|
크리스와 시몬이 동물원에서 발랄하게 모험의 이야기가 친구들의 상상력을 돋구워 주는 신선하게 전개되는 그것도 동물원이 폐장되고나서 흥미롭게 재미를 더해간다. 모험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단연코 크리스다. 크리스는 모험정신이 강하고, 친구들과 놀때도 항상 기발한 생각으로 상상력 동원해 신바람나게 해주는 친구다. |
|
아이가 어릴적 동물원에 몇번 같이 갔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커다랗고 진귀한 동물보다는 토끼나 양, 염소등 먹이를 주며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자그만 동물농장 같은 체험공간에 더 마음을 빼앗긴듯 했다. 오골계가 높은 횟대에서 막 알을 낳았는데, 그만 아래 지붕으로 추락해서 알이 깨진 마음 아픈? 사건을 목격했던 그런 재미있는 추억도 있는 동물원은 아이들이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참 의미있는 놀이공간으로만 생각했었다. 한림의 저학년문고 <동물원에서 하룻밤>은 한밤에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를 조금만 소개해 보면, 동물원에 호랑이를 관찰하러 간 시몬과 크리스. 그런데 너무 늦은 시간에 찾아간 동물원에서 호랑이에 대해 조사를 하던 그들은, ’마라부’라는 아프리카에 사는 큰 황새 우리에 가게 된 그들은 거기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호기심에 수상한 사람들을 쫓던 둘은 결국 출입구가 막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갖히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불법 밀수꾼들이었다. 밀수꾼들에게 발각된 둘은 위기에 몰리고, 용기를 낸 둘은 밀수꾼들을 경비대가 올때까지 붙잡아둘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
다소 엉뚱한 두 소년의 기지와 재치로 동물원이 무사할지 그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서 만나보길 바란다. ’동물원’이 비단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라는 측면에서만 생각되어졌다면, 다소 엉뚱한 두 밀렵꾼들을 매개로 해서 동물보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