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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당에서 특목입시를 대비해 국어능력인증시험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햇수로 3년째이니 어지간한 시중 교재는 다 다뤄 본 셈이죠.
시험 수요는 점점 느는데 쓸 만한 교재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중, 평소 눈여겨보던 넥서스에서 드디어 국어능력인증시험 대비서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는데요...수업하면서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른 리뷰어 말씀대로 오탈자는 기본이고, 문제도 중하 정도 수준에, 결정적으로 국어능력인증시험에서 한자 읽고 쓰기는 안 나오는데(한자 읽기가 나오는 건 KBS 한국어시험이지요) 여기서는 또 왜이렇게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지...가르치면서도 애들한테 몇 번을 미안하다고 해야했는지 모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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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든지 오탈자는 없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한감이 있네요 특히 한글맞춤법 규정과 관련된 문제들 같은 경우 명확하게 답을 체크해놓지 않으면 쉽게 헷갈려서 곤란하게 되는데도 규정과 관련된 문제 중에 제대로 되지 않은 것들이 몇개씩 보입니다.
단, tokl에 전혀 안나오는 한자가 있다는 점과 2절 어문규정과 어법 중 1.말소리(음운론)부분만 문제가 좀 있고 나머지는 괜찮다는 점 먼저 밝힙니다.
만약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의 문제를 풀었다면 맞는 내용도 틀린 것으로 알고 넘어가겠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에는 정확해도 모자라는 어문규정인지라 한마디 안할 수 가 없네요.
예를들어 143p 5번문제..pulp->펼프..이게 맞는걸로 되있는데 맞나요? 130p 11번문제.. 옷맵시[온맵시]...이게 맞는걸로 되있는데 맞는건가요? 국어학회 들어가서 찾아봤더니 [온맵씨]가 맞는걸로 되있던걸요.(제가 틀리게 알고 있는 것이라면 죄송합니다만..)
또 단순 편집상 문제인것 같은데 "규범을 참고하여 표기가 옳지 않은 단어를 고르시오(4~11)" ...이중에 한 두문제는 표기가 옳은 것이 답이되는 것과 같은 실수들이 몇개씩 보이네요.
위와 같은 것들은 그냥 책 내용 그대로를 믿으면 다 틀리는 문제들 아닌지...
1쇄판도 아니고 4쇄판씩이나 되는데도 이런 훤히 들어나는 부분들에 대한 수정이 부족한 것 같아서 매우 실망스럽네요.
처음 접하는 분들은 보지 않으시는 게 낫습니다. 아직 읽기 쓰기 듣기 부분은 보지 않았지만 최소한 어문 규정과 어법부분은 함부로 참고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 아시는 분만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음운론 부분만 제외한다면 그냥 볼만은 합니다. 한자는 그냥 상식이라 생각하지만 전혀 안나오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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