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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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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깊은 것은 알지 못하고, 단지 기독교와 달리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해탈하여 인간의 숙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종교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가끔씩 상식수준에서 읽었던 싯다르타의 일생이라든가 불교의 기본사상에 관한 글 정도의 기억으로도 이 책 <인드라의 그물>을 읽으면서 특별히 어렵다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은 없었다는 것이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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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깊은 것은 알지 못하고, 단지 기독교와 달리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해탈하여 인간의 숙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종교라고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가끔씩 상식수준에서 읽었던 싯다르타의 일생이라든가 불교의 기본사상에 관한 글 정도의 기억으로도 이 책 <인드라의 그물>을 읽으면서 특별히 어렵다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은 없었다는 것이 이 책을 소설처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의 저자가 어린 나이인 것으로 나와있는데, 처음에만 조금 신경이 쓰였을 뿐 이야기의 전개라든가 깊이에선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것도 끝까지 읽은 뒤의 감상이라면 감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인드라의 그물은 [화엄경] 에서 만물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말로 모든 개체가 상호작용을 통해 의존관계에 있음을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인드라는 불교에 흡수된 힌두교의 신 중 하나로 수미산에 있는 인드라의 궁전에는 커다란 그물이 걸려 있는데, 그 그물코 하나하나마다 구슬이 달려 있어서 각각의 구슬마다 서로의 모습을 비추게 되어 하나가 변하면 다른 구슬에 비춰진 모습들이 모두다 변하므로 즉 세상의 모든 만물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마지막장을 덮으면 책의 내용과 제목에 나오는 인드라의 그물이 갖는 연관성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작명이라고 생각된다.

 

.. 특별히 종교와 관련된 소설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환상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면에선 사랑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로맨스소설이나 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말중에 '환생을 거듭하여 찾아간다'라거나 '몇 번의 생을 지나도 끊을 수 없는 인연'이라거나 하는 말이 있는데, 딱 그것에 맞는 이야기겠다. 약간의 차이라면 그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음에도 자신의 힘보다는 각각의 인간들에게 자신속에 내재된 힘으로 자신의 운명을 찾아가도록 도와주기만 하는 존재의 유무랄까. 특별히 믿는다거나 하진 않지만, 윤회설은 참 매력적인 사상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나중이 있기 때문에 지금에 충실하지 못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또한 그런 생각으로 자살을 한다거나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인드라의 그물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관이 되어있으니 설사 윤회설이 진리이고 다음 생을 갖게 되는 것이 흔들림없는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다할지라도 현재를 충실히 살지 못하면 다음 생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m***7 2009.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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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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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이 연결되었다는 의미의 '인드라의 그물'.   작가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속적인 사랑의 메세지를 <인드라의 그물>로서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고 많은 종교 중에서 불교? 여태껏 많은 작가들이 특정 종교에 대해 쓸 경우엔 기독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무슨 관례와 같았다. 그만큼 대다수가 교회를 다니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작가는 불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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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이 연결되었다는 의미의 '인드라의 그물'.

 

작가는 불교에서 말하는 세속적인 사랑의 메세지를 <인드라의 그물>로서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고 많은 종교 중에서 불교? 여태껏 많은 작가들이 특정 종교에 대해 쓸 경우엔 기독교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무슨 관례와 같았다. 그만큼 대다수가 교회를 다니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작가는 불교에 대해서 말한다. 왜 그는 불교를 택한 것일까? 성경책의 내용을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불교보다는 얼핏 설핏 알고는 있지 않은가. 물론 어렵고 복잡한 종교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진 않았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그냥 자연스럽게 작가의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질감이 들지 않은 것은 저자 문형진은 불교 신자로서 믿음을 강요하지 않았고, 애호가로서 존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판타지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서유기로 비교하자면 마치 돌아온 손오공처럼 첨단기술과 불교를 잘엮었다. 예를 들자면, 모뎀에게 먹이를 주고 모뎀을 통해 신수를 무찌르란 메세지를 받는 등의 상황전개를 보면 말이다. 

 

또한, 대부분은 왜 굳이 이런 프롤로그를 넣었나 싶고 본문과 너무 어울리지 않거나 삭제해버리고 싶은 작품도 많은데, <인드라의 그물>에선 꼭 필요한 요소였다. 그들의 짧은 첫만남. 프롤로그에서 보여준 화자'칼키'와의 만남은 전반적인 내용에 빠져들수 있도록 꼭 필요한 요소였다. 교와 교의 분신과도 같은 여의, 그리고 그들에 의해 목숨을 건진 칼키. '교'라는 캐릭터는 여중이(진짜 여중처럼 머리를 밀진 않았지만)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시며 염불을 외우는 것처럼 묘하게 매력적이다. 세속적인 것들, 금기시하는 것들을 즐기면서도 올바른 정도를 걷겠다는 의지. 답답스럽게 고집하는 외골수의 모습이 없어 다소 독특한 그의 세계관을 인정하는데 모두 필요한 양념인 것 같다고 본다.

 

작가적 상상력은 책 곳곳에서 엿볼수 있었고, 프롤로그에 그들의 스타일에 관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었다. 그들의 성격, 희망사항, 하는 일, 관계도 라든가. 전반적으로 펼쳐질 문제. 일어날 일에 대한 암시. 그 중에서도 갓난 아기였던 칼키의 급성장 속도는 놀랍다. 성인 남자의 벗은 몸을 안고(아니 자신의 품 안에서 점점 사춘기를 거치는 남자를 안고서, 라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본거지(?)까지 돌아오며 끔찍해하던 여의의 모습. 다소 상상하며 인상을 찌푸리거나 깔깔대며 웃거나 둘 중 하나는 노리고 쓴 것일게 분명하다. 놀라움도 선물해줄겸.

 

아무튼 이렇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세 사람(?)앞에 펼쳐지는 상황은 가관이 아니었다. 남자지만 주위엔 여자 둘만 늘 함께 있다. 그러니 궁금한 것은 가장 편하고 가까운 여의에게 질문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여자로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는 칼키. 겉만 다 큰 어른. 속은 아이이기에 순수하게 물어봤다고 해도 소통하기에 부담감이 들 수밖에. 이렇게 맞닿을 수밖에 없는 상황. 사랑에 대해 궁금해 하는 그의 모습은 책을 통해서 전달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자가 인간의 사랑을 할 수 있는가. 작가의 발상에 어울리는 답은 뭔지. 엔딩은 어떻게 끝이 날지. 이 작품이 딱딱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나와는 참 잘 만난 것 같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인드라의 그물>은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노블레스 클럽의 책은 처음 만났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09.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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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명품, 노블레스 클럽의 최신작 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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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의 최신작 <인드라의 그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시리즈, 노블레스 클럽의 작품들 중에서 얼음나무숲, 피리새,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을 읽었다. 그리고 다시 내 품에 안긴 노블레스 클럽의 책 <인드라의 그물>. 이 책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초반으로 다른 책도 그랬지만 더더군다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러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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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의 최신작 <인드라의 그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시리즈, 노블레스 클럽의 작품들 중에서 얼음나무숲, 피리새,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을 읽었다. 그리고 다시 내 품에 안긴 노블레스 클럽의 책 <인드라의 그물>. 이 책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초반으로 다른 책도 그랬지만 더더군다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그러나 판타지 장르에 아직 익숙지 않고, 평소에도 사람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나로서는 역시나 여러 인물들의 명칭들을 보며 자꾸 앞 페이지를 들춰야했다. 결국, 나만의 등장인물 구도표(초등학교 수준이 아니라면 보통 사람은 이런 표가 필요없을 테지만, 나는 유난히 사람 이름을 못 외는 편이다)를 만든 후로는 너무나 재미있게, 푹 빠져서 읽은 소설이다.

교의 여의가 단지 양반 댁 아가씨와 종년, 춘향이와 향단이라고 추측하려는 찰나 그들의 남다른 능력과 신분이 드러나고, 시대와 어울리지 않을 듯 한 모뎀이라느니 인터넷 통신망 인드라 등 구석구석 익숙한 듯, 어색한 듯 펼쳐진 주변 상황들이 펼쳐진다. 게다가 강림 메시지를 듣고 뛰어나간 교와 여의가 구해 낸 아기가 순식간에 성인이 된 칼키의 등장 역시 판타지로서의 매력과 내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다. 그렇게 시작된 이 소설은 뜻 모를 종교 집단으로부터 경전을 지키는 임무를 지닌 교가 납치되며 제 2막으로 이야기는 건너간다.


노블레스 클럽으로 묶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큰 매력을 지녔다. 판타지 장르로 묶인 이 시리즈는 판타지와 좀 거리를 두었던 나에게도 다양한 자극과 흥미, 재미를 주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읽은 인드라의 그물은 판타지의 최극점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화신을 불러내고, 인법을 쓰며, 신화 속에 나오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펼치는 이야기는 독자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고 칼키의 모험을 숨 죽이며 보게 된다. 이야기 전반에 깔려 있는 불교의 이미지는 생소했지만, 생소했기에 더 신비로운 느낌을 작품 전반에 흐르게 해준다.


작년에 한 연극배우 출신 탤런트가 만든 연극열전 시리즈가 대성공을 이루었다. 연극열전이라는 이름 하에 모인 공연은 모두 대 성공을 이루었다. 스타를 이용하긴 했지만, 일단 연극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믿고 선택하는 작품의 기준을 ‘연극열전’이란 브랜드로 인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판타지를 읽으려는,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노블레스 클럽이라는 시리즈 자체가 브랜드가 아닐까? 적어도 내게는 판타지 소설의 기준이 바로 ‘노블레스 클럽’ 이 되었다.

p******2 2009.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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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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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 책들이 하나 둘 내게 모이기 시작했다. 왜? 재미있으니까^^ 미스터리소설이 주는 판타지적 이미지에 상상력이 가동되고 쉽게 읽어가는동안 즐겁기 때문이다. 판타지에 빠져 살던 몇년의 세월이 있었다.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 너무 한족으로 편독을 하지 싶어 이제 다양한 책을 접하곤 있지만 기분풀이로 잠시 잠시 미스터리소설로 기분 전환을 하곤 한다. 책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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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 책들이 하나 둘 내게 모이기 시작했다. 왜? 재미있으니까^^ 미스터리소설이 주는 판타지적 이미지에 상상력이 가동되고 쉽게 읽어가는동안 즐겁기 때문이다. 판타지에 빠져 살던 몇년의 세월이 있었다.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 너무 한족으로 편독을 하지 싶어 이제 다양한 책을 접하곤 있지만 기분풀이로 잠시 잠시 미스터리소설로 기분 전환을 하곤 한다. 책읽는 즐거움은 무엇으로 말 할수 없다. 다들 자신이 좋아하는것 한가지는 있는것처럼 나에게 책이 그런 것이니까^^

먼저 라크리모사를 읽었고, 이번에 읽은 책이 인드라의 그물이다. 모든 것은 인과율에서 벗어날수 없다. 조용한 숲에 위치한 정각당 별당에서 살아가는 천인 교와 교의 화신 여의의 한가로운 생활은 숲에 인간이 나타나면서 사라진다. 숲에 버려져 있던 아기에게 칼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기를 별당으로 데려온다.  아기의 빠른 성장 (하룻만에 아기는 어른으로 성장 하지요^^) 남자는 존재할수 없는 별당의 특성상 칼키는 교의 화신인양 속여지고 함께 생활하며 그에게 진언과 인법을 가르킨다. 그녀는 무엇을 지키는 존재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천인! 자신의 나이가 사백살은 넘었다고 말하는 그러면서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그녀! 그녀가 지키는 반야경은 금지된 것. 

그것을 빼앗으려는 무리들에 의하여 교는 납치를 당하고 칼키는 그녀를 구하기 위하여 별당을 떠난다. 겉으로는 어른이라도 태어나 일년밖에 안된 그 아이 칼키 도시로 들어가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지만 아수라 무찰린다의 도움으로 안정된 직장도 구하고 삶을 영위한다. 교를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칼키 과연 교를 구할수 있는지! 작가의 글에서 작가의 젊음이 느껴진다. 환상과 현실의 만남이라고 해야하나. "인드라망 통신"  " 모뎀" "단말기" 등 컴에 이루어지는 언어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모뎀이 새라는것과 먹이를 주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나는 환생을 믿는가? 라고 묻는다면 난 환생을 믿는다. 지은죄에 따라 축생으로 태어날수 잇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현생에서 선을 베풀어 지은죄를 씻고 올라르게 살다 가야 한다고 생각도 한다. 작가가 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재미를 위한 소설인지? 아님 무엇을 추구 하려 하는 소설인지? 이 모든것이 교에 의해 생겨난 세계 그녀의 꿈이 깨어나며 이 세계는 사라져 간다. 그것이 반야경의 진실한 비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누군가가 꾸는  꿈의 세상일까? 칼키는 교의 아픈 상처를 위해 환생한 존재 제세존의 화신 제세존은 석가의 다른 이름이다.

불가에 내려오는 이름들을 보게 된다. 관세음보살, 전륜성왕, 아난다, 시다르타. 제석천, 문수보살 등~ 진언(진실된 언어), 차크라~ 생명력이 모여서 중심을 이루는 일곱장소 문수보살 ~ 커다란 지혜를 나타내는 보살(화신 : 대위덕명왕,야만타카)
"항상 도를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굳세게 바른 행을 지켜라. 생사의 이 언덕 힘차게 건너, 위없이 좋은 곳 가서 나리라" - < 담마파다 (법구경)> 의 한구절  -p56

s*******1 2009.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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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소설 전문 노블레스 클럽에서 처음으로 투고받은 작품으로 출간한 신인작가 문형진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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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드라의 그물을 조금 읽어나갔을 때, 뒷 표지에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자가 인간의 사랑을 할 수 있는가'라는 멘트와 살짝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얼까 저 광고맨트는, 책에 손을 대게 만들면서도 어려운 책이라는 인상을 준달까. 그래서 책을 잡기 까진 좀 오랜 시간이 들었는데 읽어보고 나니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의미를 가진 재밌는 책이었다.● 인드라망, 인그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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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드라의 그물을 조금 읽어나갔을 때, 뒷 표지에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자가 인간의 사랑을 할 수 있는가'라는 멘트와 살짝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얼까 저 광고맨트는, 책에 손을 대게 만들면서도 어려운 책이라는 인상을 준달까. 그래서 책을 잡기 까진 좀 오랜 시간이 들었는데 읽어보고 나니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의미를 가진 재밌는 책이었다.

● 인드라망, 인그라의 그물

소설에는 우리 시대의 "인터넷"과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 대충 인드라 그물의 시대적 배경은... 대충 나루토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하튼, 그 시대에 인터넷? 하면 우습겠지만 이 시대의 인터넷=인드라망(=단말기)로 통하는 이것은 '모뎀'이라 불리는 새를 매개로 작동되며, 들어가면 간단한 메일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씩 인터넷 통신의 렉과 비슷한 걸로 "강림"이라는 것이 내리는데, 보통 이와 함께 무슨 멘트가 내려온다고 한다. 이 멘트는 그냥 아무 멘트일 수도, 미래를 예견한 멘트일 수도, 아주 다양하다고 한다. 소설 인드라의 그물에서 이 인드라망에서 내려오는 이 '강림', 이 강림의 멘트와 함께, 소설은 시작한다. 참 참신한 발상이다.

● 인법, 차크라, '인간, 아수라, 마호라가, 아귀, 간다르바', 천인

소설 속에는 아주 다양한 것이 존재한다. 어릴 적(아니면 현재)에 자주 보았던 나루토 라는 소설에서도 인법과 차크라 라는 개념이 있다. 대충 소설에서 인법을 사용하거나 그런 건 나루토를 상상하면서 보면 된다. 마법 대신 인법이랄까. 이게 꽤 흥미를 이끌었다. 그리고 다양한 종족이 존재한다. 더 많은게 존재하는 거 같지만, 일단 소설에 직접적으로 나타난 건 저 다섯 종족들. 대충 인간은 인간, 아수라는 전투에 능한 종족들, 마호라가는 (...까먹었다), 아귀는 대충 하녀나 시녀 따위로 많이 나오는 걸 보아서는 대충 지능이나 권위가 약한 종족인 것 같다. 그리고 간다르바. 대충 요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평소엔 금빛으로 자신을 칠하고 다니며 남편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또 염력으로 갸냘픈 몸을 커버하는 아름다운 종족. 천인의 개념은 잘 모르겠다.
소설 속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 (보통 아수라는 전투를 좋아한다)전투를 싫어하는 아수라와 (기본적으로 간다르바는 다른 종족을 꺼려한다)다른 종족과 잘 어울리는 간다르바, 또 천인이 만들어낸 그의 화신과 천인의 사랑, 그리고 화신과 아수라의 사랑. 마지막으로 인간과 깨달음에 이른 자의 "사랑".
많은 전개가 이루어지며, 정말 재미있다. 가끔 수업시간에 불교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불교 속 해탈을 이룬, 즉 "깨달음에 이른 자"가 행동하는 걸 보면 그들은 오직 선행만 알 뿐 다른 것들은 모른다는 걸 아는데, 그들도 사실은 해탈에 이르기 전이나 해탈을 한 후에나 인간과 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는 걸 잘 볼 수 있었다.


이미 많은 걸 이야기 한 듯 싶은데, 지금 이 리뷰를 보고 하는 것도 꽤 소설의 흥미를 떨어뜨릴 게 확실하니 기본정보는 이 정도만 알고 인드라의 그물을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작가가 신인이라기 믿기 어려울 만큼 굉장히 재밌다(상관없나?). 추천 팡팡 <-
YES마니아 : 로얄 t*******1 200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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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적 세계관의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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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는 불교에 흡수된 힌두신의 하나라고 한다. 수미산에 있는 인드라의 궁전 위에는 거대한 그물이 걸려 있고 그 그물코 하나하나에 구슬이 하나씩 매달려 있는데, 그 구슬들은 거기 매달린 다른 모든 구슬들의 모습을 서로 비추기 때문에 한 구슬의 빛이 바뀌면 다른 모든 구슬의 모습도 바뀌게 된다. 그래서, '인드라의 그물'은 불가에서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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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는 불교에 흡수된 힌두신의 하나라고 한다. 수미산에 있는 인드라의 궁전 위에는 거대한 그물이 걸려 있고 그 그물코 하나하나에 구슬이 하나씩 매달려 있는데, 그 구슬들은 거기 매달린 다른 모든 구슬들의 모습을 서로 비추기 때문에 한 구슬의 빛이 바뀌면 다른 모든 구슬의 모습도 바뀌게 된다. 그래서, '인드라의 그물'은 불가에서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의 비유로 흔히 쓰인다.제목에서 나타나 듯 이 소설은 불교적 세계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은이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철학에 깊이 매료되어 이를 배경으로 이 판타지의 세계를 창조하였다고 한다.

 

천인인 '교'와 그녀의 화신인 '여의'는 우연히 신수에게 죽음을 당할 뻔한 한 어린아이를 구한다. 뿔에 목이 찔린 아이를 치유인법으로 살려, 집으로 데려오는 짧은 시간에 아이가 어느새 젊은 남자로 자라 버린다. 하는 수 없이 이 아이에게 하얀 말이라는 의미의 '칼키'라는 이름을 붙이고 같이 살게 된다.

이처럼 작가가 창조한 세계는 인간들만 존재하는 것이 천인, 신수 등 판타지의 세계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존재들과 아수라나 야차 등 불교 경전의 세계에서 등장하는 존재들도 함께 살아가는 세계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로 설정된 모뎀을 통해 마치 인터넷을 연상시키는 '인드라망'에 접속한다는 등 작가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이 빛을 발하는 세계이다.

 

'정각당'이라는 곳에서 살아가는 교의 임무는 반야경이란 경전을 지키는 것이다. 그 곳에서 칼키는 각종 무술과 불경 등을 배우고 수련하게 된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칼키에게 어느 날 큰 사건이 생긴다. 갑자기 그들을 공격한 전륜성왕의 기사들에게 자신의 보호자이자 반야경의 수호자인 교를 납치당하고 만 것이다. 아수라와 맞서 싸울 힘이 없어 어찌할 바 모르고 있는 여의에게 칼키는 자신이 교를 구해오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모뎀을 다루는 아수라 '무찰린다'를 만나 도움을 받고,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알려진 여자에게 팔려 가기도 하는 등 칼키의 험난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소설의 외형은 판타지 모험물에 가깝지만 작가가 던지는 화두는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자가 인간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하는 가볍지 않은 주제이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가 작품 속에 충분히 녹아 들어있지는 못한 것 같다.

m****e 2009.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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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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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의 매력이라고 하면 설정의 제약이 없는, 무한한 상상력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칼과 마법, 용과 기사라는 식으로 정형화되어 버려서 이제는 오히려 식상한 면도 없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 작가들의 이런 색다른 시도는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인드라의 그물은 그 제목처럼 불교, 혹은 힌두교를 모티브로하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인드라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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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의 매력이라고 하면 설정의 제약이 없는, 무한한 상상력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칼과 마법, 용과 기사라는 식으로 정형화되어 버려서 이제는 오히려 식상한 면도 없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판타지 작가들의 이런 색다른 시도는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인드라의 그물은 그 제목처럼 불교, 혹은 힌두교를 모티브로하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인드라란, 작중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하면, 제석천 인드라, 불교에 흡수된 힌두신중 하나의 이름이다. 그리고 수미산에 있는 인드라의 궁전위에는 거대한 그물이 걸려있는데, 그 그물코 하나하나에 구슬이 하나씩 매달려 있어서 구슬들은 거기 매달린 다른 모든 구슬들의 모습을 서로 비춘다고 한다. 한 구슬의 빛이 바뀌면 다른 모든 구슬의 모습도 바뀌고 그래서 인드라의 그물은 불가에서 세상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의 비유로 흔히 쓰인다고 한다. 그 의미를 알고나니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제법 잘 전달해주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말기에 떠오른 강림현상에 이끌려 교와 여의는 황급히 정각당 뒤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두 여인은 우차이슈라바스의 날카로운 뿔에 목이 궤뚫려있는 아기를 발견한다. 조심조심 뿔에서 아기를 빼내고 보니 다행히 아직 목숨은 붙어 있어서 교는 다급하게 치유인법으로 아기의 상처를 치료하고, 여의는 아기를 품에 안고 우차이슈라바스의 시체까지 등에 업고서 돌아온다. 그런데 그 사이에 아기는 성장해서 도착했을 때는 완전히 벌거벗은 남자의 몸이 되어 있다. "교 님... 저 이제 시집 못가요..."  두 여인은 이 남자에게 백마라는 뜻의 칼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이때부터 칼키는 정각당에 머무르게 된다. 인드라의그물은 주인공인 칼키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이다.

불교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해서 분위기가 엄숙해진다거나 세계관이나, 불교용어를 설명하는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지루해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현재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인드라망이고 단말기에서 인드라망에 접속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모뎀이라는 새라는 설정은 참신하다. 마법대신에 인법이 등장하고 아수라와 같은 몇몇 인간이외의 타 종족의 존재등등 불교의 세계관과 대체되었을 뿐이지 기본은 판타지 소설인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었다. 불교하면 빼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중생이 번뇌와 업에 의하여 삼계육도의 생사세계를 그치지 아니하고 돌고돈다는 윤회의 법칙. 인드라의 그물에서도 이 윤회라는 것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그 심오한 윤회의 고리를 너무 재미 위주로만 가볍게 그려낸것은 조금 아쉽다.

p********a 2012.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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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환상문학이 주는 즐거움과 마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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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을 알게된 건 불과 얼마전 경계문학 베스트 컬렉션 <꿈을 걷다>라는 단편집을 만나면서 였다. 츠츠이 야스타카와 호시 신이치, 조앤 K. 롤링이라는 이름은 알고 그들에 열광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가까이에 있었던, 국내 환상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그들에게는 무관심했던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 지기도 한다. 기존의 환상문학이 갖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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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을 알게된 건 불과 얼마전 경계문학 베스트 컬렉션 <꿈을 걷다>라는 단편집을 만나면서 였다. 츠츠이 야스타카와 호시 신이치, 조앤 K. 롤링이라는 이름은 알고 그들에 열광하면서도 정작 우리의 가까이에 있었던, 국내 환상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그들에게는 무관심했던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 지기도 한다. 기존의 환상문학이 갖던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 경계문학이라는 이름을 만들고 우리에게 다가선 환상문학장르의 새로운 선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찾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 앞선다.

 

획일화된 교육이 만들어낸 상상력의 부재가 한국문학이 다양성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인터넷의 발달은 다양한 정보의 접촉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서 한국문학에도 참신하게 다듬어진, 다양한 소재의 작가들을 탄생시키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기쁘다. 노블레스 클럽의 카페 (http://cafe.naver.com/noblesse24.cafe) 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그중에 앞으로 출간될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기도 해서 그들의 활약에 보다 큰 기대를 갖게 된다. 2009년 첫 작품 <꿈을 걷다>에 이어 이제 그들의 두번째 작품을 만나려 한다.

 

 

아직 국내에서 환상문학, 경계문학 장르는 소수 매니아층들을 위주로 사랑받고 있는 실정인 듯하다. 개인적으로도 판타지나 SF 관련 환상문학 작품을 좋아하게된 것이 불과 얼마전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노블레스 클럽에 대한 평가는 아직 그다지 후한 점수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일본에서의 야구와 국내에서의 야구,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국내 K리그와의 차이가 그럴까? 단순히 국내 스포츠를 무시하고 우스개거리로 만들고자 하는 말이 아니라, 일본이나 영국에서 각각 그 스포츠는 이미 그들 일상의 문화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우리에게 환상문학은 아직 그런 국내 스포츠의 현주소와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갖게된다.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어쩌면 깊은 관심과 지속적인 사랑일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라 올바른 비판이 있는 관심과 사랑이 우리 환상문학 장르에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외국 작가의 작품은 이런데 이정도는 되야하는거 아냐? 하는 말보다는 아직은 이렇지만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관심이 '해리포터' 나 '스타워즈'시리즈를 낳게 하는 힘이 되지않을까? 한번의 실망이 아닌 두번, 세번의... 몇걸음 앞에선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

 

<인드라의 그물>은 노블레스 클럽 2009년 두번째 작품이다. 인드라의 그물은 [화엄경] 에서 만물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말이라고 한다. 이는 모든 개체가 상호작용을 통해 의존관계에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영화로 만났던 '나비효과'와도 비슷하다고나 할까? 낯선 제목과 함께 펼쳐든 책속에는 종교적인 색채를 짙게 풍기며 이야기들이 시작된다. 불교에서 소재를 채용하고 있지만 그 내용속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들어있지는 않다. 따라서 그 종교를 모른다고 해도 처음 다소 생소한 언어들에 두리번 거리다가 제 길을 찾아 즐거운 환상문학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이제 이 책 <인드라의 그물>속으로 발을 내딛어보자. 반야경을 지키는 천인 교, 그의 화신인 여의,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인간 아이, 칼키. 교가 칼키를 구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칼키는 아이에서 곧바로 청년의 몸으로 변하게 되고 정각당 별당에서 교와 여의에 의해 진법과 인법을 배운다. 어느날 반야경을 빼앗기 위해 온 성왕궁의 천황의 부하들에 의해 교가 납치되고 그녀를 구하기위한 칼키의 모험이 시작된다.

 

처음 책을 펼치면 한동안 두리번 거리며 어리둥절 하게 된다. 진법과 인법, 천인과 화신, 아수라와 보살, 여래, 모뎀과 인드라망, 간다르바... 종교적 색채를 띤 낯선 이름들이 수도 없이 등장해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든다. 하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를 이해하고 나면 그것들은 단지 작가가 종교속에서 채용한 이름들이란 사실을 쉽게 알 수 있게되고 신비롭고 낯선 세계속으로 떠나는 여행의 재미속에 빠져버리게 된다. 조금은 평범해보이는 스토리 구성이 환상적인 시공간과 독특한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황홀한 빛을 내뿜게 되는지도 모를일이다.

 

경계문학속에는 특별함이 묻어있다. 작가가 창조해낸 색다른 공간과 시간, 그 속에서 주인공들은 상상력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우리의 상상과 기대는 정해진 틀속에서 진행되지만 그들의 시공간속에는 정해진 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중세시대의 용이 등장하거나 마법세계가 펼쳐지고, 과학문명이 발달한 미래세계에 익숙한 우리에게 <인드라의 그물>은 기존과는 다른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한다. 조금더 친숙하면서도 약간은 다듬어지지 않은듯한 풋풋함?도 느껴진다. <인드라의 그물>을 통해서 우리의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또 다른 시간여행을 한듯한, 김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토종 환상문학의 재미와 그렇게 마주선다.

e****e 2009.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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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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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 시리즈는 얼음나무 숲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에 흔치 않게 장르문학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어서 나오는 신작들을 눈여겨 보고 있던 중이다. 그러던 중 신작 인드라의 그물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불교와 관련된 소설. 여러 가지 신화나 종교와 관련된 책은 읽어보았지만 불교에 관련된 책은 처음이였다. 낯익은 듯하면서도 낯선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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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클럽 시리즈는 얼음나무 숲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에 흔치 않게 장르문학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어서 나오는 신작들을 눈여겨 보고 있던 중이다. 그러던 중 신작 인드라의 그물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불교와 관련된 소설.

여러 가지 신화나 종교와 관련된 책은 읽어보았지만 불교에 관련된 책은 처음이였다.

낯익은 듯하면서도 낯선 불교.

그 불교와 관련된 소설이라기에 호기심이 강하게 생겼다.

게다가 작가도 어리고해서 어떤 소설일지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보다는 뒤로 갈수록. 그리고 마무리는 조금 아쉬운.

그런 책이였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처음이 지루한 편이지만 이 책은 낯선 불교에 관련된 책인데다 낯선 용어들이 등장해서 그 용어를 생각하기에 시간을 조금 보내야 했다.

강림이나, 인드라망등등.

통신과 관련된 용어인데 무슨말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다.

친절하게 설명이라도 좀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들정도로.


반야경을 지키는 교는 화신인 여의와 함께 별당에서 조용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림을 통해 간 곳에 어린아기가 있어 데려오는데.

아기가 순간 성인 남자가 되고, 어린아이의 지식을 가진 그를 내볼수 없어 같이 지내가 된다. 그의 이름이 칼키.

그렇게 셋이 생활하던 중 반야경을 노린 무리가 교를 납치하고.

교를 구하기 위해 칼키가 교를 찾아나서게 되면서의 이야기다.


인법과 술법이 나오고 아수라나 야차와 공존하는 세계.

색다른 재미가 있었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나름의 반전도 있었고.

하지만 낯선 그 세계에 대해 알기에는 너무 짧은 감이 있다.

일반 판타지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 대충 그 내용을 알지만 이 색다른 판타지는 그 용어나 세계에 대해 거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다보니 혼란스러운 점이 있었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 장르소설이였다.

YES마니아 : 골드 s*****2 2009.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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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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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은 출간되기 전부터 불교관을 세계관으로 쓴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된 책이다. 불교에 대한건 석가모니정도 밖에 모르고 있어서 어렵지는 않을까 걱 정이 되기도 했었다. 인드라의 그물은 불교의 세계관으로 쓰여졌지만 불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울 것이란 편견은 버리고 편안 하게 읽으면 된다.   인드라의 그물을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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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의 그물은 출간되기 전부터 불교관을 세계관으로 쓴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된 책이다. 불교에 대한건 석가모니정도 밖에 모르고 있어서 어렵지는 않을까 걱

정이 되기도 했었다. 인드라의 그물은 불교의 세계관으로 쓰여졌지만 불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울 것이란 편견은 버리고 편안

하게 읽으면 된다.

 

인드라의 그물을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부분에 나오는 인드라 망이나 모뎀등을 보

고 '이런게 왜 여기에 나오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뎀이 배가 고프니 먹

이를 줘야 한다는 걸 보고는 모뎀에 왜 먹이를 주는거야~~ 했는데 의외로 답은 간

단했다. 모뎀은 기계가 아니라 새였던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불교관을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소재를 이용해서 독자가 보다 쉽게 책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것 같다

.

인드라의 그물은 칼키라 불리는 사내(아이에서 순식간에 어른이 되버렸다)가 교라

불리는 여인을 구출해내는 스토리가 큰 줄거리다.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면 별 문

제가 없다. 하지만 너무 스토리의 전개가 빠른것 같은 느낌이다. 칼키가 등장하고

순식간에 성장하고 교가 납치되고 교를 구출하기 위한 여러 과정들이 빠르게 전개

가 된다. 전개 속도가 빨라져서 좋긴 하지만 내용이 치밀한 구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인물의 갈등 구조도 너무 급작스럽게 전개가 되고 교를 구출 한 후 약간

은 허무한 결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불교 세계관을 잘 표현해 줄것이란 기대와 다르게 인드라의 그물은 불교 세계에서

이름 정도만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론을 보고 난후의 느낌은 석가모니와

관세음보살의 사랑 싸움을 본것 같았다. 불교세계의 독특함을 보고 싶었는데 기대

와는 약간 달랐다.

 

인드라의 그물이 불교관에 대해서 충실히 다뤄 주기를 바랬지만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인지는 몰라도 불교에 대한 내용이 깊게 나오지는 않아서 아

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책이 다른 노블레스 클럽 책들에 비해서 적다

고 생각한다. 외전이나 에필로그를 넣어도 분량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용

이 너무 압축 되었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불교관이라는 쉽지 않은 소재로 글을 잘

마무리 하였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듯 싶다.

z***s 2009.05.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