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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곡들은 조용히 말씀묵상할때 들으면 좋다. 그런데 마지막 두 곡은 노래인데 너무나 감동적이다. 특히 마지막곡은 송명희 시인의 아름다운 시와 조준모 교수님의 묵직한 목소리가 합쳐져 눈물이 왈칵 솟아오르는 감동을 자아낸다.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나는 너를 사랑하리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네가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는 네가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너를 못잊어하고 사랑하는 까닭은 내가 너를 영원히 사랑함이라
내가 너를 사랑하며 영화롭게 하는데 누가 너를 정죄하리요 욕되게 하리요 아무도 너를 만질수 없음은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
노랫말의 감동뿐 아니라, 간주로 나오는 바이올린의 선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하게 만든다. 신상우씨는 이런 아름다운 가사의 핵심내용을 하나님이 주신 영감의 선율로 탁월하게 전달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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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님을 처음 본 건 중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아마 1994년이었을 듯..
1집 앨범을 같이 작업했던 현악주자들과 함께하는 연주를 듣고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당시엔 "샘"이라는 앨범 타이틀이 있었고(지금도 있군요) 자켓에는 물방울이 수면위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있었는데 다시 나온 1집은 좀 틀리더군요..
어쨋든 참 많이 들었던 앨범이고 지금도 듣고있습니다. 이번 앨범의 마지막곡인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는 1집에도 들어있던 곡이기도 하구요.. 처음 들었을 땐 그저 우는거 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 "창조의 생기"역시 2집에 있던 곡입니다
그 후 2, 3, 4집까지 전 앨범을 구입했고(예레미와 더불어 유일하게 전 앨범 소장중입니다. 듀엣 앨범 제외하구요) 얼마전 책을 사러 들어왔다 무심결에 검색해보니 이번 앨범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1집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곡이 찬송가를 연주한 곡인데 그렇다고 분위기마저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두번째 트랙 첫 부분을 들었을 땐 약간 실망을 했지만 계속 들으면서 실망감은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이전의 앨범인 2, 3집은 들으면 약간 우울한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전작인 4집과 이번 앨범은 우울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차분함이 있더군요..
자세히 들어보면 페달을 밟는지 약간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4집에서도) 이소리마저 거부감없이 듣게됩니다. 다만 아쉬운건 기존의 곡을 그대로 담았다는거(마지막 2 트랙).... 15년이 지난 곡이라도 그 감동이 어디 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시간동안 변했을 신상우님의 곡에 대한 느낌을 담지않은게 약간은 섭섭하달까....^^;;(그래서 평가를 약간 낮게했어요)
요즘 정말 많은 음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귀에 자극적은 소리와 가사들로 가득찬..(과거에 없던 코드들과 기교가 나오는게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인식되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더군요)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에겐 일단 교회음악이란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듣는다면(마지막 2 곡은 가사도 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 바쁜 생활가운데 약간의 여유와 평안을 가져다 줄 그런 앨범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