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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시련을 피하려고 하는 시대. 연애도, 결혼도, 아이도 꿈꾸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인생을 만끽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큰 야망 대신 적당한 정도에 만족하게 되고, 점차 의욕 없이 자포자기하는 사회 분위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더불어 사는 사회 개념이 약해지며 사회 정체로 이어집니다. 혼자서 살아가는 인생. 어라, 이거 어디서 본 듯한 기분인데요. 소설, 영화에 등장하는 디스토피아 사회 모습과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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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사랑에도 '습관'이 필요하다고 해요. 사랑받지 못한 채 살아온 사람은 특히 학습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랑하고, 사랑할 대상을 찾고... 이 모든 소소한 두근거림이 삶의 활력을 높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시간>에서는 자신의 에너지를 어떻게 사랑으로 변환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지 실천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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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편애지도 개념이 신선했어요. 집착의 대상을 오히려 늘리라는 겁니다. 사랑하는 힘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편애지도는 내가 각별하게 사랑하는 것들을 적어보면서 깨닫게 되는데, 그 대상이 많을수록 삶이 풍성하고 자신의 인생에 충실한 사람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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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사랑론을 담은 <사랑이 필요한 시간>. 술술 읽히는 데다가 너무 진지하지만은 않게 끌어가고 있어 칼럼 읽듯 가볍게 읽어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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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인문학 [사랑이 필요한 시간]
아이가 간밤에 독감으로 열이 펄펄 끓었다. 39.6도라는... 우리집 체온계로는 39도로만 기록되던 열이 응급실에 가니 39.6도를 기록하고 있었다. 열에 들뜬 얼굴을 옷 속에 푹 묻어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딸아이를 제대로 이끌고 가야 하건만 마음이 바빠 병원 입구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다. 어두컴컴한 입구가 나란히 둘 있었는데 하나는 장례식장 입구였고 하나는 병원 입구였다. 정신줄을 잠시 놓았던지 내 발이 장례식장 쪽으로 나를 이끌었다. 뒤에서 "빵"하는 경적 소리가 울렸다. 남편이었다. "그 쪽이 아니잖아. 정신 안 차려?" 펴뜩 눈을 들어 보니 붉은 색으로 빛나는 장례식장 입구라는 간판이 그제서야 보였다. 이런... 아직은 그 쪽으로 발 돌릴 때가 아닌데... 사랑하는 아이의 어깨를 부축해 얼른 병원 입구쪽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이런저런 응급 처치를 마치고 나서야 주변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12살이라 좀 컸다고 수액 맞을 주사를 꽂는 동안에도 잘생긴 청년 간호사에게 "정말 안 아파요? 아플 것 같은데..." 처럼 엄살도 떠는 걸 보니 제법 의젓해진 것 같았다. 독감으로 입원까지 해야 했던 몇 년 전보다 훌쩍 큰 느낌이다. 때마침 아이 옆 베드에 2살쯤 되어 보이는 아기를 들쳐 업고 부모가 들어왔다. 독감인 아이가 열이 떨어지지 않아 응급실로 온 모양이었다. 입원을 결정하고 수액을 맞는데 그 조그만 손에 바늘을 꽂으려니 아이가 그만 자지러지게 운다. "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엄마......" 우는 소리 내내 엄마를 부르고 있었다. 응애도 아니고 엉엉도 아닌 엄마엄마 소리가 가슴 속에 훅 들어왔다. 남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2살 즈음의 내 아이가 나를 찾는 듯해서 갑자기 울컥했다. 남편이 묻는다. "왜 울어? 이제 열만 떨어지면 될 텐데..." 응급실에 와서 열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우리 아이를 보고 이제 그만 안심이 되어 눈물을 흘리는 줄 안 남편이 위로랍시고 무뚝뚝한 말을 건넨다. 옆 베드 아기 울음 소리를 계속 듣고 있으면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올 것 같아 휴지를 들고 얼른 밖으로 나갔다. 잠자야 할 시간에 누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병원행을 하게 된 둘째가 문을 삐걱 열고 나와 내 옆에 섰다. "엄마 왜 울어?" 아이구...그래도 엄마 걱정이 돼서 따라 나왔나 보네. 입 안 가득 울음이 차서 한 마디 입 밖에 내면 와르르 슬픔의 쓰나미를 보여줄 것 같기에 애써 눈물을 닦으며 뒤돌아 섰다. 짧은 몇 시간 사이에 여러 가지 감정이 마구 뒤섞인 경험을 했다. 그 시간 동안 느낀 감정 속에 "사랑"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게 몇 가지나 될까.
아이와 엄마, 남편과 아내 같은 가족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내 아이 또래의 다른 아이에게도 미루어 번져간 사랑도 있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때로 사람을 아프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지만 중간중간 희미한 웃음을 짓게도 하고 너무 기뻐 주체할 수 없이 크게 웃게도 한다.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란 책에서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사랑'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에 접근한다. 몇 장 넘기지 않아 우리 모두가 궁금해 마지 않는 '사람은 왜 사랑을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툭 던진다.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일은 혼자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
사랑은 인간의 근원에 가까운 욕구, 어떤 일을 계속해나갈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의 근원. 이 말을 들으면 아이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서 아이가 아플 때마다 같이 눈물 짓게 되는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사랑의 힘에 주목하면서, 인간답게 살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고전문학, 역사, 종교, 철학, 영화 등 다양한 관점의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우리는 왜 사랑을 하는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구한다. 사랑에 대한 깊은 물음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함께 답을 구하는 여정에 동참하기 바란다. 아직도 열이 내리지 않아 발그레한 볼을 한 아이가 눈에 밟혀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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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에서 사람으로 분한 인어가 한 대사가 생각난다. 사랑이 제일 쉽다는 말! 인어도 쉽다고 얘기하는 사랑을 우리 인간은 왜 그렇게 어려워하는걸까? ![]()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학창시절 뭣도 모르고 좋다고 불렀던 노래! 나이 들어 사랑을 하고 이별도 하면서 그제서야 그 의미를 알고 되새기게 되는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필요한 이유는 정말 무얼까? 사랑을 할때는 세상을 다 얻은거 같고 세상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다가도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 세상 모든게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세상 모든 이치를 다 안다해도 절대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사랑! ![]()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인생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남녀간의 연애는 물론 가족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 인간과 신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하고자한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사랑으로 얻을 수 있으며 인간이 사랑을 할때 그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살아 있음을 깨닫게 되며 가장 황홀해 진다고 한다. 그러니 이별하며 괴로워하면서도 사랑을 하려는건지도 모르겠다! ![]() 철학, 심리학, 티비프로램등 다양한 인용과 사례를 들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하고 인간의 욕망과 질투 그리고 연애를 잘하는 방법들에 대해 일러주기도 한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랑을 비교하며 자유로운 현대인들의 사랑이 더 어려워진 이유를 찾기도 한다. 사랑의 징조가 보일때 그것이 좋은것이건 그렇지 않은것이건 일단 답을 듣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 다음으로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 만약 사랑이 너무 어렵다거나 지금 사랑을 하는데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럽다거나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까지 두루두루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이토 다카시의 이 책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도움이 될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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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필요한 시간 나를 다시 살게하는 사랑인문학 -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학교의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의 신작 인생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 사랑때문에 괴로워하고 또다시 사랑을 찾는 사람들 진정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사랑이 필요한 시간 사랑을 할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고 즐거움을 얻는다고한다. 책속에는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이야기도 있었고 꼭 사랑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취미활동도 될수있고 무엇이든 사랑할때와 아닐때의 다름을 말한다. 사랑할때 또는 사랑받을때 그렇지 않을때보다 무슨일을해도 기운이 솟아난다. 상대를 지나치게 평가하지말고 집착하지 않아야 그 사랑이 유지된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끼게된다. 공감이 가는부분도 있고 배우는 부분도 있다. 오랫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하기위해서는 처음부터 습관을 만들어야 그 불씨가 시들해졌을때도 습관으로인해 유지가 된다고한다. 대부분 쉽게 읽혀지는 인문학이지만 사랑에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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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문학강좌가 각광받으면서 인문학 책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움받은 용기'를 재밌게 읽었는데 일본의 가장 핫하다는 인문학 멘토, 사이토 다카시의 이 노란 '사랑이 필요한 시간'이 궁금해졌다. 전작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으로 국내에도 꽤 알려진 저자인가보다. 약간 혜민스님 느낌도 나고... 사이토 다카시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왜 사랑을 해야하는지를 다양한 분야의 예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 고전,역사,종교,철학,역사의 예를 들며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역시 사람은 지식이 많으면 정말 멋있어 보인다.
작가는 사랑을 왜하는가에서 시작해서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요즘 사람들의 사랑하는 모습에 대해 비판한다. 요즘 사람들은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랑을 잘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일본의 초식남이 늘어가는 현상과 낮은 출산율을 꼽으며 유례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때문에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고 걱정한다. 연인과의 사랑외에도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신에게 드리는 사랑도 이야기하는데 부모님의 보상을 바라지 않는 사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얼마전 사시패스하신 강사님의 합격수기를 듣었는데 친구와 잡담할 때 이 시간에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한다고한다. 엄마가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일하시고 있을 시간인데 내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해도 되나하고 다시 공부하게 된다고했다. 자신이 시험에 붙어서 이제 엄마가 더 이상 계단을 닦지 않아서 너무나 행복하시다고. 그리고 매일 나중에 엄마를 보내드릴 생각을 하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한다. 자신의 엄마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나도 엄마딸로 태어나서 행복했어 하고 말할 수 있게. 또 살아계시는동안 후회할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그 많은 사람이 있는 강의실에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정말 곤혹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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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수필같은 인문학>
지금 우리 사랑이 필요한 시간 갑자기 제목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하게 되네요. 사랑이라는 것 돈이 있고 시간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요즘인데 과연 그럴까? 너무 현실을 따지면서 각박해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사랑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만드는 제목이다.
![]() 사실 제목보다도 더 눈에 들어온 것을 사랑인문학이라는 문구이다. 수필 정도의 가벼운 책으로 생각했는데 인문학이라니 혹시 너무 이론적으로 파고 드는 것은 아닐까 따분하고 딱딱한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살짝 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수필처럼 편하게 읽히는 사랑에 대한 인문학책이다. 마치 수필같은 느낌이랄까?
![]() 목차를 보면 사랑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살짝 엿볼 수 있따. 재미난 것은 사랑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면 여러종류의 사랑이 있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남녀간의 사랑외에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그리고 문학에 등장하는 사랑까지 아주 넓은 범위의 사랑을 모두 건드려준다는 것이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방법이었다.
![]() 아주 간단하고 단순한 질문을 먼저 던진다. 사람은 왜 사랑을 하는가? 사랑의 결실을 맺기보다 우리는 늘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랑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받는 상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서 받는 상처 또한 있다. 사랑의 감정은 늘 지속되거나 유지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은 사랑하기 때문에 위해주고 아껴주고 이해하는 걸 흔히 떠올린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이 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가 내리를 사랑의 정의는 때로는 너무 일방적이기도 하다. 그러한 평범한 사랑의 정의에서 좀더 다양하게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매력적으로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가게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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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의 하나는 편애 지도이다. 편애 지도? 재미난 표현이다. 자신이 편애하는 것의 지도를 만들어 본다는 것이다. 종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이런 사람은 자신의 삶이 충만했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 많을 수록 자신을 넘어 주위로의 관심이 많고 기뻐할 꺼리가 많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인가 보다. 문든 나는 얼마나 적어 넣을 수 있을까? 상대와 나의 편애 지도 중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이 또한 서로의 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편애 지도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목차를 보면서 기다리고 있던 문학에서의 사랑을 말하는 부분도 너무 반갑게 읽은 내용 중의 하나이다. 그렇게 많은 작품을 읽으면서 저자 사이토가 말하는 사랑의 부분을 작품 속에서 얼마나 찾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나 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랑까지 얻어가게 된다.
지금은 삼포시대라고 했던가? 돈이 없고 시간이 없어서 사랑을 포기 하고 그리고 결혼까지 포기한다고 하는데 저자의 말처럼 무언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랑을 포기한다는 것은 자기변명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누군가에서 받는것을 바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일 수고 있다고 한다 .그의 말이 전적으로 맞지는 않지만 힘들고 외롭기 때문에 우린 더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게 맞는 말인 거 같다. 사랑 아주 평범한듯 하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마법임에는 틀림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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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슬픈 마음을 갖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그런 모습으로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다양한 모습의 사랑이 있지만 간혹 사랑이이라는 감정이 사치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팍팍한 삶을 살아가느라 나뿐만 아니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는 일도 있다. 슬프게도 사랑이 혼자만의 감정일때는 더없이 슬픈 일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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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필요한 시간>에서는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평생 우리들에게 남겨 놓은 숙제같은 감정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감싸주지만 간혹 그 이름이 족쇄가 되는 일도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우리들이 버릴수 있을까. 평생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사랑이기에 이 책의 이야기들이 허투루 다가오지는 않는다.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것은 사람은 왜 사랑을 하는가이다. 어떤 의미를 부여해서 사랑을 하는 일은 많지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고 대상도 다양하다. 우리들에게 왜 이런 감정이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은 거의 없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렇기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보며 우리들에게 있어 사랑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랑은 습관이다. 이 말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된다. 일본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없는 상태를 바란다고 한다. 그건 딱딱하고 건조한 관계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말이 아니라 습관의 영역에 상대를 두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말은 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존재가 아닐까.
삶과 동떨어진 감정이 아니듯 예술세계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책에서 언급하는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들이 느낀 감정들도 있다. 얼마전 지인들과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보면서 주인공이 가족에게 어떤 존재였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모습을 달라지는 순간 그는 가족이 아니였다. 가족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이렇듯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슬픔에서 나아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생각하게 된다. 아주 작아보이지만 가장 위대한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속에서는 어떻게 그려내고 있으며 무엇을 말하고싶은지 이야기한다. 삭막하고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서 빛과 같은 감정이 아닐까.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미소 지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간혹 견디기 힘든 감정으로 다가오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힘을 주는 빛과 같은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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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렵다면, 당신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줄 구세주 같은 책!" 그게 카피였다. 샛노란 예쁜 표지까지 겹쳐져, 연애에 관한 조언이 가득한 달달한 책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앞섰다. 그럼에도 '사랑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눈길을 끌었다. 인문학이라니, 그렇다면 언제 밀고 언제 당겨야 하는지 콕 집어서 알려주는 연애입문서와는 다르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 책은 사랑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소소한 주제들에 대한, 어찌 보면 무작위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 하나의 글들은 서로 관련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사랑을 이야기하고, 그러다 보니 술술 넘어가는 페이지를 훑다 보면 어느 순간 이야기가 언제 이렇게 진행되었나 싶어 당황스럽기도 하다. 인기가 없는 남자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아가페적인 사랑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사랑의 기원을 좇아 소크라테스와 에도 시대를 논하다가도 현대의 연애 풍습을 꼬집어 말하기도 한다. 책 소개에 나온 그대로 '그래도 사랑'이기는 한데 조금쯤 정신이 없는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저자는 스스로를 '옛날 사람'으로 규정하는데 그래서인지 여러 에세이의 근간에 '사랑의 종착점은 결혼'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것도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물론 결혼도 사랑의 성숙한 형태가 될 수 있고, 사랑 이야기를 쓰면서 결혼이라는 주제를 무조건 배제할 수는 없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많은 일본 젊은이들이 결혼할 상대를 찾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현실 앞에서 그 이유를 파고드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작업이다. 그러나 글을 읽다 어느 순간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 사랑은 잘못된 것이라는 뉘앙스가 느껴질 때면 불편한 건 어쩔 수가 없다. "'운명이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는 결속감이 생겼을 때 자기중심적 욕구에서 멀어질 수 있다. 운명은 일종의 체념을 낳는다. 다른 사람이 이 사람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선택지를 없애면 마음이 오히려 편해진다." 위와 같은 조언들이 장난스러웠으면 재미있었을텐데, 진지하게 느껴져서 조금은 무서웠다. 운명이니까 헤어질 수 없다니, 그건 얼마나 폭력적인 사고인가. '다른 사람이 이 사람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선택지를 없애면' 성립하는 사랑은 대체 어떤 사랑이란 말인가. 그러나 앞서 말했듯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야말로 총천연색이어서 한 꼭지가 불편하다가도 다른 부분에 가서는 금새 흥미로워지고 편안해진다. 가령 작가는 결혼에 대해서는 꽤나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는 반면 동성애에 대해서는 놀랄 만큼 개방적인 자세를 보인다. 역사적으로 동성애는 자연스럽게 수용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메이지 시대에 생산성이 강조되면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동성애를 금기시했다는 깔끔한 설명은 동성애를 감정적으로 다루지 않겠다는 저자의 입장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그러다 보니 잠깐 불편했던 마음도 이내 안정을 찾는다. 위트 있는 부분들도 있다. 이를테면 '잡담력'을 길러야 한다는 조언이나,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편애 지도'를 작성하게 하는 과제가 그렇다. '잡담력'은 사랑을 남녀관계를 좀 더 쉽게 풀어나가기 위한 충고이기도 하지만,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사회 구조 속에서 고독을 타파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편애 지도'는 타인과의 사랑이 아닌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주어진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 좋아하는 것들을 꼽아보다 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테마의 뷔페 같다는 인상을 준다. 어떤 음식은 입에 맞는 반면, 어떤 건 영 별로일 수도 있다. 다양한 음식이 있으니 그 모두에 하나의 통일성을 기대할 수도 없다. 그래도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그 중 어떤 것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기도 한다. '사랑이 필요한 시간'은 사랑에 관한 정답을 던져주지 않는다. 아주 많은 시선을 알려줄 뿐이다. 그 속에서 내 마음에 꼭 맞는 단 하나의 시선을 찾아내는 것은 독자의 몫인지도 모른다. "두 사람이 마주보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니 당신도 나를 사랑해주세요'라는 식의 사랑은 때로 사람을 지치게 한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이것을 좋아하니 이것에 대해 이야기합시다'라는 식의 사랑은 싫증도 나지 않고 재미있다." 내가 찾아낸 단 하나의 시선이다. 이런 사랑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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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고 그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빠르기도 하고 늦을수도 있다.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 스승이 제자에게 가르침을 통해 전해내려주는 사랑등등.
이성과의 사랑이 식어가는 시기 전 사랑의 에너지를 꾸준하게 순환시킬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상대의 마음을 확인한 결과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믄 당연히 섭섭하기는 할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린다고 해서 연애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연애감정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다음 단계로 너어가려는 의욕이 생기지 않을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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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이 상당히 달콤합니다,, 그래서 소설인줄 알았는데 인문학 책입니다 인문학하면 지루하고 어렵다는 제 편견으로 인한 저의 독서패턴 볼때 많이는 읽지 않지만 이 책은 상당히 재매있게 지루하지 않게 읽은 책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 사랑이 필요한 시간]....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결돼 왠지 뭔가 달콤한 것들이 마구 상상되어지는데 이 책은 인류의 영원한 수수께끼인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세계의 문화와 예술작품의 영원한 소재꺼리인 '사랑'... 인류는 왜 끊임없이 사랑을 쫓는가? 에 대한 답과 연애의 다양한 형태와 현대인들의 남녀 연애풍경 그리고 예술 작품 속에 꽃 핀 여러 사랑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 책입니다. 아참, 이책에서 말하는 사랑이란 남녀간의 사랑의 감정을 넘어 폭넓은 관점에서 (아이 강아지, 식물, 음악 등을 사랑도 포함된) 사랑을 바라보며 사랑의 에너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주로 남녀간의 사랑에 비중을 두지만요. 고전문학, 역사, 종교, 철학, 영화 등의 예를 들면서 그 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면서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네요 처음에 인문학이라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은 예 ~~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참 재미있으면서 쉽고도 쉽게 귀에 쏙쏙 잘 들어오게 설명을 잘 해주시네요,, 사람은 사랑을 할때 감정에 불이 붓고 에너지가 외부로 퍼져나간다고 합니다,,이때 이루 말할 수 없이 황홀하면 자신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 시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은 기운을 솟게 하고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자신이 사랑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을 때 자신의 '삶'을 긍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사람은 왜 사랑하는가에 대한 답은 ' 강력한 동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일은 혼자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P20) 라고 저자는 정의내려주시네요 .. 일편단심 나폴레옹의 이야기와 시인 나가타 카즈히로 이야기로 예를 들어 설명도 해주시고 질투의 화신 <오셀로 >의 이야기로 유상의 사랑은 질투와 집착이 되고 스토킹으로 변질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쏙쏙 잘 이해되어지네요. 그렇다면 사랑하는 대상이 없어서 사랑하는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갑자기 막 궁금해지면서 이 얼마나 안되엇는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때 저자는 이런 이들은 성적 충동을 어떻게 분출해야 하는지를 가장 좋은 방법인 ' 승화'라는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시는데 승화로 잘 연결이 되지 않을 많은 사람들이 어쩐지 안되었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하지만 현대인들은 이렇게 사랑하는 대상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너무 많습니다, 왜냐? 현대인들은 사랑으로 인한 시련을 피하고 싶어하고 결혼을 하지 않을 자유가 있으니 자기만의 삶을 위해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가고 있기때문이죠,, 현대 사회는 초식계 남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오히려 여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연애를 주도권을 쥐게 된다고 하는 저자의 이야기들도 너무나 잘 이해되었네요,, 저자는 연애를 못하거나 기피하는 남녀들에게 여러가지 연애 방법 중에서 '잡담력'을 몸에 익히라고 추천을 해 줍니다 '잡담력'이란 잡담을 하면서 상대가 보내는 신호를 읽으면서 자신에게 호의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려는 것인데,, 사랑에 이르기 전 단계인 따뜻한 잡담 관계를 많이 만들어라고 조언을 해 주시네요,,이어지는 저자의 물 흐르듯 잡담하는 오령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ㅎㅎ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4장인 우리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이 장에서는 예술 작품 속에 꽃 핀 사랑 에너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제가 좋아하는 문학 작품들 속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사랑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다가온것 같아요 사랑을 결핍을 다룬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성>, 사랑을 원해서 불안에 빠지는 여자 나스타샤의 이야기가 있는 도스트옙스키의 <백치>, 여러명의 남자와 자유분방하게 연애하는 그루셴카라는 여자가 등장하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죄와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 죄와 벌 > 그리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 1Q84 > 까지,,,여러가지 예술 작품 속에 핀 사랑이야기를 들으니 '연애는 문화 에너지의 모체다' 말한 저자의 말이 이해가 더 잘되네요.. 인문학 책인데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다니 모처럼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은 인문학책을 한권 발견하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아마도 사랑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에 접근한 이야기라서 더 즐겁게 읽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