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감투>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1970년대 작품답고, 그 시대 작품에서만 나올 수 있는 정서와 면모를 굉장히 잘 표현한 작품인데, 이번 3권에서는 그런 측면이 특히 두드러져서 이채로운 재미를 주었다.
표지에서처럼 냉전 시대 및 군사정권 시대의 프로파간다가 주요 소재로 등장하면서도, 명랑만화다운 테이스트로 잘 버무리면서 깔끔한 재미를 이끌어나는 멋진 명랑만화다. 고전이 복간되어서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