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의 책광고를 보고 2년 전 조선일보에 인터뷰 기사가 생각났다. 바로 2년 전 그 기사를 보고 나는 그의 말대로 행동에 옮겼기 때문이다. 반가운 마음에 책을 주문했다. 물론 그의 주장대로 난 큰 평수의 아파트를 팔아 작은 평수의 아파트로 적시에 갈아타서 재미 ( ? )를 봤기 때문이다. 책에는 조선일보에 소개된 내용은 빠진 것 같아 아쉽다. 그러나 지금 그렇게 한다고 해서 2년 전의 조언이 맞는지도 의문이다. ( 그래서 저자가 뺐는지도 모르겠다 ) 책은 읽은 소감은 ...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한테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특히 내집마련의 마인드를 강조한 제 1장은 적절한 비유로 가슴에 와 닫는 이야기를 한다. 저자 주장대로 지난 4년 동안 내집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로 간절히” 내집마련을 원했던 사람들이다. 사실 이 책의 특징은 그동안의 부동산 책들이 너무 허황된 투자 운운 의 이야기에서 서민들이 원하는 내집마련이라는 한가지 목적에 컨셉을 맞추어서 성공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 주장대로 많은 사람들이 내집마련의 소중한 의미를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 무주택자가 대상인 책이라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원래 주식도 자기돈 10만원이라도 밀어넣고 나야 진짜로 관심이 생겨 공부하게 되는 것처럼(정말 그랬다. 모의투자 백날 해봐야 실전엔 안 먹혔다-_-;;), 나 역시 내 돈을 밀어넣어 집을 사고 난 연후에야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니까 나는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묻지마 투자자, 부화뇌동 투자자였던 것이다. 주식으로 소소히 까먹다가 안되겠다 싶어 전문가에게 맡긴답시고 했던 뮤추얼펀드가 그해 주가지수 1000에서 500으로 급전직하, 피같은 돈 1200만원을 날려먹고 의기소침해있던 내게 엄마가 '그럼 차라리 나머지 돈은 부동산에 묶어놓을래? 최소한 집은 남잖아'라고 하셔서 그냥 엄마말 따라 전세와 융자 안고 덜컥 산 집이 속칭 강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였고, 매수 타이밍이 좋았던 덕에(2001년 3월) 지금까지 수억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그 때 나와 모은돈이 비슷했고 주식에 능력이 있어 제법 돈을 따던 친구는 그대로 주식을 고집, 지금까지 손해는 안 봤으되 결국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보면 그 때 주식에서 피를 본 것이 새옹지마였던 셈이지만, 사실 무식이 용감이라고 나의 성공은 오로지 운이었다. 실은 엄마도 주워들은 정보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소뒷발에 쥐잡기라도 집이 생기고 놀랍게도 바로 다음달부터 오르기 시작하자 흥미를 가진 나는 경제신문을 보기 시작했고 부동산 섹션을 관심있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됐다. 조금만 더 안목이 있었다면 같은 돈으로 '재건축의 왕중왕' 도곡주공을 살수도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대지지분이니 용적률이니 하는 것도 그때서야 배웠다. 저렇게 무식했는데도 성공했으니 나는 대단히 운이 좋은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한번은 요행이 따라줬지만 그 다음에도 잘 되리라는 보장이 없고, 오히려 한번 성공으로 자만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는 부동산 책들을 조금씩 뒤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수준은 아니다. 이미 집은 마련했고 더 투자할 돈도 없다보니 큰 의욕이 일어나지 않는달까. 그래서 부동산에 발가락을 담근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아직 별처럼 무수한 초보 투자자일 뿐이다. 그런 내게 이 책은 딱 적당했다. 적당히 관심있고 적당히 주워들은 건 있지만 적당히 지식이 없는 수준의 부동산 독자에게 매우 흥미있게 읽히는 책이었다는 뜻이다. 기존의 내 지식과 대충 비교해보면서 수정도 하고 추가도 하고 이건 내가 아는 게 맞았구나 고개도 끄덕여가며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내렸다. 무주택자건 유주택자건 아직 초입 부근에 머무르는 투자자라면 읽어볼만하다 하겠다. 이 책은 '아파트'라는 만백성의 투자대상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실전 예를 많이 들고 있어서, 즉 넓으면서도 구체적이어서 좋았다. 다 아는 얘기라도 귀에 잘 들어오게 설명하는 재주도 있다. 특히 자기가 관심있는 동네 이름이 나온다면 더욱 재미있을 듯. (가령 일원본동 아파트 얘기는 나도 가본적이 있어 그 동네가 얼마나 좋은지 알기 때문에 더욱 초롱초롱하게 읽었지만 안 가봐서 상상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심히 흘려 읽을지도) 와닿았던 부분은 많았지만 앞부분의 '집 설움 겪어본 사람이 집을 일찍 장만한다'라는 부분은 특히 공감이 갔다. 집 설움을 겪지 않는 사람, 간단히 말해 배부른 사람은 먹이를 찾는 눈이 날카롭기 어렵고, 그러다 배고파지면 당황하게 되지만 배고픈 사람은 미리미리 날카로운 눈으로 먹이를 찾게 된다는 진리는 비단 부동산 시장에만 한정된 것이 아닐 것이다. (나 역시 친구와의 새옹지마를 지켜보며 몸으로 체득한 진리다) 아직 부동산 입문서가 없는 사람이라면 한권 사서 곁에 둘만한 책이다. 각오를 다지기에도 좋고 원리원칙을 실전과 잘 융합해서 도움이 된다. |
| 서점에서 책을 훑어보다가 바로 구입하게 되었다. 요즘 집 장만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져 있었기 때문에 딱 적합한 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읽기도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좋았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만 읽었는데 일주일정도 걸렸다. 엄마도 역시 집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데, 사나흘만에 다 읽으신 책이다. 엄마나 나나 끝까지 완독하는 책이 별로 없는지라 ...책 내용이 어떠했음을 반증하는 게 아닌가 싶다. 다만 부동산 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식견이 있는 분이 읽기엔 조금 기초적인 얘기들이 많았다. 결국 이 책은 막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사람, 신혼초기 나 결혼전후 집 장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사람들이 보면 딱인 책이다. 친구들과 모임을 하다보면 결혼얘기(대부분 1~2년내 결혼할 예정인 친구들임)에 이어 화두가 되는 얘기가 집장만 얘기인데 그럴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
| 몇일전 올해말이면 청약자격을 얻게된다는 이야기에 와이프와 둘이 뜬눈으로(?) 밤을 지샌적이 있다. 기쁨도 잠시... 청약은 어떻게 하는거고, 자금은 어떻게 만들고, 집은 어떻게 사야하는건가?에 대해 무지한 자신을 깨닫고 알아봐야겠다는 의무감을 스스로에게 심었다. 관심이 가면 보이는걸까? 우연히 동네도서관에서 다른사람이 반납한 책더미에 놓여있는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이책이나 한번 읽어볼까?" 채도가 높은 새빨간 표지에 "내집마련기술"이라고 크게 쓰여있는 책이 왠지 내집마련에 대한 의무감이 불타게 만든다. 이책의 저자는 월급장이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탈바꿈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내집마련을 위해 공부하다가 이런저런 인터넷부동산 싸이트에 글을 쓰게되었고, 그글들이 쌓여 이책을 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부동산전문가의 위치이지만 그도 나같이 부동산에 무지몽매한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 읽는이로 하여금 첫발을 내디딜수 있는 용기를 주고 있으며, 철저하게 초보자의 입장에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은 3-5페이지 정도가 하나의 꼭지로 되어 있어 출퇴근을 하며 잠깐잠깐 읽기에도 부담없는 짜임을 가지고 있다. 글의 내용에따라서는 저자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최근의 데이터들이 첨부되어 있어(보기 부담스러운 표들은 아니다.) 글로 읽은 내용을 표를보며 다시한번 이해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면 여러 가지 자료를 얻을수 있는 소스들을 저자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소개하고 추천해주고 있는 것이다. 내집장만을 그래도 좀 알고서 하려면 어떤책들을 읽어야 하는지, 인터넷의 활용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대한 '공부방법'을 세심하게 소개해 주고 있는 것은 생초보인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말하면 '투자기술'보다는 '투자를 위한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큰 미덕이라 할수 있겠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책은 "내집을 마련하는 기술"을 이야기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투자목적의 아파트구입보다는 거주에 중심을둔 투자로서의 아파트구입을 중심으로 글을 펴고 있기에 단순 투자목적이 전제가 된다면 크게 얻을 것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