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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고 복잡한것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더 자신에게 가까이 갈수 있는 방법의 하나일줄 모르니 말이다
삼플하게사는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비우고 또 버릴수록 풍족해진다는
것을 작가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는 삶이라 무척이나 행복해보인다
민낯을 보여주는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것을 보면 수수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털털하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완벽해보이는 사람보다는 그래도 조금은 부족한 사람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같아서 다가서시는 어려움이 없을듯 보인다
혼자여행을 많이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리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낯선곳에서의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은 어떨런지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낯선곳이라서 오히려 홀가분할수도 있고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볼수있는 계기도 만들수 있지 않을까한다
인간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는 않다.그러면서 행복해질
용기를 가지는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싶다
어떻게 사는것이 중요하기보다는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옳은 이야기이다
아무런 부담없이 옆에서 가만히 작가의 마음과 이야기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의 삶은 어떻게 살고있는지를 되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불편한 만남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편안한
사람이 곁에 있음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과의 만남으로 삶을 재조명
할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한다
그들로부터 위안을 받고 만나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도 행복할수있는
사람 그사람이 되어야하고 그사람이 될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야한다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인연은 만들어 가는것이다.
그것이 제일 잘 나타나는 것이 바로 여행지에서의 만남임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말이다
숨길필요도 없고 그야말로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를 아무런 부담없이
할수 있기때문이다
자신을 숨길이유가 없는 삶, 그런삶을 사랑하고 살아가야한다고 강조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고 그런시간을
만들어서 타인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
무엇이 소중한지를 다시한번 깨닫고 느껴야한다
언제나 그렇듯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은 가까이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가까운 행복을 찾지못하는 것은 자신의 삶이 아닌 타인의 삶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닌, 타인의 관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타인의 생각이 중요하고
타인의 감정을 너무 생각해서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타인이 아닌 자신의 삶을 찾아야한다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을 추구하고 그런 삶에 맞춰서 노력하고
길을 걸어가야함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삶에도 쉼표가 필요하듯 자신의 마음에도 쉼표를 주어여한다
인생에서 넘어질때도 있고 아퍼할때도 있다. 그럴때마다 너무 급하게
일어서려해서도 안되고 쉽게 상처를 아물게 해서도 안된다'
시간의 흐름에 맡겨야한다는 말이다
상처또한 아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삶또한 그러하다
급하게 서두른다고 모든것이 해결된다면 서둘러야하는 것이 옳은일이다
하지만, 서둘러서 해결될수 없는 일이 더 많은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주어진 삶속에서 내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다시한번 귀기울려주고
들어주고 고민하고 같이 아파해야 한다
그런 마음이 나 자신에게 지금 이야기 하는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지금 이순간,오늘 이자리에서 부터라도 내마음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조금만 쉬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한다
이런 내모습이 내 바램이 내마음에 닿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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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저의 『내 마음이 나에게』 를 읽고 내 자신 욕심이 매우 많은 편인 것 같다. 아니 너무 많다. 다른 것은 아니고 책이나 신문, 잡지 등 그 밖의 각종 자료가 될 만한 것들이다. 어디를 갔는데 버려져 있거나 떨어져 있는데 자료가 될 만한 것이 있으면 그대로 놓아두기가 아까우면 챙기는 버릇이 있게 되었고, 이런 것들이 집으로 갖고 와지게 되는데 이것들을 가지고 오는 대로 분야별로 바로바로 정리하거나 스크랩하여 자료로 만들어 버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저분해지고 그것이 있는 곳은 엉망이 되 버리기 때문에 집사람으로부터 볼 때마다 잔소리를 듣고, 어떨 때는 버림을 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싸움의 원인도 된다. 아쉽기도 하지만 내 잘못도 있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쨌든 이렇게 고생해놓으면 언젠가는 자료로 만들게 되고, 활용할 때가 있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데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예전에는 직장인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교과목도 사회교과목이었기 때문에 수업에 활용하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올해 퇴직을 하였기 때문에 그 핑계도 통하기 않아 정말 어색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하여서 지금까지 내 자신이 갖고 있는 습관을 하루아침에 싸악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몸으로 굳어 있는 지금까지의 이런 습관들을 한꺼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음을 내 자신 스스로 느껴본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아내와의 다툼은 벌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도 집의 내가 쓰는 방에는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내 자신이 읽는 책과 잡지, 그 밖의 다양한 읽을거리, 작업 노트, 신문 자료 등으로 어지럽혀서 처음 본 사람들은 눈이 뒤뚱거려질 정도이다. 정리하고 싶어도 장소가 좁으니 어쩔 수가 없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즉 "비우고 버릴수록 더 풍족하고 행복해진다"는 교훈이었다. ‘심플(단순)’을 택하여 진심어린 행복을 추구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심플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라면서 버리고 비울수록 풍족해진다는 저자의 글 속에서 내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이다. 물론 저자와 내 자신은 똑같지가 않기 때문이지만 마음으로는 많은 감동을 받았다. 내 자신 자체로의 행복에 저자와 같은 행복을 가미하는 그런 행복을 함께 누리는 내 자신으로 만들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바탕을 이 책을 통해서 찾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자신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진정한 내 자신을 찾아서 다시 피어나게 진력하는 그런 최고 행복에 반드시 도전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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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이 잘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 누구나 그렇듯이 새해가 시작되면서 더 그런생각이 들게 되는데, 그 와중에 만난 책이 내 마음이 나에게라는 이 책이다.
항상 내 삶에 대한 물음에 내스스로 답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겠지만, 그 물음에 대해 누가 정답이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나는 여전히 모르겠다. 한때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이 유행이었고, 내 스스로도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을 버리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물건들을 정리한다고 해서 내 모든 것들이 버려지고, 한 순간에 정리 되는 것이 아니었다.
저자는 심플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기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행복이라는 이 추상적인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해야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 내 삶에서 모든 것을 잘하려고 움켜쥐고, 나아닌 타인의 눈높이에 나 스스로를 끼워 넣으려고하고 이 모든 것들이 다 부질없음을,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나 자신임을 이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심플, 참 말이야 간단하다. 근데 그게 한 순간에 갑자기 내가 가진 것들을 내려 놓을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차츰 차츰 내려 놓는 삶을 연습하고,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그 삶이 어쩜 그렇게 힘들까? 누군가가 내 삶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닌데, 나는 왜이렇게 남을 신경쓰고 그들의 기분을 맞춰살려고 발악을 했던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왔던 삶이 과연 누구를 위한 삶이었던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고, 우리는 분명 개개인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단지 우리는 다를 뿐이다. 틀린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인정하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깨닫게 된다.
삶의 다양한 부분들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나로 하여금, 나도 조금씩은 가치관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겠구나 다짐하게끔 만들었다. 항상 행복해져야지,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한가에 대한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온전히 이책에서 발견했다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아 이렇게 하면 내가 좀더 행복해지겠구나 깨닫는 건 분명히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그 행복이, 내가 추구하는 그 행복이 결코 멀리 있지 않음을, 타인에 의해서 행복이란 결코 만들어 질수 없음을, 결국은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이제는 조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내가 욕심 냈던 많은 것들, 모든 걸 잘하려고 했던 내 혼자만의 욕심을 그만 버려야할 것같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행복해져야겠다. 차근차근 나만의 삶을 살아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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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웰빙'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을 휩쓸다시피해서 온갖 것에 웰빙이 붙었고 많은 사람들이 웰빙 생활을 추구하기도 했었다. 물론 현재까지도 이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심플라이프, 미니멀리즘, 미니멀리스트가 인기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이 셋은 하나의 맥락을 추구한다. 예전에는 많은 것을 갖추고 소유하는 것이 행복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이제는 그렇게 채워진 것들을 하나 둘 비워가는 과정을 통해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 전문가에서부터 시작해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미니멀리즘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들을 서점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고 지금도 이와 관련한 신간이 출간될 정도이니 말이다.
소위 버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언제고 쓸 것이란 생각에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을테지만 여러 책들에서는 어떠한 기준에 의해 물건을 줄이고 그렇게 해서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주장한다.
이미 고인이 되신 법정 스님이 그토록 말씀하셨던 무소유의 삶이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미니멀리즘의 다소 극대화된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 마음이 나에게』의 저자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서 '심플'을 택한 것이 행복이였다고 말한다.
이 책의 첫 문장에서 저자는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리 대단할 것이 없었습니다.(p.4)'라고 말하며 포문을 연다. 그리고 '심플'을 택한 것이 행복이였다고까지 말하는데 그녀가 말하는 심플한 삶이란 삶의 본질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나다움을 깨닫게 하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남들이 사는 방식이 아니라 단순한 심플 라이프를 통해서 주의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니 진정한 자유가 주어졌단느 것이다. 심플 라이프를 통해서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인 기분을 느꼈다는 저자는 바로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이 글을 씀으로써 우리에게 심플 라이프를 권장하고 있다.
총 5장에 걸쳐서 심플 라이프를 심도있게 이야기 하는데 먼저 자신이 어떻게해서 단순한 삶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이러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무엇을 정리하고 버려야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물론 지나치게 저자의 스타일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저자 역시도 타인의 눈에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한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이어서 말하는 것은 많은 것들로 채우면 채울수록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의아할지도 모르는데 버리고 심플해지고, 끊을수록 오히려 채워지고 단단해지며 풍족해진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본질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이 책이 기존의 미니멀리즘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물건이나 공간을 비우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쉬운것부터 하나하나 비워가면서 진짜를 채워넣는 과정을 보는것 같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이미 심플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에서도 더 심플하게를 외치는 모습은 저자가 이 책 전체 내용을 통틀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서 미니멀리스트가 추구하는 심플 라이프라는 주장이 흥미로우면서도 의미있게 다가오는 책이여서 기존의 미니멀리즘을 다룬 책들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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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명상록〉이었던 책. (참고로 명상록은 자기 철학(이 책은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삶의 기술을 서술하는 책이다.) 글쓴이는 20대 때 삶에 부침을 겪다가 어느 날 뉴욕에 체류할 기회를 얻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카페로 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때로는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뉴요커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이런 휴가 같은 삶, 여유 있는 삶을 통해서 글쓴이는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겪는다.
뉴요커에게서 본 '단순한 생활'에 영향을 받아서, 글쓴이는 손에 쥐고 있던 것들(방 안에 쓸 데 없이 쌓여 있는 물건들, 욕망의 거대한 찌꺼기들)을 끄집어내고 버리기 시작한다. 방 안의 물건들도 버리고, 생활 패턴도 단순하게 변화시켜서 본인에게 만족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하루, 하루로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책과 멀었던 삶을 청산, 독서의 세계로 들어섰다. 이 책은 이렇게 비우는 삶을 예찬하고, 독서의 미덕을 이야기하면서 단순한 삶과 책 읽는 삶을 권유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까지 비우기를 권한다. 비우면, 행복이 있다고.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미니멀리즘, 단순하고 소박하게 사는 삶을 예찬하는 글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라 경제가 잘 돌아가다가 한 번씩 불황 때문에 꿀렁꿀렁하고, 자본주의의 온갖 모순점들이 사회 문제로 부각될 때마다 '소박하게 사는 삶', '현실에 만족하는 삶'이 유행하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10년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엄청난 천재지변 한 번 겪고 나면, 인간이 그렇게 발악하며 소유하고자 했던 그 모든 것들이 한순간 덧없이 느껴진다. 요즘 지구온난화 문제도 한몫) 이후 미니멀리즘의 목소리가 커진 것 같다. 우리나라와 긴밀하고 교류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 유행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에 인용된 책들을 보면, '미니멀리즘'에 관한 책들이 많고, 자기계발서적 부류(어떻게 하면 인간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나)의 책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글쓴이가 20대 때 어떤 어려운 일을 겪었는지 모르겠으나, 삶의 지향점에 대해 써 놓은 책들이 지은이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그래서 그 도움을 받고, 변화된 자신의 생각, 모습, 행동들을 이 책에 적어 놓은 듯하다. 비우는 삶을 예찬하고, 그렇게 비워서 좀 더 행복하자는. 방을 비우고, 걱정 근심 거리로 가득 찬 내 마음을 비우고, 소모적인 인간관계를 추려 정리해서 생겨난 여백, 그 빈자리로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행복을 느끼자고 말이다. 연말이라, 얼마 전에 그동안 내가 썼던 메모들, 일기들을 좀 정리했다. 나도 글쓴이처럼 20대 후반, 30대 초에 좀 많이 힘들었었다. 앞이 깜깜하고,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 바를 모르겠을 때 매일매일 일기를 쓰면서 내 마음을 다잡곤 했었다. 그때 내가 썼던 글과 이 책의 글과 많이 비슷했다. (문체까지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부정적이고 암울한 글은 결단코 쓰고 싶지 않아서 짐짓 나에게 희망을 주는 밝고 건강한 글, 내일은 좋을 거야, 나는 이미 행복해 등의 글을 많이 썼었다. 당시 이게 내게 큰 힘이 되어 주었고, 그 힘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니까 정신 차리고 보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터널도 끝나 있더라. 글쓴이가 주장하는 것에 동의한다. 내 공간을 정리하고 비워서 여백을 만들고, 내 마음속도 / 내 머릿속도 비워서 나를 편안히 해야 한다고, 또 책도 읽고, 글도 써서 갈피를 못 잡는 내 마음, 내 정신에 어떤 길을 제시하고 그 길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다 동의한다. 하지만 터널을 빠져 나오면, 즉 이제 정신과 마음이 예전보다 튼튼하고 강해졌다고 생각되면 이 역시 버려야 한다. 비움이라는 것, 행복이라는 것, 계속 이 단어들만 생각하면 또 다른 강박관념이 되어 나를 억압하고 힘들 게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은 에세이집이 아니다. 생활하면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거의 실려 있지 않다. (드문드문 뉴욕에서 겪은 일이나, 한국에서 지인들과의 대화가 실려있긴 하지만) 내가 볼 땐 명상록에 더 가깝고,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책이라고도, 또 행복에 대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어떻게 보면, 글쓴이의 성장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