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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페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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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중 우연히 맛 본 "타파스"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자신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요리사라는 직업을 택하고 지구 반대편 스페인이라는 나라에서 살게 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바로 <<스페인은 맛있다!>>의 저자 김문정이다. 그녀보다 무려 5년이나 전에 비슷한 유럽여행을 했음에도... 난 "타파스" 구경도 못해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 행동이 얼마나 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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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중 우연히 맛 본 "타파스"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 자신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요리사라는 직업을 택하고 지구 반대편 스페인이라는 나라에서 살게 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바로 <<스페인은 맛있다!>>의 저자 김문정이다. 그녀보다 무려 5년이나 전에 비슷한 유럽여행을 했음에도... 난 "타파스" 구경도 못해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 책을 읽고나니 내 행동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게 생각되는지...ㅋ

"오감으로 체험하는 스페인은 맛있다.
보고 듣는 것을 넘어서, 혀끝으로 음미하는 스페인은 더 매력적이다." ...저자의 말 中

나도 그러했어야 했다. 돈 아끼겠다고 10M마다 보이는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떼울 게 아니라 아끼고 아껴 단 한 끼라도...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대변하는 음식을 맛보았어야 했다. 그것이 진정한 여행이 아니던가! 여러 사람들이 한국과 가장 비슷한 나라로 이탈리아를 꼽았지만 내가 몸소 체험한 유럽 중 가장 비슷한 나라는 스페인이었다.(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느낌이 그랬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도 그렇게 생각한다니, 어찌나 반갑던지...) 내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스페인은 역시나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과 매우 특이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가로등의 디자인, 그리고 타는듯이 내리쬐는 기분 좋은 햇볕이다. 그럼에도... 그곳의 음식을 단 하나라도 맛보지 못한 것이 15년이나 지난 지금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스페인은 맛있다!>>는 바르셀로나로 요리 유학을 떠나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치고 원테이블 레스토랑까지 차려 매일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김문정씨의 경험이 녹아든 수필이자 여행서이다. 스페인의 전통 음식의 유래부터 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자신의 경험이 함께 녹아들어 정말로 "맛있는 스페인"을 만들어냈다. 

  
  

정말 먹을 수 있는 음식일까...하는 생각이 드는 음식에서부터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대표적인 스페인 음식 빠에야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레시피까지 소개하고 있어 스페인 음식을 집에서도 한 번 시도해볼 수 있는 첫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준다. 

"이유 없이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음식은 지도이고 역사이며, 맛있어서 즐거운 문화이다. " ...214p

생각보다 다양한 스페인의 음식을 보고있자니 모든 음식은 필요와 궁핍에서 생겨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누군가가 실험하다가 생겨난 음식은 없다. 지리적, 역사적 요인으로 음식 문화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겠다. 한 나라의 음식을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다음에 다른 나라를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에는 꼭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부터 먹게될 것 같다. 

스페인을, 다른 어떤 문화보다 "먹는 음식"으로 소개하는 책! 내가 그동안 알아왔던 스페인보다 더 깊이, 더 많이 알게되어 더 친숙하게 해 준다. 토마토, 올리브유, 마늘, 양파... 이 네 가지 재료가 꼭 들어가는 스페인 음식이 종종 우리집 식탁에 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맛있는 스페인! 스페인을 맛보러 언젠가 다시 한 번 꼭 여행하고 싶다.
y****s 2009.05.19.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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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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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멋모르고 우리 나라가 아닌 외국에 가서 먹었던 일본 도시락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맛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벌써 10여 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종종 부모님과 그 때의 이야기를 할 때면 여행은 음식으로 기억할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다. 때로는 휴가라는 목적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내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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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멋모르고 우리 나라가 아닌 외국에 가서 먹었던 일본 도시락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맛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벌써 10여 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종종 부모님과 그 때의 이야기를 할 때면 여행은 음식으로 기억할 수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다. 때로는 휴가라는 목적으로 여행을 가기도 하지만 내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한 것 같아 지쳐 도전할 힘이 남아있지 않을 때 다시 도전하는 힘을 얻어올 수 있는 것도 여행이다. 그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먹을거리이고. 그러나 단순히 먹는 것만으로 여행을 완전히 즐길 수 있다는 건 아니다. 이 책의 저자처럼 먹는 순간 내 지친 감성을 확 일깨워줄 수 있는 그런 음식이 함께 하는 여행이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저자는 10년 전 배낭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바르셀로나에서 우연히 보게 된 가족의 모습을 보고 스페인에서의 생활을 결심했다. 물론 그 결심은 몇 년 뒤에 이루어졌지만 수많은 배낭여행자 중 한 명이었던 저자가 지금은 스페인 요리를 하는 몇 안 되는 한국인 셰프가 된 모습을 보면서 나는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조금씩 궁금해졌다. 어떤 특별한 힘이 있는 곳이길래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정도였을까. 스페인이라는 곳은 우리와 생김새도, 사는 모습도 비슷한 점을 찾기란 어렵지만 이 나라의 사람들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서 멸시 당하는 이유 중 하나인 마늘을 향신료로 쓰고 한국 음식을 그다지 거부하지 않는다. 이 말 한 마디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점은 스페인은 모든 것이 우리와 다르지만 먹는 것으로는 한국과 비슷한 것이 많고 일명 통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점이 많아도 정말 잘 맞는 하나만 있다면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듯 우리와 잘 통하는 스페인의 음식이 가득한 이 책을 읽으면서 연신 배고픔을 느끼면서 점점 저자가 부러워졌고, 그 수많은 음식들을 먹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고, 책을 덮었을 때는 먹지는 못했지만 정말 식도락 여행을 제대로 한 느낌이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에는 잼병인 나라도 도전해 보고 싶었고, 맛있어 보이는 먹거리들이 나올 때마다 나도 어서 "올라!"를 외치며 스페인에 가고 싶었다.

유럽의 키친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던 스페인. 어느새 가장 가 보고 싶은 나라가 스페인으로 바뀌는 나. 텡고 암브레(배고파)!를 외치면서 책으로만 봐도 느껴지던 그 아름다움에 녹아들 나를 상상하며 그 날을 기다려본다. 스페인은 정말 맛있다!

s*******8 2009.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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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각본 없는 라이브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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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계 최고의 요리는 프랑스 요리라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와인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솔직하게 고백을 하자면, 프랑스 요리에 대해서도 프랑스 요리와 마리아주를 맞추는 프랑스 와인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없었다. 그러던 차에,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서 태양이 빚어낸 식재료들을 가지고 직접 요리를 하는 김문정 씨가 쓴 <스페인은 맛있다!>라는 책과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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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세계 최고의 요리는 프랑스 요리라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와인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솔직하게 고백을 하자면, 프랑스 요리에 대해서도 프랑스 요리와 마리아주를 맞추는 프랑스 와인에 대해서도 아는 게 거의 없었다. 그러던 차에,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서 태양이 빚어낸 식재료들을 가지고 직접 요리를 하는 김문정 씨가 쓴 <스페인은 맛있다!>라는 책과 만나게 됐다.

 

작년 가을에 가수 이상은 씨가 쓴 <올라! 투명한 평화의 땅, 스페인>을 보면서 감상적으로 ‘아, 나도 스페인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페인은 맛있다!>을 읽고 나서는 스페인에 가야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됐다.

 

유럽 배낭시절 마지막 코스였던 바르셀로나에 들렀던 작가가 어느 바르(bar)에서 타파스를 먹던 순간, 그녀의 운명은 스페인 행으로 귀결 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삶에는 미래의 그것을 좌우하게 되는 운명적 순간이 존재하는가 보다. 가장 먼저 김문정 씨가 식재료를 조달하는 노획 포인트인 보케리아 시장으로부터 시작을 한다. 보케리아에 없다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는 말처럼, 온갖 식재료들의 보고(寶庫)인 보케리아 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질 것 같다.

 

비싼 레스토랑 소개보다는 서두에서부터 우리 같은 보통의 서민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토마토 빵과 칼솟요리로 시작하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결이 느껴진다. 아마 나중에 등장하게 될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들인 <엘 불리>나 <산 파우> 같은 식당들이 처음에 소개가 되었다면 거부감부터 들었을지 모르겠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음식으로 시작을 해서, 고급 요리에까지 독자들을 인도하는 작가와 편집진의 점층의 묘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스페인은 확실히 그 넓은 땅덩이만큼이나 다양한 식재료들을 생산해내고 있었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끼고 있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해산물들은 물론이고, 처음 들어 보는 시갈라를 비롯해서, 스페인의 국민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돼지 뒷허벅다리 염장햄’ 하몬(Jamon), 지중해 태양이 만들어낸 진주의 추출물인 올리브유, 냉(冷)수프인 가스파초, 가벼운 요깃거리인 형형색색의 타파스와 핀초의 연이은 향연은 책을 보는 내내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달려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야생토끼요리, 새끼양요리 그리고 생후 21일된 새끼돼지를 잡아 만든 코치닐요(Cochinillo) 등의 식재료의 다양성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스페인에서 체험한 수많은 요리들과의 사연 있는 이야기들은 글의 현장성을 극대화시켜주고 있었다. 고급 레스토랑인 <드롤마>에서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식재료들을 밑준비하는 도제의 모습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스페인 친구의 초대를 받아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스페인식 전골요리 파에야를 맛봤다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마치 한 편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를 읽는 느낌이 들었다.

 

각 장마다 두 개씩 달린 레시피는 간단하게 준비해볼 수 있는 스페인 요리에 초대장이었다. 아울러 현지와 같이 똑같은 재료들을 준비할 수 없는 우리네 사정을 고려해서 대체 식재료들을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게다가 마치 바로 오븐에서 만들어낸 요리들을 접하는 듯한 멋진 사진 역시 일품이었다. 요리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집탐방” 코너 역시 나중에 정말 스페인을 찾을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가의 경험은 역시 코스 요리 매 순간마다 감동을 받았다는 카탈루냐에 자리한 <산 파우(Sant Pau>였다. 오죽했으면, 카르멘 아줌마가 직접 경영한다는 <산 파우> 레스토랑의 홈피까지 직접 찾아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지중해 연안에 자리 잡은 <산 파우> 레스토랑은 1988년 여름에 처음으로 개업했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산 파우>의 요리 메뉴들은 지금보다 훨씬 간략했었다고 한다.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음식들의 재창조를 해낸다는 문구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말이 필요없다, 나도 가보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먹어 싶은 요리는 바로 세고비아 지방의 <호세 마리아>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는 코치닐요 즉 다시 말해 아기돼지구이 다른 말로는 애저구이였다. 얼마나 연한지 나이프 대용으로 접시를 사용해서 서브한다는 코치닐요는 “스페인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요리”라고도 한다고 했던가. 와인보다는 맥주 한 잔을 곁들인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다는 환상에 빠져 본다.

 

한 나라의 문화를 가장 빨리 이해하는 방법은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거라는 말이 있다. <스페인은 맛있다!>를 읽으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마늘과 쌀을 주된 식재료로 사용하는 스페인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게 되면서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졌다. 시간 내서 근래에 많이 생긴 스페인 레스토랑을 찾아 타파스 맛을 보고 싶다.

h******1 2009.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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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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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은 더욱 사랑하는 나에게는 선물 같은 책이다. 사실 여행서 중에는 이것이 사진집인건지, 감상문인건지,  여하튼 읽을 내용이 영 부실한 애기들이 드물지 않다. 그래서 표지와 분위기에 홀려 샀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인데... 이 책은 볼거리와 함께 읽을거리가 충분하다. 오히려 저자에겐 아직도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많아 보인다.   작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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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은 더욱 사랑하는 나에게는

선물 같은 책이다.

사실 여행서 중에는

이것이 사진집인건지, 감상문인건지, 

여하튼 읽을 내용이 영 부실한 애기들이 드물지 않다.

그래서 표지와 분위기에 홀려 샀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인데...

이 책은 볼거리와 함께 읽을거리가 충분하다.

오히려 저자에겐 아직도 들려주고 싶은 얘기가 많아 보인다.

 

작년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전

이 책 저 책 열심히 찾아봤지만

결국 론리***이나 저스트** 같은 정보서 말고는

내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만한 책은 하나도 없었다.

이 책이 1년만 일찍 나와줬더라면

나의 스페인 여행과 바르셀로나 체류는 백만배쯤 달라졌을 터인데....

아후... 다시 갈 꿈을 꾸는 수밖에...

 

 

y*******g 2009.04.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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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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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계획으로 잡혀 있는 것도 아닌데,자꾸만 '스페인'이란 제목이 들어간 책들에 시선이 간다. 일전에 바로셀로나로 가게 된다면 찾아가 보게 될 장소들에 대한 글을 읽었다.다음 순서는 당연히 '음식'이다.최근에 스페인식당을 찾아갈 일이 있었는데,아는 이름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아,마땅히 무엇을 주문해야 할 지 난감했다. 내나라에서도 이렇다면,정작 스페인에서라면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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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의 계획으로 잡혀 있는 것도 아닌데,자꾸만 '스페인'이란 제목이 들어간 책들에 시선이 간다. 일전에 바로셀로나로 가게 된다면 찾아가 보게 될 장소들에 대한 글을 읽었다.다음 순서는 당연히 '음식'이다.최근에 스페인식당을 찾아갈 일이 있었는데,아는 이름보다 모르는 이름이 더 많아,마땅히 무엇을 주문해야 할 지 난감했다. 내나라에서도 이렇다면,정작 스페인에서라면 저렴하면서도 맛난 요리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을 일.해서 찾아 읽게 된 책이 '스페인은 맛있다'였다.

 

제목처럼 요리로만 가득한 책은 아니다.그래서 더 맛있게 읽을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메인메뉴와 사이드 메뉴과 있듯,음식과 문화에 대한 구성이 적절하게 배합된 느낌이랄까.

아쉬운 점이라면,스페인 전반에 대한 요리가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스페인에 관한 책을 읽으며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스페인이란 큰 얼개로 만나기에는 가봐야 할 곳과 먹어야 할 요리가 너무도 광범위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으로 여행계획을 세운 이들에게는 다소 산만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는 점이다.그러나 나처럼 바로셀로나'부터 가보기로 마음을 먹은 이들이라면 바로셀로나 요리에 조금더 집중해서 읽어 보면 어떨까? 이렇게 시선을 좁히다 보면,요리외에 다른 참고할 사항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보케리아 시장은 을 필수 코스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과 함께,시장에서 필요한 언어와 꼭 필요한 팁을 만나게 된다. 더불어 산타 카타리나 시장도 함께. 맛집도 소개가 되어있고,우리나라에서 당장 해먹도 될 법한 스페인 요리 레시피가 소개된 것도 좋았지만,그렇게 할애될 부분에 스페인에가서 먹어 보면 좋은 음식들을 조금 더 많이 소개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또 한 켠에 진하게 남는다.재미난 것은 스페인에 관한 책을 몇 권 이어서 읽은 덕분에 '파에야'란 음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는 것.꼭 2인분이 필수라는 사항이 바가지를 씌우려는 것은 아닌가 싶었는데,파에야는 2인부터 라는 사실.^^

 

지중해내음 가득한 파에야를 맛본 것은 아니나,어설프게나마 내나라에서 만든 스페인식 파에야를 맛본 덕분일까,읽는 내내 침이 고였다.맛집과,다른 여타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보다,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것은 파에야와 타파스가 아닌가 싶다.그리고 이 책이 맛있었던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물론 개인적 취향에서 온..)바로 돈 끼호테 속 요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관심이가는 대로 보인다더니,내 눈에는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못했던 음식들이,요리를 사랑하는 이의 눈에는 저리도 풍성하게 보였구나. 무려 150여가지의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스페인 맛있다'에서 메인요리는 '보케리아 시장'이였고 사이드 메뉴는 '돈 끼호테'였다. 저자에게는 미안하지만,가늠할 수 없는 요리의 맛을 상상하는것은 고통이다.그러나 시장에 대한 글과 파에야 음식에 대한 글,그리고 돈 끼호테 이야기는 ,다시 돈 끼호테'를 읽어 볼 동기부여가 된 듯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w*******i 2013.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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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뿐 아니라 음식을 통해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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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페인하면 아침으로 먹는다는 초코라테와 츄러스가 먼저 생각나는걸. 이 책도 처음에는 그 초코라테에 대한 부분만 읽으려고 했어. 그런데 저자의 마음과 글 솜씨에 빠져서 그만 다 읽어 버렸지.   이 책에 재미는.. 위트나 유머가 아니라.. 뭐랄까. 흐믓하고 즐겁고 잔잔하면서 따뜻한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야. 덕분에 음식이나 레스토랑 얘기를 하면서도 가슴이 뿌듯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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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페인하면 아침으로 먹는다는 초코라테와 츄러스가 먼저 생각나는걸.

이 책도 처음에는 그 초코라테에 대한 부분만 읽으려고 했어. 그런데 저자의 마음과 글 솜씨에 빠져서 그만 다 읽어 버렸지.

 

이 책에 재미는.. 위트나 유머가 아니라.. 뭐랄까. 흐믓하고 즐겁고 잔잔하면서 따뜻한 사람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야. 덕분에 음식이나 레스토랑 얘기를 하면서도 가슴이 뿌듯한 느낌이 드는가봐.

 

진짜 요리란 그런게 아닐까. 맛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되는 것. 이 책은 스페인 풍습에 대한 내용과 음식 정보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그 음식과 관련된 문화를 마음으로 느끼도록 해주기 때문에 먹어보지도 못한 낯선 이국의 음식을 정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까지 들더라고.

 

글에 깊이와 진정성이 담겨있다면 다루는 소재나 주제가 뭐라 해도 이런 느낌일거야.

 

추천.

b******9 2009.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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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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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건조한 봄날 오후, 우연히 "스페인은 맛있다"를 만났다.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스페인의 색과 맛은 당장이라도 그곳을 향해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왔다. 첫 장을 펼쳐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이 책안의 정보는 넘치고 넘쳐난다.   나른한 봄날이 괜히 짜증나는 분들 커피가 맛있는 카페에 앉아 여유있게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라... 스페인과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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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건조한 봄날 오후, 우연히 "스페인은 맛있다"를 만났다.

한장 한장 넘길때 마다 펼쳐지는 형형색색의 스페인의 색과 맛은 당장이라도 그곳을 향해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왔다. 첫 장을 펼쳐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이 책안의 정보는 넘치고 넘쳐난다.

 

나른한 봄날이 괜히 짜증나는 분들 커피가 맛있는 카페에 앉아 여유있게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라... 스페인과 스페인요리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저자의 유쾌한 수다에 빠져들어 스페인행 비행기표를 당장이라도 구입할지도... 모르지만...

 

언젠간 긴긴 비행을 꾹꾹참으며 스페인으로 날아가  그녀의 "까사 드 구르메"에 머물며 여유롭고 느긋한 스페인의 아침을 즐긴 후, 그녀의 "스페인은 맛있다"를 손에 쥐고 자유롭게 그 도시를 누비는 날이 내게도 어서 오기를 바란다.

 

e*******4 2009.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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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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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편집이 잘 되어 있다.하지만, 목적이 애매하여...이게 요리책인지 뭔지...조금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스페인에서 먹은 이야기라고 해야할지...그냥 긁적 거려놓은건지..중간 중간 갈 일도 없는 식당이나 마트 소개는 조금 생뚱 맞다. 안내서인지, 요리책인지, 에세이인지 구별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적당히 건성 건성 읽다가, 요리법을 적어놓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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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편집이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목적이 애매하여...이게 요리책인지 뭔지...조금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스페인에서 먹은 이야기라고 해야할지...그냥 긁적 거려놓은건지..중간 중간 갈 일도 없는 식당이나 마트 소개는 조금 생뚱 맞다.

안내서인지, 요리책인지, 에세이인지 구별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적당히 건성 건성 읽다가, 요리법을 적어놓은 부분 중에서 내가 뭐 해먹을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은접어두었는데, 나머지는 재료 구하기도 어렵고, 그다지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궁극적으로 재미가 없는게 이 책의 흠이라고 할 수 있겠다.--;;

YES마니아 : 로얄 c******m 2011.10.0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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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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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무작정 떠났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들.. 타파스, 빠에야, 그리고 하몬.. 책을 읽으면서 저는 미식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저자가 운영하는 까사구르메를 방문하고싶었습니다. 다시 스페인을 찾게된다면.. 저는 추천한 맛집들을 순례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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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무작정 떠났던 바르셀로나에서의 추억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들.. 타파스, 빠에야, 그리고 하몬.. 책을 읽으면서 저는 미식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저자가 운영하는 까사구르메를 방문하고싶었습니다.

다시 스페인을 찾게된다면.. 저는 추천한 맛집들을 순례하고 있을겁니다.

 

p***5 2009.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페인 음식에 대한 주옥같은 안내서
"스페인 음식에 대한 주옥같은 안내서" 내용보기
스페인요리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절묘하게 조화된 책이다. 맛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스페인여행을 할 때 너무나 도움이 되는 필수지침서가 될 듯하다. 전문가가 썼지만 너무 어렵지도, 또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도 않으며, 무엇보다도 저자의 요리에 대한 애정을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더 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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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요리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절묘하게 조화된 책이다. 맛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스페인여행을 할 때 너무나 도움이 되는 필수지침서가 될 듯하다. 전문가가 썼지만 너무 어렵지도, 또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도 않으며, 무엇보다도 저자의 요리에 대한 애정을 책을 읽는 동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더 정이 간다.
r*******n 2009.04.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