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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오롱스포츠의 에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기획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진단과 대응방안, 그리고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컬럼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잡지이다. eco-humanity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라는 기본 제제를 통해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한 특집을 매호 다루고 있다. 첫호에서는 지구온난화를 통한 물의 재앙이 특집이었다.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이 바다에 잠기고,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히말라야에서는 산악쓰나미를 통해 엄청난 호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원인을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구입한 '데드라인에 선 기후'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전지구적 시스템의 붕괴를 소개한다. 아마존 밀림의 붕괴, 보르네오 섬과 시베리아 동토의 토탄층 파괴 등이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과학적인 논거와 예시, 사례 등이 기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과학 특히 기후 관련하여 문외한이 내가 읽기에는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
교토의정서와 같은 전 지구적 노력이 있다면, 국가나 정부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탄소배출권을 따지고, 일상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따지는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 지구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 60억분의 1인 나부터도... 탄소 발자취를 지우고, Leave no trace를 몸으로 실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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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지구온난화에 대하여, 지구 자체가 더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영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빙하기 이후의 온난화 현상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런 것이다. "인간의 영향력이 작건 크건 지구온난화가 진행중인건 사실이고, 그리고 또 매우 위험한 순간에 처해있다!" 사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현재의 기후가 완전히 변화한다면 그 책임이 인간에게 10%가 있건 50%가 있건 중요한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기후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면 일방적인 하나의 연구가 아닌 다방면에서 진행중인 지구 기후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한 기후학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도 알게 된다. 고작 백여년 만에 인류는 기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류가 존재했던 몇천년 몇만년 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어왔는지 알게 되었다. 기원후의 소빙하기와 중세시대의 소빙하기, 그리고 그 전후의 온난기가 역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거니와 그것은 이 책의 범위와 조금 벗어나는 얘기. (지금은 절판된 기후문화사를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연구자들이 그 발자취를 찾기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 그 경향성이 얼마나 절망적인 곳으로 치닿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금 지구의 대기를 순환시키는 멕시코 만류의 순환이 위기에 처해있고, 엘 니뇨의 빈번한 발생이 동남아와 아마존의 운명을 뒤바꿀 지도 모르며, 얼음 밑에 잠자고 있는 메탄가스들이 폭발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전 인류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인간이 뭐 한다고 되겠어 우린 안 될꺼야 아마...라는 무기력감이 먼저 들 것이다. 확실히 지구는 거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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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지구온난화 라는 현상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 신문이나 방송등에 줄기차게 나오고 있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애쓰고 있는 단체들도 많기에 ) 그 심각성도 파악하고 있다....라고 우리는 보편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자기 스스로에게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냐고 묻거나 또는 방지를 위한 실천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 별 생각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점에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그냥 그 생각에서 끝날 뿐이라는 것이다. 한발짝 더 나아간 행동이나 생각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내용도 짧막한 수준으로 나누어 놓아 잠깐잠깐 읽기에도 편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자꾸 눈에 거슬리는 내용은 대부분의 글들이 추측과 예상으로 결론지어진다는 것이다. 기후에 이상이 생긴 사례들을 들며 '문제가 생겼고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 식의 결론을 이끌어내어 전체적인 글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경고를 하기보다는 객관적 사실만을 언급하는 수준에서 맺었다면 좀 더 깔끔한 저술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 쓸데없는 덧글인데, 2000년 이후로 기상이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그 내용들도 신문이나 언론, 책 등에 많이 소개되었다가 경제위기가 3~4번 터지고 아무는 사이에 아무래도 기상이변에 관한 주제는 '경제'에 밀려버려 그 심각성에 대한 이해가 많이 희석된것 같은 2015년도가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