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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지구, 그 핏빛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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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오롱스포츠의 에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기획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진단과 대응방안, 그리고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컬럼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잡지이다. eco-humanity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라는 기본 제제를 통해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한 특집을 매호 다루고 있다. 첫호에서는 지구온난화를 통한 물의 재앙이 특집이었다. 투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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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오롱스포츠의 에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기획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심도있는 진단과 대응방안, 그리고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컬럼들을 위주로 진행되는 잡지이다. eco-humanity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라는 기본 제제를 통해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한 특집을 매호 다루고 있다. 첫호에서는 지구온난화를 통한 물의 재앙이 특집이었다.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이 바다에 잠기고,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히말라야에서는 산악쓰나미를 통해 엄청난 호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원인을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구입한 '데드라인에 선 기후'에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전지구적 시스템의 붕괴를 소개한다. 아마존 밀림의 붕괴, 보르네오 섬과 시베리아 동토의 토탄층 파괴 등이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며, 현재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과학적인 논거와 예시, 사례 등이 기술되어 있기는 하지만 과학 특히 기후 관련하여 문외한이 내가 읽기에는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

 

교토의정서와 같은 전 지구적 노력이 있다면, 국가나 정부뿐만 아니라 개개인도 탄소배출권을 따지고, 일상 속에서 탄소를 줄이고, 환경을 따지는 실천가가 되어야 한다. 지구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 60억분의 1인 나부터도... 탄소 발자취를 지우고, Leave no trace를 몸으로 실천해야 겠다. 

 

 



t******2 2009.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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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에 선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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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지구온난화에 대하여, 지구 자체가 더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영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빙하기 이후의 온난화 현상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런 것이다. "인간의 영향력이 작건 크건 지구온난화가 진행중인건 사실이고, 그리고 또 매우 위험한 순간에 처해있다!" 사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현재의 기후가 완전히 변화한다면 그 책임이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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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지구온난화에 대하여, 지구 자체가 더워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영향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빙하기 이후의 온난화 현상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런 것이다. "인간의 영향력이 작건 크건 지구온난화가 진행중인건 사실이고, 그리고 또 매우 위험한 순간에 처해있다!" 사실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현재의 기후가 완전히 변화한다면 그 책임이 인간에게 10%가 있건 50%가 있건 중요한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기후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보면 일방적인 하나의 연구가 아닌 다방면에서 진행중인 지구 기후의 다양한 면모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한 기후학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도 알게 된다. 고작 백여년 만에 인류는 기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류가 존재했던 몇천년 몇만년 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어왔는지 알게 되었다. 기원후의 소빙하기와 중세시대의 소빙하기, 그리고 그 전후의 온난기가 역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거니와 그것은 이 책의 범위와 조금 벗어나는 얘기. (지금은 절판된 기후문화사를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연구자들이 그 발자취를 찾기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 그 경향성이 얼마나 절망적인 곳으로 치닿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금 지구의 대기를 순환시키는 멕시코 만류의 순환이 위기에 처해있고, 엘 니뇨의 빈번한 발생이 동남아와 아마존의 운명을 뒤바꿀 지도 모르며, 얼음 밑에 잠자고 있는 메탄가스들이 폭발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아 전 인류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인간이 뭐 한다고 되겠어 우린 안 될꺼야 아마...라는 무기력감이 먼저 들 것이다. 확실히 지구는 거대하다.

e****e 2015.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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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는 티핑 포인트를 넘어설 위기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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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지구는 오랜 빙하기가 끝이 나서 날씨가 온난해지기 시작했다. 인류는 이 시기부터 농경을 시작했으며 이 시기를 지질학적으로 충적세(沖積世, Alluvial Epoch)라 부른다. 농경을 시작함으로 인해 인간의 삶은 근저에서부터 변했기에 농업혁명이고 부르고 있으며, 그 결과는 인류 문명을 가져오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인간은 또 한 번의 혁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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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 지구는 오랜 빙하기가 끝이 나서 날씨가 온난해지기 시작했다. 인류는 이 시기부터 농경을 시작했으며 이 시기를 지질학적으로 충적세(沖積世, Alluvial Epoch)라 부른다. 농경을 시작함으로 인해 인간의 삶은 근저에서부터 변했기에 농업혁명이고 부르고 있으며, 그 결과는 인류 문명을 가져오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인간은 또 한 번의 혁명을 시작했다. 이는 산업혁명으로, 이로서 인간의 생활 또한 급격히 변화했다. 이 큰 변화의 의미를 살려 산업혁명시기부터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라고 명명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인류세라는 말은 1995년 오존층의 위험을 알려 노벨 화학상을 받은 네덜란드의 대기과학자 파울 크루첸(Paul Crutzen, 1933~)이 만들어낸 신조어다. 이는 인간이 사용한 화석연료로 때문에 지구의 기후 시스템만이 아니라 육지와 바다의 탄소 순환, 성층권과 오존층, 해양순환, 빙하권의 얼음 같이 지구 시스템 전체에 변화를 가져온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현재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기온 상승이다. 지난 20세기에 지구의 평균 기온은 섭씨 0.8도, 한국은 섭씨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하루의 일교차가 10여 도가 되니 1도 정도 차이는 불과 얼마 안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평균 기온이라는 개념은 일교차와는 엄청나게 다른 개념이다. 지금 평균 온도와 마지막 빙하기 시대의 평균 온도차가 불과 5~6도 정도에 불과하니 말이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에 보면 미국에 토네이도와 홍수 그리고 마지막에는 빙하가 덮친다. 이 영화의 내용은 가상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법한 일이다. 유럽의 서북부 지역(영국, 스칸디나비아 제도 등)은 우리나라보다 위도 상으로는 훨씬 높지만, 그에 비해 겨울 기온은 그리 춥지 않다. 이는 따스한 멕시코 난류가 그 지역으로 순환하기 때문이다.


신간 <데드라인에 선 기후>(에코리브르.2009년)에 보면 정말 지구는 데드라인에 쳐해 있다. 지구의 바다는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다고 한다. 멕시코 난류는 북극 가까이까지 올라갔다가 북극 바람에 의해 식어 얼어붙는다. 남겨진 물은 밀도가 훨씬 높아지고 더 무거워져서 마침내 깊은 해저로 들어간다. 이 해저로 들어가는 통로를 ‘굴뚝’이라고 한다. 이렇게 깊은 해저로 들어간 물은 전 세계의 바다를 돌아다닌다. 아프리카를 지나 남극대륙과 인도양과 태평양을 거쳐 다시 대서양으로 돌아오는 데 1천 년이 걸린다. 이 물길을 ‘해양 컨베이어’라고 부른다. 일리노이 대학의 마이클 슐레진저(Michael Schlesinger)는 “기후가 단 2.016도만 높아져도 바다에 담수가 쇄도해 해양 컨베이어를 중단한다.”(214쪽)고 예측하고 있다. 요컨대 영화에서 본 장면이 섭씨 2도가 높아지면 실제로 일어난다는 말이다.


온난화는 북극과 남극의 빙하를 녹인다. 2001년 IPCC(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보고서는 “ 온난화가 섭씨 2.8도 정도 넘으면, 온기의 파동이 얼음으로 내려가서 그린란드가 점차 녹기 시작한다.”고 예측한다. 그린란드의 해빙은 1979년 시작되었으며, 가장 자리 주변부의 얼음 유실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미 항공우주국 고더드 우주연구소의 소장이자 부시 대통령의 수석 기후모델 학자였던 제임스 핸슨(James Hansen, 1941~ )은 “빙상을 형성하는 데는 수천 년쯤이 걸리지만, 빙상을 파괴하는 것은 포지티브 피드백에 의해 추진되는 습식과정이며, 이것은 일단 시작되면 폭발적으로 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위험은 남극의 빙하에도 똑 같다. 남태평양의 투발루 군도는 이미 물에 잠기고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 1만 명은 고향을 버리고 뉴질랜드로 이주하고 있다.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나 해수면이 올라갈까? 제임스 핸슨은 금세기에 1.8미터, 다음 세기에 몇 미터 더 상승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일어날 일은 또 있다. 장소는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습지다. 영구 동토층 밑에는 100억 톤의 탄소를 포함하는, 얼어붙은 두꺼운 토탄층이 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이 습지가 해동되면 토탄이 분해되고, 결국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습한 상태로 붕괴되면 산소가 결핍되고 따라서 메탄이 생산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100배나 더 빠르게 작용하는 강력한 온실가스다. 현재 녹고 있는 북극 지역 영구 동토층은 단 1도의 지구온난화가 온도를 몇 도 더 상승시킬 정도의 메탄을 풀어놓을 수 있다고 한다. UCLA의 래리 스미스(Larry Smith)는 토탄 습지의 탄소가 방출된다면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은 섭씨 2.8도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는 있을까. 제임스 핸슨은 우리의 행동방식을 바꿀 시간이 고작 10년 정보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즉 10년 안에 우리는 행동을 취해야 할 터인데, 일단 가장 중요한 일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만 한다. 그리고 건물과 운송과 산업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대체 에너지를 적극 개발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렇게 한다면 선조들이 저질러 놓은 일을 감당해야 할 우리의 후대는 이 지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아마 그들 중 몇몇은 자신의 선조들을 오만하고 아둔하다고 욕하며 지구를 떠날지도 모르겠다. 베르베르의 <빠삐용>에서처럼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프레드 피어스(Fred Pearce)는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이다. 그는 20년 동안 기후에 관해 취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내용과 수많은 연구보고서를 활용하여 이 책을 썼다. 그 결과 최근에 나온 어떤 기후 관련 책보다도 넓은 범위를 수록하고 있으며, 내용 또한 설득력이 있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n 2009.05.2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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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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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지구온난화 라는 현상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 신문이나 방송등에 줄기차게 나오고 있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애쓰고 있는 단체들도 많기에 ) 그 심각성도 파악하고 있다....라고 우리는 보편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자기 스스로에게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냐고 묻거나 또는 방지를 위한 실천을 하고 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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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지구온난화 라는 현상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 신문이나 방송등에 줄기차게 나오고 있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애쓰고 있는 단체들도 많기에 ) 그 심각성도 파악하고 있다....라고 우리는 보편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자기 스스로에게 지구온난화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냐고 묻거나 또는 방지를 위한 실천을 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없다. 별 생각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점에도 일침을 가하고 있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지만 그냥 그 생각에서 끝날 뿐이라는 것이다. 한발짝 더 나아간 행동이나 생각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내용도 짧막한 수준으로 나누어 놓아 잠깐잠깐 읽기에도 편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자꾸 눈에 거슬리는 내용은 대부분의 글들이 추측과 예상으로 결론지어진다는 것이다. 기후에 이상이 생긴 사례들을 들며 '문제가 생겼고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 식의 결론을 이끌어내어 전체적인 글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경고를 하기보다는 객관적 사실만을 언급하는 수준에서 맺었다면 좀 더 깔끔한 저술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 쓸데없는 덧글인데, 2000년 이후로 기상이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그 내용들도 신문이나 언론, 책 등에 많이 소개되었다가 경제위기가 3~4번 터지고 아무는 사이에 아무래도 기상이변에 관한 주제는 '경제'에 밀려버려 그 심각성에 대한 이해가 많이 희석된것 같은 2015년도가 아닐까~? )

s***a 2015.03.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