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참으로 요상한 논리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현재 중국인민주의공화국 영토내에서 벌어진 현재는 물론이고 과거의 모든 사건들(우리는 이를 흔히 역사라고 지칭하죠)을 자국사로 인식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일리있는 이바구라고 생각도 들겠지만 이런 논리의 잣대를 세계사에 접목시켜보면 상당히 황당한 경우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북미대륙에서 번창했던 체로키나 이로쿼이 역사를 미국사로 편입시켜야 하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로마사 역시 영국, 프랑스, 터키 역사로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는 논리와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계사에서 이런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학자나 대중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중국은 왜 이렇게 무리수를 두고 자국사 확대 재생산에 나아가는 것일까요 아마도 작금의 중국 정세와 맞물려 있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됩니다. 흔히들 우리는 미국을 대표적인 다민족 다인종 국가라고 생각하고 중국을 우리와 비슷한 단일민족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중국 역시 다양한 민족과 인종들을 뭉쳐놓은 국가라는 것죠. 오히려 미국이나 서방보다 그 연결고리가 아슬아슬하다보니 권력 통치적인 문제에서 많은 애로점이 있고 이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요상한 사관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중국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상당한 문제이기 하지만 이 보다 더 문제는 중국의 역사왜곡을 강넘어 불경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있다는 것이 더욱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가만히 우리 학계나 정부의 대응논리 그리고 이들 펼쳐 나가고 있는 방향을 보면 수긍이 가고도 남는다는 것입니다. 단지 이러한 역사적 문제들이 불거질때 마다 접대성(대중 여론몰이 형식)멘트나 한 두번 날릴 뿐이지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대책 강구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자는 이런 자학적인 목소리도 있을 것입니다. 자국내에 수 많은 문화유산도 제대로 발굴하지 못하고 관리하지 못하는데 해외에 널려 있는 문화유산에 어떻게 신경이나 쓸 수 있는 능력이 있겠느냐고요. 전혀 틀린말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모르는 대중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서 진진하게 접근한 적이 없으니까요. 경제개발논리에 묻혀 이러한 정신문화 강화에는 등한시 하였고 결국 이러한 결과는 어찌보면 자명한 이치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번 <다시 찾는 한국고대사 해외 유적>은 그런면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많은 생각과 고민거리를 던져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의 상고사인 고구려,백제,신라,발해를 상징하는 고대사(부여가 빠진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는 사실 한반도내 보다는 한반도 밖(지금의 중국영토와 일본영토)에 더 많은 유적들이 산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반도국가라는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 고대사는 광활한 영토를 기반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아우르는 지금의 우리가 상상치 못할 만큼의 방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구려사나 백제사의 경우 현존하고 있는 기록물이 적기때문에 고증에 대한 어려움은 있지만 고대사 부분에서 동북아시아의 맹주였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인지된 상태이지만 백제의 경우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반도 한구텅이에서 고구려와 신라틈에 끼여 눈치만 보던 기껏해야 문화적인 발달(그것도 좋은 표현이지 않을까 싶네요)이 고구려나 신라에 비해 발달했고 일부 문물을 일본에 전수했다는 정도의 선에서 문화강국정도로 인식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해양강국의 백제의 면모 그리고 중국 대륙을 호령했던 백제의 강한 면모를 고찰하고 있어 백제사에 대한 인식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삼국을 통일했지만 외세를 끌어들여 통일한 죄로 그동안 찬밥 대우를 받았던 신라사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해외 고대사 유적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고대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적극적인 역사 인식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대응논리를 대중들 스스로가 펼칠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련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자국사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인식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을 경우 역사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대륙과 섬나라 일본에 산재되어 있는 우리의 고대 유적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수록 우리 고대사 역시 하나 둘씩 우리의 역사에서 사라지는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다시 찾는 한국고대사 해외 유적> 은 상기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딱딱한 역사서 형식을 탈피해서 다양한 화보와 현장감 있는 사진들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시각적으로 각인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각 챕터 끝에 더 알아보기라는 코너를 통해서 세세한 부분의 역사적 흐름을 리뷰해 주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깊이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발해사를 대충이라도 한번 집고 넘어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물론 저자의 발행멸망 원인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는 독자들도 많겠지만요, 물론 이러한 시각은 곳곳에 보이기도 하지만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전체를 리뷰할 수 있는 뷰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과 부록편의 역사적 이슈는 고대사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가 제기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시각으로 고대사를 통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네요. |
|
고대사와 상고사등 역사에 관심이 많다. 근대와 현대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그에 비해 유적이나 유물등 사료들이 많이 보존되지 않아 사학자들의 말과 글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우리 나라의 뿌리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늘 안타까워 하던 중 한단고기도 만나보고 백제에 관한 책들과 특히 부여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현재의 우리들이 알고 있는 많은 사실들은 절대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더욱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미국이나 서구의 역사는 우리에 비해 너무나 짧은 시간들이라 별 무리 없이 사료들이 보존되어 있지만 한민족이라 자랑스러워 하는 우리는 제대로 보존된 것이 없다. 물론 우리가 못나서 그런것도 있지만 외세의 힘과 무력이 만들어온 결과라 보여진다.
이 책에서는 현재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유물의 제대로 된 해석과 알려지지 않은 유물에 관한 사진과 해석으로 새로운 역사 교과서 같은 책이다. 일본의 식민사관에 물든 사학자들만 있나 하는 오해를 많이 하던 본인은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같은점과 다른점의 비교 그리고, 서로의 보완점을 보며 너무 쉽게 풀어 쓴 작가의 섬세함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다. 모든 자료는 실사진과 설명화 그리고 설명하는 지도와 약도 해설까지 자세하게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되어있다. 이책을 보고 나서 제일 많이 느낀것은 우리의 고구려, 백제, 신라보다 더 소중한 역사가 많이 존재하고 특히 발해의 유적들을 보니 중국의 동북공정을 제대로 알고 대처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물론 나 한 사람의 생각으로 뭐가 달라지고 뭐가 중요하겠냐 마는 한사람 한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나라 전체를 다른 생각으로 이끌게 할 수 있다는 신념도 생겼다.
백제와 일본의 상관관계는 늘 생각해 오고 듣고 느낀 바 였지만 현재 일본에 존재하는 미야자키의 남향촌 같은 많은 흔적들 그리고 중국 곳곳에 숨어있는 발해의 흔적들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역사적 문제점들도 꼬집어 주고 있으며 특히 발해와 일본의 관계만 보더라도 백제 보다 더 많은 질문을 던져 준다. 우리가 학창시절 배운 역사책은 예전에 초등학교에서 말하던 산수라면 이 책은 수학이라 칭할 만 하다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나에게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준 동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
|
생각보다 책의 디자인과 편집이 훌륭했다. 사진과는 달랐다. 그리고 저자의 끊임없는 탐사와 연구가 멋져 보였다. 우리 역사의 자취를 찾아 제대로 된 사실을 알린다는 것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데, 저자는 한평생을 이 작업에 몰두하며 지식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어 숙연한 마음마저 들었다. 북한, 만주 일대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소중한 유적과 유물들이 방치된 모습을 보며 많이 속상했고 아쉽웠다. 중국이 지워버리려는 한국의 역사, 민족인 고구려가 왠지 그들의 뜻대로 될까봐 걱정되어 그렇다. 동북공정을 저자는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게다가 독도 문제도 상세한 고증과 함께 우리의 영토임을 당당한 어조와 증거로 뒷받침해준다. 이해하기가 매우 쉽다. 리암쿠르가 프랑스어인 줄은 몰랐다. 왜 그렇게 불리는 줄도 모르고 R이냐 L이냐 그 발음 여부를 두고 고민한 기억만 있다. 언론에서 뿌리는 정보보다는 역시 책에서 얻는 정보가 더욱 체계적이고 정확하다. 발해사를 보며 새롭게 안 사실은 발해 석등이 사람보다 작은 줄로만 알았었는데, 저자가 찍은 사진을 보니 사람보다 몇갑절은 컸다. 충격이었다. 교과서를 보며 달달 외우고 어떤 양식이 북방식이고 또 그 중에서 어떤 특징이 있어야 발해인지 집중적으로 외웠던 것이 몽땅 허사인 듯 느껴졌기 때문이다. 역시 직접보는 게 최선일테지만, 교과서에 싣는 사진이라면 저자의 사진처럼 실물의 크기에 이런 식의 혼란을 주지 않도록 생각하고 찍고 실었어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사진도 많고 지도를 통한 설명도 곁들어 있어서 흥미를 잃지 않고 읽을 수 있으며, 아울러 속도도 잘 붙는다. 어렵지 않다. 다만, 친숙하지 않은 방대한 자료가 곧곧에 녹아내려 있기 때문에 생소할 때가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지식이고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의 일부임을 감안한다면 어렵지 않게 수용하고 읽을 수 있다고 본다. 동북공정, 말도 안되는 그들의 탐욕에 재를 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런 책을 읽고 독도에 쏟아 붓는 애정만큼 관심을 갖고 역사를 지켜야겠다. 저자의 이런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
|
|
[역사침탈, 동북공정 그 중심에 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왜곡되고 날조되어 온 사실에 대해서 분노를 삯이지 못한다. 반면 그러한 분노에 앞서 구체적으로 변질된 역사의 과정에 어떤 것이 있는지도 잘 모른다. 더욱 이 그 내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갖가지 정교하게 각인되어가는 역사의 붓끝 말살작업은 더더욱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는 어쩌면 역사 수호는 극소수의 고고학자, 역사학자들만의 전유물로 내팽겨치지는 않았는지 조심스런 질문도 해본다. ‘다시 찾은 한국고대사 해외 유적’ 이 책 또한 수십 년간 역사의 뒤안길에서 가슴 조리며 원망하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사명감을 가진 저자의 끈질긴 노력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감히 흉내도 내지 못한 우리의 찬연한 역사의 시작 광활한 만주벌판 고대사의 흔적들, 역사침탈의 현장, 동북공정의 중심에 역사지킴이가 되어 그렇게 고독히 서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당당한 역사의 주인공] 수많은 외세침략에 대항하며 정복국가로서 굳건히 영토를 확장하고 지켜나가는 명성을 광개토왕비가 진흥왕 순수비를 통해서도 여과없이 확인된다. 삼국간의 갈등을 겪으며 국가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각 나라만이 가지는 독창성을 그 누가 흉내 낼 수 있을 것인가? 특히 우리 역사상 705년간 신라 다음으로 오래 존속하며 가장 넓은 영토를 지켜온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주인공 고구려만 보더라도 말이다.
시대의 우수성은 곳곳에서 면면히 드러난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풍유를 즐길 줄 알며 각종 고분벽화의 예술성, 각종 석조탑, 건축물, 산성 축조 등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군자국으로서의 멋과 그 위용을 자랑한다.
[역사 바로 알고 지켜나가자]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역사의 진실은 오롯이 그 흔적들을 간직한 채 살아남아 우리의 사고를 일깨운다.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곳곳의 유적들은 모습의 변화는 있어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금껏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도 역사조작에 물들어 역사치매의 바다 속에 거침없이 헤매고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들추어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Chapter별 제시되는 28개의 주제는 그동안 무심코 간과했던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비교해 역사의 궁금증과 간지러움을 해소 시켜 주었고, 최근 까지도 이슈화되고 있는 간도 및 독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역사 현안 문제들의 대해서는 우리의 냉정한 역사인식과 더불어 대처할 수 있는 올바른 마음 자세까지 가지게 해주었다.
[역사의 진실은 영원히 살아 숨 쉰다] 천하를 속일 수 있어도 역사의 진실성은 왜곡할 수 없다. 중국을 이끈 저우언라이조차 말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식민사관은 한국의 고대사를 말살하려는 쌍두마차 이다’라고…….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당당히 그 어느나라와도 당당히 맞설 수 있었던 가장 큰 가치는 우리만이 가진 지극히 독창적인 민족성이요, 끈질긴 대한민국이 갖는 정통성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다. 더 이상 역사적 사료가 충분하지 못해, ‘발해사’가 될 수 없었던 ‘발해고’의 역사로 목 놓아 있을 수만도 없지 않은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 후손의 냉정한 비판의 눈초리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의 진실은 영원히 우리들 가슴속에 살아 숨쉬기에! |
|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중국을 위주로 얼마나 오랜 세월 발로 뛰며 유적을 찾아다니고, 연구를 해왔는지 알게 된다. 일단 책의 표지나 본문을 펼쳤을 때 첫 느낌은 좀- 뭐랄까? 일반적으로 읽던 책의 느낌이 안 든다. 그건 표지는 둘째치고 본문 형식 떄문인 것 같기도 하다.
책에는 많은 자료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대부분 시간이 좀 지난 것들 같기는 하지만 이 또한 귀한 한국사 자료임은 분명하다. 더구나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북한이나 중국의 증거들이니 이 사진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때로 내게는 감정이 울컥하는 것을 느꼈다.
주제별로 나뉘어져 있다기보다는 삼국시대 유적을 중심으로 설명되어지다 보니 그동안 내가 주로 읽던 역사책들이 이야기식으로 읽던 버릇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편으로 알게 되는 삼국의 역사는 그 역사를 이미 순차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쉽고 빠르게 읽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점은 각각의 주제 내용이 생각보다 짧았다는 것이다. 물론 희박한 자료 탓도 있겠지만 좀더 하나의 주제에 곁들여지는 이야기들이 많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 아마 저자의 연구물을 정리 편집한 책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간략한 내용들은 내게 아쉬움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빠르게 읽으며 다양한 내용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있었다.
북한은 예외로 치더라도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던 것은 과연 10년 후에도 중국에 남아 있는 우리나라 역사를 찾아볼 수 있을까? 흔적이라도 남아있을까?라는 무거운 한숨이었다. 저자가 찾아다니던 오래전 시간 속에서도 이미 많은 부분, 내가 배웠던 고구려 역사는 훼손되고 중국의 역사로 교육되고 있었는데 과연 우리나라 외교력이 힘이 있을지, 아니 지키려는 의지가 있을지에까지 생각이 미쳤다.
가끔씩 사진들 중에 유적이 아닌 저자와 가족, 함께 했던 인물들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들을 일부러 넣은 것 같아 좀 ... 그랬지만 ... 솔직히 대중에게 보이는 출판물에 지극히 개인을 보이고자 하는 사진들을 여과없이 본문에 넣는 것은 왠지 ... 그럼에도 이 책은 과거의 역사로 멈추어져 시험문제로 교육되던 우리나라 역사교육에 지켜야할 과거의 역사라는 깨달음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책임은 분명하다. 앞으로 책속에 나온 역사의 자취가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
|
다시 찾은 한국고대사 해외 유적 신형식 지음│주류성 刊
동북공정에 맛들인 중국이 만리장성을 엿가락처럼 늘여 먹는 작태는 질 나쁜 이웃의
졸본성 오녀산성은 이런저런 사진이나 사료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울컥거린다. 웅대함
일본열도에 골고루 산재한 한국고대사의 흔적은 곧바로 한국 고대사의 보고다. 만주
이 책은 한국 고대사 그 자체다. 우리의 강토이던 만주 지방의 역사이며 한국고대사의
오랜 세월 교류하며 전쟁하며 지내온 이웃이되 질 나쁜 중국이고 일본이고 이성을 차 |
|
중국의 동북공정은 점점 도를 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는 역사의 진실까지 왜곡을 하여 정치수단으로서 활용하려는 의도를 어린아이도 읽을수 있다. 제대로된 역사교육이 후대에 어떤결과를 가져올지는 이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 의무 되어져야 할 인식이 되어져야 할것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때 배운 역사가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그 역사적 진실이 하나의 권력에 의한 통치수단에 불과하고 도구에 전락한다면, 당장은 그 정치소인배들에게 이득이 될지 몰라도 이렇게 결국은 인접한 강대국의 역사 빼앗기 놀음' 에 놀아날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은 무엇인가? 정말 제대로 알아야 대처를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인식이 부족한 정치인들부터 교육을 받아야 올바른 나라가 서겠지만, 권력에 눈이먼 이상 그 바램은 허공에 그물로 바람잡는 격이 될것이다. 정치권력의 압력과 눈치로 제대로 된 역사를 알리기 어려웠지만 , 이제라도 올바른 우리의 역사를 찾는 이런 의미있는 책이 나오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올바른 우리의 찬란했던 고대사를 스스로 중요성을 인식하는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책의 제목처럼 우리나라의 고대사 단군시대부터 통일신라의 발자취를 따라 찬란했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그 의미를 써놓은 글이다. 일본에 많은 영향을 준 백제의 화려한 문물을 빼고는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은 거의 중국에 있어 쉽게 다가갈수가 없는 지역이다. 여기에 중국의 동북공정을 더해져 지금은 중국이 역사왜곡의 진행에 따라 접근하기가 더 쉽지 않아졌으며 많이 훼손 되었고, 왜곡 되어져 있다고 하니 안타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또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할때 60여년 가까운 세월이 단절되어 있음으로 해서 역사적사실의 공감대도 많은부분이 벌어지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이책에서 남한과 북한의 역사시대의 구분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해 놓아서 많은 부분의 상이한 역사인식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고대사중 고구려의 유적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과 북한에 있어 직접 답사 하기는 어렵다. 거기에더해 우리가 인식하기 힘든 백제와 신라의 중국에 남아있는 유적을 답사한 저자의 노력에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고구려의 벽화와 발해의 정효공주 묘의 벽화에 대해 사진을 찍어서 예전과 최근의 모습을 비교한 것을 보면 많이 훼손된 부분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 대부분의 유적이 역사인식이 부족한 중국의 개발에 훼손되고 방치되어 정부차원 에서도 힘을써 조취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의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세계가 웃을만한 황하문명을 느닷없이 들고 나오고 자국의 통치수단 으로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그 의도를 이제는 멈춰야 할것이다. 그들의 동북공정은 점점 그 도를 넘어 우리나라의 고대역사까지도 중국고구려라는 부르며 자국에 속한 소수민족의 역사로 역사교육을 하는 어이 없는 현실에 쓴 웃음이 나올뿐이다. 올바른 역사인식, 그것은 이제 정부차원의 의무일것이며 우리 스스로의 중요인식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시간 힘들게 이렇게 역사의 현장을 답사한 저자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많은 사람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