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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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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라는 사람을 들어보았는가? 유대인들이 학살당할 때 구원한 쉰들러와 같은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그 장소가 중국의 난징일 뿐. 난징대학살이 일어날 때 지멘스 회사원으로 난징에서 근무하고 있던 나치당 존 라베는 인도주의적인 생각으로 피난을 떠나라는 회사의 명령도 뿌리치고 그 곳에 남아 가난해서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없는 사람들의 안전지대가 되어 주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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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라는 사람을 들어보았는가? 유대인들이 학살당할 때 구원한 쉰들러와 같은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그 장소가 중국의 난징일 뿐. 난징대학살이 일어날 때 지멘스 회사원으로 난징에서 근무하고 있던 나치당 존 라베는 인도주의적인 생각으로 피난을 떠나라는 회사의 명령도 뿌리치고 그 곳에 남아 가난해서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없는 사람들의 안전지대가 되어 주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일본과 사이가 좋았던 독일이었기에 나치당 표지만 들이대도 중국 여성을 강간하려던 일본놈들이 도망까지 쳤다고 하니까 오히려 존 라베가 나치당이었던 것이 일을 더 쉽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자기 집 앞마당에 큰 나치당기를 펼쳐놓아 폭격을 막기도 했다니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중국인들은 존 라베를 '살아있는 부처'라고 칭할 정도로 숭배했는데 그가 자기를 버리고 떠날까 봐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단다. 시도 때도 없이 일본군들이 들이닥쳐 닥치는 대로 약탈하고 강간하고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아온 존 라베도 당연히 그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을 지켜주었다. '중국의 쉰들러'라고도 불린다는 존 라베를 이제서라도 알게 되어 반가웠다. 이를 계기로 이름만 알고 있었던 오스카 쉰들러에 대해서도 책 좀 찾아 읽어봐야겠다. 에구에구~ 아직 영화<쉰들러 리스트>도 안 봤는데~

 

그런데 누가 독일인이라서, 누가 일본인이라서 좋고, 싫거나 착하고, 나쁜 것이 아니라 그저 한 사람 한 사람의 개별적인 품성으로 그들이 '좋다', '싫다', '착하다', '나쁘다'가 결정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존 라베나 오스카 쉰들러가 유대인 학살했던 독일인들 중 하나라서 신기해보이긴 해도 그저 한 인간으로서 위험을 감수하며 인간을 사랑한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독일인이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여기까지는 상식선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독일'이라는 나라가 '일본'이라는 나라로 바뀌면 그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이 책에 나온 난징에서 벌어진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자행하는 일본놈들을 보고도 중국인들과 똑같이 당했던 우리 선조가 생각나 도저히 분노를 가라앉힐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일본군들은 그런 짓거리를 했을런지는 몰라도 모든 일본 사람들이 그 일에 찬성하지는 않았을 텐데 그것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어 정말 답답하다.

 

일찍감치 모든 중국 정부와 관리들이 버리고 가버린 난징에 남은 사람들이라곤 그저 찢어질 듯 가난해서 어디론가 떠날 차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사람들 뿐이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전쟁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도 더러 섞여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 모두 패잔병들로 온갖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일본군들은 난징을 점령하고선 보이는 족족 중국인들을 사살해버렸다. 부상병들도, 존 라베의 난민구에 있던 중국인들도 몇 백명, 몇 천명씩 모아다가 총살해버렸던 것!! 군인이 아니여도 중국인 남자들은 모조리 잡혀갔다. 그리고 집마다 모두 약탈당해서 집에 남아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정도였다. 그것은 비단 일반 중국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존 라베와 같이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집에도 다짜고짜 쳐들어와서 물건을 집어가고 약탈해가는 것이 다반사였으니 중국인이라면 언제 어느 때 잡혀서 죽을지 몰랐다. 여자와 아이들은, 심지어 할머니들도 강간당하다가 죽임을 당했다. 존 라베가 말하길, 질 속에 죽창이 꽂혀 죽은 여성의 시체가 너무 많아서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했으니 그곳은 아마도 지옥이었을 것이다. 그런 지옥 같은 곳에서 자칫 잘못하면 자신도 한 순간에 폭격을 맞거나 총질을 당할 수도 있는 그 상황에서도 존 라베는 그나마 보잘것없는 자신이여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며 힘없고 약한 중국인들을 지켰다.

 

그와 반대로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은 예전부터 떠나버린 난징 땅에서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은 끝까지 일본군에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명예를 중시해야 한다고 부르짖었던 황 대령의 말을 듣고 있으면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 솟을 뿐이다. 그러고선 자신은 내빼고 말이다. 유대인 학살이야 인종청소여서 자신을 방어할 조직이 전혀 없었던 사건이었지만 이 난징대학살은 한 나라가 다른 한 나라를 침범한 전쟁이었지 않은가. 일본은 그렇다치고 중국에서조차 그 일을 '전쟁'이 아닌 '사건'으로 취급하며 자국민의 안전, 특히 가난한 국민의 안전을 무시했던 것을 보면 중국놈들도 악랄한 일본놈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놈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존 라베의 인품이 더 대단하지 않은가 말이다. 여기 그가 난징에 남으면서 한 말이 있다.

 

"30년 이상을 이 나라에서 활동하고 거의 전 생애를 여기서 보냈으니만큼

이 일을 위해 한번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도 않고 순수한 인류애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켰던 존 라베는 영웅 중의 영웅이다.

j*****3 2009.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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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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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숨겨진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난징의 굿맨 존 라베... 한 희극적 인간이 목도한 비극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 책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첫 느낌은 존 라베 난징의 굿맨이라는 책의 제목과 표지의 안전모를 쓰고 전화를 받으며 무언가 쓰고 있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남자의 사진을 보고 "괴짜이야기 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함께 어떤 책인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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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숨겨진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난징의 굿맨 존 라베... 한 희극적 인간이 목도한 비극적 사건에 대한 기록...

이 책의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첫 느낌은 존 라베 난징의 굿맨이라는 책의 제목과 표지의 안전모를 쓰고 전화를 받으며 무언가 쓰고 있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남자의 사진을 보고 "괴짜이야기 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한 생각과 함께 어떤 책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집어들게 되었는데 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아시아의 홀로코스트인 난징대학살에 대한 진실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 ’태양을 기다리며’를 통하여 난징 대학살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처음, 그리고 조금 알게 되었는데 난징의 굿맨이 난징 대학살의 난징과 같은 단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37년 12월 13일... 이 날은 중국인들에게 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바로 극악무도한 일본군에 의해 인류를 놀라게 했던 난징 대학살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난징 대학살을 통하여 중국인 3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 후 세계의 각 나라들은 역사를 되돌아 보며 국제 정치 속에서 자기나라의 국가적 위치를 정립하고 새롭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속에서 난징 대학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져 갔습니다.

이 책은 독일의 지멘스 난징 지사에서 근무를 시작하면서 중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된 존 라베라는 독일인이 난징 대학살이 일어난 2차 세계대전중의 중국에서 보고 듣고 직접 겪은 생활을 적어놓은 일기입니다. 이러한 일기들을 읽어보면 자신의 주관에 치우치지 않고 정말 세세하게 당시의 상황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본군들의 만행에 치를 떨게 만들더군요... 존 라베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인권 유린을 당하는 중국인들을 위하여 현장에서 직접 이들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거의 물거품으로 돌아오게 되고 전쟁이 끝난후 자신의 일상생활에도 순탄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가족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인류를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건 한 사람의 인생이 허망하게 느껴지고 참 비극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대인 작가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소설 ’모든 것이 밝혀졌다’를 통하여 2차 세계대전중 독일의 유대인 홀로코스트를 알게 되었고 독일인들은 과거의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에 반해 난징 대학살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일본인들, 특히 정치가들이나 학자들은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문제들이 맞물려 있는데 하루 빨리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나라의 힘이 약해서 침략을 받은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자기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나라를 배반하고 일본 앞잡이 노릇을 했던 벌레들이 더 나쁘고 치욕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책의 앞 부분에 그 당시에 실제 찍은 사진들이 실려 있어 비극적인 참상의 모습을 더욱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존라베’의 이야기를 보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09.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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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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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이 일어난 곳에 굿맨이 나타났다. 그 이름하여 존 라베~~~ 유대인들에게 오스카 쉰들러가 있다면 난징의 중국인들에겐 존 라베가 있다!!! 단순히 지멘스 회사에서 파견나갔던 존 라베는 일본이 난징으로 쳐들어오고 있는 와중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면 지멘스 회사의 소유물과 가옥과 그 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하겠다는 것을 직감하고 끝까지 중국인들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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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이 일어난 곳에 굿맨이 나타났다. 그 이름하여 존 라베~~~ 유대인들에게 오스카 쉰들러가 있다면 난징의 중국인들에겐 존 라베가 있다!!! 단순히 지멘스 회사에서 파견나갔던 존 라베는 일본이 난징으로 쳐들어오고 있는 와중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면 지멘스 회사의 소유물과 가옥과 그 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하겠다는 것을 직감하고 끝까지 중국인들을 버리지 않는다.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은 이미 떠나버리고 난징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그런 빈민 뿐이어서 도저히 버리고 갈 수가 없었던 것!! 아내와 휴가지에 가있던 차에 난징으로 일본군이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통제된 길을 뚫고 다시 돌아갔다. 평소엔 40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1일이나 걸려서 말이다. 대단한 집념이 아닐까. 평소 농담도 좋아하서 긍정적이고 춤도 즐겼다는 존 라베였기에 인간에 대한 애정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런지~~ 그래도 외국인으로서 낯선 땅에 전쟁이 일어나면 그저 훌훌 털어버리고 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심지어 난징에서 베푼 호의 덕분에 자신의 고국에서는 모진 대접을 받았을지라도 말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가 난징에서 호의를 베풀면 독일 나치당에서 눈 밖에 날 것을 이미 알았다 하더라도 그는 그 길을 갈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난징에다가 안전구를 설치하고 그것을 중국 당국과 일본에게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 계속 전보를 치고, 도움을 요청하고, 기금을 얻어다 식량과 취침도구를 확보해두고, 비상용 약을 사다놓는 등 여러 일을 했지만 결국 일본군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게다가 일본군들에게 안전구에는 중국 군인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내야 하는데 중국 당국에서는 전쟁 준비한다면서 안전구에서 나가지도 않고 계속 을러대기만 할 뿐이다. 선한 일 좀 하려는데 뭐가 이렇게나 어려워~~ 게다가 일본군에게 수적으로나 장비로나 열세이면서 힘 없는 백성을 총알받이로 써야 한다는 대령까지 있으니~~ 존 라베가 난민구를 설치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모조리 마음이 풀어져서 난민구로 기어들어오고 있다면서 비난하기까지 했다. 허, 참~ 부자였던 사람들은 왜 남아서 싸우라고 하지 않았냐고, 왜 남아서 끝까지 저항하다 죽어야 하는 것은 꼭 가난한 사람뿐이냐고 존 라베가 그에 대해서 항의한 말이 정말 내 맘을 꼭 집어주었다. 게다가 처음부터 약속했던 난민구의 경계선을 트집잡아서 전쟁 준비를 한다고 경계를 축소하라고 했을 땐 내가 가서 때려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존 라베가 나치당이었고 그의 일기에도 열렬하게 나치당의 당수 히틀러에 대해 충성을 맹세하는 부분이 있어 그의 일기가 후손들에게 무사히 물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손들은 그의 일기를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물론 히틀러의 인종 청소 등 여러 죄악들이 일어난 다음이었고, 온 나라 사람들에게 죽일 놈 소리를 듣고 있으니 마음에 꺼리낌이야 있겠지만, 그것은 그것이고 존 라베가 행했던 선한 일은 알아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의 일기는 난징대학살에 대한 직접적인 자료가 되기도 하니까 꼭 봤어야 할 일이었다. 대역죄인이란 기분으로 평생을 살아왔던 존 라베의 후손들에겐 어쩜 미안한 말이지만, 존 라베가 성인이 아닌 이상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처음부터 그가 잘한 일에만 집중하면 좋았을 뻔했다. 그랬다면 그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일찍 알 수 있었지 않았을까.

g*****9 200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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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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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홀로코스트인 '난징대학살'  그것은 일본의 제국주의가 저지른 대표적인 만행 중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난징 대학살의 처참한 실체를 볼 수 있었다. 1937~38년 겨울 일본군은 중국 난징을 철저히 유린했다. 난징을 점령한 일본 군인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잔학한 만행을 벌이기 시작했다 . 수천, 수만 명의 젊은 남성들은 마치 가축처럼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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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홀로코스트인 '난징대학살'  그것은 일본의 제국주의가 저지른 대표적인 만행 중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난징 대학살의 처참한 실체를 볼 수 있었다. 1937~38년 겨울 일본군은 중국 난징을 철저히 유린했다. 난징을 점령한 일본 군인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잔학한 만행을 벌이기 시작했다 . 수천, 수만 명의 젊은 남성들은 마치 가축처럼 묶여져 도시 외곽으로 끌려가 기관총 세례를 받았고, 총검 훈련의 연습물이 되었으며, 가솔린 세례를 받은 후 산 채로 태워지기도 했다. 약탈, 고문, 강간, 학살 등을 자행하며 저항하는 사람은 누구든 죽였다. 그로부터 몇 달 동안 이 도시의 거리는 시체로 산을 이루었고 썩어가는 살 냄새로 악취를 풍겼다고 한다.하지만 아직까지 난징대학살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심지어 많은 일본 정치가들과 학자들, 산업 각 분야 지도자들은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난징에서 대학살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중국 측의 생존자나 일본 측의 당시 참전되었던 일본군인 이나 외국사제들 등의 증언이 점점 많이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반성 하지 않으면 점점 위험한 길로 나아가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외국인 사업가 라베는 목숨을 걸고 야만을 기록했다. .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난징 대학살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중국은 우리나라만큼 일본에 의해 학살당하고 수탈당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하여 일본의 만행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고, 더불어 그것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난징대학살을 고발한 이 책은 장은 이 사건을 인간 역사상 가장 끔찍한 만행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단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그 몇 주 동안 죽은 사람은 약 30만 명이라고 한다.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은 그 수가 더 많지만 그것은 장기간에 걸쳐 벌어진 일이다. 몇 주 라는 단시간동안 30만 명을 학살은 사건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들만큼 잔혹하다 할 수 있다. 국제안전지대가 없었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군은 국제안전지대까지 들어와서 민간인들을 잡아 갔다고 한다. 그것에 대해 저자가 적극적으로 항의하지 않았다면, 아마 안전지대에 있던 중국인들 또한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학자들은 난징대학살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물론 모든 일본학자들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본 내에서도 인정파와 중도파와 부정파로 나뉘어 진다. 그중에서 부정파는 사진의 오류를 주장하여 그 사실을 부정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신념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그 가 왜 수십만의 중국인들에게 살아있는 부처로 까지 추앙받을 수 있었는지에 개한 답이 바로 책 속에 담겨 있었다. 어쩌면 잊혀져버릴 인류의 또 아픈 기억을 목숨까지 위태로운 당시 상황에서 시대의 증언자로 나선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

k****7 2009.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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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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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2월 13일은 중국인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차대전기간에 인류를 가장 놀라게 한 난징 대학살이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일본군인들은 이날 중국인 30만명의 목숨을 무자비하게 앗아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각국은 모두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국가외교목표와 국제 정치 구조속에서 자신들의 국가적 위치에 대해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들을 하는 가운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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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2월 13일은 중국인에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2차대전기간에 인류를 가장 놀라게 한 난징 대학살이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일본군인들은 이날 중국인 30만명의 목숨을 무자비하게 앗아갔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세계각국은 모두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국가외교목표와 국제 정치 구조속에서 자신들의 국가적 위치에 대해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들을 하는 가운데 난징 대학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역사적 증거 찾기와 고증 그리고 토론회에 참여한하여 자신의 의견들도 발표하고 있다.  야스쿠니(靖國)문제 등으로 중국인의 대일 감정은 여전히 곱지 않다. 중국인뿐만 아니라  갈수록 외국 전문가와 학자는 물론 보통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이 책 '난징의 굿맨의 저자는  독일인사업가 라베이다. 그는 난징을 떠나라는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난징에 잔류하여 25만명의 중국인들과 함께 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큰 사랑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었다. 저자가 당시 중국에 머무르며 25만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던 존 라베의 일기를 엮은 책으로 또하나의 20세기의 숨겨진 홀로코스트를 기록한 책이다. 

 

중국인에게 그동안 난징대학살은 ‘섬나라’ 일본에 짓밟힌 치욕스런 사건이었다.   일본군은 난징에서 일보 전진을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됐다. 아직도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왜곡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 일본은 과거 자신들의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솔직한 반성을 해야 할것이나 그렇지 못한 점들이 않은  아쉬움이 남는다.  일본에서는 대체로 중국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학살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우익에서부터 사건 발생은 인정하더라도 피해자 숫자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이론(異論)이 일본 사회 저변에 깔려 있다. 가깝게 우리의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종군 위안부 문제라던지, 일제 징용문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45년 패전 이후 일본에서는 전쟁에 대한 기억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형상화되어 일본 국민들에게 계승되고 이해되고 있을까를 생각해 볼때 일본이 역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이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k****0 2009.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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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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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아직도 그들은 뉘우치지 않고 난징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데, 난징에서 일어난 대 학살극에 대해 기록한 난징의 굿맨은 사실적인 기록을 넘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독일인 존 라베의 기록을 따라 여행하며 처절한 전쟁의 현장인 난징의 상황을 상상해 본다. 너무 끔찍한 전쟁, 너무 끔찍한 국가, 너무 잔인한 군인을 넘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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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아직도 그들은 뉘우치지 않고 난징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데, 난징에서 일어난 대 학살극에 대해 기록한 난징의 굿맨은 사실적인 기록을 넘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는 강한 힘이 있다. 독일인 존 라베의 기록을 따라 여행하며 처절한 전쟁의 현장인 난징의 상황을 상상해 본다. 너무 끔찍한 전쟁, 너무 끔찍한 국가, 너무 잔인한 군인을 넘어 인간이 가진 잔혹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개인이 아닌 집단이 되었을 때 인간이 가진 잔혹성은 죄의식 없이 팽창하는 것 같다. 어떤 광기가 사람을 그렇게 몰아가는 것일까. 집단의 도덕성은 개인의 도덕성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던 니부어의 말은 상투적이기 까지 하다.


난징의 학살에 대해 기록한 존 라베라는 사람의 인생도 그리 순탄치 않게 보인다. 수 십 만 명의 난징인 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보살피며 살아있는 부처라는 칭호를 받고 추앙받지만 그 자신이 이미 나치주의자였다. 이토록 깊은 희생정신을 소유한 사람이 어떻게 나치주의자였는 지에 대해 드는 의문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만큼 그 시대의 히틀러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던 것일까? 시대의 어둠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 결국 그는 난징의 학살에 대해 침묵을 강요받게 되고 나치당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오스카 쉰들러와 존 라베는 유사한 점이 많다. 힘없는 다수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약자의 편에서 자신의 힘을 이용했다는 점은 유사하다. 책에서는 쉰들러가 가진 상업성에 비해 존 라베의 동기는 순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존 라베가 가진 나치주의자라는 오명은 쉰들러의 상업성에 비교될 만한 부분이 아닌가 한다.


라베가 써내려간 일자들의 기록은 세세하고 친절하게 당시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인들이 저지른 학살에 대해서는 주관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에 충실하기위해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들을 실었음을 여기저기서 강조하고 있다. 그가 공적인 자리에 있었으므로 각종 설 보다는 충분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글을 작성했음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전쟁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었던 전쟁에 대해서는 누구든 사죄하고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그러나 인류의 전쟁은 승리한 자들의 논리에 의해 치장이 되고 평가되어 진다. 인류만큼 잔인하게 동족을 살해하는 동물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문명이 가진 본성이라면 너무 비관적인 것일까. 중요한 것은 그들은 아직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들보다 더한 국가가 더 잔혹한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 보다 못한 때가 아닌가 한다..

s******g 2009.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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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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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런 철모를 쓰고 전화를 받는 존 라베를 처음 본 순간 이 사람 괴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존 라베를 평하라면 그는 정말 괴짜였다. 그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그의 행동은 정말 괴짜다운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또한 라베의 개인의 일기가 이렇게 소중한 역사적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이 나왔다.   이 책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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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런 철모를 쓰고 전화를 받는 존 라베를 처음 본 순간 이 사람 괴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다시 존 라베를 평하라면 그는 정말 괴짜였다. 그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그의 행동은 정말 괴짜다운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또한 라베의 개인의 일기가 이렇게 소중한 역사적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탄이 나왔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937년 12월∼1938년 1월 당시 중국의 수도 난징과 그 주변에서 일본의 중지파견군 사령관 마쓰이 이와네[松井石根] 휘하의 일본군이 자행한 중국인 포로·일반시민 대학살 사건인 난징대학살을 알고 지나가야 하다.

 

난징대학살은 일본군이 중국 만주에서 산둥성 지난을 거쳐 난징으로 진격 중에 약 30만 명을 살해하였고 난징 점령 뒤에 약 4만 2000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전후 극동군사재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개의 자선단체가 난징에서 매장한 유기시체만도 15만 5337구(그 중 어린이가 859구, 부녀자가 2,127구)였고, 그밖에 양쯔강에도 대량의 시체가 버려졌다고 한다. 학살은 기총(機銃)에 의한 무차별사격과 생매장, 또는 휘발유를 뿌려서 불태워 죽이는 등 극히 잔학한 방법으로 자행되었다. 또한 부녀자에 대한 강간과 약탈·방화(시내의 약 1/3이 소실됨)도 횡행하였다.

 

피해는 중국인에게만 그치지 않고 미국·영국·독일 등의 외교관 저택에도, 또한 중국인 피난민을 구조하였다는 이유로 미국인이 경영하는 병원·학교·교회 등도 약탈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뒤의 극동군사재판에서 당시의 총사령관인 마쓰이가 이 대학살의 책임자로서 사형에 처해졌다. 또 당시의 제6사단장 하세 히사오[長谷壽夫]를 포함한 여러 명이 난징의 법정에서 전쟁범죄자로서 사형되었다.

 

이 책은 라베의 일기(1937~38년)의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함으로써 충격과 감동을 안겨주는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또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라베는 난징을 떠나라는 본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난징에 잔류하여 25만명의 중국인들과 함께 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큰 사랑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었으며 중국 사회의 상층 계급들이 떠난 난징에서 존 라베는 안전구를 만들어 폭력과 강간의 위협에 노출된 수 십만의 사람을 보호하는 장면에서는 감동을 느낄수가 있었다.

 

난징에서 춤을 가장 잘 췄던 남자였으며 성공적인 비지니스맨이었던 그에게서 인간에 대한 큰 사랑과 너그러움, 책임감을 가진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당시 중국의 지도자 장제스도 지키지 못했던 난징을 난징의 굿맨 존 라베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큰 나치국기로 안전지대를 알리고 중국인들을 보호해 주었으며 그리고 어느 영화의 한 장면에서도 나왔듯이 나치문양과 불교의 문양이 보는 각도만 달리해도 같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이 그를 살아있는 부처로 불렀다라는 것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큰 아이러니였다.

 

존 라베는 혁명가도 이론가도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우스꽝스런 모습을 즐기고 유며를 즐겼던 독일인이 어떻게 살아있는 부처로 존경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c******g 2009.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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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7월 7일 베이징 루거우챠오(芦沟桥)에서 일본인 병사가 행방불명이 된 것이 기화가 되어 중일전쟁이 발생하면서 일본은 군국주의의 세력을 상하이,난징 등으로 확대하게 되는데,1937년 12월13일에 시작된 난징대학살 사건의 참상은 보기만 해도 끔직하다.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난징은 일본군에 의한 대학살로 인해 25만명 정도가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희생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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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7월 7일 베이징 루거우챠오(芦沟桥)에서 일본인 병사가 행방불명이 된 것이 기화가 되어 중일전쟁이 발생하면서 일본은 군국주의의 세력을 상하이,난징 등으로 확대하게 되는데,1937년 12월13일에 시작된 난징대학살 사건의 참상은 보기만 해도 끔직하다.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난징은 일본군에 의한 대학살로 인해 25만명 정도가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그 대학살은 10일간 자행되었다.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노약자에 이르기까지였는데 집단총살,생매장,십자가 매달기,근친상간을 요구하면서 죽음으로 몰아갔던 광란극이었다.이는 20세기 최대의 피비린내나는 참극이 아닐 수가 없다.

 

 난징대학살 당시 난징 안전구 국제위원회 위장으로 중국인들을 보호하고 의지가 되어준 독일의 존 라베는 난징대학살의 징조부터 난징대학살이 종료되기까지의 과정(1937.9.22~1938.2.23)을 생생하게 일지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유대인 대학살이 자행될 무렵 쉰들러가 유대인들을 구출하고 보호했다면 난징에서는 존 라베가 중국인들을 보호하려했던 살아있는 부처였던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자행했던 노근리대학살 사건이 상기되었다.명목은 다르지만 무고한 양민을 무참하게 학살했던 일본의 제국주의의 활극이 되살아나는거 같았다.일본은 아직도 군국주의시대에 한국을 비롯한 근린국들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간 아픈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게 된다.

 

 지나간 일을 잊지 않아야,뒤에 귀감이 된다(前事不忘,后事之师)는 중국의 격언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j******6 2012.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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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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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기 전까지 존 라베가 누굴까 싶었다. 도대체 난징에서 어떤 일을 했길래 굿맨이라고 불리울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1938년 난징대학살 당시 중국에 머무르며 25만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던 존 라베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1937년 12월, 중국의 수도 난징이 함락 당했다. 3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루 2~8만여 명의 여성이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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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기 전까지 존 라베가 누굴까 싶었다. 도대체 난징에서 어떤 일을 했길래 굿맨이라고 불리울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1938년 난징대학살 당시 중국에 머무르며 25만명의 중국인들을 보호했던 존 라베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1937년 12월, 중국의 수도 난징이 함락 당했다. 3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루 2~8만여 명의 여성이 일본군에 강간당했으며 칼로 목 베기, 산 채로 매장하기, 몸을 반쯤 구덩이에 파묻고 밖으로 나온 부분을 군견들이 물어뜯게 하기 등 각종 잔인한 방법들로 학살을 자행했다. 당시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한일병탄, 청일·러일전쟁 등을 통해 자신들의 힘을 대외적으로 과시함에 있어 주저하지 않았다.

 

보는 동안 나를 거슬리게 한 끝도 없는 강간......강간, 강간, 강간!! 여성들이 본의와는 다른 강제로 비참하게 당하는 강간은 정말 불편했다. (전쟁이 나면 여자들이 제일 슬픈 것 같다.)

게다가 하룻밤사이 천명에 달하는 여성이 강간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존 라베가 보호하던 안전소에도 저급한 일본군사들이 몰래 담장을 넘어 강간을 시도하려고 하기까지 했다. 마치 발정난 개처럼 구는 일본 군사들이 너무나 역겨웠다. 인간으로써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그들의 눈에는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걸까?

 

문득 중국인들이 당하는 모습에 당시 일제 강점기 때의 우리나라 사람을 보는 듯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읽는 동안 일본의 만행에 화가 났다. 당시의 사진들을 본적이 있었는데 일본의 만행은 차마 말로 쓰지 못할 정도였다.

 

25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역사적 비극인 난징대학살에 대해 가해국인 일본은 아직도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왜곡된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이건 우리나라의 일제강점기에 대한 태도와 유사하다. 아직도 일본 국회 의사당(?) 앞에서 많은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시위를 하고 계시는데 점점 세월이 흐를수록 증인인 할머니들께서는 많은 연세로 인해 돌아가시니 증인들이 사라지면 안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처리돼야 한다고 하지만 일본인들은 아직도 인정하지 않았다.

 

존라베, 대단하다. 전쟁이 난 상황에서 제 몸 사리기도 바쁠 텐데 자신의 직장 지멘스에서 전쟁으로 위험하니 피난을 가라는 명령에도 자신의 하인들과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남아 그들을 보호했다. 본국도 아닌 타국의 국민들까지 포용하는 그의 마음에 대단히 감동을 받았다. 또한 라베가 베풀었던 것을 보면 중국인들에게 살아있는 부처라고 불리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존 라베! 그는 정말 진정한 난징의 굿맨!

6*****5 2009.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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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베 난징의 굿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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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 역사에 던지는 파장을 종종 본다. 최근 발견된 정조 대왕과 심환지의 편지에서, 좁은 공간속에서 나치의 눈길을 피해 꿈을 키워간 안네의 일기에서. 개인도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역사적 고증이 되는 자료와 개인적인 기록의 차이가 그리 멀어 보이지도 않는다. 어떤 기록이든, 파장과 진동의 수를 넓혀가다 보면 역사의 줄기와 닿아있게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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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기록이 역사에 던지는 파장을 종종 본다.

최근 발견된 정조 대왕과 심환지의 편지에서, 좁은 공간속에서 나치의 눈길을 피해 꿈을 키워간 안네의 일기에서.

개인도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역사적 고증이 되는 자료와 개인적인 기록의 차이가 그리 멀어 보이지도 않는다.

어떤 기록이든, 파장과 진동의 수를 넓혀가다 보면 역사의 줄기와 닿아있게 마련이니.

 

난징의 굿맨, 존 라베.

중국에서 30년 이상을 살면서 조국 독일 보다 중국을 더 잘 이해할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이 책은 1937~38년 겨울, 일본이 난징을 약탈하면서 행한 온갖 학살과 만행을보며 쓴 기록이다.

난징에서 번창하는기업을 운영하며 당시의 어수선한 사회상을 기록할 때는 역사적인 임무를 띠고 기록했다거나,

고증의 자료로 쓰일것을 염두에 두고 기록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그저 가족을 위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들려주기 위해 기록한 글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한 사람의 기록이 시간이 흘러  나 같은 사람에게까지 다가와 그 시대를 평가하는 기준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걸 보면 기록이 주는 힘에 무서워진다. 덮을 순 있어도 없앨 순 없는 진실!

그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기록이어서 한 줄 한 줄의 전율이 더 짜릿했다.

 

혁명가도 이론가도 아닌 유머를 즐기던 평범한 외국인 사업가, 존 라베!

 나치의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기억하는 우리는 스스로 나치 당원임을 인정하고 히틀러의 추종자임을 내세우는 그가,

일본 제국이 중국이을 향해 들이대는 칼날앞에 그와 아무 상관없는 중국인들을 위해 희생할 각오를 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는 쥐구멍 속에 들앉아 있고, 고양이는 일본인이다! (P.320)

숭고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거국적인 사고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이었기에 자연스럽게 택하게 되는 순수한

도덕적 양심에 기인했다고 믿고 싶다.  쥐구멍속 양민을 노리는 고양이를 향한 분노..같은 것.

 

무차별로 자행되는 만행을 바라보던 존 라베가 히틀러에게 청한 도움의 손길은 무시되고 고국으로 돌아와서는 독일의 비밀경찰들로 부터 난징대학살에 대한 침묵을 명령 받고 쓸쓸히 죽어간 사실은 그가 탈나치화를 선언한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책 앞쪽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시대를 고증하는 몇 장의 사진들은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과 존라베가 왜 동족도 아닌 이방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는지에 대한 한 이유로 보였다.

개인의 기록이 큰 반향으로 다가온 책.

곧 영화로도 개봉 된다고 하니, 쉰들러 리스트같은 진한 감동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을거 같아 기대된다.

 

평범한 상인이었던 존 라베,

그 평범한 사람이 이방인을 향해 일신의 평온함을 버리는 것을 보며 혹, 작은 귀찮은 일이라도 생길까봐 진리에 자주 침묵하는

내 나쁜 습관에 대해 자꾸 채근하는 듯 하다.

한 발짝만 진실을 향해 다가서라고!!

부끄럽고 존경스럽다!

a********3 2009.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