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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전에 건강이 좋지않은 나에게 손아랫 동서가 권한 책이다. 처음엔 자존심도 좀 상하기도 했고 또 이 책도 뭐 그렇고 그런 건강에 관한 흔해빠진 건강관리 서적이겠거니 했다. 다만, 동서가 처음으로 권해준 책이라 읽기는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다.
근래에 동네 도서관에 다니면서 저 책을 찾아 1권부터 읽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참신하고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오만함을 깨달았다. 나는 내가 책도 꽤 읽고 세상 진리를 제법 아는 잘난 사람이라 자만했던 게 아닐까? 책을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그렇구나'하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도서관에 비치된 3권까지 일사천리로 읽어내려갔다.
책 속에는 수 많은 환자들이 나온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방태산 일대에 한약방을 차려두고 한의사로 살아가는 김영길 선생. 현대의학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사람들이 그를 찾아가 되살아났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현대의학, 미국까지 가서 수천만원을 들이고도 못 고친 병을 저자는 아주 간단한 원리로 고쳐준 것이다.
<책속에서>
하루 오십리씩 한 달 만 걸어봐라. 세상의 모든 두려움은 눈녹듯 사라지고 자신감이 가슴에 그득해질 것이다. p.106
아무리 죽을 병에 걸려도 1퍼센트의 면역력만 있으면 살 수 있는게 사람이다. 1퍼센트의 면역력이 생명을 살리는 불씨가 된다. 한 숟갈의 밥이라도 먹을 수 있고 신념만 있다면 누구나 기적을 만들 수 있다.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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