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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라고 한다면 보통 어떤 단어를 연상할까요?
아마도 '질서'와 '체계' 가장 잘 어울리겠죠? 잘 짜여진 위계질서는 대규모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일겁니다 그리고 빠른 보고체계와 의사결정체계도 변화에 대응해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하겠죠 그 다음이라면 '지시'나 '명령'이 아닐까요 위에서 내려진 결정을 하부에서 실행하도록 지시하고 명령하면 이를 충실히 이행하는 구조 이러한 조직에서는 조직의 모든 정보는 중앙으로 집중되고 필요한 자원을 분배하는 것 역시 중앙에서 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효율적으로 갖추었을 때, 성공적인 기업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겠죠 ![]() 바로 '불가사리형 조직'이죠. 분권화를 통해 성공을 거두는 이러한 조직의 실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이용해 봤을 무료음원다운프로그램이나 P2P프로그램들, 혹은 위키피디아같은 성공적인 협업 프로젝트 심지어 알카에다같은 성공(?)적인 테러조직들이 바로 불가사리형 조직이니까요 심지어 이런 성공적인 불가사리형 조직들이 현대에 들어와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닙니다 자신들의 터전을 위협하는 스페인군에 대항한 아메리카 아파치족의 사회가 바로 이러한 조직이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불가사리형 조직들은 변화에 매우 잘 적응하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크게 수익을 올릴 수 없고, 신뢰성과 확실성이 중요한 부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불가사리형 조직과 거미형 조직(일반적으로 '조직'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중앙집권화된 조직)의 장점들을 적절히 취해 자신의 분야에 적합한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죠 이러한 혼합형 조직의 성공사례로 이 책에서는 이베이(판매물품들의 업로드가 회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분권화, 그 결제를 이베이의 중앙서버에서 책임지고 처리한다는 점에서는 중앙집권적)나 도요타자동차(개별작업장에서의 노동자그룹에게 대폭 권한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분권화, 중요 자동차의 디자인이나 판매전략, 생산품목과 수량등을 본사에서 결정한다는 점에서는 중앙집권적)를 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분권형 조직이란 어떠한 특징을 가졌는지
기존의 전략으로 이러한 불가사리들을 상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이들을 상대하기에 적합한 전략은 따로 있음을 알려주고
불가사리와 거미의 장점을 취한 조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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