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5%
  • 리뷰 총점8 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과 답사보고서를 쓰는 그날을 위해
"아이들과 답사보고서를 쓰는 그날을 위해" 내용보기
나에게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왔을까?   지난 경주 여행과 부여 여행으로 아이들과 한 약속이 있어서 요즈음 나는 역사도 즐겁고, 여행이 주제가 된 책도 가능하면 열심히 챙겨보려고 한다. 열심히 열독을 하지는 못해도 체크하고 메모하고 또는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그중 요즈음 나는 이 책이 참 좋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추천해줄 수
"아이들과 답사보고서를 쓰는 그날을 위해" 내용보기

나에게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왔을까?

 

지난 경주 여행과 부여 여행으로 아이들과 한 약속이 있어서

요즈음 나는 역사도 즐겁고, 여행이 주제가 된 책도

가능하면 열심히 챙겨보려고 한다.

열심히 열독을 하지는 못해도 체크하고 메모하고

또는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그중 요즈음 나는 이 책이 참 좋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에게 추천해줄 수는 없어도

여행지가 정해지면 그 부분만 따로 같이 읽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가며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여행 가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역사와 과학적인 배경을 가지고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다면 더 즐거울 것 같다.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곳

현무암으로 만든 군사 요충지 호로고루

중생대 백악기때 화산 활동의 흔적

지역의 지질 특징

신생대 지질을 대표하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흔적화석의 보고 탄도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이 대량으로 발견된 퇴적암 지층 등등

 

사진으로만 책으로만 보면서 달달 외웠던 것들을

직접찾아가 만져보고 눈으로 새겨 넣는다면 그것만큼 즐거운

여행이 또 있을까 싶었다.

 

아직 답사여행이 

알아야 할게 많고, 가야할 곳도 많은

초보지만 그래서 더 행복할 것 같다.

 

책에서 소개된 곳중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퇴적 지형의 종합 전시장 전라북도 부안,

공룡 발자국 화석의 메카 전라남도 해남,

용암과 화산재가 함께 빚은 노을 경상북도 청송...

 

아이들과 여행가는 그날이 꼭 올거라 믿는 내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0.11.24.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나라 자연사 이야기
"우리나라 자연사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자연사가 숨 쉬는 장소 스물 한 군데를 일일이 찾아 여행하면서 과학자로서 바라본 비경 속에 숨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과학이란 이야기에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깊이있는 과학적 지식을  관련 장소의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어 이해가 더 잘 되었으며 역사적인 사실도 더불어 알게 되어 좋았다. 여기 소개된 장소의 반 이상은 모두
"우리나라 자연사 이야기"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자연사가 숨 쉬는 장소 스물 한 군데를 일일이 찾아 여행하면서 과학자로서 바라본 비경 속에 숨은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과학이란 이야기에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깊이있는 과학적 지식을  관련 장소의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어 이해가 더 잘 되었으며 역사적인 사실도 더불어 알게 되어 좋았다. 여기 소개된 장소의 반 이상은 모두 다녀온 곳이지만 이런 과학이야기가 숨어있는 줄 미처 알지 못했다.

미리 이 책을 읽어보고 다녀왔더라면 더욱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지만 다시한번 그곳을 찾을 기회가 된다면 유심히 살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례로, 뜨거운 용암이 식을 때 공기와 접한 표면이 냉각되면서 수축이 일어나는데 그 과정에서 다각형의 주상절리가 형성된다. 그런데 이것은 제주도나 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수도권인 가까운 전곡, 연천에서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이었다.

특히, 재인폭포는 많이도 놀러 갔던 곳인데 그런 곳에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가까우니 아이들과 함께 이번 여름에 다시한번 찾아가 잘 살펴봐야겠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작가처럼 한탄강에서 현무암을 본 적이 있는데 왜 이런 곳에 용암의 흔적인 현무암이 있는지 의문이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이유도 알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시화호에 관한 이야기는 이슈화가 많이 된 이야기여서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중생대 지층의 이야기나 광물, 화석, 공룡 알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부산 태종대에서 동삼동 해안까지 이르는 해안절벽에 보이는 퇴적암이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것이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땅의 역사가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 만들어졌을까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유명한 여행지로 알려진 장소의 풍부한 사진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연사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온 책이다.   


y******7 2009.06.0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지구의 일기장을 엿보다.
"지구의 일기장을 엿보다." 내용보기
처음 책을 선택했을때는 요즘 관심 있는 역사, 문화해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였다.   책을 받고 우선 400페이지가 넘은 양에 놀랐고, 그동안 여행하며 봤던 풍경들이 그냥 산, 들, 돌, 나무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신했으며 눈으로 직접보고 만지고 싶은 샘솟는 호기심에 설레였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나이를 먹듯이,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지구도 일기를 쓰고 있었
"지구의 일기장을 엿보다." 내용보기

 

 

처음 책을 선택했을때는 요즘 관심 있는 역사, 문화해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였다.

 

책을 받고 우선 400페이지가 넘은 양에 놀랐고, 그동안 여행하며 봤던 풍경들이 그냥 산, 들, 돌, 나무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신했으며

눈으로 직접보고 만지고 싶은 샘솟는 호기심에 설레였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나이를 먹듯이, 우리가 일기를 쓰듯이 지구도 일기를 쓰고 있었구나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들려주고 있구나

우리땅이 겪어온 수많은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제목만 보고도 무엇을 말하느지,내가 어떤 얘기를 듣게 될지 알수 있었고 사진이 풍부해서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과학 용어들을 편하게 접할수있었다.

 

특히 아이와 내가 좋아한 부분은 제주도 이야기다.

우도의 파랗다 못해 초록빛이던 바다가 아직도 생각난다.

우리도 지중해 같은 섬이 있구나 하고 신기해 했었는데

모든게 화산의 작품이고,

또, 서빈백사의 하얀 모래가 홍조단괴해빈이였다는것과

용머리 해안절벽이 바닷속 같은 풍광이

용암과 침식으로 만들어진 자연의 예술품이라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들려주는 역사, 전설등이 자칫 딱딱하기 쉬운책에 쉼터를 제공해 줬다.

올여름에 제주도로 휴가를 가지고 졸라대는 딸아이의 손에는

이 책이 들려져있다.

 

다 이해 하냐는 물음에 " 아니! 그런데 신기하고 재미있어 이책 가져갈껴야"한다.

사진만 봐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문화, 역사답사기를 볼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c*****4 2009.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땅 과학 답사기
"우리 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이책을 보노라니 '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분명히 가보았던곳인데 왜 그것을 인지하지못했을까 대체 무얼 본것일까 스스로에게 자문을 하게만든다.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 답사기는 이처럼 내발로 내가 밟았던곳, 아름다운 경치구나 생각만했던 그곳, 내가 살고있는 땅들에 대해 과학적사실에 의거한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주고있었다.    미국의 그랜
"우리 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이책을 보노라니 '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분명히 가보았던곳인데 왜 그것을 인지하지못했을까 대체 무얼 본것일까 스스로에게 자문을 하게만든다.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 답사기는 이처럼 내발로 내가 밟았던곳, 아름다운 경치구나 생각만했던 그곳, 내가 살고있는 땅들에 대해 과학적사실에 의거한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주고있었다. 

 

미국의 그랜드캐년이나 옐로우스톤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는 저런 지형이 없는걸까 한숨을 내리쉬었던게 불과 얼마전인데 미쳐 몰랐을뿐이고 우리것이기에 등한시 했을뿐이었다.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바로 이런걸 두고하는 말이구나 싶다.

 

21군데의 지역에서 찾아낸 한반도의 지질적 특성들은 오랜 시간을 머금고 있어 아름다운 지층구조를 자랑하는 세계의 유명 지역들에 결코 뒤지지않는 지형이 우리나라 도처에 산재해있음을 알려주고있었다. 여행을 좋아하기에 한번쯤은 나의 발길이 머물렀던곳들이었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감상은 더욱 남다를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목적은 제각각이다. 세파에 찌든 마음을 씻어내기위해서일수도있고, 아름다운 자연에 심취하고자, 맛난 음식을 찾아가거자 또는 내가 요즘 심취해 있는 문화유적지를 찾아서와같이 그 이유도 방법도 다 다를터인다. 하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자연속에서 자연과 호흡하고 그속에 동화되고자 하는것이다.

   

이책은 그렇게 다양한 의미를 두고 떠나는 모든사람들에게 한반도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 의의 과학적 지식까지 폭넓게 그러면서도 깊이감있게 세밀히 전달해주고있었다. 남북을 넘나드는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연천에서 분출한 화산의 흔적들은 아직도 생생한 모습을 간직하고있었으며 600억짜리 실패한 시화호에서 찾아낸 지층구조는 유일한 위안이 되어주기도했다. 

 

고창과 부안 태안반도 신라무열왕의 정신이 깃들여있던 부산 청송 제주도등에서 마주한 바위,흙, 강,계곡,바다의 이야기에는 해안단구의 형성과정이나 암석이 만들어져가는 과정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움이 연상되는 주상절리등이 17년간의 과학선생님의 노하우로 풀어낸 해박한지식과 작가가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속에 다 녹아있었다. 

 

여행서로도 과학서로도 전혀 손색이없었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그곳을 그리며 이 책을 마주하니 다시금 그 땅을 밟아보고싶어진다.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우리의 땅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준다. 그렇게 우리땅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일깨워준 작가가 새삼 고마워졌다.

d****0 2009.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나 유물이 많았었나..
"우리 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나 유물이 많았었나.." 내용보기
중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근무했고 제 7차 중학교 과학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했다는 손영운씨의 색다른 이력이 이 책 우리땅 과학답사기를 더욱 탄탄하게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책답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탐사하고 기행한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책이었다. 어찌나 알찬 책인지 21곳의 지명들에서 빼곡히 정리
"우리 땅이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나 유물이 많았었나.." 내용보기

중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근무했고 제 7차 중학교 과학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했다는 손영운씨의 색다른 이력이 이 책 우리땅 과학답사기를 더욱 탄탄하게 지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책답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탐사하고 기행한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책이었다. 어찌나 알찬 책인지 21곳의 지명들에서 빼곡히 정리해 놓은 사진과 맛깔나는 글이 재미를 더해준다. 초등학생인 딸과 같이 읽으려고 했는데 완전히 어른들을 위한 책이었다. 글쎄, 관심이 정말 많은 아이라면 중학생정도는 같이 읽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

 

01장. 불의 땅 위에 세워진 도시 "경기도 연천"을 한번 살펴보자. 우선, 하늘과 맞닿아 있는 절벽과 한탄강가의 사진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의 장암산에서 발원하여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흐르다가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총 길이 144km의 강이다. 오늘날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넘나들 수 없는 분단의 상징인 휴전선을 자유롭게 흐르고 있어 남다른 감회를 주는 강이기도 하다. 또한 한탄강은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대지 위를 흐르고 있어 다른 강 주변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화산활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은 한탄강과 임진강과 만나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도감포 주상절리 절벽이다. - 아..주상절리..어디서 많이 본 사진이라 했더니..

 

01장 사진에 이어 다음 페이지부터는 그 유물을 찾게 된 기원과 재미있는 이야기등이 실려있고 그 유물의 학술적 가치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다. 1978년 1월 당시 주한 미군이었던 그랙 보웬이 한국인 애인과 함께 전곡리 한탄강 주변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구석기 유물을 발견하게 되는데 고고학을 전공했던 보웬은 이를 평범한 돌로 넘기지 않고 당시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이었던 김원룡 교수에게 보내게 되어 동아시아 구석기 문화사에 큰 획을 긋는 큰 발견의 계기가 된 것이다. 아슐리안 주먹도끼로 불리우는 이 석기는 석기시대 돌도끼의 일종으로 양쪽 면을 가공해 날을 세우는 방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전기 구석기 문화의 상징으로 통하는 유물이었기에 그동안 동아시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전기 구석기 문화가 존재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던 것이다. 그 중심지에 우리나라가 있었던 것이고 말이다.

 

주상절리의 백미라는 재인폭포는 두 장의 사진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그 경관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주는 글솜씨는 읽는 이도 마치 그 장소에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의 흔적이라든지 책 곳곳에서 보여지는 고대시대 원시시대를 알게 하는 장소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으며 부끄럽게도 작은 땅덩어리이며 내 나라인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꼭 고생대의 이야기만 있는 것도 아니다, 경기도 포천에 이르면 한석봉의 글들을 만나게 될 수 있다. 영평천 암반에 새겨진 글들이 바로 그것이며 향토유적과 더불어 신생대 제 4기 지질을 대표하는 대교천 현무암 협곡 이야기까지 정말 앞장에서만도 이만큼이라 21장까지의 내용이 빼곡하고 버릴 것이 없는 책이다.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중학생이상의 학생들이 꼭 읽어볼만한 책으로 강력추천하고 싶다. 귀한 사진들까지 정말 좋은 책이다.

 

h*****o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땅 과학 답사기
"우리 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를 읽다보면 일상의 따분함과 지루함에서 일탈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만큼 손에서 책 놓기가 싫어진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지식과 소양을 높여주는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이 땅의 장엄한 다큐드라마로 펼쳐친다. 자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인간이 자연섭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함을 깨닫게 하고, 인간의 삶이 이 땅의 자연과 어떻게 하모니를
"우리 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를 읽다보면 일상의 따분함과 지루함에서 일탈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만큼 손에서 책 놓기가 싫어진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적 지식과 소양을 높여주는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이 땅의 장엄한 다큐드라마로 펼쳐친다. 자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인간이 자연섭리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함을 깨닫게 하고, 인간의 삶이 이 땅의 자연과 어떻게 하모니를 이루는지 그 현상을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놓은 자연과학서이다. 선명하고 명확하게 검증된 사진들로 이 땅의 섭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 놓았다. 지구의 탄생초기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지체로 함께한 이 땅위에 선인들의 숨겨둔 지혜와 사건들을 추리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대자연의 변화무상은 사계절의 변화보다 새롭고 신비로움이 더해져 경외감으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 말하는 우리 땅의 오묘한 자연사는 30억년이상의 시간과 함께했음을 각인시킨다. 인간의 삶의 끝이 100년이라 할 때 자연사의 30억년이란 숫자를 상기한다면 인간의 시간은 무념무상으로 느껴질뿐이다. 자연은 인간에 의해 서서히 병들어 죽어가고 있다. 인간은 자연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의 자비로 혜택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자각이 필요하다. 이 책은 자연에 대한 인본주의적 태도를 수정하도록 유도한다. 이 땅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우리의 삶이 자연과 하나되기를 바라며 그 방법을 제시하는 것 같다. 

 

 생명을 가진 존재는 30억년의 시간위에 이 땅에서 삶을 누리고 있으며, 눈으로 보며 알면서도 그 있음의 가치를 무심으로 지나쳐 왔다.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의 지향점을 발견하길 바란다. 자연의 가치를 재산 축적의 기준으로 삼아선 안될 것이다. 평가절하된 이 땅의 현실이 대자연의 그늘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안타깝고 두렵다. 이 책은 우리 땅의 다양한 지질학적인 역사와 지형들에 새겨진 역사적 사건들을 피부로 느끼며 접촉하게 한다. 인간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한 자연은 자연사가 되어 저마다 독특한 형상이 상징이되고 신화가 되었다. 인간은 이러한 자연의 모습에 교훈적 의미담아 전설과 신화를 만들고 구전으로 전하였다. 그 이유는 인간의 지혜로 근접하지 못하고 다룰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에 위로와 교훈을 얻으려는 듯하다. 

30억년의 세월에 묻어둔 이 땅의 자연사를 한 권의 책에서 다루기란 힘들지만 저자의 사려 깊은 과학적 지식과 현장답사를 통해 읽는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또한 이 책은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면서 인간이 열악한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문명을 만들고 문화가 발전하고 성장해 왔는지를 한 편의 장편소설처럼 이야기하며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 땅을 총21개의 테마로 물리적 환경변화와 지층의 형성과정, 하늘과 바람, 호수, 산, 바다, 화산, 지진, 공룡의 발자취에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공생해 왔는지를 이해하도록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자세하고 깊이 있는 자료로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인류가 불의 땅위에 도시를 세우고,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발견하고, 이 땅의 바람과 파도가 실크로드로 만들고, 신선과 공룡이 함께 생활하던 곳들이 이 땅 하늘아래 있으며, 선조들이 좋아했던 자연의 풍경과 형상을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 알게해 주는 포도나무처럼 알찬 자연과학서이다.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생성기원을 설명한다. 책을 펼치고 조금만 집중한다면 발아래 땅의 참 모습이 보인다. 일상 지나쳤던 주변의 지형, 지각 형성을 일목요연하고 알기쉽도록 설명한 잘 만들어진 책이지 않을까 한다. 선조의 지혜와 정신이 자연을 벗삼아 이뤄낸 수 많은 야사와 전설이 새롭게 느껴짐은 신선한 지적감동이라 하겠다. 낮설게만 느껴졌던 자연의 이치와 신비함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문득 이 책을 읽으면서도 혼자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좋은 책은 서로 알리고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던 책 중에 한 권이다. 나에겐 이 책이 충실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 현장체험서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독자가 굳이 현장을 답사하지 않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되어있다. 조금 욕심을 낸다면 현장체험을 통해 눈과 마음으로 이 땅의 위대함을 발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자연의 보물이라 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인류의 자연사와 맥을 같이함을 이 땅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

 

천재지변의 어떠한 환경에서도 불멸의 역사를 만들어낸 위대한 우리땅이다. 자연의 기운을 피부로 느끼고 싶을 따름이다. 어릴적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이었던 공룡들의 땅, 그들의 서식지가 나의 발 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이 상상의 나래로 어둠을 걷어내 주었다. 우리 아이에게  이 땅에 공룡이 살았다는 의미는 트랜스포머의 변신로봇이 외계에서 온 과학이 아니라 우리 지구, 이 땅의 과학이라는 확신과 가능성을 심어준 것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한다. 이 땅에 공룡이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30억년의 자연사에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음에 자긍심을 느낀다. 이 땅, 내가 서 있는 이 곳에서 수 많고 다양한 자연사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 인류가 생존을 위해 뛰어다니던 곳,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현실에서 희망을 보는 것 같다. 자연은 거짓이나 꾸밈이 없다.  자연의 일부로서 인류가 수평적 시간에 함께 했다는 진리를 인식하길 바란다.  소외되지 않은 땅, 태초부터 지금까지 자연과 하나였던 우리 땅, 그러기에 더욱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고, 보전하고, 보호하고, 훼손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다. 다음세대가 이 땅의 위대함이 무엇이었는지 알기를 바란다. 인간사는 자연의 무한한 시간의 흐름에 일부이며 하나임을 자각하기를 기대한다.    

h******n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리 땅의 과학적 재발견!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리 땅의 과학적 재발견!" 내용보기
개인적인 나의 소견으로 과학 책 분야에서 확실한 믿음 갖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단연 손영운 선생님이다.지구과학을 전공했으며 중. 고교에서 17년을 근무하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싶어 여행 작가의 길을 선택한 손영운 선생님. 이 책은 지구과학을 전공한 과학자의 눈으로 본 우리 땅 이야기가 큰 주제인과학을 테마로 한 답사기이다.저자의 열정 그대로 많은 과학적인 접근의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우리 땅의 과학적 재발견!" 내용보기

개인적인 나의 소견으로 과학 책 분야에서

 확실한 믿음 갖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단연 손영운 선생님이다.

지구과학을 전공했으며 중. 고교에서 17년을 근무하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싶어 여행 작가의 길을 선택한 손영운 선생님.

 

이 책은 지구과학을 전공한 과학자의 눈으로 본 우리 땅 이야기가 큰 주제인

과학을 테마로 한 답사기이다.

저자의 열정 그대로 많은 과학적인 접근의 사진(지질, 지형,암석등) 을

주로 다룬 배움이 많은 책이다.



600억 원짜리 교훈, 시화호 간척사업

(내게도 소중한 블로그 이웃중에 시화호 환경 운동을 하는 분이 있다.)

가끔씩 올리시는 그분의 열정 가득한 사진을 보곤 했는데

이토록 자세히 시화호 관련 공부를 해본다.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 과 ’화성’ 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북해 연안, 미국 동부 해안, 캐나다 동부 해안, 아마존 강 유역의 갯벌과 함께

세계 5대 갯벌에 포함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화군 화도면의 장화리 일대 갯벌도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보고(71쪽)



전라북도 부안의 격포항 방파제 근처 해식동굴의 신비스런 모습도 만나본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각도를 잘 맞추면 마치 우리나라 지도처럼보이기도 한단다.

(다양한 종류의 퇴적암,역암층을 배운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강,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을 읽을때면 두 눈이 반짝인다.

(섬진강의 끝자락에 있는 내고향 하동과 연관있기에)

데미: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



그 누구의 고향이랬던가.

고창 선운사 동백꽃도 만나본다.

(’선운사 동구’ 의 서정주,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선운사 동백꽃’ -143~145-)

두 시인의 시는 선운사 동백꽃이 얼마나 예쁜지 시를 통햇 짐작해본다.

참, 동백꽃은 다른 꽃들에 비해 꽃가루받이가 특이한데 벌이나 나비와 같은 곤충이 아닌

새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는 꽃이어서 조매화...라 부른답니다.


땅끝마을 해남...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ㅎㅎ


고천암호에는 시베리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의 마지막 채식 장소인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들이 화려한 군무를 이룬다.

해남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우항리 공룡 박물관이 천연기념물 제 34호로 지정 되어있다.



내가 사는 지역과 비교적 가까운

"용암과 화산재가 함께 빚은 고을 청송"  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고

어딜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 안동, 이 지역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해 봤다.

안동의 옛이름은 ’두 물이 만나는 아름다운 곳’ 이란 의미의 영가(永嘉)였다한다.

지금의 안동이란 이름이 고려의 태조 왕건이 상주 출신의 후백제 견훤과 힘겨운 전투를 벌일 때로

거슬로 올라간다. 왕건은 안동의 병산에서 이 지역 호족의 도움을 받아 전투에 승리하게 되었고

그 공을 기려 영가를 ’동쪽을 편안하게 했다’ 는 뜻의 안동이란 이름으로 바꾸었다한다.

우리집 장남 후니가 스케치 공부할때 그린 ’충북 단양 도담삼봉’, 블로그 이웃이

역사탐방했다며 단양 관련 사진을 보내줘서 함께한 기억이 있다.

단양은 산 중턱이 조금씩 내려앉아 붉은색의 흙을 보이고 있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이며

내려앉은 정도가 확연하게 보여 돌리네(doline)지형, 붉은색 흙은 석회암 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라로사(terra rossa)이다. 단양은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 밖에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이 서려있는 마이산, 데이트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태종대등, 이 책에는 많은 우리 땅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행정 구역 단위로 21군데의 땅을 소개했는데,

경기도 연천, 포천, 시화호, 강화도, 충남 태안, 전북 부안, 진안, 전남 해안, 부산 태종대,

경북 포항, 청송, 안동, 충북 단양, 강원 태백, 삼척, 영월, 평창, 속초, 춘천, 제주 남제주군.

앞으로 79군데를 더 답사해서 우리 땅 100곳을 소개할 생각이란다.

*솔직히 ’우리 땅 답사기’ 첫 번째 시리즈인 이 책에 대해서 아쉽고 섭섭한 기분 들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 봐도 내고향 경남 소식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손영운 선생님이 경남을 싫어하나? 아님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에서 더 많이 다룰려고 아껴뒀나?

하면서 아쉬운 나의 마음을 달랬다.

경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다음 번 시리즈 책이 기대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학 책 분야의

으뜸 선생님으로 인정하는 손영운 선생님의 우리 땅 과학 답사책이다.

(우리집에도 과학을 너무 좋아하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귀염둥이 승민이가 있어

이 책은 한동안 너덜너덜해 지겠다.)

손영운 선생님의 과학 답사기 책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우리는 과학공부뿐 아니라

자연스레 사회, 역사공부까지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가족은

여건상 자주 여행을 못하는지라 가까운 거리를 가더라도 차를 타고 그냥 지나가는 법은 없다.

늘, 산과 들을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알고 있는 지식을 뽐내며 퇴적암, 현무암, 퇴적지층등~

자연스레 공부를 이끌어낸다.

이점은 특히나 풍경에 관심이 많은 승훈이의 주도로 이루어진다.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면 자연스런 공부로 이어지기에 앞으로도 쭉~ 계속될 것이다.


http://www.blog.naver.com/pyn7127/120069975140/네이버블로그 더많은 사진첨부(클릭하셈요^^*)

g**********l 2009.06.12. 신고 공감 0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녀온 기분?^0^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녀온 기분?^0^" 내용보기
우리땅 과학 답사기를 받고 좀 놀랐다. 주로 인터넷 서점으로 구입을 하다보니 책 크기나 두께를 알수가 없어 받아보고 넘 작거나 얇아 실망하기도 하는데 크기는 적당하고 두께에 놀랐다. 아이책 중에 젤로 두꺼운 책일거 같다. 글씨가 작다고 투털내는 아이 이걸 언제 다 읽어요.ㅠㅠ 지금 다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하고 주었는데 사진이 넘 멋있다고 감탄을 한다.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녀온 기분?^0^" 내용보기
 





우리땅 과학 답사기를 받고 좀 놀랐다.

주로 인터넷 서점으로 구입을 하다보니

책 크기나 두께를 알수가 없어 받아보고

넘 작거나 얇아 실망하기도 하는데

크기는 적당하고 두께에 놀랐다.

아이책 중에 젤로 두꺼운 책일거 같다.

글씨가 작다고 투털내는 아이

이걸 언제 다 읽어요.ㅠㅠ

지금 다 읽을 필요는 없다고 하고 주었는데

사진이 넘 멋있다고 감탄을 한다.

차례만 보아도 한권을 다 읽은듯한

사진과 설명이 되어있어 대강의 스토리를

알고 책을 보니 읽기가 편했다.

책장을 덮으며 아이가 하는말

책을 읽었는데 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드는 걸까요?

책에 관심은 있는데 읽으려고는 하지 않는 아이가

하루만의 다 읽고 여름방학엔 책속의 불의 땅 위에

세워진 연천을 가보고 싶다고 얘기를 한다.

두고 두고 보면서 한군데씩 아이와 여행을 가고 싶다.

정말 맘에 드는책 만나 아이와 난 행복하다.^^

 

i*******5 2009.06.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과 과학과 자연과 전설의 아름다운 심포니이다
"여행과 과학과 자연과 전설의 아름다운 심포니이다" 내용보기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답사기   여행과 과학과 자연과 전설의 아름다운 심포니이다. 아름다운 우리 땅을 찾고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들의 이야기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감흥을 특별하게 담아놓았다. 과학을 테마로 한 답사이기에 얻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었다. 우리 땅 구석 구석 아름다운 풍경과 지명 혹은 유적지, 풍물 등과 그에 얽힌 전설이나 옛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여행과 과학과 자연과 전설의 아름다운 심포니이다" 내용보기

손영운의 우리 땅 과학답사기

 

여행과 과학과 자연과 전설의 아름다운 심포니이다.

아름다운 우리 땅을 찾고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들의 이야기도 읽어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감흥을 특별하게 담아놓았다.

과학을 테마로 한 답사이기에 얻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었다.

우리 땅 구석 구석 아름다운 풍경과 지명 혹은 유적지, 풍물 등과 그에 얽힌 전설이나 옛이야기도 들려주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바위나 땅의 흔적들까지 꼼꼼히 이야기해준다.

과학적이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여행서이기에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읽는 이로하여금 함께 느끼고 즐기게 한다.

문학이 서정적이고 감상적이라면 과학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다.

문학이 부드럽게 흐르는 곡선이라면 과학은 칼같이 뻗어가는 직선이다.

두 성격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이루어내는 심포니와 같은 우리 땅 과학답사기를 읽으며 두 부류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용암, 지질, COD, BOD, 해안단구 등의 과학적 이야기만 했었다면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만 책장을 넘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주한 미군 그랙 보웬이 애인과 함께 전곡리 한탄강 강변으로 데이트 하러 왔다가 구석기 유물을 발견하고 이후 개발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며 도감포 주상절리 절벽이 더 멋지게 느껴지고, 재인폭포를 처음 보는 순간 숨이 멎을 듯 했다는 감상을 읽으며 비록 책을 통해 보게 되었지만 아름답겠구나 함께 느끼기도 하고, 친절하게 붉은 색으로 동그라미 해준 부분은 설명을 읽고 더 유심히 보기도 하면서 과학자가 들려주는 우리땅 이야기를 읽었다.

이미 가본 곳도 이렇게 이런 부분을 보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고, 관련 역사나 전설은 읽고 들었을지언정, 그곳의 바위 하나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해석이 되고, 그 해석이 어떤 모습으로 역사가 되어 자리잡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림 같이 아름다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산정호수, 쫓긴 궁예의 최후를 보고 산새들이 울었다 하여 울음산이라고도 한다는 이야기나, 마이산에 얽힌 전설과 다른 이름의 유래 이야기, 선운사의 동백꽃을 다른 두 시인이 적은 시 등의 이야기를 읽으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의 사진을 보고 또 동호해안 사구 글을 읽으며 그 옛적 지리 시간에 사구를 배웠던 걸 떠올리며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구가 있었구나 하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6000천억짜리 시화호에 대한 짧은 보도 기사를 바탕으로 깔았던 얇은 지식을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알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가봤던 곳 부산의 태종대 이야기와 강원도 영월, 안동 등 가보았지만 보고 들었던 이야기 외에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신기해하면서 다음에 가면 꼭 자세히 살펴보아야지 하는 마음을 먹기도 했다.

우리나라 곳곳 이런 이야기와 과학이 역사과 되어 흐르는구나싶었다.

저자는 멋을 알고 운치가 있는 과학자이다.

그런 그이기에 과학적 이야기를 이렇게 멋지게 풀어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색다른 여행서의 매력에 그만 빠져버렸다.   

i*******e 200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아름다운 우리 땅에 태어났음에도 그것을 모르고 지냈다는건 '참으로 어리석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잘 알지 못했었던 우리땅의 변천과정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알고서 바라보게 되는 우리땅은 신비 그 자체였다. 언젠가 가보았던 곳이 그런 과정을 거친 땅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때는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저자의 자발적인 우리 땅 돌아보기가 아니였다면 이런
"손영운의 우리땅 과학 답사기" 내용보기

아름다운 우리 땅에 태어났음에도 그것을 모르고 지냈다는건 '참으로 어리석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잘 알지 못했었던 우리땅의 변천과정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알고서 바라보게 되는 우리땅은 신비 그 자체였다. 언젠가 가보았던 곳이 그런 과정을 거친 땅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때는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저자의 자발적인 우리 땅 돌아보기가 아니였다면 이런 기회가 없었을것이다. 저자의 글에서 우리땅에 대한 사랑스러운 눈길이 내 마음에도 느껴졌다.

학창시절에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구과학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물리시간에는 거의 졸다시피 하던 나였지만, 지구과학 시간에는 늘 초롱초롱 깨어있었으니까 말이다. 총제적으로 과학이라는 학문은 매우 흥미로우나 내 지식이 짧아 과학과 내 머리는 늘 충돌하고 말았다.

 불의 땅위에 세워진 도시 경기도 연천,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땅 경기도 포천, 사라진 것들을 잉태하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시화호, 세계적인 갯벌과 겨울 철새의 고장 강화도, 바람과 파도가 만든 땅, 실크로드 충청남도 태안, 퇴적 지형의 종합 전시장 전라북도 부안, 우리땅의 가장 큰 지각변동을 보여 주는 호남의 지붕 전라북도 진안, 고인돌과 선운사가 있는 곳 전라북도 고창, 공룡 발자국 화석의 메카 전라남도 해남, 신선과 공룡이 함께 놀았던 땅 부산 태종대, 신생대에 열린 바다 경상북도 포항, 용암과 화산재가 함께 빚은 노을 경상북도 청송, 강물의 힘이 만들어 낸 경상북도 안동, 퇴계 이황이 사랑한 산수의 고장 충청북도 단양,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시 강원도 태백, 한국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 강원도 삼척, 적도의 바다에서 이동해 온 땅 강원도 영월, 고원의 청청한 하늘과 바람이 있는 곳 강원도 평창, 호수/바다/산이 함께 있는 곳 강원도 속초, 폭포와 옥 그리고 추억의 도시 강원도 춘천, 신생대 화산 활동이 남긴 자취들 제주도 남제주군이 소개되어 있다. 

책을 읽을 때 차례를 잘 보지 않는 나이지만 이 책은 차례에 그곳에 대해 한마디로 잘 소개해 주고 있다. 그래서 꽤 많은 줄이라서 쓰기 싫었지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되었다.

 세계 5대 갯벌 장화리가 소개 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남황해안의 갯벌은 영국의 갯벌에 비해 오염물질 정화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그런 갯벌을 우리는 대규모 간척 사업만을 추친하는데 열심이니 무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무엇이 어떻게 변화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 우리나라에 많은지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자연은 순수한 상태 그대로일때 정말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말그대로 자연스러운 상태로 있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바람과 파도가 만든 땅, 실크로드 충청남도 태안이 아파하고 있다. 자연이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다.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을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나라가 중국처럼 커서 비행기 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떠나면 되니 말이다.

y******0 2009.05.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