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상황1) 직장상사한테 불려가서 열라 깨지고 있을 때, 마음속으로 부르면 위안이 되는 노래.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야!!!!! 니가니가 뭔데 나한테 반말이야~야!!!!!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있어 반말마~ 반말하지마 반말하지마 이.름.불.러.   물론 그 직장을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싶으면 마음속이 아니라 상사 면전에 큰 소리로 부르면 더 없이 딱인 인생 최고의 OST가 되
"반말마" 내용보기

(상황1) 직장상사한테 불려가서 열라 깨지고 있을 때, 마음속으로 부르면 위안이 되는 노래.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반말마

!!!!! 니가니가 뭔데 나한테 반말이야~
야!!!!!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있어 반말마~

반말하지마 반말하지마 이.름.불.러.

 


물론 그 직장을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싶으면 마음속이 아니라 상사 면전에 큰 소리로 부르면 더 없이 딱인 인생 최고의 OST가 되겠다.

 

86년 봄, 임재범과 신대철이 만나서 "시나위"가 탄생했고 그해말에 유현상과 김도균이 만나서 "백두산"이 또 탄생했다. 김태원과 이승철의 "부활"까지 합류하면서 건국이래 최초로 헤비메탈이 주류음악으로 이 땅에서 잠시나마 인기를 끌었던 때였다. 유현상은 2집까지 내고 밴드를 나가서 솔로활동을 했다. 홀로 남은 천재 기타리스트 김도균. (사실 나는 김도균이 여러모로 천재라고 생각한다. 물론 백두산 초기멤버에는 또다른 천재 드러머 “최소리”도 있었지만...) 김도균은 혼자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그렇게 백두산 3집을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그게  백두산 활동의 마지막이었다. (멋모르고 산 김도균의 백두산 3집 씨디가 은근히 괜찮아서 종종 듣는 편이다.)

 

그리곤 훌쩍 지난 2009년. 나이, 곱지못한 삶, 있었을지 모르는 앙금 같은 구질구질한 이유 따위는 발로 차버리고 헤비메탈의 열정 아래에 유현상과 김도균은 다시 뭉쳤다. “백두산 Vol. 004 Return of the King”이라는 감동+자신감있는 제목처럼 들어있는 노래들도 감동+자신감이 흘러넘치는 백두산 정규 4집이 나왔다. 시나위의 음악이 “레드제플린”식의 70년대 블루스 헤비메탈이었다면 백두산은 "주다스 프리스트"나 "아이언 메이든"같은 80년대 브리티쉬 헤비메탈에 가깝다. 관점의 차이겠지만 “정통 헤비메탈”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백두산이 더 맞을것 같다.

 

스피드와 멋진 리프가 있는 “살만한 세상”과 “주연배우”를 듣자니 80년대 헤비메탈의 향수가 확 느껴진다. 연륜이 쌓이니 연주도 좋아지고 노랫말에도 삶이 묻어나는 걸까.

 

"살만한 세상"

할말 많지 나도 할말이 많은데 하던일 잠시 놓고 우리한번 외쳐볼까

외치자 살만한 세상, 신나는 세상, 행복한 세상

 

"주연배우"

어제도 젊음 오늘도 젊음 두눈은 버스번호 휘져가면서

주연배우 같이 연극속에 사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야

인생이란 주연배우

 

겉은 50대에 속은 20대. 바로 유현상과 김도균이다. 정말 멋지다. 

 


(상황2) “반말마”를 씩씩하게 부르면서 사표 던지고 왔더라도 집에서 아빠한테 뒤지게 혼날때는 절대 부르면 안되는 노래가 또 “반말마”. 마음속으로도 절대 안돼!


s*****9 2011.08.31. 신고 공감 6 댓글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