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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없이, 두려움없이 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흔들림없이, 두려움없이 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내용보기
【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 : 현문우답 백성호의 이스라엘 마음순례        _백성호 저 | arte(아르테) ) -->  1.“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이 땅에 무엇 때문에 왔는가?” 크리스천들에겐 믿음을 향한 첫 번째 질문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서 모든 신학적 토론이 시작되기도 했다.) -->  2.이 책의 저자 백성호는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중앙 일간지 종교담당기자이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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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 현문우답 백성호의 이스라엘 마음순례

       _백성호 저 | arte(아르테)

 

1.

예수는 누구인가? 예수는 이 땅에 무엇 때문에 왔는가?” 크리스천들에겐 믿음을 향한 첫 번째 질문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서 모든 신학적 토론이 시작되기도 했다.

 

2.

이 책의 저자 백성호는 목회자도 신학자도 아니다. 중앙 일간지 종교담당기자이다. 오히려 이러한 프로필이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준다. 저자의 몸과 마음을 따라가며 예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3.

예수에게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는 길과 2000년 전 예수께서 몸소 걸었던 이스라엘 땅을 밟는 길. 저자는 이스라엘 땅에서 예수의 흔적을 따라 걸으며 예수를 마음에 담는다.

 

4.

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의 생애를 따라간다. (.....) 이 책은 신자와 비신자를 가려 따지지 않는다. 대신 인간을 따진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따진다. 한마디로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예수 이야기다.”

 

5.

예수탄생 교회의 출입구는 높이가 1.2미터에 불과해 머리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 있다.” 문을 통해 낮춤부터 가르쳐준다. “예수는 인간인가, 아니면 신인가?” 우문(愚問)일수도 있다. 아담의 아들 예수. 신을 품은 인간. 인간을 품은 신의 모습이 바로 예수이다. 2000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예수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누구의 아들인가? 당신의 주인 또는 주인공은 누구인가 

 

6.

주기도문 교회의 벽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주님의 기도가 적혀있다. 그 앞에 서서 눈을 감으면 그 모든 언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가 흐른다.” 예수는 우리가 기도를 할 줄도 모르고, 기도를 하려는 마음조차도 쉽게 갖지 못할 것이라는 알았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주기도문)’를 가르쳐주셨다. 어느 종교에나 기도가 있고 신자들은 기도를 한다. 기도란 무엇일까? 무엇을 기도하는 것이 제대로 된 기도일까? 바라는 것을 구하는 것이 기도라면, 무엇을 바라는 것이 건강한 기도 인가 를 생각해본다. 하나 되기를 바라는 일이 답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무엇과 무엇이 하나 됨일까? 땅과 하늘의 하나 됨이다. 이를 통해 나와 하늘이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7.

저자가 의도했던 그렇지 않던 간에 이 책은 이스라엘 여행, 성지순례를 위한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글과 사진, 그림이 잘 어우러진 평화로운 책이다. 아울러 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살다가는 삶은 복이 있을지어다.

 

 

#흔들림없이두려움없이 #현문우답 #백성호 #이스라엘 #마음순례 #아르테

이달의 사락 s******5 2016.12.2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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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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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회를 다니시는 장로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입니다교회를 다니지만 종교서적을 좋아하진 않아서 선뜻 읽기가 망설여졌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니까 이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하는 후회가 되네요굳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일반 인문학 서적으로 분류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저도 주위의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까 합니다 정말 좋네요한번쯤 다시 읽어봐도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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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회를 다니시는 장로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종교서적을 좋아하진 않아서 선뜻 읽기가 망설여졌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니까 이 좋은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하는 후회가 되네요
굳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일반 인문학 서적으로 분류해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저도 주위의 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까 합니다
정말 좋네요
한번쯤 다시 읽어봐도 좋을꺼 같아요
YES마니아 : 로얄 s********i 2017.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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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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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속에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한다. 그 공간은 항상 가변적이며, 시간은 절대적이다.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인간은 살아가고, 죽어간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가치, 죽음과 삶에 대해서 우리는 돌아보게 되며, 자신의 삶이 어떤지 체크해 나가게 된다. 저자는 저자의 삶과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국이 아닌 이스라엘로 향하였으며, 그들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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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속에는 시간과 공간이 존재한다. 그 공간은 항상 가변적이며, 시간은 절대적이다. 그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에서 인간은 살아가고, 죽어간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절대적인 가치, 죽음과 삶에 대해서 우리는 돌아보게 되며, 자신의 삶이 어떤지 체크해 나가게 된다. 저자는 저자의 삶과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 한국이 아닌 이스라엘로 향하였으며, 그들의 삶과 생활 속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게 된다.


흔들림과 두려움이란 바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문득 생각나는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는 겸손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언어와 문화는 우리의 생각과 존재, 속성을 형성하고 우리는 나 자신의 정체성과 마주하게 된다. 그는 왜 이스라엘로 떠난 것일까. 이스라엘로 떠난 이유는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기 위함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삶도 알고 싶었기에 이스라엘에 머물렀으며, 유대인의 삶을 확인하려고 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성경과 연관되어 잇는 것들과 흔적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성경 속에 등장하는 선악과,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기적, 최후의 만찬, 그것은 자연의 법칙과 이치에 맞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그 두가지는 신의 본질과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으며, 인간 그 자체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인간을 기준으로 형성하는 잣대는 바로 선과 악 그 자체이며, 인간은 그 안에서 존재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누군가 만들어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선과 악을 구분하면서 살아가야 하고, 세상 속에서 의심하고, 믿음을 함께 추구하게 된다.


예수라는 개념. 이 책에 담고 있는 예수를 저자는 2000년 전 예수의 삶이 궁금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가 태어나고 자란 나자렛에서 예수의 삶을 알고 싶었다. 우리에게 예수는 한사람이지만 2000년 전 예수는 한국의 철수와 영희처럼 흔한 이름이었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고,예수 그리스도는 히브리어가 아닌 아람어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 히브리어는 그 당시 유대 율법학자들이 사용하였던 것이며, 우리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또한 히브리어를 사용햇을꺼라는 선입견 속에 살아왔다.


무엇, 왜, 어떻게...인간은 항상 사물에 가까이 갈려고 하면서 그 것에 대해서 '무엇,왜,어떻게' 라는 단어를 활용해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한다. 성경의 의미와 영향력, 그 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들, 그것은 히브리어로 쓰여졌기에 우리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으며, 공간적 제약, 시간적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자는 스스로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며, 그들의 삶을 관찰하였다. 그 기록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17.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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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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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의 생애를 따라간다. 신자와 비신자를 가려 따지지 않는다. 대신 인간을 따진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따진다. 한마디로 모든 이에게 건네는 예수 이야기다. 신을 품은 인간, 인간을 품은 신, 예수에 대한 이야기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예수에게 가는 길   책의 저자 백성호는 <중앙일보>의 종교담당기자이다. 2007년부터 <중앙일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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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본적으로 예수의 생애를 따라간다. 신자와 비신자를 가려 따지지 않는다. 대신 인간을 따진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를 따진다. 한마디로 모든 이에게 건네는 예수 이야기다. 신을 품은 인간, 인간을 품은 신, 예수에 대한 이야기다. - '프롤로그' 중에서

 

 

예수에게 가는 길

 

책의 저자 백성호는 <중앙일보>의 종교담당기자이다. 2007년부터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현문우답'을 통해 종교의 벽을 관통하며 독자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제1회 한국기독언론대상(2008년)에서 '그리스도교 성지 순례기 - 예수의 숨결을 찾아서'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2011년)에서 '현문우답'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현문우답>, <이제, 마음이 보이네>,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생각의 씨앗을 심다>,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등이 있다.

 

저자는 겨울휴가 때 이스라앨을 갔다. 세 번째 순례였다. 단체 일정에 쫓기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 동안 마음껏 머물고 싶었기에 자동차를 빌려 혼자 운전하며 다녔다. 예수살렘에서 나사렛으로, 다시 갈릴리로, 광야와 사해를 거쳐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올리브 산과 십자가의 길을 몇 번이나 오르내리며 묵상에 잠겼다. 예수를 만나고 싶었기에.

 

그는 2천년 전 예수가 몸을 적셨던 갈릴리 호수에 몸을 담그고, 악마를 물리치며 기도했을 광야에서 눈을 감아 보았다. 또 그는 유년의 예수가 동네 친구들과 뛰어놀았을 나사렛 골목에서 뛰어도 보았고,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걷다가 쓰러졌던 그 장소에서 주저앉아도 보았다.

 

이렇게 이스라엘을 걸었고 또 성경 속을 걸었다. 이는 자신의 눈을 부수고, 이끼를 걷어내고, 성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 '살아있는 예수'를 만나는 여정이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그 길에서 만난 예수에 대한 적나라한 고백이다. 성경 본문의 인용은 가톨릭 성경을 따랐다. 이는 요즈음 보편적으로 쓰는 쉬운 말로 번역돼 있기 때문이다.

 

 

 

 

겟세마니 바위

 

예루살렘 동편엔 야트막한 산이 하나 있다. 성경에도 등장하는 올리브 산이다. 이 산엔 옛날부터 올리브 밭과 공동묘지가 있었다. 지금도 여전했다. 오래된 묘비와 석관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었다. 그곳에 조그만 동산이 잇었다. '올리브유를 짜는 곳'이란 뜻을 지닌 겟세마니(겟세마네)다. 십자가 처형을 당하기 전날 밤 예수는 이곳으로 와 땀을 흘리며 기도한 장소이다.

 

이스라엘은 사막 기후다. 낮엔 뜨겁고 밤엔 기온이 뚝 떨어진다. 예수가 제자와 함께 이곳을 찾았을 때도 마찬가지로 낮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차가운 밤이었을 것이다. 당시 예수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틀이 지나면 파스카(유월절)인데,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에게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음만 먹었다면 예수는 도망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이곳 겟세마니로 왔다. 올리브 산 언덕에서 예루살렘 성전이 빤히 보이는 거리였다. 예수는 도망 대신 기도를 택했다. 신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묻고, 그 뜻과 하나로 되려는 목숨을 건 선택이었다.   

 

바람이 불었다. 겟세마니 동산의 올리브 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우리도 그렇게 흔들린다. 수시로 기로에 선다. 살다 보면 각박한 일상의 전쟁터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는 몸소 보여줬다. 도망가지 말라고. 마주하라고.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기도하라고. 묵상 속에서, 명상 속에서, 기도 속에서 답을 찾으라고. 지금도 예수는 그렇게 역설한다. 

예수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 고통이, 이 슬픔 이, 이 불행이 비켜 가게 해주십시오." 그건 우리가 수시로 올리는 기도와 닮았다. 그런데 예수의 기도는 달랐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갔다. 그는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라며 한 걸음 더 내디뎠다.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떨어질 줄 뻔히 알면서도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다. 그때 에고가 부서져 내린다. 남들이 멈추는 곳, 모두가 겁먹고 뒷걸음질 치는 곳에서 예수는 한발 더 앞으로 내디뎠다. 곤두박질칠 줄 뻔히 알면서, 십자가에 못 박힐 줄 뻔히 알면서 말이다. 그래서 예수의 기도는 각별했다. 그렇게 '나'를 파괴해버린 예수는 우주의 거대한 흐름 속으로, 신의 뜻 속으로 녹아들어갔다.

 

 기도하는 예수의 모습이 겟세마니 바위에 새겨져 있다.

예수는 기도하며 땀을 피처럼 흘렸다고 한다.

 

 

혼인잔치 교회

 

예수는 어떻게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을까? 예수는 이곳에서 첫 번째 기이한 행적을 보였다. 요한 복음서에 따르면 이곳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왔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미루어 보건대 친척쯤 되는 사람의 결혼식이었던 것 같다. 성서에는 결혼식 당사자에 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

 

당시 잔치가 열리고 있는데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 유대 사회에서 하객들에게 포도주를 대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마리아가 예수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예수 앞에는 유대인들이 식사에 앞서 손을 씻는 데 사용하는 물독이 여섯 개 놓여 있었다. 예수는 일꾼들에게 물독을 채운 후 이를 잔치를 주관하는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라고 말했다. 과방장은 물로 만든 포도주를 맛보았다.   

 

그럼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것만 신비일까. 내 안에서 길어 올린 두레박의 물이 온갖 마음으로 바뀌는 것도 신비다. 예수가 보여준 첫 이적은 우물에서 길어 올린 마음을 어떻게 쓸지를 보여준다. 카나에서는 혼인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 하객들은 아쉬워하고 혼주는 난감한 상황이었으리라. 그때 예수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 그것을 만들었다. 저자는 거기서 '예수의 마음 사용 설명서'를 읽는다.

 

"네 안에 신의 속성이 있다.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한 것처럼 너는 온갖 마음을 창조할 수 있다. 마치 물을 포도주로 바꾸듯이 말이다.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이에게, 필요한 마음을 창조해서 써라"

 

 

팔복 교회

 

예수의 영성도 마찬가지다. 안으로 들이마신 다음에는 바깥으로 내쉬어야 한다. 일상을 향해, 현실을 향해, 사회를 향해 내쉬어야 한다. 가난한 마음을 찾고, 그 마음으로 하루를 살고, 다시 가난한 마음을 찾고, 그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서 사는 거다. 가난한 마음을 찾는 게 '들숨'이고, 그 마음으로 하루를 사는 게 '날숨'이다. 그게 그리스도교의 영성이자 사회적 실천이다. 우리는 그런 행위를 '수도修道'라고 부른다. 그 와중에 '에고의 눈'이 '예수의 눈'을 점점 닮아간다.

 

'산상설교''평지설교'로 나누는 루카 복음서와 마태오 복음서의 메시지는 둘로 갈라진 게 아니다. 이는 편을 가르는 데 익숙한 '에고의 눈' 때문이다. '예수의 눈'에서는 그렇게 쪼개질 수가 없다. 들숨과 날숨은 두 가지 숨이 아니다. 그저 하나의 숨일 뿐이다. 그럼에도 진보와 보수를 고집하는 이들은 스스로 '반쪽'임을 자처한다. 그러나 예수는 '반쪽'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였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

(요한 묵시록 22장 13절)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은 '부분'이 아니라 '전체'라는 뜻이다. 왼쪽이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면서 동시에 오른쪽'이고, '시작이면서 동시에 끝'이며, 좌파 와 우파를 모두 품는다는 뜻이다. 바로 '거대한 중도中道'다. 그게 예수의 정체성이다. 다름 아닌 신의 속성이다. 예수의 칼집에는 좌파의 칼도 있고 우파의 칼도 있다.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칼을 꺼낼 뿐이다. 이것이 '예수의 지혜'다. 그래서 전능全能이다. 어느 한쪽의 칼만 쓰는 건 전능이 아니다.

 

팔복 교회 주위로 풍요로운 자연이 펼쳐져 있다.

예수는 이런 풍경 속에서 산상설교를 했다.

 

 

예수는 "마음을 가난하게 하라"라고 했다. 마음의 창고를 비우라는 말이다. 우리의 창고는 늘 무언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창고를 채우고 있는 것, 그건 바로 '집착attatchment'이다 . 접착제처럼 끈적이면서 내 마음의 창고를 채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집착이다. 집착할 때 마음의 창고가 가득 찬다. 집착을 비울 때면 창고도 빈다.

 

그 이치를 꿰뚫은 예수가 말했다. "마음을 가난하게 하라!" 불교에서는 이를 "마음을 내려놓으라"라고 표현한다. 그리스도교는 하느님 나라의 문턱을 넘는다. 불교는 불국토(佛國土, 부처님 나라)의 문턱을 넘는다. 그 문턱을 넘어가는 첫 번째 징검다리가 서로 닮았다. '마음의 창고를 비워라'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는 왜 생겨날까. 그것은 잣대 때문이다. 잣대의 왼쪽은 선, 오른쪽은 악이다.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 원수가 된다. 예수의 말처럼 그 원수를 사랑하면 어찌 될까. 선악을 가르던 잣대가 무너진다. 그 잣대가 무너지면 어찌 될까. 우리는 돌아간다. '선악과善惡果 이전'으로 돌아간다.

 

중국의 혜능 대사는 늦은 나이에 출가해 정식 승려가 되기도 전에 행자(수련생) 신분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스승인 홍인 대사는 그가 다른 수행자로부터 시기를 받을까 무척 걱정되었다. 달마로부터 내려오는 깨달음의 징표인 가사와 발우를 주며 멀리 도망가라고 했다. 혜능은 밤에 남쪽으로 달아났다.

 

뒤늦게 이를 안 수행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행자 따위가 스승의 법맥을 잇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바로 뒤를 쫓아 가사와 발우를 빼앗으려 했다. 다들 지쳐 중간에서 돌아가고 말았지만 유독 장수 출신인 혜명은 대유령이라는 큰 고개까지 혜능을 쫓아왔다. 이에 혜능은 가사와 발우를 바위 위에 놓았다. 그런데, 혜명은 이를 도저히 들어올릴 수 없자 이렇게 말했다.

 

"불법佛法을 구하기 위함이지 가사를 빼앗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게 불법을 보여주시오"

 

이에 혜능은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바로 그때 어던 것이 당신의 본래면목(본성)인가"라고 답했다고 한다. 불가의 혜능이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마라"라고 한 이유도 그렇다. 그럴 때 우리는 선과 악 이전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게 '완전함'이다. 그래서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여라"라고 말했다.

 

 

갈릴리(갈릴래아) 호수

 

갈릴래아 호수의 선착장, 갈매기들이 이리저리 끼룩거리며 날아다녔다. 당시의 예수는 말했다. "깊은 곳으로 다시 돌아오라. 거기서 그물을 내려라" 예수가 말한 '깊은 곳'은 갈릴래아 호수의 어딘가가 아니었다. 저 푸른 파도의 어디쯤이 아니었다. 그곳은 신의 속성이 잠들어 있는 우리 내면의 심연이다. 그 깊은 마음의 골짜기다. 우리가 다시 돌아갈 고향이다.

 

거기서 그물을 내려야 한다. 사람들은 묻는다. "그런데 심연이 어디 인가? 그걸 알아야 갈 게 아닌가" 답은 어렵지 않다. 나의 고집이 무너지는 곳. 거기가 바로 심연이다. 고집에 가려서, 에고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내 안의 깊은 곳이다. 거기서 치유의 비가 내린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물고기를 낚던 제자들에게 예수는 사람을 낚으라고 말했다.

인생에서 내가 낚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달의 사락 5****0 2016.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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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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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예수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더욱 깊이있게 배워갈 수 있다.저자는 <중앙일보> 종교담당기자이시다. 그는 '현문우답'을 통해 종교의 벽을 관통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이 책에 예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는 책이다.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눈에는 이끼가 끼어있어서 예수를 보지 못한다고.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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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예수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더욱 깊이있게 배워갈 수 있다.

저자는 <중앙일보> 종교담당기자이시다. 그는 '현문우답'을 통해 종교의 벽을 관통하며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예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예수를 통해서 우리에게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눈에는 이끼가 끼어있어서 예수를 보지 못한다고.

그래서 결국 눈의 문제라고 말하는데 이 말을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고싶지만 정말 내 눈에는 이끼가 껴 있어서 예수를 보지 못하는것같다.

이 책은 예수를 만는 여정이 담긴 책이다. 이스라엘을 걷고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는 여정.

그리고 이 책은 모든이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고있는 저자이다.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로 예수의 이야기를 잠잠히 전해주고 있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또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또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예수님은 참 욕심이 없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때문에 이 땅에 오신 분.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연약한 모습,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예수님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다.

이 책과함께 예수님에 대해서 더욱 깊이있게 배워가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이 감동적이다.

p******1 2016.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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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예수님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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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지혜가 사라진 시대는 암흑이다. 지혜가 없는 시대는 정의가 없는 시대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많고 교회의 불빛은 꺼지지 않는데도 왜 이리 세상은 시끄러운 걸까. 예수님의 가르침은 어디로 간 것일까. 올 한 해도 12월 끝에 오니, 여러 생각이 든다. 겨울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춥다. 경제도 좋지 않다. 개개인들의 마음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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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필요한 시대이다. 지혜가 사라진 시대는 암흑이다. 지혜가 없는 시대는 정의가 없는 시대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많고 교회의 불빛은 꺼지지 않는데도 왜 이리 세상은 시끄러운 걸까. 예수님의 가르침은 어디로 간 것일까. 


올 한 해도 12월 끝에 오니, 여러 생각이 든다. 겨울 추위가 온몸을 파고들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춥다. 경제도 좋지 않다. 개개인들의 마음도 그리 복잡하지 않을까. 한 나라의 리더가 어떤 정책을 품고 있고, 어떻게 리드하는가에 따라서 삶의 길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우리는 혹독하게 경험하고 있다. 


이 시대의 예수님은 누구인가. 갈 길 몰라 헤매고 무엇이 잘 못된 것이고 잘 된 일이지 판단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이 시대를 구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있지만 제대로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는 사람은 없는가. 


동양 고전에서 오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고 서양 문학에서 답을 찾아 본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에게서 우리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갈팡질팡하는 마음이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하는가를 구한다. 


중앙일보 종교전문기자로 있는 백성호가 쓴 '흔들림 없이 두려움없이'는 2천 년 전 예수의 생애를, 그간 남긴 발자취와 메시지를 성경 속에서 제자들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갈릴리와 예루살렘을 찾아가 그 속에서 당시 예수의 삶과 메시지를 전한다. 멀게 만 느껴지는 시간은 그로 인해 더 가깝게 우리 앞에 다가온다. 신앙을 하는 이날 그렇지 않은 이 모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이다. 기독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의 가르침을 함께 살펴보고 평면적으로 수직적으로 비교하며 독자들이 넓게 이해할 수 있게 이끈다. 


당시 예수의 기도는 무엇이었으며 예수가 행한 기적은 정말 일어났던 것일까 하는 의문에 대해 곳곳에서 찾아낸 기록을 토대로 구성한 면이 돋보인다. 


"그럼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것만 신비일까. 내 안에서 길어 올린 두레박의 무리 온갖 마음으로 바뀌는 것도 신비다. 예수가 보여준 첫 이적은 우물에서 길어 올린 마음을 어떻게 쓸지를 보여준다. 카나에서는 혼인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다. 하객들은 아쉬워하고 혼주는 난감한 상황이었으리라. 그때 예수는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 그것을 만들었다. 나는 거기서 '예수의 마음 사용 설명서'를 읽는다."-65쪽 중.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을 통해서 예수의 생애, 그가 남긴 메시지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나서 당시 예수가 인간 세상에 내놓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후 예수의 말씀 따라 사는 것이 어떤 결과를 주는지 단계별로 독자를 이끈다. 


인간 예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 어느 쪽이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의와 사랑이다. 메말라가는 사회의 인정과 사라져가는 도덕과 윤리. 그 가운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각자가 믿는 신앙이 그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며, 사람 각각이 갖고 있는 인성과 품성이다. 


일반인들이 궁금해하고 의심하는 부분들을 순례자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 저자의 문장들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을까? 이런 질문은 어떤가. 


"그럼 우리가 믿는 예수는 누구일까. 예수를 믿는다고 할 때 우리는 예수의 무엇을 믿는 걸까. 총각 예수일까. 아니면 유부남 예수일까. 무자식 예수일까. 아니면 유자식 예수일까. 예수의 제자들도 몰랐다. 십자가에서 예수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12사도는 '예수의 주인공'을 몰랐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200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우리는 예수의 겉모습만 불도 있는 건 아닐까."-101쪽 중


이렇듯 저자는 예수 탄생 후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궁금증을 들춰내고 자신의 순례길을 통해서 예수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데 애를 쓴 흔적들이 본문 속에 꽉 차 있다.  


이 책은 내게 잠시 동안 잊었던 마음을 돌리고 사람이 사람으로서 사람을 어떻게 대하여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본문 속에 들어 있는 그림과 여정을 담은 사진은 잠시 우리를 그 현장 앞으로 이끈다.


j****n 2016.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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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는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던 바퀴를 그때부터 굴렸다. 바퀴가 한 바퀴,두 바퀴, 세 바퀴 돌아갈 때마다 자신이 부서졌다. 부서진 만큼 여백이 드러났다. 그 여백으로 만난 예수를 이 책에 담았다.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을까, 태초에 말씀이 있었나, 빅뱅이 있었나.이 책은 저자가 이스라엘을 순례하며 예수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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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는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던 바퀴를 그때부터 굴렸다. 바퀴가 한 바퀴,두 바퀴, 세 바퀴 돌아갈 때마다 자신이 부서졌다. 부서진 만큼 여백이 드러났다. 그 여백으로 만난 예수를 이 책에 담았다.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을까, 태초에 말씀이 있었나, 빅뱅이 있었나.
이 책은 저자가 이스라엘을 순례하며 예수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래도 종교서다 보니 읽기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적어내려가는 순례기다 보니 중간중간 사진과 그림 자료들이 많고 순례를 하며 떠오른 작가의 생각들을 쫓아가다 보니 어렵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쉽게 읽을 수 있겠지만, 종교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예수의 삶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마음에 깨달음이 남는 책이라고 생각한다.기독교인들에게는 성경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해설서이자 순례기이며 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종교를 떠나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이 불었다. 겟세마니 동산의 올리브 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우리도 그렇게 흔들린다. 수시로 기로에 선다. 살다 보면 각박한 일상의 전쟁터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는 몸소 보여줬다. 도망가지 말라고. 마주하라고.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기도하라고. 묵상 속에서, 명상 속에서, 기도 속에서 답을 찾으라고.

m*****8 2016.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백성호/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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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이 어찌할 수없는 절대적인 존재)은 있으되 종교(종교적인 믿음)는 없다가 나의 생각이다.몇몇 종교에서 나름 착실히 활동을 한 결과다. 요즈음은 그 생각도 거의 하지를 않지만...예수도 붓다도 마호메트도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을 종교 지도자들이 편한 대로 곡해하고 있다도 그 영향이 크다.순수하게... 단어 그대로 순수하게... 영세를 받고 열심히 성서에서 말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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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간이 어찌할 수없는 절대적인 존재)은 있으되 종교(종교적인 믿음)는 없다가 나의 생각이다.

몇몇 종교에서 나름 착실히 활동을 한 결과다. 요즈음은 그 생각도 거의 하지를 않지만...

예수도 붓다도 마호메트도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을 종교 지도자들이 편한 대로 곡해하고 있다도 그 영향이 크다.

순수하게... 단어 그대로 순수하게... 영세를 받고 열심히 성서에서 말하는 것을 받아들이고자 할 때...

한 권의 책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리스도교 이전의 예수>라는 얇디얇은... 그러나 내 눈을 새롭게 뜨게 한...

성물판매소인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그곳에서 발견한 작은 책인데...

내 책꽂이 어딘가에 누렇게 바랜 채로 있을 거란 생각이다. 아무튼... 이 책 덕에 그 책도 검색을 해보게 되었다.

성당... 교회라 불러도 좋고... 에서 배웠던 신의 존재가 아닌 인간... 사회운동을 하는 혁명가로서의 예수에 대하여...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못하였던 것을 내 짧은 지식과 상식을 총동원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의 나는 너무 어리기도 하였고 세상 물정에 대하여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 말 그대로 갓 졸업을 한 생초짜였었다.

어쨌든... 이 책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를 처음 접하면서 종교적인 색채로 운운하는 거부감 드는 그런 책의 하나였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라서 비신자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해서...

수십여 년 전에 읽었던 한 권의 책을 떠올리게 되고... 용감(?)하게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에 도전을 하였다.

장기간 방학(?)을 하고 있는 나는 따라서 신자도 비신자도 아닌 반쯤 발을 걸친 상태로 이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하는 셈 치고... 성서의 올바른 해석, 숨겨진 해석이 무엇인가 공부하는 심정이기도 했다.

사실... 불교건 그리스도교건... 이슬람교는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이슬람교 역시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해코지를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떤 종교건 광신 맹신에만 빠지지 않는다면...

종교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정신 건강을 위하여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중간중간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받았던 거부감이 일기는 했지만 그래도 반신자? 비신자?의 입장에서도 읽을만한 책이었다.

예수의 발자취와 예수가 남긴 성경 말씀을 통하여... 비록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자들의 사견도 섞였겠지만...

진정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신의 아들이건 인간의 아들이건 다 떠나서...

만약 예수가 이 시대에 살고 있다면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에 진정한 지도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하였다.

물론 엄청난 고난과 핍박을 그 시대에 받았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받았을 테지만...

2000년 전의 예수가 다시 와 현재의 우리들을 본다면 어떤 말을 할까도 궁금해지고... 어떤 지도자가 되었을까도 궁금해졌다.

어쨌건 아래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하고 사사롭게 이익을 챙기지 않는 그런 지도자가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불교에서 인용한 것을 비롯하여 색다른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 나름 신선하고 한편 의아했던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였다.

불교에서건... 그리스도교에서건... 하신 말씀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인다면 결코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는 것도 나의 지론이다.

오래된 추억까지 소환하며... 색다르게 읽은 현문우답 백성호의 이스라엘 마음 순례 <흔들림 없이 두려움 없이>였다.
























e*******l 2016.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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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 다큐멘터리 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 여행 정보와 직접 방문의 기회가 많아 졌기 때문에, 꼭 순례자가 아니더라도 예수의 숨결을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순례지를 방문해 보면, 2천년 전의 예수 영성의 자취를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강대국 교회에 의해 새롭게 지어진 건물들,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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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 다큐멘터리 또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 여행 정보와 직접 방문의 기회가 많아 졌기 때문에, 꼭 순례자가 아니더라도 예수의 숨결을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순례지를 방문해 보면, 2천년 전의 예수 영성의 자취를 느낄 수 있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강대국 교회에 의해 새롭게 지어진 건물들, 여러 종교의 행위 및 해석의 흔적들로 인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 두꺼운 역사의 시간 꺼풀을 벗겨내어 2천년전 상황을 바로 유추해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때 여러 유적지 건물과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여행 가이드북 보다는, 예수에 초점을 맞추어 그 정신과 사상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영성 가이드북을 필요로 할때가 많았다. 특히, 단순 설교집이 아닌 신앙에 대한 저자의 여러 고민을 함께 도전해 주는 책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p*****w 2018.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