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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은 호텔 카디널을 무대로 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사사쿠라 류가 단순히 뛰어난 칵테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보여줍니다. 호텔 바에는 여러 계층과 직업의 손님들이 찾아오고 각자 다른 고민과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류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한 잔에 자신의 답을 담아냅니다.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는 장면보다 오히려 손님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기다려 주는 장면들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술과 칵테일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등장해서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관심도 생깁니다. 매 에피소드의 결말이 과장되지 않고 차분하게 마무리되는 점도 좋았고, 천천히 읽으며 여운을 즐기기 좋은 10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