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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넓으니 산도 많구나'
"'땅이 넓으니 산도 많구나'" 내용보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나라 중국. 예전에는 여행이라고 하면 가능한한 먼 곳을 꿈꾸어 왔었다. 그 곳들 중 정작 다녀온 곳은 몇 군데 되지도 않지만. 언제부턴가 다른 먼 곳만 꿈꿀 것이 아니라 비교적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그리고 역사적으로나 미래의 관계에 있어서나 너무나 중요한 중국을 제대로 한 번 돌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밀린 숙제처럼 머리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땅이 넓으니 산도 많구나'" 내용보기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나라 중국.

예전에는 여행이라고 하면 가능한한 먼 곳을 꿈꾸어 왔었다. 그 곳들 중 정작 다녀온 곳은 몇 군데 되지도 않지만. 언제부턴가 다른 먼 곳만 꿈꿀 것이 아니라 비교적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그리고 역사적으로나 미래의 관계에 있어서나 너무나 중요한 중국을 제대로 한 번 돌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밀린 숙제처럼 머리 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워낙에 땅이 넓으니 그 제대로란게 어느 정도일지 짐작하기 조차 쉽지 않고, 대강의 윤곽도 때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온게 몇년째다.

실크로드를 따라 고비 사막쪽을 다녀 보고도 싶고, 티벳쪽으로 행선을 잡고 싶기도 하고, 내륙 오지의 소수 민족들이 사는 지역을 다녀 보고도 싶고, 낙양이나 개봉등 고도의 문화 유적을 보고도 싶고, 얼마 전 열하일기를 읽으면서는 연암의 행선을 따라 답사를 해 보고자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만주. 요동 지방의 고구려 유적을 비롯한 우리 민족의 흔적을 더듬어 보고 싶기도 하고... 마음속에서 그때그때 바뀌는 여행의 스케치만 해도 수십가지다.

그런 중에도 제일 뚜렸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중국의 명산 등정이다.

무협지 속의 12대 문파가 자리 했던 12대 명산들. 태산,황산 같이 각종 문헌에서 수없이 거론되었던 산들. 그리고 아직 내가 들어보지도 못했을 수많은 명산들...

이 많은 산들을 한 번에 다 돌아 다닐 수는 없을 것이니 시간 나는데로 몇개씩이라도 돌아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이 책은 여러모로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저자가 중국 하남성의 정주경공업대학에서 1년을 보내며 주말을 이용해 다녀 온 하남성 내의 명산 20군데를 소개 하고 있다.

숭산,도도산,팔리구,석인산,운태산,백운산,왕옥산,아무산과 화산,만선산,용옥만,황화산,근가령 청천하,대미산,차하산,신농산,계공산,시조산,운봉산,목찰영,관산 등이 그것이다.

이중 내가 이름이라도 들어 본 곳은 숭산과 화산 정도가 고작이다. 다 무협지를 통해서이다.

책의 내용을 참고로 해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곳은 숭산,화산,만선산,관산 정도가 된다. 물론 앞으로 자료를 더 찾다가 바뀔 여지는 얼마든지 있지만.

일단 하남성 한 곳의 산이 이 정도이니 이십 몇개라는 중국의 성들에는 얼마나 많은 명산들이 있을 것인지...

요 몇 년간의 여행 계획이란게 금전적,시간적 제약으로 한낮 종이위의 백일몽이 되기를 반복해 왔었다. 내년 쯤에는 다만 한,두군데가 되더라도 일단 첫 행보를 시작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일단 다른 지역에 비해 시간적으로 큰 문제는 안될 것 같으니...

j***1 2009.12.1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