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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나라. 부모인 우리 세대들이 자랄때 6월이면 텔레비젼이나 학교에서도 6.25사변에 대한 드라마나 글짓기, 포스터 그리기 등과 같은 행사를 많이 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던 전쟁이였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은 6.25사변 보다는 한국전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우리 나라의 아픔을 갖고 있는 과거의 전쟁이다.
조금씩 사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이 6월 25일이 다가오니 한국전쟁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던지 많은것들을 물어 보았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주어야 아이들이 한국전쟁에 대해 잘 이해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윤정모 선생님의 [전쟁과 소년]를 함께 읽게 된것이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텔레비젼을 통해 한국전쟁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가 있어서 아이에게 어떠한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한국전쟁에 대해 스스로 이해를 하는것 같았다.
전쟁이 일어나면 재산의 패해도 크지만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아마도 힘이 없는 아이들일 것이다. [전쟁과 소년]에서도 북한군이 쳐들어 온다는 소식에 모두 피난길에 오르지만 주인공 필동은 아기를 낳을려고 진통이 시작되는 엄마로 인해 할머니와 남게 되었다. 폭탄이 터지는 위험한 상황에서 국군과 북한군의 대립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한 지주 스님에 의해 부모를 잃은 북한의 소녀 담선을 필동의 집에 데리고 오면서 남한의 소년 필동과 북한의 소녀 담선을 통해 그 시대적인 배경과 순수한 아이들 사이에서 북한과 남한이라는 경계없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전쟁의 아픔으로 겪었어야 했던 고통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천안함 사건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있는 지금, 전쟁이라는 위험한 말도 나오는것 같은데.... 전쟁이 일어난다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결론 보다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해결할수 있는 사회에서 다시는 담선과 같은 아이들이 나오지 않는 평화로운 세계 지구마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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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천안함의 사건은 꼭 머리에 번개를 맞는 듯한 충격이었다.
이 작은 땅이 두쪽으로 갈라졌었다는
토론도 해보는 시간을 내어보기도 한다.
그 궁금함이 풀릴듯한 책이었다.
폭격소리에 심장을 조이며 생활을 하게 된다.
먼 미래를 생각한다...
그런 책이었기에
책을 읽고난 아이들은 전쟁속에서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수 있음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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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캐온 칡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날씨도 흐려 거실에 두었더니, 아들 왈 “이게칡이야?” 하고 물어왔다. 그렇다는 말과 더불어 옛날에는 먹을 게 없으면 껍질을 벗겨 빨아먹기도 했다고 얘기 했더니, 그건 책에서나 나오는 얘기라며 믿질 않는다. 아니 정말로 못 믿는 거야? 놀라웠다. 어떻게?? 보릿고개 없어진 게 얼마나 된다고, 하긴 지금도 세계 여러 곳에서 굶어 죽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얼마나 실감할까. 그러다가 이 책 <전쟁과 소년>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번뜩 스치는 생각하나가 꼬리를 문다. 설마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것, 한국전쟁마저 허구로 아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알려줘야 하나, 결국은 책인데 전쟁을 소재로 한 책을 주구장창 읽게 할까... 전쟁이 일어나면 이념 따위와는 전혀 상관없는 아이들이 전쟁고아가 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엄마의 출산으로 인해 피난을 가지 못한 필동이와 임신 중인 엄마와 남쪽으로 내려오다 엄마의 죽음을 맞게 된 담선. 이 두 아이는 드라마틱하게도 아버지가 서로 적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필동이 아버진 국군, 담선이 아버진 인민군. 그러나 담선과 필동은 어른들에 의해 저질러진 전쟁과는 상관없이 오누이처럼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 담선이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필동은 나중에라도 적군 대장인 담선이 아버지의 무덤의 위치를 알려줘야 할 비밀을 가지고 담선일 지켜주고 돌봐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과연 전쟁은 누굴 위해, 어떤 이득을 얻든, 어떤 명목으로도 자행되어선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전쟁은 일어나고 아이들은 전쟁이 마치 컴퓨터 게임처럼 가벼이 생각한다. 게임 속 전쟁에서 비참함이나 눈물 등이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 전쟁에서는 생명을 잃는 일이며 고유한 문화유산의 파괴는 당연하다. 전쟁의 실상을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야 없겠지만 이 점을 깨우치기 위해 쓴 작가의 말 중에 나는 미군의 폭격기가 우리나라 지형에 어두웠던 파괴자라는 말에 토를 달고 싶다. 이제야 서서히 밝혀지는 역사는 결코 그들이 지형에 어두웠기 때문에 파괴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 그들은 지형을 아주 잘 알았더라도 파괴하는 일을 서슴치 않았을 것이며 우리 민간인을 죽였을 거라는 것을 짚어주고 싶다. 비록 본문의 내용이 아닌 ‘작가의 말’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뜻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단어 선택에 좀 더 신중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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