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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구멍가게인가...?
"삼성이 구멍가게인가...?" 내용보기
천재 1명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에 동감하지만, 천재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사람과 그 사람이 함께 뜻을 같이하는 스마트한 조직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이 책은 지나치게 이건희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차 있다. 처음에는 이건희의 사생활이나 신변잡기 또는 에피소드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에는
"삼성이 구멍가게인가...?" 내용보기
천재 1명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말에 동감하지만, 천재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사람과 그 사람이 함께 뜻을 같이하는 스마트한 조직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이 책은 지나치게 이건희에 대한 찬사로 가득 차 있다. 처음에는 이건희의 사생활이나 신변잡기 또는 에피소드에 관련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에는 신문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삼성의 "업적?" 관련된 내용에 약간의 살을 붙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했던 부분은, 어쨌거나 오늘의 삼성을 있게 만든 장본인인 이건희라는 사람에 대한 성장과 고난 극복 그리고 인간적인 면이었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거의 위인전 형식으로 나오고 인간적인 면을 세심하게 다루지는 않은 것 같다. 따라서, 그 사람의 행동양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대부분 끼어맞추기 식으로만 나열되어 있어서 너무 억지스러운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이건희를 제외한 나머지 삼성의 참모진들, 임원진들이 거의 무능한 사람처럼 표현되어 있는 것도 못마땅하다. 결정은 이건희가 내리겠지만, CEO가 Decision Making을 하기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준비하고 제시해 주는 사람들에 대한 노고의 언급은 없고 이건희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 것으로 표현된다(물론 그럴리야 없겠지만...) 나는 천재의 중요성을 안다.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더구나 구멍가게도 아닌 삼성같은 대기업에서는.... 물론 뛰어난 경영자를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평가절하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씁씁하다. 이건희는 혜안을 가진 훌륭한 경영자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그런 모습을 확인하기는 힘들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e 2003.07.15.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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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으로서의 면을 보자
"한 인간으로서의 면을 보자" 내용보기
회사는 공익 기업이 아니다. 이익이 최우선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곳에서 기업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에 대한 평가는 가지각색이다. 이 책이 한경에서 나온 책인만큼 이건희 회장에 대한 다소 편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책 뒷부분에 약간의 비판도 들어 있다. 어쨌든 우리 대부분은 대기업, 특히 재벌에 관한 비판적인 사고
"한 인간으로서의 면을 보자" 내용보기
회사는 공익 기업이 아니다. 이익이 최우선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곳에서 기업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러한 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에 대한 평가는 가지각색이다. 이 책이 한경에서 나온 책인만큼 이건희 회장에 대한 다소 편향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만, 또한 책 뒷부분에 약간의 비판도 들어 있다. 어쨌든 우리 대부분은 대기업, 특히 재벌에 관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소시민이지만, 거대한 조직을 무리 없이 잘 이끌고 있는 한 사람에 대해 알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서 당연히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자. 다른 많은 기업들이 도산한 걸 생각하면, 그의 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재벌에 대한 비판은 있더라도 배울 점은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 이 책을 통해서 그의 경영 철학을 알아보자.
c****l 2003.10.0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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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를 뛰어넘은 삼성, 애플을 넘보는 이건희
"소니를 뛰어넘은 삼성, 애플을 넘보는 이건희" 내용보기
"경영자는 1년의 절반은 시장을 파악하고 나머지 절반은 미래를 통찰하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경영자는 3~4년 안에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묘목 사업과 5~10년 뒤 주력사업이 될 씨앗품목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2003년 출판된 <이건희> 책 속에 나오는 글이다. 이 책이 갓 출판된 2003년에 삼성전자는 소니를 앞질렀다. 워크맨 신화로 세계 경제계에 우뚝 섰던 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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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1년의 절반은 시장을 파악하고 나머지 절반은 미래를 통찰하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경영자는 3~4년 안에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묘목 사업과 5~10년 뒤 주력사업이 될 씨앗품목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3년 출판된 <이건희> 책 속에 나오는 글이다. 이 책이 갓 출판된 2003년에 삼성전자는 소니를 앞질렀다. 워크맨 신화로 세계 경제계에 우뚝 섰던 그 소니를 한국의 삼성전자가 이겨낸 것이다. 그때만 해도 대단한 영광으로 받아졌던 찬란한 순간이었지만 삼성의 이건희는 거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지금의 삼성전자는 소니를 비롯한 일본 전자 기업 몇 개가 합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실적을 자랑한다. 단순히 한때 소니를 따라잡은 것이 아니라 이제 완전히 추월한 것이다. 세계 전자계의 총아 소니는 이제 플레이스테이션2으로 연명하고 있다. 삼성은 어떠한가?

<그의 시선은 10년 후를 향하고 있다>는 부제답게 이제 삼성은 세계 최강 미국의 일인자 애플과 정면승부를 펼치려고 한다. 10년, 소니를 따라잡은지 이제 그 10년이 눈 앞에 있다. 소니를 따라잡듯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누군가는 '기적'이라고 칭송하고 누군가는 '정경유착'의 결과물일 뿐이라고 혹평한다. 하지만 이건희의 경영은 눈부신 거인(巨人)의 행보, 종횡무진 바로 그 것이다. 아버지 이병철로부터 물러받은 삼성, 하지만 이건희는 수성(守城)에 머물지 않았다. 거인병에 빠진 대기업 삼성을 개혁하기 시작한다. 

이병철은 삼남 이건희에게 삼성의 왕좌를 물려준다. 그 과정은 마치 영화 <대부>의 한 장면을 보는 듯 드라마틱하면서도 비정하다. 그 비정한 왕위 계승 과정을 딛고 이건희는 삼성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기계 매니아이면서 영화광, 자동차광인 이건희는 기계 부품을 뜯어보듯 자신의 손아귀에 들어온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분해해서 재조립하기 시작한다.

"회장으로 취암한 이듬해 제2창업을 선언하고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50년동안 굳어진 체질은 너무도 단단했다. 삼성이 제일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992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나는 불면증에 시달렸다. 이대로 가다가는 삼성 전체가 사그라질 것 같은 절박한 심정이었다. 체중이 10Kg 이상 줄었다."

삼성의 신임회장 이건희가 그가 목도한 것은 거인병을 앓고 있는 대기업, 멸종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그 위기를 모른채 느릿느릿 덩치만 큰 공룡의 모습이었다. 이건희는 개혁을 주도한다. '마누라와 아이 빼고 다 바꿔라'는 구호로 유명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필두로 이건희는 공룡 삼성의 체질을 바꿔놓는다. 일개 기업인 삼성의 존망을 넘어 국가의 안위까지 생각하여 사력을 다하는 그때의 그는, 교사요 혁명가요 무장한 군인이요 국가의 지도자였다.

"삼성은 지난 1986년에 망한 회사다. 나는 이미 15년 전부터 위기를 느껴왔다. 지금은 잘 해보자고 할 때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서 있는 때다. 우리 제품은 선진국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 2등 정신을 버려라. 세계 제일이 아니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이건희는 관료주의에 빠진 삼성 임원들을 질타하기 시작한다.

"뒷다리 잡는 사람은 내가 집어내겠다. 윗사람이 책임을 아래로 미루는 것이 가장 나쁘다. 책임, 도덕감이 없는 사람은 삼성에서 제일 먼저 쫒아낼 것이다."

다른 부서도 그렇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중역에게 이건희는 고성을 지른다. 당장 나가라고 한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 부류는 책임을 전가하는 인간이란다.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죽고 없는 전임 대통령에게 책임을 미루고 정체 모호한 '좌파'에게 뒤집어 씌우고 법적인 책임을 가릴 수 없는 북한 탓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래서는 책임질 사람도 없고 책임지려는 대책도 없다. 대책을 내놓을 시스템도 없다. 가진 것이라고는, 책임을 회피하고 남 탓으로 미루는 저열한 2류 근성 뿐이다. 이건희는 이러한 풍조를 호되게 질타한다. 

"우리나라의 정치력은 4류, 행정력은 3류, 기업능력은 2류다. 현 정권과 국민 수준 모두 일류 국가에 뒤진다."

CEO 출신임을 내세워 권력을 잡은 이명박 정권과 세계 일등을 넘보는 진짜 CEO 이건희가 서로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이건희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정권에 날을 세운다. 비록 살아있는 권력의 발톱에 눌려, 감사의 서릿발에 눌려 수위를 낮추며 수습에 나서긴 했지만 이건희의 본심은 그대로 살아 있다. 예나 지금이나 이건희는 책임을 전가하고 관료병에 빠져 자기 반성 없는 삶, 자기 개혁 없는 집단을 보면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이건희 눈에는 국가 경영에 있어 뒷다리 잡는 사람, 기업 전략에 뒷다리 잡는 사람이 눈에 훤히 보일 것이다. 이건희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삼성 개혁을 위해 이건희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던 '노드스트롬' 백화점 안에 누더기를 거친 누추한 여인이 들어온다. 그녀는 1층을 들어보고 2층으로 올라가서 드레스를 고른다. 드레스를 골라 입은 뒤 보관해달라고 얘기한다. 계산도 하지 않은 그녀, 누추한 옷차림의 그녀의 얘기에 따라 백화점 직원은 해당 드레스를 보관해두기 시작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건희가 교훈으로 삼았던, 그리고 삼성 전직원에게 교육시켰던 이야기다. 하지만 범 삼성 계열인 '신라호텔'에서 일어난 최근의 한복 사태는 어찌된 영문인가. 한복은 위험한 옷 운운하며 사태를 크게 만든 해당 직원은 이건희 식 표현에 따르면 집어내야될 '뒷다리 잡는 사람'인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그 사람은 누구인가?

j*********n 2011.05.03.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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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원하고 산건 아닌데....
"이런 내용을 원하고 산건 아닌데...." 내용보기
사람이나 조직 모두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이 지금은 반도체 및 CDMA 단말기 등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는 있다. 그러나 , 불과 몇년전 IMF 때만 하더라도, 삼성자동차가 오너 이건희의 개인적 취향에 의해 그룹내에 만들어졌다가 르노로 헐값에 넘어가는 사태가 있었다.또한 이건희 회장의 초기 경영에서 오디오 시스템 실패 등 오
"이런 내용을 원하고 산건 아닌데...." 내용보기
사람이나 조직 모두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도 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 삼성이 지금은 반도체 및 CDMA 단말기 등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는 있다. 그러나 , 불과 몇년전 IMF 때만 하더라도, 삼성자동차가 오너 이건희의 개인적 취향에 의해 그룹내에 만들어졌다가 르노로 헐값에 넘어가는 사태가 있었다.또한 이건희 회장의 초기 경영에서 오디오 시스템 실패 등 오너 독단에 의한 사업 실패에 대한 언급은 한 줄도 없다. 삼성이 지금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사업상의 실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조직 개편과 이건희 회장이 심적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서 이런 위기 극복 과정과 이건희 회장의 위기 상황에서의 자기 성찰에 대해 알고 싶었으나, 이 책은 오히려 이런 문제는 은폐하는 느낌이 강하다. 지나치게 찬양조의 느낌이 강한 책으로, 이 책에서 얻을 것은 거의 없다고 판단 된다.

[인상깊은구절]
없음
s*******0 2005.05.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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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사라진다면...
"삼성이 사라진다면..." 내용보기
이병철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고 이제 그의 아들도 읽게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묻고 싶다. 과연 삼성은 성공하고 있는가. 결단코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다.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하루 빨리 사라지는 것이 이 나라 경제를 위해 최선의 길이라고 평소부터 생각해 왔다. 삼성, 참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한국에서 가장 자금력이 막강한 회사들을 꿰어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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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에 관한 책을 본 적이 있고 이제 그의 아들도 읽게 되었다. 거두절미하고 묻고 싶다. 과연 삼성은 성공하고 있는가. 결단코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다.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하루 빨리 사라지는 것이 이 나라 경제를 위해 최선의 길이라고 평소부터 생각해 왔다. 삼성, 참 잘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한국에서 가장 자금력이 막강한 회사들을 꿰어차고 있다. 특히 반도체에서 제공되는 뉴스들을 접하면 삼성이야말로 한국경제의 주축인듯이 보인다. 현실을 어떻게 부인할 수 있겠는가. 매출액이나 수출액 등을 따져 보아도 단연 돋보인다. 그러나 현상에 치우쳐 판단하다 보면, 역사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놓치기 쉽다. 한국경제는 일종의 삼성 문화-사상과 닮아 있다. 일사불란한 계통, 제왕적 회장, 일에 종속되는 개인의 자유,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해 결정되는 의사결정 과정, 성과 만능주의, 개성을 말살하는 집단주의, 가부장적 의사소통 방식 등 우리 사회의 비민주적이고 몰개인적인 가치 혹은 정서를 재생산하고 확대하는데 삼성의 이미지는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나라 보수 언론도 그에 맞추어서 그런 문화를 전파하는데 수십년간 합창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 나라 경제, 문화, 사회현상의 이면에는 그런 거대하고 이념적인 문화가 저변에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과 같은 문화는 겉면만 보면 대단히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보인다. 사실 통계를 보더라도 삼성의 업적은 특기할 만 하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다른 약자들의 희생과 착취에 바탕했는지는 수치에 담겨있지 않다. 또한 그런 문화가 향후 선진적이고 지속가능한 진보에 얼마나 기여할 지는 의문이다.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의 진보의 동력은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에서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것은 진정한 민주적 가치이기도 하다. 집단주의가 우선되고 전체주의적 발상이 환영받는 문화는 소수의 기득권 보장과 전반적인 가치몰락의 사회를 잉태하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웠다. 건강한 시장경제는 일방의 가치나 문화가 지배해서는 안된다. 다양한 시도와 가치들이 공존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천재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왜 한국에는 빌 게이츠와 같은 이가 없냐고 한탄했다. 그러나 본인이 그런 인재를 말살하는 문화확장에 이바지하는 일등공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나 검찰총장, 대법원장보다 더 제왕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 바로 그것이 문제다. 그런 문화의 최정점에 있는 위인의 품에서 개성과 창의성이 꽃피울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그는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꾸라고 혁신을 강조한다. 이 말은 기존의 타성과 조직의 비효율성 등을 구조조정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먼저 변해야 할 대상은 전체 조직을 대표하는 자신일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의 말이 그만큼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그만큼 권위적인 이미지와 중첩되어 있다는 증거이다. 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가 공감하고 설득되었을 때 그 힘이 살아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타율적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동참하는 문화에 젖어서 스스로 동기를 가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삼성에 대해 이런저런 감정은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평소 우리 기업문화에 대해 느낀 바를 토로해 보았다. 그 정점에 있는 삼성이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변화를 모색한다면 참으로 존경받는 기업-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l***l 2003.10.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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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땔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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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선은 10년 후를 향하고 있다." 라는 제목이 내 눈에 들어온 것은 1주일 전, 학교앞 서점을 서성이고 있을 때 입니다. 그저 그런 책들이 넘쳐나는 이 시점에서, 현대를 살아가면서 한명쯤은 존경하고 싶은 인물을 가지는 것은 나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재목에서 받은 느낌이란..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는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는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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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선은 10년 후를 향하고 있다." 라는 제목이 내 눈에 들어온 것은 1주일 전, 학교앞 서점을 서성이고 있을 때 입니다. 그저 그런 책들이 넘쳐나는 이 시점에서, 현대를 살아가면서 한명쯤은 존경하고 싶은 인물을 가지는 것은 나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재목에서 받은 느낌이란..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는 묘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는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너무나도 많은 위인전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위인전은 소설이나 동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가져야 할 교훈으로 담아두기에는 아주 모호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 시대에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위인전입니다. 치열하게 돌아가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그런 책입니다. 어제 밤 늦은 시각 책을 편 저는 새벽이 밝아올 때까지 책에서 눈을 때지 못할 정도로 책에 빠져 있었습니다. 현대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지침서로서 추천을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목계(木鷄)의 교훈" "인재를 찾아라"
YES마니아 : 로얄 g******n 2003.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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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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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고 있고 괜찮은 기업이라는 생각을 한다. 대기업이 그렇듯이 물론 어느정도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듣고 있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이건희회장및 정주영회장에 대한 드라마를 접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서였다. 아마도 이건희회장에 대한 좋은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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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 알고 있고 괜찮은 기업이라는 생각을 한다. 대기업이 그렇듯이 물론 어느정도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듣고 있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이건희회장및 정주영회장에 대한 드라마를 접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서였다. 아마도 이건희회장에 대한 좋은 내용을 담고 있으리라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읽어내려가면서 생각보다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건희 회장의 다른 사업가들과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군더더기등은 맘에 담아두지 않고 읽는 습관이 있어서 나쁜점은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역시나 삼성도 그룹간의 가족경영체제가 기본으로 깔려있다는거...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는거...어느면에서는 이해되고, 어느면에서는 한계를 느꼈다. 역시...그래도 다른점은 있다. 이전에 한 역술인이 삼성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후에 세계 굴지의 기업이 될 것이고 우주항공에 관한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탤 것이라고 한 것이 문득 생각난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 삼성을 만날때마다 일반인으로서는 뿌듯했다. 아마도 여러모에 있어서 기준이 되고 있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의무나 책임감은 단순한 기업을 뛰어넘는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04.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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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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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을 두 번 읽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책 (홍하상/한국경제신문/2003)를 세 번이나 읽은 데는 이유가 있다. 60대 중반인 이건희의 삶과 생각, 행동을 보면서 나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이 책엔 삼성의 리더 이건희 회장의 인간적인 면이 잘 묘사되어 있다. 또 선대에 이어 지금의 삼성을 만든 과정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경제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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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책을 두 번 읽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책 <이건희>(홍하상/한국경제신문/2003)를 세 번이나 읽은 데는 이유가 있다. 60대 중반인 이건희의 삶과 생각, 행동을 보면서 나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이 책엔 삼성의 리더 이건희 회장의 인간적인 면이 잘 묘사되어 있다. 또 선대에 이어 지금의 삼성을 만든 과정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렇다고 딱딱한 경제 용어가 난무하거나, 삼성을 미화하지 않는다. 단지 인간 이건희의 모습을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수채화처럼 담담하게 그렸다. 삼성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 이병철을 이어 삼성을 맡은 이건희는 고민이 많았을 터. 아버지만한 아들 없다는 말을 듣기 싫어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4월2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65조6,800억 원으로 일본의 소니(sony)의 63조5,600억 원보다 2조1,200억 원 앞섰다. 사상 최초로 삼성이 소니를 앞지른 순간이었다. 이 소식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될 정도로 일대 사건이었다. 1987년 삼성을 물려받은 이후 14배 이상 성장시킨 이건희. 이 책엔 그의 성격이 잘 그려져 있다. 일부를 살펴보자. 이건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대충’이다. 속과 겉을 확실히 꿰뚫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각 사장들은 죽을 맛이다. 한번 회의가 시작되면 10시간 이상이다.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야 한다는 것은 사장단의 불문율일 정도다. 하찮은 것이라도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발견되면 당장 모든 생산 라인을 중단시키는 사람이 이건희다. 사실 생산라인을 중단시킨다는 것은 자칫 시장을 경쟁사에 빼앗기는 등 막대한 손실이 될 수 있음에도 말이다. 또 약속한 목표를 지키지 못한 것을 타회사나 기업으로 전가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이건희 말 대로 ‘남 다리 잡는 사람’은 삼성에 필요 없다는 것이다. 한 간부가 회의에서 협력사의 비협조로 성과를 못 올렸다는 말을 하다 당장 회의에서 쫓겨난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스스로 노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함부로 대하질 못한다. 미국 사장단 출장에서, 하루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각 사장은 골프 등 자유시간을 만끽했다. 그 시간 이건희는 일제 비디오플레이어를 사와서 호텔 방에서 직접 뜯어보며 뭐가 삼성 제품보다 우수한 지 스스로 확인할 정도다. 자칫 냉정한 기업가로만 비칠 수 있는 그의 인간적인 면이 이 책에 잘 나타나 있다. 개, 자동차, 스포츠, 영화 등에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해박한 시작을 가진 배경엔 숫기없었던 어린 이건희의 학창시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1987년 기업을 이어가면서 그가 고민했던 부분 등도 이 책에 잘 나타나 있다.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정치자금 제공, 직원 감시 등의 이유로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삼성. 그럼에도, 혹자는 삼성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가 휘청할 것이라고 한다. 또 취업하고 싶은 회사 선두에 있는 기업이 삼성이다. 왜 그럴까. 책 이건희를 읽으면 그 해답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b*****m 2006.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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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경영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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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대의 기업을 꼽으라면 단연 삼성을 말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 루트와 중국에 새로운 삼성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데는 이건희 회장의 뛰어난 경영능력이 뒷바침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괄목할 만한 삼성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이건희 회장에 관한 책을 찾던중에 이책을 골라 읽게 되었습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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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대의 기업을 꼽으라면 단연 삼성을 말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 루트와 중국에 새로운 삼성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데는 이건희 회장의 뛰어난 경영능력이 뒷바침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괄목할 만한 삼성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이건희 회장에 관한 책을 찾던중에 이책을 골라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비교적 객관적 보도자료를 토대로 자세한 삼성의 성장을 말하고 그 뒤의 이건희 회장의 무용담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소 이건희 회장을 너무 추켜세우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니 그럴만도 하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에 관한 개인적인 내용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경영방침으로 회사내에 활력을 불어넣었는지, 어떻게 세계화 물결속에 당당히 살아 남을 수 있었는지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읽는데 어려움이 없는 책인지라 금방 읽게 되었지만 다 읽고 나니 긴 문단의 한 기사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역시 성공하는 기업은 뭔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앞으로의 삼성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h******s 2004.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순한 삼성예찬서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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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손에서 놓고 있다가 참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평소 관심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국내외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을 늘 염두에 두어왔었다. 그러던 중,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 이후로 제2의 창업, 다시태어나는 경영을 추진해온 결과 2002년 4월, 최초로 Sony 보다 높은 매출을 올려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한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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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을 손에서 놓고 있다가 참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평소 관심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국내외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미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삼성을 늘 염두에 두어왔었다. 그러던 중,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 이후로 제2의 창업, 다시태어나는 경영을 추진해온 결과 2002년 4월, 최초로 Sony 보다 높은 매출을 올려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한 이건희 회장에 대한 책이 나왔다. 도대체 삼성에 어떤 힘이 있어서 잠시나마 Sony를 능가할 수 있었을까, 그런 삼성을 경영하는 이건희 회장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을 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단순히 삼성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병철, 이건희 역대 회장들이 겪었던 사건들, 그들이 가진 사고방식들... 그리고 그들이 삼성을 이끌어오는 데에 밑바탕이 되어준 역사적인 인물, 현상, 사건들에 대한 짤막한 설명도 곁들여져 있어 상식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해준다. 다만, 책의 성격상 삼성예찬적인 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에 주의하기만 한다면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삼성의 역사는 물론, 이건희라는 인물을 다시한번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1. 회사 자랑하지 마라. 2. 거래처에게 골프 향응을 받지 마라. 3. 무리하게 상을 받을 하지 마라. 4. 과대 선전(PR)하지 마라. 5. 모임에서 말을 많이 하지 마라.
x******e 2003.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