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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챈의 두번째 모험: 독특하면서 흥미로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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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 (중간에 조금 지루하지만 전반적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미스터리물)를 본 느낌이다. 그래서 여러번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던 것 같다. 찰리챈이 등장하는 영화도 서양인이 역할을 맡았듯이 얼마나 중국인 탐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까 (열쇠없는 집의 수동적, 서양인 관점의 너무나 예의바른 모습은 좀 마음에 안들었다. 하지만 첫작품이니까...)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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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 (중간에 조금 지루하지만 전반적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미스터리물)를 본 느낌이다. 그래서 여러번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던 것 같다. 찰리챈이 등장하는 영화도 서양인이 역할을 맡았듯이 얼마나 중국인 탐정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살릴 수 있을까 (열쇠없는 집의 수동적, 서양인 관점의 너무나 예의바른 모습은 좀 마음에 안들었다. 하지만 첫작품이니까...) 계속해서 회의가 들었는데, 역시 만족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중국인 (chinaman이란 경멸적 지칭)을 등장시키지 말란 계명을 어기고, 세계에서 손꼽히는 동양인 탐정이란 위치까지 끌여올렸으니까..(재미로 읽는 추리소설에 뭐 그리 많이 바라나 싶지만, 난 추리소설이란 장르를 무척 높이 평가한다. 인간이 가장 궁금히 여기는 삶과 사랑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사랑과 죽음이 다 추리소설에 있기 때문이다.) 맨처음부터 읽어가면서 '혹시나' 했던 사실이 중간에 다른 용의자들의 출현으로 잠시 불확실해지다가 결국은 '역시나'가 된다. 뭔가 살인이 일어난 건 아는데, 뭔일인지 모르고, 살인범은 알지만 피해자를 모르는, 사막의 앵무새가 실마리를 제공하는 정말 독특하면서 흥미로운 작품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03.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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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챈 중국 앵무새] 중국인 형사, 사막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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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경감이 등장하는 고전추리소설 찰리 챈 시리즈. 그러나 무대는 미국이다. 찰리 챈 경감의 소속은 하와이 호놀룰루 경찰국.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밝고 친근한 성격에 느긋해 보이는 몸놀림으로 사람들의 경계심을 허문다. 그러나 날카로운 관찰력과 다재다능한 경력, 동양철학을 밑거름으로 한 인생의 지혜를 갖춘 유능한 수사관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열쇠 없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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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경감이 등장하는 고전추리소설 찰리 챈 시리즈. 그러나 무대는 미국이다. 찰리 챈 경감의 소속은 하와이 호놀룰루 경찰국.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밝고 친근한 성격에 느긋해 보이는 몸놀림으로 사람들의 경계심을 허문다. 그러나 날카로운 관찰력과 다재다능한 경력, 동양철학을 밑거름으로 한 인생의 지혜를 갖춘 유능한 수사관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열쇠 없는 집>에서 하와이를 배경으로 등장한 이후 찰리 챈 경감은 미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한다. <중국 앵무새>는 샌프란시스코에 간 찰리 챈 경감이 엘도라도 사막으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 이야기에서는 셜록과 왓슨의 구조를 갖는 게 특색이다.

 

제멋대로인 아들 때문에 파산 위기에 처한 하와이의 노부인 샐리 조던은 희귀한 진주목걸이를 팔기로 하고 보석상의 중개로 월스트리트의 거부 피제이 매든이 매입한다. 뉴욕에서 물건을 받기로 한 매든이 갑자기 엘도라도 사막으로 장소를 변경하는데, 사막에 도착한 날 밤 뒷마당에서 앵무새의 외침이 들려온다. “사람 살려! 살인이야! 살려 줘요!” 하지만 앵무새는 다음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고액의 진주목걸이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은 찰리 챈 경감과 보석상 아들 밥 이든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보석을 전달하는 시기를 늦춘다. 살인은 일어난 것 같지만 시체는 없고, 한편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농장의 하인이 살해된다. 밥 이든은 친화력과 타고난 센스로 수사를 돕는 한편 사막에서 만난 매력적인 여인과 로맨스를 즐긴다. 중국인 하인으로 변장해 특유의 참을성으로 기다림의 미학을 발휘한 찰리 챈. 드디어 사건 해결의 답을 얻는다.

 

찰리 챈은 작가 비거스가 실재 인물을 모델로 하여 탄생시킨 형사다. 휴양 차 가게 된 하와이에서 현지 중국계 경찰인 장 아파나(Chang Apana)의 활약상이 실린 신문기사를 보고 만든 캐릭터로 따뜻하고 가정적이며 온화하고 겸손한 찰리 챈 경감으로 인해 1920~30년대 동양인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던 미국인들의 인식을 돌려놓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색달라서 더욱 매력적인, 미국인이 그린 중국인 형사 주인공의 정통 고전 추리소설 ‘찰리 챈’ 시리즈다.

 


 

y*****p 2017.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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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챈 중국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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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작이니 꼬박 90년전 작품이다그런데 잘 익힌다.몰입감도 좋다.얼 데어 비거스란 작가를 커튼뒤의 비밀(1928년작)에서처음 알았다.별 기대없이 사서 보게 됐는데  잘 읽힌다.구성도 재밌고 그만큼의 세월을 느낄 수가 없다.그때 미국이 지금하고 별 차이가 없다.인내심 강하고 온화한 찰리챈과고집불통 매든과의 조화도 아주 좋다.서양에서의 동양인에 대한 인식변화에1920년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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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작이니 꼬박 90년전 작품이다

그런데 잘 익힌다.

몰입감도 좋다.

얼 데어 비거스란 작가를 커튼뒤의 비밀(1928년작)에서

처음 알았다.

별 기대없이 사서 보게 됐는데  잘 읽힌다.

구성도 재밌고 그만큼의 세월을 느낄 수가 없다.

그때 미국이 지금하고 별 차이가 없다.

인내심 강하고 온화한 찰리챈과

고집불통 매든과의 조화도 아주 좋다.

서양에서의 동양인에 대한 인식변화에

1920년대에 대단한 공헌을 했다하니

얼 데어 비거스에 감사할 따름이다.

6권의 찰리챈 시리즈 모두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m***s 201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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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미덕을 지닌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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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은 그리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것 같지는 않군요. 사실 이 작품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수긍할 부분도 많습니다. 찰리 챈이 탐정으로서 능력을 그리 보여주지 못한다든가, 등장 인물이 우리 편과 나쁜 편으로 쉽게 갈려버린다든가, 결정적으로 범인을 짐작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든가 하는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는 다른 추리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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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은 그리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것 같지는 않군요. 사실 이 작품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수긍할 부분도 많습니다. 찰리 챈이 탐정으로서 능력을 그리 보여주지 못한다든가, 등장 인물이 우리 편과 나쁜 편으로 쉽게 갈려버린다든가, 결정적으로 범인을 짐작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든가 하는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에는 다른 추리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미덕이 여러 부분 존재하고, 또한 읽는 순간만큼은 그 어떤 추리소설보다도 재미있습니다. 하와이에 사는 조던 부인은 아들이 전 재산을 날려먹자, 자신이 소중히 간직하던 진주 목걸이를 팔기로 결정합니다. 이 진주 목걸이는 미국의 매든이라는 월스트리트의 거물에게 팔리게 되고, 과거 조던 부인 저택의 사환이었던 찰리 챈 경감이 이 진주 목걸이를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로 운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목걸이에 대한 도난 위험이 감지되고 목걸이의 인도 장소가 엘도라도 사막에 있는 농장으로 변경되자,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보석 중개인 알렉산더 이든은 찰리 챈 경감에게 자신의 아들 밥 이든과 동행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고전 추리소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단절된 공간이 배경으로 제시된다는 점입니다. 등장 인물 또한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로 한정되고 사건 전개에서도 외부와는 어떻게든 단절된 형태로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대신 그 안에서 극도로 자세한 서술이 이루어지며, (저택이 사건 현장으로 제시될 경우) 상세한 약도가 첨부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모습은 만화 김전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건은 외딴 산장이나 무인도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혹 공포에 질린 등장인물 중 하나가 탈출을 시도하면 유일한 탈출구인 다리나 배 등은 꼭 파손되어 있지요. 이런 제한된 공간에서의 리얼리티의 추구는 고전 추리소설의 하나의 클리셰이고 어떻게 보면 미학적 성취이기까지 하지만, 이 때문에 받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리얼리티를 저해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한계를 일부러 설정하여 작품 속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추리소설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입니다. 외딴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의 설정이 오히려 이 작품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이 소설을 읽으신 분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중국 앵무새' 또한 그런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품의 배경을 사막으로 설정한 것은 분명 배경의 제한이 일차 목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등장 인물들이 어째서 사막 농장으로 가야만 했는지 또한 플롯 속에 설득력있게 녹여냄으로써, 다른 소설에서 자주 보이곤 하는 배경 설정의의 작위성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찰리 챈이 다른 탐정들에 비해 그리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 또한 조금은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가장 성공한 범죄란 어떤 것일까요? 자신이 그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보다는,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아무도 알아차리게 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성공한 범죄가 아닐까요. 이 작품에서 찰리 챈은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가 아닌 '이 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나'에 초점을 맞춥니다. 종반까지 찰리 챈은 혼란스러워합니다. 독자야 이제까지 추리소설을 읽어 온 경험으로 사건의 정황을 추측해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사건 종반까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독자의 예상이 진상과 맞아떨어진다 할지라도 그건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찰리 챈에게는 초인적 탐정들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연역적 분석능력은 없는지도 모릅니다. 경찰인 그에게는 경찰 특유의 조직적 수사를 행할 동료 경찰들도 이 작품에서는 부재합니다. 하지만 그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보이는 범죄의 기척을 알아채고는, 끈질기게 단서가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며 차근차근 진상에 접근해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 놀랄 만큼의 행동력을 보여주죠.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합니다. 동행인 밥 이든의 행적을 알고 있는 독자들이 조금 먼저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찰리 챈의 탐정으로서의 능력을 폄하할 수 있을까요? 단지 그에게는 정보가 늦게 주어졌던 것 뿐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정보로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꽉 짜여진 플롯이나 개성있는 캐릭터에서 얻는 즐거움이 아닌,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전개 방식에서 드러나는 재미입니다. 엘러리 퀸의 2기 작품이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읽는 재미 하나만큼은 정신없이 재미있는 것처럼, 이 작품 또한 그와 비슷한 분위기의 재미가 느껴집니다. 그건 찰리 챈이 등장하는 작품은 총 여섯 편임에도, 찰리 챈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는 시리즈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m******o 2004.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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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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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아닌...앵무새의 죽음... 그로 인해..흥미진진한 찰리챈의 추리가 시작됩니다 ^-^ 앵무새주인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오는데... 워낙 귀중한 물건인데다가..뭔가 미심쩍인 부분도 있어서 망설이게 됩니다... 스토리안에서..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고... 오직..살인이야 라고 외쳤던 앵무새의 죽음에 대한.. 심증으로만...추리를 해나가다가..마지막에 기막힌 반전이 정말 흥
"재밌어요^^" 내용보기
살인사건이 아닌...앵무새의 죽음... 그로 인해..흥미진진한 찰리챈의 추리가 시작됩니다 ^-^ 앵무새주인에게 물건을 전해주러 오는데... 워낙 귀중한 물건인데다가..뭔가 미심쩍인 부분도 있어서 망설이게 됩니다... 스토리안에서..아무런 단서도 발견되지 않고... 오직..살인이야 라고 외쳤던 앵무새의 죽음에 대한.. 심증으로만...추리를 해나가다가..마지막에 기막힌 반전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앵무새와..수상한 그집 주인이라는...뭔가 특이하고 색다른 이야기라서 그런지..더욱 재밌더군요,, 중국인형사에 대한 이야기므로...동양인이 우리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추리소설 좋아한다면..이 책을 추천합니다..... 찰리챈시리즈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던..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q*****5 2003.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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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앵무새...찰리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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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앵무새'는 찰리챈 시리즈의 두번째로 1926년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호놀룰루의 유능한 중국계 경찰 찰리 챈은 필리모어 진주로 알려진 아름답고 진귀한 목걸이를 백만장자 피제이 매든의 손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요. 애초에 뉴욕에서 목걸이를 건네기로한 계획이 매든의 전화 한통화로 갑작스레 앨도라도의 황량한 사막지대로 변경된데다가 목걸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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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앵무새'는 찰리챈 시리즈의 두번째로 1926년에 발표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서 호놀룰루의 유능한 중국계 경찰 찰리 챈은 필리모어 진주로 알려진 아름답고 진귀한 목걸이를 백만장자 피제이 매든의 손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요. 애초에 뉴욕에서 목걸이를 건네기로한 계획이 매든의 전화 한통화로 갑작스레 앨도라도의 황량한 사막지대로 변경된데다가 목걸이를 노리는 심상찮은 움직임을 감지한 찰리 챈은 뜨내기 노동자로 변장하여 매든의 농장에 요리사로 잠입하고 찰리를 돕게 된 보석중개인의 아들 밥은 홀로 목걸이 전달자인 양 농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찰리와 밥,이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사건의 냄새를 맡게 된 것은 '살인이다! 살려줘!'를 외치던 농장 앵무새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랍니다. 이제 사려깊은 중년의 중국인과 가볍고 장난스러운 백인 청년은 시체도 없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게 된 셈입니다. 이책은 무엇보다 중국인 탐정이 등장한다해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작품 해설에 따르면,1920년대의 영미권 추리 소설에서 등장하곤했던 '사악한 동양인'의 이미지(특히 중국인으로 대표될 수 있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찰리챈 시리즈의 영향이 컸다 합니다.비록 밥 이든의 활약에 촛점이 더 맞춰진듯해도,과연 찰리챈은 온화한 성격에 신중하면서도 기민한 모습으로 사건 해결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가는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작품은 너무 단순하고 긴장감이 떨어지며 갈수록 늘어지는 감이 있어서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처음 만나는 새 탐정이 무척 반갑기만 합니다.참고로 이 책에는 삽화도 몇장 있고 작품 속에서 언급되는 사막지대 나무의 사진이 실려있기도 해요. 근데...그게 좀 깹니다.
t*****n 2003.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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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앵무새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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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국앵무새 하면 제목만 알고 있는 혹은 등장하는 탐정의 이름만 알고 있는 추리소설 중 하나로 꼽히게 될 겁니다. 저 역시, 중국앵무새를 제목만 알고 있을 때에는 - 찰리 챈은 작가의 이름이고 앵무새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생각해 보니 이건 SF군요) - 찰리 챈이 애완 앵무새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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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국앵무새 하면 제목만 알고 있는 혹은 등장하는 탐정의 이름만 알고 있는 추리소설 중 하나로 꼽히게 될 겁니다. 저 역시, 중국앵무새를 제목만 알고 있을 때에는 - 찰리 챈은 작가의 이름이고 앵무새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생각해 보니 이건 SF군요) - 찰리 챈이 애완 앵무새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완전히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환상의 중국앵무새를 찾아 사막을 헤매는 하와이의 명탐정 찰리 챈의 후-말리말리한 모험이 전반부에 펼쳐지며 후반부에선 환상의 중국앵무새가 밀렵꾼들에게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 찰리 챈의 처절한 복수가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당시 성행하던 희귀동물 밀렵에 경종을 울리는 교훈적 내용을 담고 있는 셈이지요. ... 여기까지는 물론 농담으로(이런 식으로 리뷰를 적어도 괜찮은 걸까요?) 사막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려는 찰리 챈의 모험을 다룬 작품으로 '증거도 범인도 심증도 목격자도 다 있는데 시체가 없는' 황당한 사건을 조사해 가는 찰리 챈과 한 젊은이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와이의 경찰인 중국인 탐정 찰리 챈은 흥미로운 인물이었습니다만, 결국 트릭 자체가 너무 속임수를 많이 쓴 것이었기에 추리의 여지는 그다지 없었고 일대 활극이 벌어지는 양키 탐정소설에 가까운(아니, 양키 탐정소설 맞지만) 조금은 하드보일드풍의 작품이었습니다. 결국 범인은 범인이었지만 피해자였음이 밝혀지고 죽은 사람은 한 명과 한 마리임이 밝혀지는 결말 부분은 조금 허망했지만, 2년치 월급만큼의 사례금을 동양인답게(매우 안 좋은 표현이지만) 몇차례 거절하다 받아쥐고 행복해하며 하와이로 돌아가는 찰리 챈은 재미있는 캐릭터였습니다. 저에겐 탐정의 두뇌회전은 빨라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사건이 다 끝난 후에 '아, 그때그때 눈치챌 수 있었고 그것그것이 증거였는데!'라고 후회하는 찰리 챈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뭐 고전추리물의 명작으로 이름을 남기기엔 충분한, 재미있는 소설이었던 건 틀림없습니다. '추리소설의 10계명' 을 신봉하지 않는 분, 탐정은 천재여야 한다는 관념이 없는 분, 중국에도 앵무새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인상깊은구절]
'후-말리말리'
s*****g 2005.1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