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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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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드라마에서는 항상 가난한 여자가 주인공이고, 그녀를 사랑해주는   멋진 왕자님과 그들을 시기하는 못된 부자녀가 있었다.   너무나 애뜻하게 사랑하는 그들을 부자녀가 어떻게하든 갈라놓고   하지만 부자녀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랑을 속삭이는   그들이 마침내 승리하는 이야기를 봤고 그들을 응원했다.   그런데 여기 이혼의 조건 여주인공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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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드라마에서는 항상 가난한 여자가 주인공이고, 그녀를 사랑해주는

 

멋진 왕자님과 그들을 시기하는 못된 부자녀가 있었다.

 

너무나 애뜻하게 사랑하는 그들을 부자녀가 어떻게하든 갈라놓고

 

하지만 부자녀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랑을 속삭이는

 

그들이 마침내 승리하는 이야기를 봤고 그들을 응원했다.

 

그런데 여기 이혼의 조건 여주인공이 바로 그 부자녀란다.

 

'뭐야? 내가 원하는것은 캔디렐라라구' 부르짓으면서도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입했다.

 

역시~~~ 이 작품이 벌써 나온지 5년이 된 거라니...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다.

 

죽고못산다는 너희들! 그래 그렇게 살아봐! 부자녀 현수는 그렇게 이혼했다.

 

아니 이혼당했다. 현주때문에 숨어버린 첫사랑 영혜를 되찾은 남편 지헌에 의해..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한다.

 

지헌을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생활내내 받은 모멸감에 이제 사랑도 바래버린

 

현수가 요구한 이혼의 조건은 4년간 살아보라는 것이였다.

 

너무나 상식을 깨는 스토리였다.

 

나쁜 부자녀 현수는 조연이여야 했다.

 

백마탄 왕자 지헌과 캔디렐라 영혜가 주인공으로 해피앤딩이여야 했다.

 

하지만 백마탄 왕자 지헌은 여전히 오만한 왕자여야 했고 캔디렐라

 

영혜는 신분상승을 꿈꾸는 허영덩어리였다.

 

사실 이것이 상식적인 결말이여야 했다. 내가 너무 드라마에 빠져

 

현실을 잊었던 것이다.

 

왕자 지헌은 결국 왕자의 짝은 공주인 현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오려고 하지만 역시 '사필귀정' 뿌린대로 거두리....

 

현수는 더 멋진 왕자 동욱을 만나 해피앤딩.

 

이지환님의 작품은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필력이 대단하신것 같다.

 

또 다른 작품이 기대된다.

y****3 2008.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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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혼에 대해...
"사랑과 결혼에 대해..." 내용보기
이지환 작가님의 이혼의 조건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나아가 이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여겨집니다. 로맨스 작품을 많이 읽었다고 나름대로 여겼는데, 국내로맨스의 경우 보통 이혼보다는 사랑으로 그 과정을 넘는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주가 변하거나 여주가 변하거나... 이혼은 거론될뿐이었지요. 세명의 중요인물이 등장합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해..." 내용보기
이지환 작가님의 이혼의 조건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나아가 이혼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작품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여겨집니다. 로맨스 작품을 많이 읽었다고 나름대로 여겼는데, 국내로맨스의 경우 보통 이혼보다는 사랑으로 그 과정을 넘는 작품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주가 변하거나 여주가 변하거나... 이혼은 거론될뿐이었지요. 세명의 중요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각자 사랑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행동했고 그 행동에 따라 어떤 결과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다시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에 처하고... 작품을 읽으면서 사랑으로 결혼하지만, 결혼한 후엔 그 사랑을 지키기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걸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재미있습니다. 별이 아깝지 않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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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은 다시 일어서는 밑거름이 된다.
"아픔은 다시 일어서는 밑거름이 된다." 내용보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릎 꿇을 수 있는 남자가 몇 이나 될까? 글쎄.. 여자들은 항상 사랑을 위해 자신을 무릎 꿇는다면 남자는 마지막 까지 남는게 자존심 아닐까 한다. 그렇게 무릎 꿇었다. 자신의 평생 배필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준 그 사람이 동욱이다. 아직도 이혼이란 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딱지다. 교통위반 딱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큰 딱지다. 등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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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릎 꿇을 수 있는 남자가 몇 이나 될까? 글쎄.. 여자들은 항상 사랑을 위해 자신을 무릎 꿇는다면 남자는 마지막 까지 남는게 자존심 아닐까 한다. 그렇게 무릎 꿇었다. 자신의 평생 배필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준 그 사람이 동욱이다. 아직도 이혼이란 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딱지다. 교통위반 딱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큰 딱지다. 등 뒤에 붙어서 따라 다니는 그런 딱지다. 돈 많은 사람에게 그 딱지는 별거가 아닐 수도 있고, 소위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에게 그게 더 큰 딱지가 될 수 도 있는게 이혼이다. 이 소설은 그걸 현실적으로 미하하지 않고 보여준다. 이혼한 여자는 이혼한게 죄란다. 그게 현실이란다. 마지막 순간까지 과연 그녀가 지헌을 선택할 것인가 동욱을 선택할 것인가 궁금했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꾸려갈지 조금 궁금하게 하더라. 전남편이 그녀에게 가는 소유욕을 잘 그렸다. 그래서 더 통쾌한지도 모른다.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던 그 값어치를.. 잃고 나서야 알게된 그 남자. 지헌.. 다행히 좋은 남자 만나서 다시 시작하는 그 여자. 동욱이 어쩜 완전하지 않아서 두 사람이 이어지기가 더 쉬웠을 수도 있다. 흠이 있는 사람들 끼리의 만남일 수도 있지만. 더 합리적으로 비춰주기도 한다. 넘 완벽한 사람과 흠 있는 사람의 결합은 현실에서 너무 힘이 드니깐 말이다. 그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할 기회가 찾아와서 다행스러웠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은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당신 마음 속 특별한 사람하고만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는 군요. 하지만 당신은 어리석어요. 특별한 사랑은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을 특별히 사랑하면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진짜 사랑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그 <헌신>과 <노력>이라는 것을 당신은 언제쯤 알아줄까요?
n***e 2004.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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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조건 2
"이혼의 조건 2" 내용보기
"나, 선배 아기 낳고 싶어" "우리 아기, 우리 둘이 나눈 사랑처럼 고운 아기를 낳아줄께, 선배" "네가 나의 아기를 낳아준다면, 나는 아마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내가 될거야. 현수야" (42)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자 현수가 자신의 아기를 낳고 싶다는 말을 할때 동욱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여자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한다.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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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선배 아기 낳고 싶어" "우리 아기, 우리 둘이 나눈 사랑처럼 고운 아기를 낳아줄께, 선배"

"네가 나의 아기를 낳아준다면, 나는 아마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내가 될거야. 현수야" (42)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자 현수가 자신의 아기를 낳고 싶다는 말을 할때 동욱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여자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한다. 그 아이는 단순히 아이가 아니라 나와 그를 이어주는 끈이기도 하다. 현수는 지헌과 살때도 그의 아이를 낳고 싶어했다. 27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않게 순수한 여자가 바로 현수다. 그런 현수를 동욱은 오래도록 지켜주고 싶었고,  그녀를 자신만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젠 절대로 누구에게도 내주지않아도 되는 자신만의 사람으로. 첩의 자식이라는 자신의 환경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여자, 이제 그녀가 이혼녀가 되어 상처입은 몸으로 돌아왔기에 절대로 그녀를 포기하고 싶지않았다.

 

"현수야, 여보. 나에게…… 속죄할 기회를 줘. 제발 나에게 한번만 더 네 마음을 열어 달란 말이다." (154) 그는 여전히 자신만을 아는 이기주의자였다. 자신이 현수를 받아들인다면 그녀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돌아올거라 여겼단 말인가? 현수에게 이제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음을 그는 인정하지 못한다. 언제까지라도 자심만을 바라볼거라 여겼던 여자이기에 자신이 손을 내밀면 기쁜 마음으로 다가올거라 여겼던 하찮은 여자였기에 현수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된것이 그에겐 배신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현수의 친정에선 어머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동욱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었다. 다만 어머니의 허락만이 필요할 뿐, 현수의 엄마는 아직도 현수가 지헌과 재결합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현수의 미래를 위해 더 좋겠다는 엄마의 결론이겠지.


"그 사람, 내 것이야. 유현수는 어차피 내 여자 였다고! 감히 어떤 놈이 내 여자를 채간다는 거야?" (112) 이것이 지헌의 본심, 그토록 죽고 못산다던 지헌과 영혜의 사랑도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 왜 그는 자신의 손에 없는 떡만을 욕심부리는 것일까? 영혜가 곁에 없을때는 영혜를 그리워하다, 현수가 곁에 없으니 현수를 탐내기에 이르렀다. 지헌의 욕심대로 되자면 영혜는 첩으로 현수는 본처로 그의 곁을 지켜야 하겠지? '너는 나를 증오하고 미워해. 나머지는 내가 감당할 테니. 네가 내 사람 안에 나의 반려로 살고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니까. 그것을 절대로 포기하지 못해.' (246) 정동욱이란 잘난 남자가 현수를 차지했기에 그의 심보가 그리 뒤틀어진 것일수도, 내가 버린 여자가 못난 남자와 엮여야 비난할수 있을터인데 잘난 남자가 현수를 보살피니 그는 현수를 다시 보게 된것이다.

 

현수가 이혼하며 원하던 복수는 이루어졌다. 네가 그토록 사랑한다던 여자와 살아봐, 살아보면 알거야 그녀가 과연 네가 꿈구던 그 여자인지. 꿈과 현실은 다르다고 했던가? 우리의 삶에도 꿈과 현실이 다른것을 많이 발견할수 있다. 삶에 치여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자던 처음의 약속은 오간데없이 아웅다웅 다툼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만약 현수와 지헌 사이에 자식이라는 끈이 있었어도 그리 쉽게 이혼을 하게 되었을까? 아니, 아니다. 사랑없이 자식이라는 끈만으로 이어진 부부는 행복하지 못하고 그 자식 또한 행복할수 없다. 그래, 그들 사이에  자식이 없었던 것도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야.



s*******1 2011.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