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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HRD 담당자로 꼬박 5년을 근무하고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얼마 안되는 경력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동안 2번의 shift를 통해 세번째 직장에 와 있고, 다양한 업종과 사람, 조직문화를 통해 HRD의 위상을 입체적으로 알아가고 있다.
그동안 가장 스스로 궁금하고 어려웠던 것은 "과연 HRD가 전문직종, HRD하는 사람들은 전문가인가?" 라는 것이었다.
예전에 연수부서는 그냥 거쳐가는 부서, 말발세고 성격활발한 사람이 담당하는 자리정도의 인식에서
요즘은 그래도 전공자로 배치하려고 하거나, 교육공학 분야의 영역들이 전문영역으로 부상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최근의 HRD가 보여주는 활동들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 든다. 수많은 용어들과 이론들은 교육쟁이들의 언어일뿐 고객지향적이지 못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있지 못하다.
과연 나는 전문가 인가? 내가 하는 일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던가?
기업에서의 그 최종 판단은 CEO가 내려주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CEO의 관점에서 그 실마리를 주고 있었다. 단지 "교육을 하는 일"에서 시야를 넓혀 HRD 담당자가 어떤 가치를 일으켜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어려운 말들로 설명하려는 습성이 있던 나에게 따끔한 충고와 자상한 조언을 주는 책이었다.
30년간 HRD를 담당해 온 저자의 내공이 이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진정한 고수는 어려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2장의 제목은 "교육은 매우 비싼 쇼핑이다" 라고 나와 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것은 교육혁신의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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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책을 평한다는 게 매우 부담스럽다. 혹평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어설프게 호평을 했다가는 자칫 편들기로 보이기 쉽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굳이 평을 하게 된 것은 기업 교육의 핵심을 꿰뚫는 저자의 통찰이 너무나 예리한 까닭이다. 저자는 LG그룹에서 30년 동안 오로지 기업 교육이라는 외길을 걸으면서 열정적으로 교육의 변화를 도모한 사람이다. 관련 지식뿐 아니라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두루 갖춘 기업 교육의 베테랑이라는 말이다. 그러기에 책에서 주장하는 저자의 논리는 매우 힘이 있다. 그리고 직설적이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가치를 환원하지 못하는 교육은 전부 낭비다.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교육 담당자는 모두 죄인이며, 그런 담당자를 방치한 경영자는 더 큰 죄인이다." "교육은 10년 앞을 내다본 투자인가? 필자의 답은 ‘노(No)'다. 교육은 바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 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기업의 교육 실무자가 아닌 CEO와 주요 의사 결정자들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기업 교육의 문제는 교육 담당 부서나 교육 담당자의 문제가 아니라 CEO의 문제이며, CEO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는 것이 한결같은 저자의 주장이다. CEO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눈높이가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교육의 성과는 CEO가 결정한다’와 2장 ‘교육은 매우 비싼 쇼핑이다’에는 교육에 대한 CEO의 눈높이를 재점검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3장 ‘교육 현장의 낭비 100% 걷어내기’와 4장 ‘교육 효과 두 배로 올리기’에서는 기업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줄이고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5장 ‘위대한 부서 만들기’에서는 기업에서 일선 조직 책임자가 왜 중요하며 이들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마지막 6장 ‘교육부서 혁신하기’에서는 교육부서가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편들기로 보이더라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감히 이 책을 '기업 교육의 원론'이라고 평하고 싶다. 기업 교육의 핵심을 이 정도로 세세하게 다룬 책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CEO와 교육 실무자들의 필독을 권한다. 단, 고통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둔다. 곪아 터진 기업 교육의 고질적인 환부를 'CEO의 눈높이'라는 섬뜩한 메스로 무자비하게 해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마시라, 해부만 하지 않고 치유를 위한 처방까지 같이 제시하고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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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바꾸어 hrd에 입문한지 어언 세달쨰. 일을 하고 있기는 하나, 당최 개론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일하다보니 주먹구구식이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이 더 든다. 그래서 선택한 책. 작가는 lg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람으로, 사실 나에게는 가장 좋은 책일 수 있다. 여튼. 인재개발의 중요성, 조직에서의 인재개발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교육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젠 실행해야 할 때라고 다시 한 번 느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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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대기업 직원이 그런 말을 하는 걸 들은 적 있습니다. "(라이벌 타사 직원에게) 너네가 우리 회사로 옮기면 일이 힘들어서 단 하루라도 버티겠냐?" 여기서 허접한 조직으로 폄하된 그 회사 역시, 단 하루라도(?) 자녀를 그 회사에 두고자 고위층들이 취업 비리까지 저지르는 초일류 기업입니다. 그런데도 업무 강도가 그만큼 차이 난다는 건데, 하물며 사회적 평판도 그닥 좋지 않은 널널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팔자 좋은 불평을 늘어 놓는 극히 일부의 현, 전직 직원들을 보면 절로 탄식이 나올 밖에요.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