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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가 사랑한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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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내가 여행을 하면서도 참 작은데 아름답다고 느낀 곳이다. 하루만에 유명한 관광지를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구석 구석 골목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두 명 소개되었다. 그 중 한명이 바로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이다. 폐결핵으로 죽을 때까지 41년이란 짧은 생애동안 참 멋진 작품을 써내려갔다. 그는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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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내가 여행을 하면서도 참 작은데 아름답다고 느낀 곳이다. 하루만에 유명한 관광지를 다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구석 구석 골목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두 명 소개되었다. 그 중 한명이 바로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이다. 폐결핵으로 죽을 때까지 41년이란 짧은 생애동안 참 멋진 작품을 써내려갔다. 그는 아버지와 갈등하였고, 그가 죽은 후 여동생들은 나치수용소에서 비참하게 죽었다.

이 프라하라는 도시는 한국과 비슷한 역사적 고통을 많이 겪는 나라이다. 그들은 식민지 지배를 받았고 여러 번 이쪽 저쪽으로 합쳐졌다 분리되었다. 그 영향인지 이 책에서 소개된 영화 감독 포먼과 교향시 <나의 조국>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작품에서는 체코가 식민지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표현된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은 전 시리즈에서 그러하듯 작가들의 생애에 집중하여 그들의 작품까지 소개해 준다. 영화감독 포먼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와 모차르트의 삶을 재조명한 <아마데우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비록 감독 이름까지는 몰랐지만 영화는 이미 명작으로 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었다. 스메타나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삶은 참 애처롭다. 그의 삶은 꼭 모차르트와 닮았는데 결혼식한 성당에서 장례식이 이뤄졌다. 그는 짧은 시간에 부인과 자녀들을 잃었고, 민족 부흥운동을 하며 음악을 작곡하다가 결국 청력이상과 말년에 정신이상으로 사망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스메타나와 동시대를 살다간 프라하의 작곡가도 있다. 그는 바로 드보르자크이다. 전주만 들어도 누구나 알 <신세계 교향곡>의 작곡가이다. 지금 이 서평을 보는 사람도 작곡가명과 제목보고 의아하다고 생각한다면 꼭 음악을 들어보길 바란다. 그의 삶은 스메타나와 참 비교되는데 그는 아내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간 사람이다. 비록 어린 시절엔 푸줏간 아들로 태어났지만 말년에 잘 풀린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프라하의 봄'으로 나에게 깊숙히 기억에 남은 작가 밀란 쿤데라가 소개되어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의 작품은 바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는 작가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는 공산당원으로 활동했으니 두 번이나 탈당당했고 결국 프라하의 봄에 참여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내가 사랑하는 <농담>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는 많은 체코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직업을 잃고 망명을 하였다. 현재 그는 프랑스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사람이 바로 극작가이자 대통령이던 하벨이다. 그 역시 아픈 프라하의 역사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 그가 인권운동가이고 대통령이기 이전에 참 멋진 작가라는 점을 기억하게 되었다.

프라하의 20세기 예술가들은 우리 나라의 예술가들과 비슷한 행보를 걷게 된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읽는 내내 애틋한 느낌이 들면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중에서 쿤데라는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꼭 한번 자신의 자전적은 글을 한번 발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d******e 2013.05.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