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륜하면 남자의 바람기에 대해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남자의 바람기에 대해 얘기 할 때면 항상 인용했던 이야기가 있다. 미국 제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의 일화인데 쿨리지 대통령이 어느날 영부인을 대동하고 한 주지사의 농장을 방문했다고한다. 닭장을 살펴보던 부인이 농부에게 묻기를 "수탉은 하루에 몇번이나 암탉과 관계를 하나요?"라고 하자 농부가 "하루에 열번이상입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은 들은 대통령이 농부에게 다시 "똑같은 암탉과 계속 관계를 합니까?"라고 묻자 농부는 "아니오, 매번 다른 암탉들과 합니다."라고 했던 내용이다. 그냥 우리끼리 농담삼아 남자들의 외도본성을 얘기할 때 드는 예지만 실제로 이것은 '쿨리지 효과'라고 알려진 유명한 일화다.
요즘 가족들이 보는 드라마들을 보면 불륜과 외도를 소재삼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자주 접하다 보니 단지 드라마 속의 이야기 인것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거기에 최근 불거진 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을 통해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외도는 인간이 가진 본능일 거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반응이 없던 수컷들이 새로운 암컷을 만나면 반응을 한다는 쿨리지 효과는 특히 남성들의 이런 본능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불륜에 대한 이런 평소 생각들을 이 책 <불륜의 심리학>을 읽으며 정리를 해봤다. 우리나라의 통계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최소한 다섯 명 중 한 명이, 남성은 두 명 중 한 명이 바람을 피운다고 한다. 그 바람이라는게 어느 수위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부부의 성적매력에 관해서만 본다면 상대방을 향한 성적 동인, 이를테면 욕망, 탐욕, 열망 등은 파트너 관계가 시작되고 일 년간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그 후부터는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남녀 모두에게서 지속적으로 리비도(성본능)의 하향곡선이 이어진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자들이 여자보다 좀 더 빨리 쾌락적 욕구의 제로점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데 남성은 관계를 맺은 지 6~9년 차가 되면, 나이에 상관없이 고정된 파트너에게 느끼는 성적 매력도가 최저점에 도달하고 여성의 경우는 관계를 맺은 지 10년쯤 지나면 내리막길을 걷는다고 한다. 이 시기가 되면 은밀한 사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된다고 한다.
이렇듯 정신분석학과 진화생물학에 의해 '사랑'은 이미 그 신화적인 매력을 잃은 지 오래다. 오늘날의 학문적 입장에 따르면 모든 것은 종족 보존을 축으로 돌아간다. 진화론자들은 섹스가 즐거움을 주는 것은 자주 섹스를 하게 함으로써 종의 존속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사랑하는 커플의 감정 변화도 바로 종의 보존에 기여한다. (P.75)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사랑이 충만한 사랑과 부부간의 정절을 열망한다. 그런데도 외도가 벌어지고 내연관계가 성립된다. 그 원인이 진화론의 영역에 있든, 생물학의 영역에 있든, 습관에 의한 것이든, 심리에 의한 것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배신'이 끊임없이 발생한다는 것이다.(P.79)
한참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이런 진화생물학적인 접근은 현실성있게 다가온다. 소위 말하는 '사랑은 움직이는거야~'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며칠 전 드라마에서 헌신적으로 자신을 대하는 새 남자친구에게 "니가 나에게 잘해 줄수록 난 불안하다"라며 지금 자신을 행복하게만 해주는 그의 열정적인 애정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기에 지금 행복한 만큼 상실의 아픔을 느낄 지도 모를 것이라는 불안한 심정을 얘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평생 변하지 않을 영원한 사랑을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와 같은 인간의 외도 본능을 근거로 저자들은 은밀한 불륜의사랑에 관해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연구를 통해 불륜의 사랑을 파헤치고 있는데 특히 오스트리아 9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등 수많은 상담 사례를 직접 다루고 있어 불륜 상황을 겪고 있거나 겪었던 이들의 경험담이 아주 생생하게 전해진다.
언젠가 회사 여직원이 나더러 애인없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했더니 '에이~설마..'하는 반응이었다. 있어 보일만큼 잘나보인다는 건지, 있을 만한 나이라는 건지 알 수없는 표정이었지만 기혼자에게 다른 애인이 있다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에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외도나 불륜관계의 결과가 좋을리 없다는 것이고, 결국에 가서는 타이거우즈처럼 '나의 일탈을 후회한다'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것이다. 지루한 관계에 식상해짐으로 인해 새로운 자극을 찾으려고 하는 외도라고 하면 앞에서도 다루었든이 그 열정 역시 곧 식게 될 것이고 그 관계역시 식상해 질 것이다. 그 관계가 옳지 않은 관계였다면 후회만 남을 것이 뻔하다. 책에서 얘기하듯이 취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고야 만다는 것.
문제의 근본원인은 사람들이 '해야 했던 것'을 따르지 못하는 데 있다. '이성'이 답을 가르쳐주어도 '가슴'이 말을 안 들을 때가 너무나 많다.(P.202)
사나이 가슴에 불을 당긴다~라고 한 모 연예인의 CF가 생각난다. 잘못 당긴 불의 종말은 비극이 될 것임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절감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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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택배로 받아 포장지를 푸는 순간! "윽! 이거 뭐꼬?" 놀랐다. 표지의 그림이 야시시~하여 무척이나 당황스러워 했다. ![]() ![]()
그러고 보니 제목도 그러하다. 원제 Schattenliebe는 영어로 Shade love, 즉 우리말로 "그림자 사랑"이다.
불륜! 최근 드라마에서 마치 어떤 트렌드 처럼 다루는 주제라 식상하면서도, 호기심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얼마전 골프황제라 불리우는 타이거우즈도 불륜으로 톡톡히 망신살을 당했으니.
각설하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처음에 삼각관계와 불륜을 삼각형의 Metaphor(은유,상징)로 그려낸다. 둘은 웃고 하나는 울 수 밖에 없는 삼각관계의 '빛과 그림자'로 불륜의 길(?)에 관심을 유도한다.
그러면 불륜은 왜 일어나는가? 저자는 이를 인간이 지닌 '유전자의 특성'으로 보고 있다. 파트너와의 관계에 균형이 깨어질 때 인간이기에 '욕구불만의 내성(耐性)'을 키워야 하는데, 이보다 본능이 클 때 불륜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종족 유지에 대한 본능에 의해 남자는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젊은 여자'를,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잘 양육해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남자'를 원한다는 생물학적 전제를 깔고 있다. 이후의 섹스 관련부분은 서술하기 조금 뭐하므로 그냥 넘기기로 한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어봐야죠?)
그러면 불륜의 끝은 어디일까?
이 이외도 <바람피우는 사람의 몇 가지 유형>에서 드라마의 전형적 유형 - 내연녀가 홀로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을 읽을 수 있으며, 불륜의 고리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사실 이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불륜의 10가지 함정>에서는 '애인들'이 이런 사항에서 벗어나려고 해도 잘 되지않는 심리적 함정을 다루고있다. 앞부분에서 불쾌하고도 흥미로운 강펀치들에 만성이 되어 이부분은 설렁설렁 넘어가게 된다.
다시 정리 해본다. 이 책은 불륜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례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얼른보면 불륜의 매력(?)에 - 특히 남성의 경우- 빠져들게 된다. 살면서 어떤 경험이, 어떤 사건이 원인이 되어서 결단력이나, 방향성, 안정성의 결핍을 초래될 수 있는지를 제시함으로써, '불륜'이라는 것이 결국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그것은 사랑이 아닌 욕망의 유희일 뿐임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불륜이 정말로 우리 주위에 그렇게 펴져있는가? 왜 드라마에서는 불륜이 개성있고 멌있는 걸로 설정하는 걸까? 사랑을 모토로 하는 기독교인들은 점차 세력이 늘어나는 듯 한데, 성적인 타락은 왜 보편화 된 것처럼 그려질까? (음, 이건 잘못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단지 서구화의 물결 속에는 기독교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거기서 파급된 부정적인 일면이 성의 개방화라고 생각한다는 뜻인데... 요즘은 댓글들이 무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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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막연한 관계 묘사가 아닌 해석된 관계로서 말하다. 발터 호프만과 게르티 젱어의 공동 저서 <불륜의 심리학>은 연예와 결혼 관계에 끼어드는 불청객 불륜에 대한 심리를 학문적으로 연구 정리한 책입니다. '사랑'의 감정이 정신분석학과 진화의 알고리즘에 의해 분석되어 점차 신비감과 신화적인 매력을 상실해 가게 만들었듯이 '불륜' 은 막연한 '독이든 잔'이 아닌 진화의 알고리즘 가운데 해석되어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생 한 사람을 사랑하겠습니까? 라는 맹세의 순간이 무너지고 식어버린 열정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시간과 관계의 형성을 위한 '불륜'에 대한 두 저자의 연구가 독자들에게 '불륜'에 대한 감춰진 비밀을 속속히 드러냅니다. 불륜: 당사자의 선택인가? 아닌가? 만일 누군가가 불륜을 저질렀다면 그 사람은 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사람들은 과연 불륜을 지향할까요? 후자의 질문에 대해서 책은 분명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진화론적인 알고리즘에서 자연스러운 감정의 형태라고 말합니다. 종의 존속을 위한 애정행위에서 감정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력은 생각외로 큽니다. 불륜과 사랑은 이러한 진화론적 선택가운데 하나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은 유전적으로 기록된 정보와도 같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도덕과 윤리의 틀 안에서 사랑은 지켜져야 하며 불륜은 안된다고 말하지만 분명 불륜에 관심을 보이고 옹호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불륜의 심리학>은 불륜의 관계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구하고 수록하여 관계를 형성하게된 당사자들이 왜 불륜이라는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불륜의 심리학>에서 다뤄지는 불륜이라는 관계는 단순히 우리들의 감정 변화의 추세를 분석하고만은 있지 않습니다. 불륜의 끝에서 만나는 이상적인 관계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들고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빠져들었던 불륜의 관계 선택을 되돌려야할 이유 또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륜을 소재로한 인기있는 작품들과 드라마를 바라보면서 가졌던 막연한 내연의 관계에서 표현된 그릇된 지식에 대한 정보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불륜: 내연의 관계에서 발견하는 불륜의 기하학적 구도 그 남자와 그 여자들 혹은 그 여자와 그 남자들이라는 삼각관계는 때로는 사각관계로도 묘사되지만 이상적인 구도를 만들어 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인간은 그리스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삼각관계조차도 결국 파국으로 치달았음을 배웠지만 이 어려움과 파국의 결말을 내연의 관계에 빠진이들은 애써 외면하거나 자신들에게는 해피 엔딩을 바라봅니다. <불륜의 심리학>은 사랑과 불륜의 진화과정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내연의 관계에 놓여졌던 이들의 진술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불륜의 기하학적 구도 속 불안정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륜: 10가지 함정과 10가지 벗어나는 방법 책의 말미는 불륜에 빠진 내연의 관계를 형성한 이들의 열가지 함정과 불륜에서 벗어나는 열가지 방법을 소상하게 적고 있습니다. <불륜의 심리학>은 불륜을 조장하거나 불륜을 옹호하고자 쓰인 책이 아닙니다. 불륜 속에 감춰진 불안정한 관계를 인식시키고 부정적 관계로부터 올바른 관계로의 회복을 돕는 책입니다. 만일 내연의 관계에 대한 갈등과 선택의 수정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 사랑하는 올바른 관계에 있는 분들에게 함께하는 동반자와 잘못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관계의 밀접함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사랑의 영원함을 믿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해 외치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전하는 감정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를 허망한 것을 좇는 이들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평생을 날마다 새로운 관계로 거듭나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은 영원한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지만 매순간 언젠가는 다가올 수 있는 위험에 대한 대비와 빠져버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헤어 나와야 할 것인지를 알아두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언제나 기존의 관계에서 벗어나기를 바랄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륜을 벗어나는 10가지 방법 1. 자신감을 얻는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자의식을 확고이 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2. 결정을 도와줄 방법을 찾는다: 행동하라 그리고 행동에 앞서 더 나은 최선의 것을 도모하라. 3. 대화할 기회를 갖는다: 정상적인 관계에서 대화는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교량이다. 침묵은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4.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스트레스로 찾아온 위기극복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동기를 해결하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라. 5. 걱정을 관리한다: 긍정의 생각은 현재 상황에 대해 훨씬 많은 조절력을 갖게 도와준다. 6. 자신을 위로해줄 것을 찾는다: 관계변화뒤 찾아오는 공허감을 채울 수 잇는 것을 요구하기 앞서 자신을 돌아보자. 7. 과거를 정리한다: 과거정리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작업의 일부이다. 8. 외로움을 극복한다: 수줍음을 극복하고 혼자 있고 싶지 않지만 혼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자신하라. 9. 유머를 활용한다: 웃음은 불쾌한 감정을 완화시키고 진정시키며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잇는 수단이 된다. 10. 용서하고 용서받는다: 복수도 가끔은 좋을 때가 있지만, 용서가 더 달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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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불륜이라는 소재를 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서 연구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 또는 남녀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은밀한 곳에서 자행되고 있는 이 용납되지 못할 '연애'는 한국내에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분들이 있기에 이러한 도서들은 많은 남녀들의 눈을 당긴다.
책을 읽으며 충격을 받기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티비에서 많이 보는 다양한 드라마를 책으로 엮은거 같은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결론적으로 확실하게 드러나는 사실은 일어난다는 것이다.
나이많은 유부남과 어린내연녀, 유부녀와 유부남, 계속해서 바람피는 남자, 키우자는 것이다.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