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았음 하는 책입니다. 지루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 아닌 마음에 와닿는 그런 그림책의 길잡이 같아요. 유아가 그림책의 세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아기에께 말을 해주고 노래하는 일부터(라디오나 텔레비젼에서 들려오는 기계음이 아닌)시작해 주라고 합니다. 이러한 바탕에 부모의 체온이 느껴지는 가운데 언어의 씨앗을 뿌려가는 역할을 그림책이 담당하도록 하게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의 시각에서 절대 가르침의 주입식 교육목적이 아닌 그림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게하자. 글자를 읽을줄 알아도 부모가 읽어주는 귀로 듣는 그림책의 즐거움을 뺏지 않도록 하게하자. 좋은 그림책은 그림만 봐도 알기에 외국의 그림책도 꼭 영어를 배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많이 접하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 그저 그런 책이려니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들었던 제게 그림책의 숨겨진 세상을 보여준 책입니다. 이 책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TV 가 어떤 면에서 유해한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어떤 면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어떤 책을 어떻게 골라줘야 할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속에는 책의 부피보다 수십배는 많은 가치를 지닌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새로 새울 수 있었고, 아이와 어떻게 책을 읽어야하는지, 어떤 시기에 어떤 책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늘 곁에두고 도움을 받는 책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첫아이를 낳는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부모라면 누구가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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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는 다양한 그림책이 구비되어 있다. 선물받은 것도 있고, 엄마가 직접 구입한 것도 있다. 또한 낱권의 그림책도 있고 프뢰벨이나 몬테소리 등과 같이 어린이 교구와 함께 판매되는 그림책도 있다. 이처럼 그림책은 서점이라는 책이 구비된 곳에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집안에 있는 책꽂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 그림책 중에는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있어서 글도 읽지 못하는 아이가 어떠한 방법으로 그 책을 뽑아오는 것인지 신기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온다. 그리곤 읽어달라고 한다. 엄마는 아이가 가져온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아이는 지치지도 않고 엄마에게 같은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책 중에서 유독 아이의 관심을 끄는 그림책의 매력은 무엇인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아이의 관심을 끄는 그림책과 같은 그림책을 구입하기 위해 엄마는 무척이나 고심을 하게 된다. 그러한 엄마를 위한 아니 부모를 위한 그림책에 대한 지침서가 되는 책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림책을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키기 위해 읽히고, 빨리 글을 익히고 혼자서 책을 읽을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책을 읽힌다면 이는 책을 읽는 진정한 재미를 아이에게서 빼앗고, 책에서 멀어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진정 아이에게 좋은 독서습관과 책과 가까워지는 습관을 주기 위해서는 그림책에서 무언가를 익히게 하는 학습서로서의 기대감을 떨치는 것이 가장 우선된다. 현재의 그림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러가지를 학습시키는 도구로 이용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림책에게 학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은 나 또한 마찬가지여서 책을 읽으면서 화들짝 놀랐다. 그림책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닌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며, 부모와 아이의 애정을 곤고히 해주며 그 애정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풍부한 감성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엄마의, 아빠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 주는 것은 책의 내용을 습득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를 떠나 그 자체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데 학습열에 떠밀려 그림책을 참고서로 활용하려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본다.
이제부터라도 조잡한 그림, 촌스런 색채의 그림책이 아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그림책을 구입하도록 하자. 어떠한 그림책이 좋은가에 대해서 지은이는 잘 설명해두었다.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 책들은 어린이 독서 연구회에서 추천하는 도서였고 또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었다. 좋은 책은 아이가 안다. 굳이 읽어주지 않아도 아이는 그림만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가지게 된다. 좋은 그림책 고르는 법에 대한 설명이 다소 어렵고 난해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것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좋은 그림책을 구입해 아이와 스킨쉽을 나누며 엄마의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은 일생의 한 시기, 유아적의 시기에 가능한 일이다. 물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좋지만, 어린 시기부터 부모의 애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늦추어야할 이유는 없다. 이제부터라도 시간을 내어 잠들기 전의 아이의 손을 잡고 그림책을 읽어주어야겠다. 책을 읽는 즐거움과 엄마와 함께하는 포근함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인상깊은구절] 그림책은 교과서나 교재로서, 또는 참고서나 문제집처럼 어린이의 마음을 압박하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그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될 때, 그 그림책은 이미 그림책의 본질을 상실하고 맙니다. 억지로 어린이에게 그림책을 읽게 하거나, 그림책으로 지식을 늘리거나, 글자를 가르치는 도구로 생각하는 것은, 어른이 어린이로부터 그림책의 기쁨을 빼앗고 어린이의 인간적 성장을 비뚤어지게 하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그림책 그 자체가 어린이의 창조력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며, 그러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듣는 어린이와 읽어주는 어른의 마음이 그림책을 통해서 서로 교류하며, 기쁨을 함께하고 신뢰감을 굳건히 할 때, 비로소 그림책은 예상하지 않았던 커다란 창소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
| 우리의 어린 시절이 구슬치기와 고무줄 놀이로 기억된다면 지금의 아이들은 커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무엇으로 기억하게 될까? 하루 종일 켜져 있는 TV,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하는 학습지 교사들, 갖가지 종류의 학원들. 어떻게 생각하면 이 아이들의 삶이 참으로 각박한 것 같고 황폐한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한가지 부러운 생각이 드는 건 가난하기도 하고 아예 별다른 종류의 책이 없기도 한 여러 이유에서 몇 권의 책도 손에 잡아 보지 못한 채 지나버린 내 어릴적에 비해 이 얼마나 풍요로운 시대인가 하는 생각이다. 책은 너무도 많다. 그리고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어렵긴 해도 책 한 권 사줄 여유로움은 모든 어머니가 갖고있는 시대다. (아닌가? ^ ^;) 그런데 문제는 너무 많다는 거다. 아름답게 치장된 수많은 책들. 도무지 무엇을 집어들어야 할지. 어느 때보다도 극성스런 유아교육의 열풍. 그리고 첨으로 아이에게 교육 아닌 교육을 제공해주는 그림책. 어린이와 그림책은 절대적이진 않지만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그림책을 접하게 해주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것을 골라주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꼭 저자의 말을 따른다는게 아니다. 그의 견해를 보면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가는 시간을 갖게 됨이다. 물론 대부분이 수긍이 가는 의견들이며 어쩐지 소개되어진 책들을 찾게 되기도 함이 사실이지만. 세계화가 부르짖어지는 사회인데 어쩐지 오히려 아이들의 세계는 좁아진 것만 같이 느껴진다. 우리가 느꼈던 흙 냄새도 땀 냄새도 없다. 자연이라는 웅장한 세계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도 같고. 그런 아이들에게 그래도 그 세계를 넓혀줄 수 있는 건 책 한 권이 아닐지. 상상의 세계든 경험의 세계든 지식의 세계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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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사서 한번 보았던 책이다. 당시에는 레포트를 위해 읽어야했던 책이었는데, 이제는 내 아이를 위해 스스로 손에 잡아읽었다. 읽으면서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책의 한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알고있는 생각을 문장으로 딱 부러지게 써놓은 책을 본다는 것은 확신을 준다. 이 책은 조기교육붐으로 언제나 극성인 우리 부모에게 정확하고 잣대있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 책은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 중 하나이고 많이 구입하게 된다. 그 아이책에 관해 다시한번 심사숙고하는 것이 얼마나 아이에게 중요한 일임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단점이라면 책이 발간된지가 꽤 오래된지라 신간들에 관한 언급이 없고, 또 소개된 책 제목들도 다른 이름들로 발행되고있는 책들이 여럿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하지만 그림책이란 어떤 것이고 구체적인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기 위한 방법들, 좋지 않은 그림책의 구별법등의 제시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인상깊은구절]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언어가 되어 어린이의 귀를 통하여 어린이의 내면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림책의 이야기는 작가가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가 이야기해 준 것으로, 어린이의 마음속에 정착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훌륭한 그림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읽어주는 사람이 그 훌륭한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하여 어린이에게 전하는 특권을 가지게 되는 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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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책에 대한 두가지의 반성을 하게 되었다. 하나는 조그만 아이가 TV에 나와서 글자 읽는 걸 보고 빨리 한글을 가르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딸이 33개월인데...24개월이 넘어서부터 주위에서 권하는 말에 솔깃해서 시작한 한글교육(홈스쿨)과
두번째는 책을 읽고 난후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어보아야 아이가 잘 기억하고 또 잘 듣고 있었는지 알게 될꺼라는 점이다.
이런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하마터면(이 책을 접할 수 없었다면)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살펴보면 아이가 보는 그림책이란 그림을 통해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지 글자 하나하나만 읽어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림책을 읽고 난후 이건 어떠냐 저건 어땠냐 등등 질문을 하곤 하는데 마치 어른인 내가 영화나 소설책을 보고 난후 누군가 매번 이건 어땠는지 저건 어땠는지 물어보는 것에 설명해야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그림책을 들고 오면 이걸 읽고나면 질문할 것에 대비해 긴장하고 준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차츰차츰 책은 재미가 없어지고 흥미를 잃고 마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또, 그림책을 볼 때 전체적인 그림의 완성도와 내용과의 연계성도 중요하며 우리가 너무 가까이에서 접하는 보여주는 디즈니만화가 명작들을 얼마나 훼손하고 때론 색채로만 얼마나 과장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어른들이 편안한 쿠션에 누워 소설책 한권을 읽어 내려가듯 아이에게도 그림책이란 편안하고 흥미로운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아이가 한글을 빨리 깨우치면 혼자서 책을 많이 볼 수 있을꺼라는 바보스런 기대감에 서둘러 한글교육을 시작했다. 아이에게 얼마나 미련한 짓을 한건지...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영업사원이 권해서 또는 남들이 시키니까 한다는 식의 무조건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아직도 한글을 가르치려 노력했을 것이다.
나의 어리석은 교육때문이였을까...요즘 우리 딸아이는 책보다는 비디오가 좋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이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아이와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그림책을 볼 수 있을 지 잘 생각해 봐야 겠다. 아이가 한글에 관심이 생기고 책에 있는 글자들을 궁금해 할때까지 글자 가르치기는 그만두고 그림책의 아름다운 세계에 빠져 들수 있도록 많이 읽어 줘야 겠다.
아이 교육에 관한 지침서는 빠짐없이 사서 읽어 보려고 노력한다. 육아에 대한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지침서들을 쓰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어릴 때부터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글자를 빨리 깨치고 책을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 독서력도 길러진다, 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지식도 풍부해진다 ... 이와 같이 너무 많은 목적으로 그림책을 활용하다 보면, 오히려 그림책의 가장 소중한 가치를 잃게 됩니다. 그림책의 으뜸가는 가치는 즐거움과 기쁨입니다. |
| 90년에 출판된 책이 그것도 어린이들의 그림책에 대한 개론서가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라면 이건 우리나라 아동문학 시장의 문제인가,아니면 이 책의 미덕이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어린이와 그림책>은 마쯔이 다다시라는 일본 사람이 지은 그림책에 대한 입문서이다.어린이에게 왜 그림책이 필요하고 읽어줘야 하는지 또한 읽어준다면,어떻게 읽어줘야 하는지, 그 그림책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에 대해 꼼꼼하고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예로 든 그림책이 외국동화인데(당연하다! 일본 사람이 썼으니..)지금은 거의 100% 우리 나라에도 번역되어 출판되었으니 사서 읽혀도 좋을듯 하다. 마쯔이 다다시가 예로 든 그림책들이 지금은 모두 스터디 셀러가 되어 있으니 이게 다 이 책 덕분인가? 그림책이라면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은 남자들) 하지만 좋은 그림책은 어른들이 보아도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게 해준다.<곰 잡으러 간단다> <잘자요 달님> <코를 킁킁>과 같은 그림책들은 한 편의 시와 같은 느낌까지 든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책을 읽어줄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와 비슷한 그림책 안내서가 우리나라에도 몇권 출간되었지만 아직까지 <어린이와 그림책>만큼 이론과 예가 풍부한 입문서는 보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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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거나 가르치는 어른들 중에서 아이들이 보는 책을 함께 보고 공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요즘처럼 아이들 책이 많이 출판되는 때 정말 좋은 책을 확신하며 고를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책은 그냥 사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이나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알아야 할지 모르는 어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림책은 어떤 책인지, 아이들에게 왜 그림책이 중요한지..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그림책을 가릴 수 있는 눈을 주고, 직접 만든 그림책이나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 등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 좋은 그림책을 직접 소개하기도 한다.
한가지, 지은이가 쓴 다섯권의 책 중에서 추려내서 엮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성에서는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드는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글 하나 하나를 읽다보면 그림책 읽어주기의 중요함과 우리 아이들의 삶에 그림책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소중할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이와 같이 어른이 읽어도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 많습니다. 좋은 그림책은 거의 다 어른이 읽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어떤 이는 어른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그림책은 어린이에게 좋은 책이라고 말합니다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린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그림책은 어른도 아주 즐거워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그림책의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은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봅니다. |
|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린 시절 정말 좋아했던 그림책들의 기억을 곰곰히 떠 올려보았다. 무슨 얘긴지 이야기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보았던 삽화의 한 장면 한장면은 기억속에 분명히 떠오른다. 어린이와 그림책을 읽으며 다시금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각인하였고 목소리에 재미와 흥미를 실어 아이에게 책속의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그리고 익숙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디즈니 그림 명작동화류의 해악을 알게 되었고, 순수한 아이의 마음에서 그림을 유심히 읽는 눈이 생기게 되었고,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의 마음에서, 아이의 눈으로 그림책을 고를 수 있는 안목, 즐거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조금이나마 이 책을 통해 생기게 되어 기쁘다. |
| 이 책은 그림책 이론서의 바이블이라고 여겨질만큼 그림책에 대한 많은 이론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그림책이 본격적으로 출판된게 1990년도이고 아마 이 책은 그때의 그림책의 붐을 계기로 출판된듯 초판인쇄가 1990년이다..무려 10년이 넘었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나에게 이 책은 '우리 아이 책을 추천해주세요..'에서 '이런 책이 없나요?'라고 질문할 만큼 안목을 올려준 책이다.. 이 책을 보는 순간 그림책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것이다..많은 이론들로 아직도 몇번을 읽은 지금도 완전히 숙지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읽을때마다 늘 새로운 감동(?)을 준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