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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천히 걷다가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문득 뒤처지는 것이 겁이 나서 덩달아서 뛰기도 하는 것. 또한 지치면 그냥 계단에 아무렇게나 앉아 쉬기도 하는 것. 하지만 계단을 오르는 또 더 편한 계단 오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고는 바보스럽게, 솔직한 방법을 쓴 자신을 보며 후회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네요.
실업자 김 군의 악몽을 보며 내 자신을 보는 것 같네요. 지금 저도 잠들지 않았지만 악몽 속을 헤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왜 이리 꼬이는지 알 수가 없네요. 잠들지 않은 상태의 이 악몽의 시간이 빨리 가서 나의 키도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한 순간도 떨어질 줄 모르죠. 시간이라는 친구는. 하지만 이 친구 탓을 하며 바쁘게 살아도 거기서 거기.
시간에 쫓기지 말고 시간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하려면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라는 친구는 만만히 볼 녀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내가 없다면 아무의미도 없는 녀석이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자기가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녀석이 나를 얼마나 더 바쁘게 만들지는 모르지만 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엔 힘을 내 봅니다.
더 이상 “나는 너에게 끌려 다니지 않을 거야!” 라고 시간이라는 녀석에게 소리치고 싶습니다.
여행 떠나고 싶네요. 여행은 나에게서도 의미가 많은 녀석입니다. 가슴에 쌓인 것들을 다 녹여줄 녀석이기도 하고. 나에게 글의 소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여행. 요즘에는 너무나 등한시하며 살고 있네요. 돈, 여유 이런 것을 내가 찾을 수만 있다면 아마 당장이라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정말로요.
인생의 성공이 굳이 아니라하더라도 여행은 좋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탄생하게 해주니깐요.
이번 여름 어디로 가볼까 아니, 가보고 싶다. 어디든지 내가 지금 있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다. 정말 벗어나고 싶다.
옛날 카메라 하나 들고 떠나고 싶다.
그 곳에서 나의 또 다른 나를 찍고 싶다.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레임부터 시작한다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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