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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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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입장과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게된다. 자신의 삶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자기의 권리를 지켜주는 일이면 옳은일이요, 제아무리 나쁜 정책이나 환경일지라도 내 인권과 재산이 보호된다면 용서할수있는 지극히 이기적인 존재인것이다. 그건 과거에도 현재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이고 미래도 마찬가지일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움을 개척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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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입장과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게된다. 자신의 삶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자기의 권리를 지켜주는 일이면 옳은일이요, 제아무리 나쁜 정책이나 환경일지라도 내 인권과 재산이 보호된다면 용서할수있는 지극히 이기적인 존재인것이다. 그건 과거에도 현재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이고 미래도 마찬가지일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움을 개척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힘이 든다. 거기에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이고 들추어 내고 싶지 않은 사건이라면  더 말할것도 없다.  그래서 성공하지 못했고 비주류이고 약자일수 밖에 없던 소외된 사람들을 세상밖으로 끌어냈던 4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는  마주하는것만으로 참 특별했다.

 

금지되고 막혀버린 세상의 약자를 대변해 예술로써 승화시킨 4명의 여성들은 진정한 선구자였다. 민중의 삶을 노래한 칠레 가수 비올레따 빠라, 장애아와 사회 밑바닥의 금지된것들에서 순수한 인간상을 찾아낸 미국의 사진작가 다이앤 아버스,  흑인과 여성 나이가 어리다는 편견과 벽을 깨버린 프랑스령 마르띠니크 태생의 영화감독 유잔팔시, 세상의 모든 폭력에 저항했던 독일화가 케테 콜비츠 그들은 자신이 보고 느꼈던 세상을  자신들의 예술에 담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결국 성공했다.

 

예술이라고 하는 매체는 아픔을 호소하고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도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여성이라는 신분과 싸워야했고 반사회적인 사람들을 대변하는 4명의 예술가들에게는....

그래서 그녀들의 불행으로 점철된 마지막과 평생에 걸친 외로움과 황페해져간 마음을 들여다보니 더욱 안타깝다.

 

백화점 경영자의 둘째딸로 태어나 소외되고 버려진 사람들에 가까이 가고자했던 다이앤은 자신의 배경과 걸맞지 않는 행보로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가하면 흑인을 위한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위해 5년이라는 시간동안 치열하게 싸워야만 했던 유잔팔시는 그후 미국이란 나라의 상업성에 등을 돌리고 영화라는 매체에 두려움마저 갖게된듯하다.

 

 고난과 힘겨움과 부단한 노력 자신과도 외압과도 따가운 시선과도 싸우느라 우을증에 걸려버린 자아속에서 그들의 행보는 진심이었기에 평생을 걸수 있었고 결국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었다. 시대에 따라서 문제점도 달라지고 신분의 구속도 달라지고있지만 많은것이 같아진 지금이라해도 내가 자라면서도 느꼈고 두 딸을 키우며 더욱 분명해지는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다는것이다. 한데 불과 100여년전에는 그 차이라는 실로 엄청난것이었다.

 

여성으로서의 신분을 극복하고 하나의 인간으로 세상을 바꾸어간 선구자적 4명의 여성상은 그래서 이 세상의 주인으로 자라길 바라는 나의 아이들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의 단명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아관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있었다. 

 

 

 

d****0 2010.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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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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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아픔에 다가가는 방법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자신이 경험한 아픔으로 다가갈 수도 있고,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고, 책이나 영화, 노래로 타인의 아픔을 보듬는 등 사연과 깊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약자들의 이야기를 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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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아픔에 다가가는 방법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자신이 경험한 아픔으로 다가갈 수도 있고,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로 접근하는 방법도 있고, 책이나 영화, 노래로 타인의 아픔을 보듬는 등 사연과 깊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약자들의 이야기를 슬프고 아름답게 표현했던 네 명의 여성 예술가들은 가슴 아픈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슬픔과 진실을 이야기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가 소개하는 네 예술가들의 삶을 대하다 보면 '진정한 예술'에 대해 숙고하게 되고 '예술의 힘'에 대해 경의를 표하게 된다.  아름다운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 소외되고 아픈 자들을 향한 이들의 사랑은 단지 작품만으로 예술을 말하는 부류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약자들의 이야기를 노래와 사진, 영화와 그림으로 풀어내며 세상과 소통하고 아픔을 치유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이야기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칠레의 아름다운 자연과 민중의 삶을 노래한 비올레따 빠라. 그녀는 단출하고 질박한 선율에 사랑과 실연, 가난과 불평등, 자연과 농사 이야기를 담아 노래했다. 기타 한 대와 녹음기를 들고 산 넘고, 물 건너, 들을 다니며 노래하고 평생 동안 칠레의 구전민요를 수집했다. 가장 밑바닥 사람들의 삶과 슬픔을 노래하며 평등한 세상을 꿈꾸던 비올레따는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 민요를 발굴, 계승하여 발전시켰으며 칠레의 끊겼던 전통문화를 복원한 민속학자이고, 탁월한 언어로 가사를 쓰고 전통악기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음악가이다. 또한 가사를 문학적으로 조탁했다는 점에서 뛰어난 시인이기도 하다. 가장 잘나가던 시절을 농부와 광부와 어부, 그리고 안데스의 토착민과 아우러져 살며 농민과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한 가수 비올레따의 고백은 존경심을 자아낸다.

 

"나는 칠레의 민중을 향해 노래한다.나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은 게 있고 박수갈채를 받고 싶어서 기타를 들지 않는다.

나는 마땅한 진실과 잘못된 사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에 대해 노래한다.

그 목적이 아니라면 노래하지 않을 것이다."


 

책은 이어서 마약중독자와 포주들, 기형아와 난쟁이들, 부랑아와 곱사, 창녀와 언청이들이 있는 으슥한 곳을 찾아다니며 셔터를 눌러댄 다이앤 아버스의 아름다운 삶을 소개한다. 그녀는 인간의 육체가 지닌 장애와 기형이라는 고통을 초월해서, 한 인간이 지닌 존엄성에 대해 사진이라는 언어를 통해 말한 사진작가다. 유잔 팔시는 미국영화에 등장하는 흑인들이 왜 하나같이 바보 같거나 의지박약의 인물로 묘사되는지 이해할 수 없고 화가 많이 나서 그런 영화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흑인 여성이다. '흑인'과 '여성'이라는 세상의 이중편견을 깨고, 억압받고 고통받는 식민지 고향의 이야기와 그들의 역사, 가슴 아픈 현실, 억압의 뿌리를 찾아가는 영화감독이다.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사탕수수농장의 가난한 농민들의 삶을 담은 영화 <사탕수수 길>은 꼭 찾아서 보고싶다.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세상을 떠난 케테 콜비츠는 어린이, 노동자, 여성처럼 짓밟히는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표현해 낸 화가이다. 케테는 판화라는 양식으로 언제나 자신의 양심에서 우러나는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렇듯 예술로 낮은자의 슬픔에 다가간 네 예술가들은 예술로 소리없이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혁명가(?)이다. 세상과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들, 진심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던 예술가들이다. 내게는 모두 낯선 이름, 낯선 예술가들이지만 내노라하는 유명한 예술가 못지않게 훌륭하다. 삶으로 예술을 말하고 예술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결국 세상을 바꾼 아름답고 진정한 네 예술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g*******5 2009.07.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