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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는 너무도 유명한 전래라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 보았으리라 생각 된다. 우리 집도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이 책은 진즉에 읽어 보았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시공의 옛이야기는 다가서는 각도가 남달라서 더욱 눈에 띄었다. 기존의 방귀라는 소재만으로 인해 즐거워 하던 아이들에게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를 해 주게 되었다.
김첨지네 고운 며느리가 결혼후 3년 동안이나 방귀 한번 제대로 못 뀌고 살았다고 한다. 생리적인 현상인 방귀도 제대로 뀌지 못했다면 다른 일상의 제약은 얼마나 많았을까? 고학년으로 접어 들면서 책 읽기의 깊이가 더해가고 있는 아이도 이 이야기를 하자 아! 그렇구나.라며 맞장구를 쳐 주었다. 여자의 삶이 가장 제약이 많았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사실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시댁은 참 부담 스러운 조심 스러운 곳인것 같다. 아직까지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의 이야기에서 끝이 나는 것들을 많이 접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관계속에서 오는 갈등과 갈등의 해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른 책과 달리 갈등의 해소가 가족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부분도 남달랐다. 아이들에게 딱히 독서의 단계를 구분짓지 않고 책을 읽는 엄마이다 보니 이런 알차고 좋은 만남이 이루어진것 같다.
작은 아이들은 여전히 여러가지 방귀의 표현에 포복 절도 하며 자신들도 따라한다. 뻐어엉 뻐엉!뿌웅,뿌우우우웅 뿌아아앙! 콰광 콰광! 풍풍,방방!뿌르르릉 뿌릉! 피식피식 피시식!삐이익! 온 가족이 대청문 ,부엌문,솥뚜껑등을 잡고 있다가 며느리 방귀에 의해 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웃음이 절로났다. 몹쓸 방귀에 집안이 망하겠다고 친정으로 쫒겨나는 며느리를 보며 마음 아팠는데 늦게나마 며느리가 가진 능력으로 인정해 주신 시 어른과 함게 집으로 돌아오는 며느리를 보며 이제는 지난 3년과 같은 삶이 계속 되지는 않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 역시 자신을 표현하며 사는 며느리는 시집 올 때의 아름다움을 되찾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것임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전래는 읽으면 읽을 수록 우리 조상님들의 재치와 슬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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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원초적인 걸 좋아한다. 방귀라던지 똥이라던지, 방귀 뿡~ 하면서 방귀소리를 내면 아이는 하루 종일 웃고 있다. 며느리 방귀라고 제목을 읽어 주었더니 무슨 내용이냐며 아이가 무척 궁금해한다. 며느리라는 말의 뜻도 모르면서 방귀라고 하니 막연히 웃긴가 보다.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누가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진다.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는 무척 재미있다. 글자 그대로 따라 읽기만 해도 구연동화가 된다. 특히 며느리의 엄청난 방귀소리의 표현은 아이가 너무 너무 좋아한다. 풍풍, 방방! 뿌르르릉 뿌릉! 피식피식 피시식! 삐이익!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는 우리말이 좋다.
일러스트도 너무 재미있다. 전통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얼굴의 등장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활짝 핀 모란꽃처럼 고운 며느리의 얼굴은 특히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렇게 참한 며느리가 엄청난 방귀를 뀔 것이라고는 식구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매일 새로운 그림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름있는 그림책상을 받은 책도 있고,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책도 있고, 외국의 인기있는 그림책을 번역한 책도 많다. 이렇게 많은 책들이 있지만 우리가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읽히는 이유는 전래동화야 말로 모든 이야기들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을 걸쳐 전해내려오면서 다듬어졌기 때문에 군더더기가 없다.
전래동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띄고 있다. "옛날 옛적에~"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는 시공간을 분리시켜서 아이에게 환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이 나는 패턴들에 아이는 심리적 안정감을 갖는다고 한다.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제쳐두고라도 내가 전래동화를 아이에게 읽어주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우리 고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야기다 보니 웃음의 코드가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와 함께 실컷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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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며느리 방귀>를 소개할께요~!!
![]() 그림 - 나현정 / 글 - 이상교
'동양적 자연관'이 담겨있는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그림이랍니다. 색감이나 붓 터치의 느낌이 '한국화'를 연상시키네요. 그림을 통해서 전통 기와집도 자연스레 알게되고 시집갈 때 타고가는 가마도 보게되고.. 우리의 전통 옷인 한복도 알게되지요! ^^
![]() 옛날도 아주 먼 옛날이야. 산골 어느 마을의 김 첨지가 며느리를 맞아들이게 되었어. 며느리는 활짝 핀 모란꽃처럼 얼굴이 환하고 몽실몽실 탐스러웠어.
...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
이야기를 읽어주는 동안 며느리, 신랑,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시동생이라는 가족 관계가 표현되니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왼쪽 그림은 방귀를 못 뀌어서 복숭아처럼 발그레하던 며느리의 얼굴빛이 점점 누레져 가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오른쪽에 표현 된 그림은 시집 식구들이 며느리를 걱정하며 모여서 의논하는 장면이구요~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갈 정도로 재미나게 잘 표현된 그림이 인상적이였어요! ^^
방귀를 참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도 자연스레 인식할 수 있게 하네요 ㅋㅋ
![]()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재미가 있는 스토리가~ 읽어주는 동안 엄마도 아이도 지루하지 않게 한답니다. ^^
문장이 매끄럽고 지루할 틈이 없어요. 표현도 다양하게 구사되어 있어서~ (예: 몽실몽실 / 뻐어엉 뻐엉! 꽈르르르, 꽈르르! 뿌웅, 뿌우우우웅 뿌아아앙! 콰광 콰광! 등등 ) '어휘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마지막 장에는 '아동문학 연구가'이신 노제운님의 글이 실려있어요. 일부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아요~
방귀는 누구나 경험하는 본능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금기'된 것이기도 합니다. ... 며느리라면 누구나 시댁과 관련된 모든 것을 무조건 참아야 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며느리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 며느리의 방귀는 며느리와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거나 그러한 상황을 경험해 본 모든 사람들의 억눌린 감정을 시원하게 해소해 줍니다. ... <며느리 방귀>는 규범과 금기에 지친 독자들에게 단비같은 웃음을 선사해 줍니다. 겉으로는 하찮게 보이는 것일지라도 대단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깨달음과 함께 말이지요.
종이재질이 아주 도톰하고~ 날카롭지 않아서 아이들이 넘겨보기에도 안전하다는 점 또한 좋았어요. ^^
글 읽어주는 솜씨가 별로 없더라도... 책에 있는 글 그대로만 읽어주어도 글맛이 살아있어서~ 옛 이야기 전해주듯 재미나게 읽힌다는 점이 제일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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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 며느리로 알려진 우리 이야기가 <며느리 방귀>로 다시 태어나 우리 곁에 왔습니다. 며느리의 방귀를 허락합니다만, 그것이 보통 여염집 아낙의 그것과는 절대 비교 불가의 것이었으니 한마디로 괴력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친정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지요. 시아버지를 유혹합니다. 배를 떨어뜨려 시아버님의 갈증을 해갈시킵니다.
희극적 자극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더욱 빛나게 합니다.
연상케 하면서도 복스러움을 담아냅니다.
격자 무늬 방문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양도
내용에 맞는 해학과 우리것의 아름다움이 잘 살아있습니다.
* * 이면이 보입니다. 비약일까요. 자신의 평범함을 감추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것이였을거구요.
* * * 이 이야기가 예사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서 비롯됩니다. 하소연 할 길 없었던 옛 여자들의 억눌린 감정의 표출이 바로 집도 날려버릴 파워 있는 방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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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느 리 방 귀 나현정 그림· 이상교 글
옛날도 아주 먼 옛날..로 시작하는 재미난 옛날 며느리 이야기. 산골 마을의 김첨지댁에 정말 환하고 하는 짓이 너무나도 예쁜 복스러운 며느리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며느리를 맞아들인지 어느덧 3년.. 그렇게 환하던 며느리의 얼굴빚이 점점 안좋아지며 끙끙 알기시작했던 것이죠.
모두들 걱정하던 차에 며느리가 시아버님에게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저, 실은..시집온 뒤로 방귀를 마음대로 뀌지 못해 그만 속병이 든 것 같습니다." 사실을 안 시아버지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며느리의 방귀를 허락하죠^^
이에 며느리는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식구들 모두에게 단단히 잡으라며 일러주지요. 얼마나 센 방귀를 낄까 의아해 하던 그 순간.. 힘을 주고 방귀를 뀐 며느리.. 뻐어엉 뻐엉!꽈르르르, 까르르! 뿌웅, 뿌우우우웅 뿌아아앙! 콰광 콰광! 모든 식구가 나가 떨어지며 난리가 났지요ㅠ
이에 화가 난 시아버지는 몹시 화를 내며 방귀쟁이 며느리를 친정에 돌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가는 동안 또 며느리는 방귀를 참아야 했지요.
한참을 가다 배나무 아래 쉬던 시아버지는 주렁주렁 배나무를 보며 먹고싶어 했습니다. 보고있던 며느리는 자기가 따 드리겠다며 돌을 한개 주워와서는 엉덩이 높이에 돌을 놓고는 무릎을 앞으로 굽힌다음 엉덩이에 힘을 꽉~주어 뿡, 뿌붕 뿌우웅! 방귀바람에 날라간 돌맹이에 맞은 가지에서 배가 후드득 떨어졌지요.
며느리의 방귀가 몹쓸 방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시아버지는 다시 시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그 후로는 방귀도 마음껏 뀌면서^^ 풍풍, 방방! 뿌르르릉 뿌릉! 피식피식 피시식! 삐이익! 며느리의 얼굴은 늘 곱고 환했다고 끝을 맺는 아주 훈훈한 옛이야기입니다.
며느리 방귀와 함께할 때면 저희 아이와 배꼽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웃는 답니다^^ 방귀라는 흔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은 소재로 이렇게 재미와 웃음을 주며 동시에 교훈도 전해 주는 책이 그리 많지 않지요~
아직 아이가 어려 며느리가 방귀를 마음대로 뀔 수 없던 시대적 배경 분위기를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방귀라는 소재만으로도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네요. 좋은 책으로 좋은 경험과 유쾌한 웃음을 얻는 듯해 늘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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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게 하는 책입니다 결혼을 하고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된 전..아이를 낳고 결혼 3년차가 되도록 시집이라는 곳은 여전히 어렵고 살짝이 긴장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기만 한데 현대사회도 아닌 옛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며느리가 이책은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표정과 다양한 포즈로 방귀를 뀌는 듯한 며느리의 모습이
대략적인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시집와서 시댁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며느리가 몹시 아파보이자 그리고 며느리는 시집온 뒤로 방귀를 마음대로 뀌지 못해 속병이 든 것 같다는 어려워말고 마음대로 방귀를 뀌라는 허락을 구한 며느리... 하하하...상상을 초월하는 며느리의 묵은 방귀는 식구들을 멀리 날려보낼 만큼 오죽했으면 화가 난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친정에 돌려보내기로 했을까요 ㅋㅋ 그런데..이런 몹쓸 방귀도 쓸모가 있었으니..
'방귀'나 '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더럽다는 이미지 그 이전에 23개월인 우리 아이 또한 방귀소리만 내주면 뭘 안다는듯 "킥킥"거릴 정도니까요 그만큼..방귀나 똥은 우리 일상생활과 뗄래야 뗄수 없는 존재이지요^^ 전..며느리가 3년 묵은 방귀를 한번에 시원하게 내뿜는 장면을 보면서 한편으론 실제 결혼생활을 하며 며느리이기에 밖으로 표현하지 못한채 동화 속 며느리가 우리 며느리들의 처지를 대변하는듯해 많은 공감을 느꼈답니다 또한..방귀 때문에 쫓겨나는 며느리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가도.. 며느리 방귀의 좋은 점을 발견하고는 며느리를 따뜻하게 포용하는 실수투성이에 부족한 것 많은 며느리를 늘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부모님을 떠올리며 마지막으로 아무리 하찮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것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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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라~~ 저희 세대들도 자랄때 한 번쯤은 읽어봤을... 그리고, 들어봤을 옛이야기 중에 하나지요. 그래서 더욱 읽고싶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3~4살 아이들은 왜 이렇게 방귀 얘기와 똥 얘기에 흥분을 하며 좋아하는지 ㅋㅋ 이 책의 제목만 읽었을 따름인데 웃겨 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저 어릴때도 이랬을까 궁금하고 이런 아이의 반응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살짜기 내용을 살펴보면요~~ 산골마을 김첨지네 며느리는 활짝 핀 모란꽃처럼 얼굴이 환하고 몽실몽실 탐스러웠답니다. 거기다 바느질 솜씨에 요리솜씨 또한 아주 좋아서 모두들 며느리를 좋아하고, 이웃 사람들은 복덩이가 들어왔다며 부러워했어요. 그러나, 3년 세월이 지나고부터 며느리의 얼굴빛이 누레져가고, 얼굴은 푸석해지고, 눈밑은 어두워지고, 머릿결은 빗자루처럼 거칠어지고, 손발이 차고, 끙끙 앓으며 잠을 자는 며느리때문에 시집 식구들은 걱정이 많았답니다. 시아버지께서 사정을 물으셨고, 며느리는 솔직하게 방귀를 뀌지 못해서라고 대답했지요. 별 것 아니라 생각한 시아버지는 마음껏 방귀를 뀌라고 허락했어요. 이런이런.....큰 일이 났네요. 삼년 묵은 며느리 방귀는 문이 나르고, 기둥이 뽑히고, 장독뚜껑은 깨지고, 시집식구들은 나가 떨어지고 끙끙 앓게 되고........ 깜짝 놀란 시집 식구들은 며느리를 친정으로 보내버리게 된답니다.
아~ 불쌍한 며느리...이렇게 친정으로 가버리는 걸까요~~ 궁금하시면 '며느리 방귀'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한 번 읽어보세요. 저희 아이는 한번 읽을때마다 최하 반복 5번입니다.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재밌는 우리 옛 이야기 '며느리 방귀' 읽으시면서 어릴적 책 읽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리시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만들어보세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거친듯한 그림들에서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당시 생활모습도 옅 볼 수 있구요~~~ 저희 아인 그냥 '방귀'를 좋아 할 따름이어서 그냥 그냥 웃고 즐기는 책이지만요~ 좀 더 큰 아이들에게는 그 시대의 며느리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 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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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방귀 방귀나 똥 하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거 같아요 방귀를 못뀌고 똥이 안나오면 정말 몸에서 힘들지요 며느리라면 뭐든 시집에서 불편하고 조심스러워 해야하는 거 같아요 방귀를 뿡 끼면 챙피도 하지만 조금은 뭐라지............. 며느리가 방귀를 참느라 얼굴빛이 어둡고 머리카락도 부스스 해서 시댁식구들이 걱정하는데 시아버지가 요즘 어디 아프냐 했더니 며느리가 우물쭈물하다가 방귀를 참느라 조금 힘들다 했더니 시댁식구들이 참지 말고 뀌라고 했네요 며느리는 정말 방귀를 뀐다고 하고 뿡 하고 뀌였는데 집안이 아주 아수라장이 되었네요 그래서 시아버지는 다시 며느리를 친정으로 데러가기로 하고 가는데 너무 힘들어 배나무밑에서 잠시 쉬기로 하였는데 시아버지는 배가 참 맛있게 보인다며 하나 먹었으면 하는 말을 하네요 며느리는 자기가 따준다면서 그러곤 방귀로 배를 떨어지게 하네요 그러곤 시아버지는 배를 맛있게 먹고나서 며느리 방귀가 쓸모없는거만 아니로 구나하고 다시 며느리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는 내용이네요 참 웃음이 나는 책이네요 그리고 교훈을 주는 책인거 같네요 방귀는 생리 현상이지만 소리나서깨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싫어하지요 울아들도 이젠 방귀를 끼고 엄마 민석이 방귀꼈어 하고 말하면 저는 에고 냄새하지요 요즘 울아들 33개월 어릴땐 말을 못하지만 이젠 말을 다해서 제가 실수로 어른들 앞에서 방귀끼면 저는 민석이가 깼네 하면 아니 민석이 안끼고 엄마가 꼈네 하지요 암튼 재미있게 읽었네요 울아들도 또읽어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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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전래동화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5살즈음부터 6살인 지금까지, 전래전집과 함께 좋은 단행본들을 간간이 골라 주고 있습니다. 전집들도 좋은 책이 많지만, 단행본만큼의 완성도를 갖추지는 못한 것 같아요.
단행본들 중 많은 목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시리즈예요. 진중한 느낌에 잘 써내려간 이야기 글, 우리 것의 느낌이 강한 그림들. 우리 아이도 무척 사랑하는 책들이지요. 그런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다니 정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바로 [며느리 방귀]가 우리 아이와 만났습니다.
역시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의 일러스트들은 전래느낌을 잘 살렸다 생각됩니다. 첫 전래로는 좀 쉽고 가벼운 느낌의 그림들을 접해주기도 하는데요,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은 내용 수준도 그렇고, 그림도 차분하게 표현된 책들이 많아 전래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만한 시기에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6살 이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달덩이처럼 환한 얼굴의 며느리가 표지의 가운데 떡하니 자리하고 있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방귀를 뽕뽕 뀌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어 참 재미납니다. 딸아이도 방귀 뀌는 모습이 재밌다고 키득거리네요. 방귀 냄새 표시도 갈색으로 표현되어 있고 말이죠.^^
이 책의 며느리는 우리 나라의 고전 미인과 같은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후덕하고 온화한 인상이라고 할까요? 그런 며느리의 방귀이야기. 재미가 더 배가되는 부분이예요.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고, 아이도 가벼운 내용으로 일전에 만나본 이야기입니다만, 입에 잘 붙는 구어체의 이야기글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 열심히 잘 보더라고요. 매끄러운 내용의 진행이 돋보이는 책으로 아이와 즐거운 독서 할 수 있었습니다.
전래동화는 아이들이 꼭 읽고 지나가는 책입니다. 그만큼 선택이 중요하다 생각돼요. 글읽힘이 좋고 그림이 잘 어울어진 책들을 앞으로도 잘 선별하여 읽어 줄 계획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단행본들로만 책장을 채워주고 싶지만, 참 어렵네요~. 적은 권수라도, 좋은 책 찾도록 노력은 해보려고 합니다.
잘 쓰여진 완성도 높은 전래동화 한권 또 찾았습니다. 역시 '대만족'이네요.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의 다음 이야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