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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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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제주는 희망을 부풀게 하는 곳이다. 제주에 대한 관념이 굳어지기 시작한 것 또한 아무래도 쉽게 가지 못함에서 오는 거리감일 것이다. 지금이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상태지만 굳이 물리적 거리를 차치하더라도 심리적 거리는 멀기만 하다. 한번 여행이라도 할라치면 큰 맘 먹고 준비를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제주에 대한 동경은 한국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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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제주는 희망을 부풀게 하는 곳이다. 제주에 대한 관념이 굳어지기 시작한 것 또한 아무래도 쉽게 가지 못함에서 오는 거리감일 것이다. 지금이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상태지만 굳이 물리적 거리를 차치하더라도 심리적 거리는 멀기만 하다. 한번 여행이라도 할라치면 큰 맘 먹고 준비를 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까? 제주에 대한 동경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품어봄직한 막연한 설렘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훌훌 버리고 떠나갈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끝없이 속삭인다.

 

이 책 <낭만제주>는 경쾌함이 묻어난다. 형식이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제주의 푸른 올레길을 따라 작가의 마음 가는대로 소탈한 단상을 날로 옮겼다. 더욱 도드라지는 것은 아무래도 그의 연인과 함께한 제주의 풍광일 게다. 여행이 줄 수 있는 환상적인 순간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기에 부럽기 짝이 없는 내용 일색이다. 때로는 사색에 잠겨 상념의 열변을 안주거리 삼아 질겅이게 하기도 하고, 객기를 닮은 호기는 청춘이 주는 열정에 동하기도 한다. 이처럼 자연 그대로의 원형을 흠모하는 순수의 감정만이 파상적으로 펼쳐 져 코발트 내음 물씬 풍기는 고즈넉한 맛이 곁으로 흘러넘친다.

 

제주는 자연과 인간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인간의 배타적인 탐욕이 생산한 난개발로 인해 유린당하기도 하고 태곳적 신비 그대로를 고이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걷는 곳 가는 곳곳마다 남태평양의 에메랄드 깊은 눈부심과 싱그런 푸름이 엘돌핀을 폐부 깊숙이 용솟음치게 한다. 아마도 저자 또한 이런 매혹적인 신성함에 도취되어 그리도 뻔질나게 드나들었는지 모른다. 미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찾아 가는 흥분과 낭만은 듣기만 해도 짜릿해 진다. 해 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라는 개그처럼 읽는 것만으로 부풀어진 가슴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게 만든다.

 

책은 제주의 마을, 풍광, 이어진 길을 중심으로 때로는 광각의 넓은 풍경을, 때로는 조밀한 사람내음을 담았다. 알려진 곳이 아닌 제주의 석회암처럼 풍화된 기록의 흔적을 모았기에 기존 여행서의 획일성과는 차별화 되는 것이 특색이다. 여느 판에 박힌 가이드가 아닌 점이 무엇보다 마음을 잡아 붙들어 맨다. 그가 찾아 간 이름도 낯선 어느 고즈넉한 마을의 한적함에 심신의 피로감을 몰아내기에는 더 없이 좋을 듯하다. 시간의 색깔을 희석한 예배당의 고풍스러움과 섬사람의 애환을 담은 지신(地神)의 소통은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기존의 제주여행은 남과 서를 기점으로 구분한다. 최근에야 올레길의 발굴과 복원으로 쉬엄쉬엄 걸으며 체험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대개 처음 제주를 찾으면 어김없이 평범한 여행코스를 택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여행 로를 고집하는 것이 나쁠 것까지야 있겠냐마는 이왕이면 저자가 따라 간 길처럼 인적 드문 곳을 따라 흘러가는 것 또한 운치가 있을 것 같다. 이름난 여행지가 최상의 상태를 갖춘다는 것은 자연과 조화로운 개발이 우선이다. 저자가 명소가 아닌 곳만을 밟은 이유 또한 다르지 않다.

 

이렇듯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꿈길처럼 아름다운 제주여행의 묘미는 낭만 바로 그 자체다. 어느 순간, 어느 장소든 그(그녀)와 함께라면 추억을 저장하고 감정을 업그레이드 해 줄 것 같다. 이국적인 풍경과 뜻하지 않는 기대감이 숨 쉬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 책에서 제시한 대안여행지로 선택해서 함께 한다면 색다른 추억이 되지 않을까?

a******e 2009.06.0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 낭만제주: 그녀와 산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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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놓고 염장질이 있나!   그녀와 제주를 산책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의 닭살스러운 묘사를 책으로 읽는 일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혹여나 나이가 찰만큼 찼음에도 불구하고 애인이 없는 여성이라면 읽으려는 생각을 멈추는 것이 어떨까 조언한다. 읽고나도 연애에 불이 확 당겨지기 보다는 그저 정신 건강에만 나쁠 듯 싶다.  그리고, 제주를 처음 여행하거나 짧은 제주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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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놓고 염장질이 있나!

 

그녀와 제주를 산책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의 닭살스러운 묘사를 책으로 읽는 일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혹여나 나이가 찰만큼 찼음에도 불구하고 애인이 없는 여성이라면 읽으려는 생각을 멈추는 것이 어떨까 조언한다. 읽고나도 연애에 불이 확 당겨지기 보다는 그저 정신 건강에만 나쁠 듯 싶다.  그리고, 제주를 처음 여행하거나 짧은 제주도 여행을 즐겨야 하는 이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일반 직장인에게 적합한 여행기는 아니라고 본다. 여행 에세이라고 하지만, 여행지 소개 같기도하고 여행지 소개라고 하기에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연애 에세이라고 보기에는 닭살스럽기만 하지, 달달하지가 않다.

 

이런 평을 내리게 된 것은 터무니 없이 기대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낭만 제주. 얼마나 멋진 제목인가!  제주라는 땅의 매력 때문인지, 제주에 '낭만' 하나 갖다 붙인 이 제목만으로도 책이 훌륭할 것이라고 괜한 기대를 했나보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저 그랬다. 책을 다 읽고도 그 속을 알 수 없고 친해지는 느낌도 들지 않는 이 남녀의 연애 행각을 내가 왜 읽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다. 여행기도 애정기도 크게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는 에세이였다. 그리고 그나마 기대했던 사진은 아름다운 제주를 담기에 작고 칙칙했다. 저자의 스타일인지 인쇄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맞지 않는다. 하지만, 책 말미에 있는 제주 정보들은 꽤 유용한 듯 하다.

 

읽다보니 내가 제주를 얼마나 구석구석 돌아다녔는지 대부분 눈에 익거나 슬쩍 지나갔거나 밥 먹었던가 한 곳이었다. 비수기에 부모님과 5일 동안 돌아다녔던 제주도와 현지인을 대동하고 누볐던 세번의 제주 여행. 그리고 연수 차 내려가서 설피 보았던 제주의 모습은 마음에 깊이깊이 남아있었다. 이 책을 읽고 제주도에 첫 여행을 가게된다면, 다른 곳 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관광지 위주로 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말을 하고 싶다. 그래야 돌아와서 제주도 갔다온 사람과 이야기가 가능하니 말이다. 남들이 본 것을 못 봤다는 사실에 대한 상실감과 내가 본 것을 설명할 수 없을 때의 난감함은 여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불편한 일이다.

k******m 2009.08.10. 신고 공감 3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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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난 별로....
"글쎄 난 별로...." 내용보기
제주도의 각 지역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점에서는 큰 평가를 주고 싶다. 하지만 사실, 여행이라는 것이 제주도만 계속 반복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여러곳의 여행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때 최대한 한곳에서(제주도에서) 많은 것을 보고 와야 한다면 이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여러가지 여행 스케줄을 보다 보면, 결국 제주도의 모든곳이 다 나와있지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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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각 지역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점에서는 큰 평가를 주고 싶다.

하지만 사실, 여행이라는 것이 제주도만 계속 반복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여러곳의 여행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때

최대한 한곳에서(제주도에서) 많은 것을 보고 와야 한다면

이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여러가지 여행 스케줄을 보다 보면, 결국 제주도의 모든곳이 다 나와있지만

스케쥴 대로의 제주 여행은 하루에 한곳 두곳 뿐이고, 꼭 가봐야 할곳은

한가지 일정당 한두곳 밖에 넣어져 있지 않아서 겉돌게 될 뿐이다.

결국, 일정을 짜려면 이 책을 보고도 다시 내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제주 자유 여행을 좀 손쉽게 참고해서 가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저자처럼 제주도에서 오랜기간 있으면서 여유있게 관광할수 있는 사람에게

맞는 책인거 같고, 나에겐 오히려 돈을 주고 구입한 이 책 보다,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준 무료 관광책자와, 공항에서 받은 제주관광책자,

여행지가 나와있는 블로그가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타 무료 관광책자 처럼 정말 '참고자료' 일 뿐인것 같다.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s****j 2009.11.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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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자의 제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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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표지 때문이다. 언제 보아도 설레는 제주의 바닷빛. 제주는 낮에 가도 밤에 가도 설렌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제주의 밤바다와 야경도 멋지고, 낮에 보는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도 가슴 뛴다.   저 바닷빛, 맑고 깊고 투명한 바닷빛.   그러나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않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느낌).   1.
"A형 남자의 제주 이야기"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표지 때문이다.

언제 보아도 설레는 제주의 바닷빛.

제주는 낮에 가도 밤에 가도 설렌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제주의 밤바다와 야경도 멋지고,

낮에 보는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도 가슴 뛴다.

 

저 바닷빛, 맑고 깊고 투명한 바닷빛.

 

그러나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그다지 '낭만적'이지는 않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느낌).

 

1. A형 남자의 문체

 

혈액형으로 사람 구분하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떤 경우에는 '저 사람은 혈액형이 뭐겠구나' 확신이 들 때가 있다.

이 작가의 경우가 그랬다.

 

첫 장을 딱 읽는 순간 '이 남자 A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장, 한 장 읽어갈수록 거의 확신에 가까워졌다.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지만 이 남자 분명 A형이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갈쯤 스쳐지나가듯 자기가 A형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피식 웃었다.

'그럼 그렇지.'

 

문체가 다분이 A형스럽다. A형 남자다운 문체다.

도대체 A형 남자다운 문체가 뭐냐, 궁금해하는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읽어보면 안다.

 

참 신기하게도 내가 아는 A형 남자들은 다 이렇게 글을 쓴다.

 

이런 문체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좀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딱히 핵심이 뭔지도 잘 모를 수 있고.

 

2.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결국은 관광기

 

여행과 관광은 어떻게 다를까? 개인적으로는 이 둘은 분명 다른 거라고 생각한다.

책의 띠지 뒤에 보면 '제주특별시자치도관광협회 회장'의 추천글이 실렸다. '여행협회'가 아니라 '관광협회'이다.

다른 제주 관련 서적에 비해서 조금 색다른 곳을 소개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여행기'라기보다는 '관광기'의 성격이 짙다.

다년에 걸쳐 자주 제주를 들렸고, 보통의 관광객들이 가는 뻔한 코스를 가지 않았다 뿐이지 말하자면 새로운 관광 코스 소개 정도의 의미랄까?

개인적으로 '여행'이 되려면 그곳에서 일상을 사는 현지인들과의 접촉과 만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의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공유하는 경험이 있는 것.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크다.

 

제주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떤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물론 해녀라던가 당집에 대해 언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 역시 '육지인'의 시각에서 볼 때 조금 색다르고 낯선 것의 이미지이지 '문화'에 대한 접근과는 거리가 멀다.

 

3. 너무 혹평을 했나?

 

기존 리뷰들이 대개 우호적이어서 나 하나쯤은 좀 야박해도 되겠다 싶다.

 

3-1. 개인적으로 이런 책의 경우 글만큼 중요한 게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진 역시 그다지 신선하지 못하다. '와, 정말 독특하게 잘 찍었다.', '정말 매력적이다'라는 느낌이 부족하다. 특히 내가 갔던 곳들의 경우 '이런 앵글에서 이렇게 잡았다면 좀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크다.

 

3-2.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녀와 함께 한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각만 접하게 된다. 마지막에 그녀의 에필로그가 있기는 하지만. 차라리 그와 그녀가 함께 책을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곳에 가고 같은 것을 보지만 남과 녀가 어떻게 다른 관점에서 보고 느끼는지.

 

3-3. 건방진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 정도 여행기라면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남편의 고향이 제주라서 그곳에 갈때마다 남편과 함께 숨겨진 좋은 곳들을 종종 가곤 하는데, 남편의 추억이 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하는 여행기였기 때문인지 개인적으로는 이 책보다는 내 여행이 훨씬 낭만적이고 멋있었다. 유의미했고.

 

4. 어디에도 청산은 없다.

 

예전에 도망치듯 춘천에 간 적이 있다. 다분히 김현철의 노래 때문이었다.

그러나 춘천의 첫인상은 노래와는 너무 달랐다.

우선 춘천 가는 기차 안은 행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너무 시끄러웠고(술취한 아저씨들은 왜 그렇게 목소리가 큰지. 거기다가 여기저기서 울리는 핸드폰 소리),

역에서 내리자마자 본 건 위압적인 미군 기지와 헬리콥터. 헬리콥터의 굉음은 귀를 찢을 것 같았다. 더군다나 역 주위로 형성된 창녀촌.

 

아! 깊은 탄식.

그러나 큰 깨달음이 있었다.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이구나. 우리가 흔히 여행지나 관광지라고 생각하는 곳에도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나와 똑같이 숨쉬고 생각하고 울고 웃는. 그곳도 결국 청산은 아니다.

그 뒤로 결코 도망치듯 여행을 가지는 않게 되었다. 그 어느 곳도 청산은 될 수 없으니.

 

다만 어디를 가든 오롯이 느끼고 오려고 노력한다.  

 

제주 역시 그런 것 같다.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안다면 그곳을 더 사랑하게 될 테고

그렇다면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도 무심하게 지나칠 수 없게 될 것이다.

 

암튼... 이런 점에서 기본적으로 나와 관점이 달랐기 때문에 내 경우에는 큰 감흥이 없었지만 이 작가와 비슷한 관점을 가진 분이라면 감동과 유익이 될 수도 있겠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09.06.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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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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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나는 두번을 여행했다. 한번은 친구같은 선배와 한번은 친구와 그렇게 제주도를 방문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10시간 이상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던 첫 제주도 여행은 아직도 나의 뇌리속에 어제와 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제주도로 가는 배에서 만난 토박이 제주 아주머니의 제주도 자랑과 그리고 술한잔. 아직도 그분과의 만남은 제주라는 곳을 도착하기전 낭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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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나는 두번을 여행했다. 한번은 친구같은 선배와 한번은 친구와 그렇게 제주도를 방문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10시간 이상을 타고 제주도에 도착했던 첫 제주도 여행은 아직도 나의 뇌리속에 어제와 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제주도로 가는 배에서 만난 토박이 제주 아주머니의 제주도 자랑과 그리고 술한잔. 아직도 그분과의 만남은 제주라는 곳을 도착하기전 낭만제주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했다.

 

즉흥적으로 선배와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지만 우리는 새벽 일찍 대학교 식당에서 밥도 먹어보고 차량을 렌트해서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처음으로 보는 제주도 바닷빛에 감동을 받고 그리고 또 다시 배를 타고 우도도 여행하고 했었다.

 

『 낭만제주』이 책을 처음 펼쳤을때 가장 먼저 한 것은 이 책의 저자가 찍은 사진중에 내가 직접 보거나 가 본곳은 있는지 확인부터 했다.

 

사실 제주의 바다, 산, 도시는 모두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에서는 못 본 오름이라는 곳들에서는 정말 이런곳도 있구나!라고 감탄도 자아냈다.

 

나는 호기심이 많다. 첫 여행시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제주도 구석구석을 다 보고 싶었지만 사실 제주도의 외곽순화도로와 516도로,1100도로등만을 열심히 다녔다는 아쉬움이 남은 첫 여행이기도 했다. 이때 제주도는 한 번에 모든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말처럼 모든 것을 보겠다는 욕심을 안고 제주 땅을 밟는 것은 깃발을 따라 일렬로 명동을 걸어 다니는 외국인 관광객과 다름이 없는 행동이었다.

 

여러 번에 나누어 천천히, 어떨 때에는 걸어서, 어떤 때에는 버스를 타고, 그렇게 여행하고 싶은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낭만제주는 나에게는 진정으로 반가운 책이다.

 

사실 제주도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나의 두번재 여행이 그러했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돌아다녔지만 두번째에는 미리 계획을 세워 여행을 해서 인지 효율적이었던 같다.

 

이 책에서는 낭만제주를 느끼기 위해서는 결코 하루 이틀 만에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물론 몇번의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나 현지인의 도움을 받는다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제주의 숨은 비경과 여행하는 법을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여행의 시작은 설렘이지만 가슴에 남는 것은 사랑입니다. 책만 읽는다고 그 감흥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이제 책을 가방에 넣고 직접 제주도로 여행을 가시기 바랍니다.

c******g 2009.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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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가 걷는 제주도의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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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전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언니 이야기로는, 제주도는 물빛부터가 다르다고 했다. 황톳빛 누런 서해는 물론이고, 나름대로 청정하다는 남해도, 바다가 시작되자마자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지는 동해에서도 그런 빛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열대의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그 빛깔을 <낭만제주> (2009, 임우석 지음, 링거스그룹 펴냄)에서 만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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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전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언니 이야기로는, 제주도는 물빛부터가 다르다고 했다. 황톳빛 누런 서해는 물론이고, 나름대로 청정하다는 남해도, 바다가 시작되자마자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지는 동해에서도 그런 빛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열대의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그 빛깔을 <낭만제주> (2009, 임우석 지음, 링거스그룹 펴냄)에서 만날 수 있었다. 책을 열기도 전에 제주도가 느껴지는 이 책을, 아직 제주도에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촌닭이 읽기 시작했다.

 

책을 열면 아주 따뜻한 푸른 색의 바닷물이 하얀 물거품과 함께 깨끗한 사장으로 밀려오고 있었다. 흔한 모래와는 좀 다른 질감의 해변은 어디일까. 책 초입에는 제주도의 풍경과 더불어 빨간 드레스를 입은 맨발의 그녀, 빨간 드레스를 입고 검은 스타킹과 하이힐을 신은 눈밭의 그녀가 등장한다.

그들은 제주를 참 오래도 다녔나 보다. 제주도에서 많이 알려진 식물원이라든가 박물관이 아니라, 제주의 뒷골목을, 작은 식당과 추억의 장소를 찾아다닌다. 그렇게 구석구석 찾아낸 곳들에서는 제주도 특유의 색깔을 만날 수 있었으니, 얼기설기 기괴한 모양으로 자라난 팽나무와 색색이 매달려 있는 천들은 강렬했다. 그들은 해녀의 숨비소리를 들었고, 제주도의 토종술인 고소리술을 기다렸다. 뜻밖의 들불축제를 만났고, 물 반 사람 반의 해운대 같은 풍경이 아니라 해변을 따라 띄엄띄엄 늘어선 한가로운 파라솔을 보았다. 씩씩하고 강건하게 산을 오르는 그녀를 따라 허위허위 온 힘을 다해 올라가는 그의 약한 모습도 같이 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15년 전의 그, 입대를 5일 남기가 휴가 나온 친구와 함께 제주도를 찾은 그의 젊은 날을 보았다.

 

톤 다운된 사진들과 더불어, 그의 이야기들에는 거의 모든 부분에 '그녀'가 들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제목에서 '그녀와 산책하는'을 스쳐 지나가버린 나는, 도대체 왜 그렇게 그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거야 하면서 슬쩍 못마땅했다. 남편과 별다른 여행을 해 보지 못했던 터라, 그녀를 그렇게 아끼는 모습에 괜히 질투가 나서였을까. 그러다가 맨 마지막 '그녀의 에필로그'를 읽고 나서야, 그녀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요리사이자 가수 싸이의 누나로 알려진 박재은이 그녀였으니, 괜한 그간의 못마땅함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그 화려한 옷차림과 요리 이야기와 행동들이 그녀답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전에 그녀의 책을 통해 그녀의 삶을 만나 보았기 때문인가 보다.

그들의 산책을 통해 지금껏 많이 알려진 제주가 아니라 설렘과 사랑으로 다가오는 제주를 만날 수 있었다.

y*****9 2009.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그와 함께 가고 싶다.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그와 함께 가고 싶다." 내용보기
‘그녀’, ‘산책’, ‘낭만’, ‘제주’ 그리고 ‘함께’를 뜻을 지닌 ‘와’, 모두 제가 사랑하는 단어들입니다.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제목을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책 제목에 아주 민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제주여행을 떠올렸습니다.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여자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한 번은 세 명의 여자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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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산책’, ‘낭만’, ‘제주’ 그리고 ‘함께’를 뜻을 지닌 ‘와’,

모두 제가 사랑하는 단어들입니다.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제목을 보는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책 제목에 아주 민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제주여행을 떠올렸습니다.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여자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한 번은 세 명의 여자친구들과 ‘델마의 루이스’를 찍었고

한 번은 제주 사는 친구가 있어 놀러 갔었습니다.


제주 사는 친구의 집은 이름이 예쁜 마을 애월이었습니다.

친구의 집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바다를 원 없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휴가철에 갔었는데 이름난 바닷가가 아니라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자에 의하면 수월봉의 밑으로 잘 안 알려진 해안도로가 있다는데

데이트하기에 로맨틱한 길이라고 합니다.

걸어보고 싶어요. 그와 함께.


보말죽!

보말이 고둥이라는 걸 처음 알았고

친구 어머니가 끓여주신 보말죽을 처음 먹었습니다.

저자와 저자의 그녀가 보말죽을 먹었다는 얘길 들으니 생각났어요.

어수선한 친구와는 달리 단아한 모습의 친구 어머니를 보고 살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외출을 해도 문도 잠그지 않고 나가는 친구,

가방을 그녀 집에 두고

그녀를 따라 외출하면서 내내 마음을 졸였던 기억이 나요.

제주도엔 도둑이 없다지만

전 고향이 서울이고 오랫동안 도시에서 살았거든요.

 

 


우도의 바다는 파랗다거나 깊다거나 맑다거나 그런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찬란한 햇살에 반짝이는 우도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어요.

낡은 버스를 개조해 운전하시며 재밌게 안내를 해주셨던 버스기사 아저씨도 기억나네요.

인생을 유쾌하게 사시는 분 같았어요.

이 곳 역시 그와 함께 오고 싶어요.

물론 그때 그 친구들과의 여행은 너무 좋았어요.

이젠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아요. 다들 딸린 식구들이 많거든요.


절물자연휴양림엔 수천그루의 나무와 풀들이 있대요. 저도 걷고 싶어요.

좋은 산소를 마시고 싶어요.

복잡했던 몸과 마음이 맑아질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가고 싶어진 곳 중에 하나는 초콜릿 박물관이에요.

왠지 그곳에 가면 멋진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입장료를 내면 초콜릿으로 바꿔준대요.


첫 번째 여행할 땐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그렇게 여행을 했었어요.

버스 파업으로 버스가 잘 다니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한 여름, 땡볕아래 버스를 기다리는 일은 지루했어요.

오지 않는 버스를 마냥 기다리는데 한 아저씨가 차를 세우셨어요.

아저씨는 제주에서 감귤농장을 하는데 바람 쐬러 나왔다고 하셨어요.

지금 같으면 절대 안 탔을 텐데 겁도 없이 아저씨의 차를 탔었어요.

하긴 친구의 말처럼 우리 넷을 아저씨 혼자 어쩌겠어요?^^

아저씬 이곳저곳 가이드를 해주셨어요.

관광지에선 제주도민은 관람요금이 싸다면서 우릴 가족으로 둔갑시키셨죠.

지금도 제주도에 사실까요?

이젠 낯선 사람이 베푸는 친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슬퍼요.

아저씨 같은 사람이 차를 태워준다고 하면 거절하고 도망가야 하니까요.

[그녀와 산책하는 낭만제주],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부러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멋진 그를 두었으니까요.

저도 낭만제주를 산책하고 싶어요, 그와 함께.



YES마니아 : 로얄 m****6 2009.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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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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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주도는 로멘틱하고 스페셜 곳이다. 처음엔 사회초년생일때 친한 친구들과 난생처음 비행기란걸 타고 여행온 곳이였고 두번째는 2006년 크리스마스때 여행와서 오빠에게 프로포즈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도를 생각하면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래서 유난히 힘들게 지내는 올해에 말그대로 낭만제주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었다. 물론 못갈 확률이 더 높아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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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주도는 로멘틱하고 스페셜 곳이다.

처음엔 사회초년생일때 친한 친구들과 난생처음 비행기란걸 타고 여행온 곳이였고

두번째는 2006년 크리스마스때 여행와서 오빠에게 프로포즈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도를 생각하면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래서 유난히 힘들게 지내는 올해에 말그대로 낭만제주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었다.

물론 못갈 확률이 더 높아진 지금이지만...

그래서 사 놓고, 속상한 마음에 선뜻 읽어 내리지 못했다.

보고 나면 또 미친듯이 가고 싶어 질까봐........

그렇게 설레임으로 샀던 책을, 조금은 괴로운 마음으로 펼쳐들었다.

 

처음엔

그녀의 이야기가 거슬렸다.

난 그녀에게는 관심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점점 제주도의 풍경속에 그림처럼 그녀의 이야기도 달콤하게만 느껴졌다.

이미 두번의 여행으로 왠만한 관광지는 다 다녀왔었다.

하지만. 잘 다듬어진 관광지 말고, 아주 큰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제주...

그 속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그런부분을 채워줬다.

중간중간에 들어간 사진들은 대부분 저녁때 도착해서 찍으신건지...

너무 어두웠다. .... 그냥 시골에서 막 찍은듯한 사진들이 참 아쉽다.

사진작가로 전향했다는 이야기가 실렸던것 같은데...음......

어쨌든 사진속에 이야기들이 있길 바랬는데

때론 아무 의미 없는 사진들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뒤쪽으로 가면... 흔하디 흔한 관광지들이 나온다.

내가 다녀와서 흔한 관광지처럼 느껴진건지.

더이상 알려 줄 곳이 없었던건지......ㅡㅡ;;;;;;;;;;

하지만... 구석구석 내가 몰랐던 많은장소들을 선물 해 주었고,

다음에 가면 꼭 들리고 싶은 장소들을 하나씩 접다보니.. 꽤 많은 장소가 되었고,

나중에 적어 가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책을 들고 가야겠다.

제일 맘에 드는건.. 그 장소이야기를 해준 맨 마지막 장 마다..

그의 친절한 tip이 있다.

언제 가면 더 좋은지. 관광지도에 없는 경우 친절한 위치설명...

지은이가 찾아서 특별한 맛집들이 있다...^^

제법 가본곳도 있고, 사진도 생각보다 별로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제주도에 갈때 요 아이는 필수로 들고 가야지...

 

 

역시..... 그 곳에 가고 싶다.

나의 세번째 제주는 어떤 추억을 남겨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m******9 2009.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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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낭만이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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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여행은 관광지 이외의 곳에 발자국을 남겨보고자 특별한 책을 선택하고싶었다   08년도에 이미 올래를 소개한 <제주걷기여행><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가슴 절절하도록 읽고 이번여행을 위해 한번 더 읽었다 유월 여행을 위해 한번 더 읽었지만 그 감동 그대로였다 그기에 보태어 <힐링가든><제주도 비밀코스여행>을 더 읽고는 제주가 가슴에 박혀 심장의 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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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여행은 관광지 이외의 곳에 발자국을 남겨보고자

특별한 책을 선택하고싶었다

 

08년도에 이미 올래를 소개한

<제주걷기여행><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가슴 절절하도록 읽고

이번여행을 위해 한번 더 읽었다

유월 여행을 위해 한번 더 읽었지만 그 감동 그대로였다

그기에 보태어 <힐링가든><제주도 비밀코스여행>을 더 읽고는

제주가 가슴에 박혀 심장의 뜀박질을 진정시킬수가 없었다

 

내친김에 제주를 더 알고싶어

독자리뷰의 낭만제주를 가장 피곤한 책 읽기로 만든 책이라는

평을 무시한채 <낭만제주>를 구입했다가

가슴절절한 제주의 느낌을 낭만제주 한권으로

순식간에 날려버린 듯하다

생각없는 글, 초등남자아이의 외면일기같은

개인의 일기장이 책으로 엮어진 것이 신기할 뿐이다.

링거스라는 출판사가 눈여겨 봐진다

 

정말 제목에 속지말지어다

 

여자와 같이 떠난 여행이 낭만적이지도 않고

사진도 멋지지도 않고

글쓰기도 아니고

그냥 피곤해 질 뿐이다

어쩔수없이 별을 찍어야 하니 별한개라도 찍을 수 밖에....

t*****4 2010.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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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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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재주가 없어서 아직 가 보지 못한 섬. 환상의 섬 이어도를 향한 제주민의 마음이 이랬을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망상이다. 제주, 가려면 얼마든지 갈 수 있을 텐데, 여력이 없어 그런지, 아니면 여유가 없어 그런지 아직이다. <낭만 제주>는 이런 내게 새로운 공간을 펼쳐 보이며 손짓한다. 너도 한 번 와 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랬다. 이 책은 아직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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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재주가 없어서 아직 가 보지 못한 섬. 환상의 섬 이어도를 향한 제주민의 마음이 이랬을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망상이다. 제주, 가려면 얼마든지 갈 수 있을 텐데, 여력이 없어 그런지, 아니면 여유가 없어 그런지 아직이다. <낭만 제주>는 이런 내게 새로운 공간을 펼쳐 보이며 손짓한다. 너도 한 번 와 봐.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랬다. 이 책은 아직 제주에 가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탁 트인 하늘빛을 멋떨어지게 소개하고, 이미 수학여행이든 소풍으로든, 아니면 마을모임으로 다녀간 사람들에게는 급히 스쳐 가느라 보지 못했을 제주의 구석구석을 새롭게 조망하고 있다. 남국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제주, 그 하늘빛이 <낭만 제주>에 고여 있다.

 

2.

  글쓴이 임우석 씨의 문체가 간결하면서도 미려하다. 거기다가 멋진 사진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삼다수 물병을 기울여 쿨럭쿨럭 물을 들이켠다. 여기에 제주가 내 몸에 섞이는 순간, 나는 푸른 바닷빛을 느낄 수 있을까. 의문이다. <낭만 제주>를 눈으로 읽고, 머리로 상상하면서, 나는 제주 바닷바람을 그려본다. <낭만 제주>는 그 바람 속의 사람들을 하나하나 느리면서도 발빠르게 잡아내고 있다. 절경을 소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속의 사람들이다. <낭만 제주>는 여행자의 입장에서  본, 여행자들이 쉽게 놓쳐버리는 풍광과 사람들을 소개한다. 내가 간다면, 만약 제주로 간다면 나는 임우석 씨의 시선을 따라 갈 수 있을까. 의문이다.

 

3.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이다. 임우석 씨의 <낭만 제주>는 언제 한 번이고, 어쩌면 분명 가게 될 제주에 대해서 이런 책도 있습니다, 이렇게 섬세한 시각으로 제주를 묘사한 책이 있다는 것을, 나는 경험하게 되었다. 반드시 다시 꺼내 읽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곳곳을 방문해야겠다. 그리고, 삼다수 병도 들고 가야겠다. 정말 제주의 물맛이 이와 똑같은지, 문득 궁금해진다.

 

 

 

 

k****t 2010.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