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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사랑도 소통이 관건이다!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사랑도 소통이 관건이다!" 내용보기
샤오루 궈(Xiaolu Guo)의 영문장편소설"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제목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책!그리고 붉은 장식으로 저자가 중국인임을 암시하는 듯한 커버 디자인!  '당신의 물고기는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Fish Today?)'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국내에 소개된 샤오루 궈가 런던에 머물던 당시 서툰 영어로 쓰던  '영어일기'에서영감을 받아 구상하게 된 소설책. 해서, 실제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사랑도 소통이 관건이다!" 내용보기
샤오루 궈(Xiaolu Guo)의 영문장편소설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제목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책!
그리고 붉은 장식으로 저자가 중국인임을 암시하는 듯한 커버 디자인! 

 '당신의 물고기는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Fish Today?)'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국내에 소개된 샤오루 궈가
런던에 머물던 당시 서툰 영어로 쓰던  '영어일기'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하게 된 소설책.

해서, 실제 출간된 원서는
영어에 서툰 동양인이 쓴 영어일기 형식의 장문소설로
일견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읽기엔
다소 집중력과 인내심을 부르는 책이라고...

어쨌거나
이 소설의 주된 축은
제목에서 연상되듯 남녀의 러브스토리.

영어가 서툰, 중국본토 출신 여자와
모국어인 영어를 너무 잘 구사하는 영국인의 남자.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간의 소박한 소통만으로
연인이 된 두 사람.

그리고
어느 덧, 1년이라는 익숙해진 관계 속에서
이제는 서로 간의 문화 차이로
소통되지 않는 언어차이로
둘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간격을 직시하게 되는...

자연스런 이별.
그리고 한층 더 성숙해진 그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집어읽고
느꼈던 감정은
복잡하고도 답답했다.

왠지모르게 정감가지 않는
여주인공의 무조건적인 행태가 책에 대한 흥미도를 떨어뜨렸거나
혹은 서툰 그녀의 일기로 그녀의 순수한 본심을 읽기엔
스스로 여유가 없거나..

하지만
마지막으로 향해갈 수록
자아를 찾아 전진하는 그녀를 보며
씁쓸하지만 행복한 그 현실에 안도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비단 다른 언어를 말하던 같은 언어로 소통하던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조금씩 이해하라는 것 아닌쥐.

"서툰 소통에 대한 서로의 짜증을 잠시 뒤로 한다면
연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암튼,
서툰 영어로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영미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출간 되었다는데...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떨런지.,
개인적으로는 별 셋반!

추신!

한국어 번역본은
매끄럽게 읽혀지도록 다듬어져
주인공의 서툰 영어에서 오는
답답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그래선지 엉텅구리 영어로 쓰여진 원서가 급궁금해진..독자!

f***e 2009.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 내용보기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얼마나 매력적인 제목인가제목을 듣자마자 생각난 책은 <화성남자와 금성 여자>서로 다른 행성어를 구사할 만큼 남자와 여자의 사물을 보는 관점과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런데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이라니...이제 남녀사이의 언어해독기가 나온 것일까...라고 기대감에 책장을 펼쳤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이제 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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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얼마나 매력적인 제목인가
제목을 듣자마자 생각난 책은 <화성남자와 금성 여자>
서로 다른 행성어를 구사할 만큼 남자와 여자의 사물을 보는 관점과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런데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이라니...이제 남녀사이의 언어해독기가 나온 것일까...라고 기대감에 책장을 펼쳤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이제 난생 처음 해외를 나온 24살의 여성인 좡 샤오 차오

그녀는 낯선나라인 영국에서 미래를 위한 (비록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긴 유학길이지만) 도전을 시작한다.
낯선 곳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던 그녀는 동시상영 영화관에서 친절한  20살이나 연상인 "그"를 만나게 된다.

만난지 일주일만에 동거를 시작하는 그녀
"be my guest"라는 말을 자신의 손님이 되어달라는 말로 착각하고 그 날로 남자와 동거를 시작하는 그녀의 행동은 참으로 엉뚱하면서도 솔직하다.

그녀는 동거한지 1여년이 흐룬 후 서로 이별 할 때까지 2인칭인 "그"라고 호칭한다.


어쩌면 "그"라는 호칭은 언어의 장벽이라던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차이점을 극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영어가 서툰 그녀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생활상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단편적인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

그녀는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이런 단편성은 당혹감을 불러일으켰다.

성에 대한 그녀의 넘치는 호기심이라던가.....유럽여행에서 만난지 30분만에 안된 남자와 "서먹함이 싫었다"는 이유로 잠자리를 했다고 "그"에게 덤덤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나 계획하지 않은 임신에 바로 낙태를 결정하는 그녀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서툰 영어를 하는 그녀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지나치게 축약된 표현은 너무나 역설적으로 너무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어서 그녀의 심리상태를 재대로 전달해주지 못하고 있다.

 

로맨스소설같은 연얘과정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두 남녀가 어떻게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을까...하는 부분에 대한 단편전인 표현들은
이 책을 통해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d****a 2009.06.0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내용보기
중국여성이 쓴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여러모로 많은 매력을 담고 있다.   글로벌화를 배경으로 한 단순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기보다   20대 아시아 여성에게 있어 "공부" 그리고 "영어" 의 의미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흐릿한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솔직히 난 이 책의 여주인공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녀의 자기비하적인 표현이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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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성이 쓴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는데 이 책은 여러모로 많은 매력을 담고 있다.

 

글로벌화를 배경으로 한 단순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기보다

 

20대 아시아 여성에게 있어 "공부" 그리고 "영어" 의 의미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흐릿한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솔직히 난 이 책의 여주인공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녀의 자기비하적인 표현이라던가 아니면 철 없는 행동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타국에서 홀로 살아간다는 외로움에

 

잘 알지도 못하는 한 남자에게 매달려 자신을 놓아버리는

 

그런 약한 모습을 같은 여성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녀가 나름대로의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를 끝내 미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현재를 사는 남자와 미래를 위해 사는 여자- 이 엄청난 문화적 차이를 안고 있는 그들이

 

함께 하기 위해 서로의 습관을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렇다면 결국 이해관계 이상의 감정이 그곳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여운이 오랜 시간

 

마음속에 맴돌다 사라진다.

 

그 외 독특한 문체로 되어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중국인이 영어로 쓴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참 까다로웠을 텐데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해서 내준 출판사에게 감사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아무튼 여러 이유로 단순히 연애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v*******t 2010.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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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페이지에 얼어버리다..
"77페이지에 얼어버리다.." 내용보기
추억은 참으로 불확실해진다. 추억은 당신에 대한 초상을 유지한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내가 본 그림들처럼, 흐린 세부 묘사와 선으로 스케치된 추상적인 초상. 나는 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당신에 대한 나의 추억은 계속 변하여, 나는 그림을 고쳐야 한다.   77페이지.. 나는 위 문장에 그만 얼음처럼 멈춰버렸다.   그리고 우연히 집혀진 다른 페이지들을 읽
"77페이지에 얼어버리다.." 내용보기

 

추억은 참으로 불확실해진다.

추억은 당신에 대한 초상을 유지한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내가 본 그림들처럼,

흐린 세부 묘사와 선으로 스케치된 추상적인 초상.

나는 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당신에 대한 나의 추억은 계속 변하여, 나는 그림을 고쳐야 한다.

 

77페이지..

나는 위 문장에 그만 얼음처럼 멈춰버렸다.

 

그리고 우연히 집혀진 다른 페이지들을 읽어나가면서

더더욱 얼어버렸다.

 

서점에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던 3년 전 느낌..

 

절친한 친구가 어떻게 프라이버시와 살 수 있나?

사랑와 자유는 왜 공존할 수 없을까?

 

...

 

촌철살인과도 같은 뾰족한 그녀의 질문공세에

가슴이 찔린듯 아프다.

 

그리고는 그런 외면해 온건지, 피했는지 모를 여러 질문에 홀린듯,

그녀의 언어 속으로 빠져들어 버렸다.

 

단 1초도 생각하는 데에 멈춤이 없던, 살아있음을 끊임없이 알려주던

그녀의 내밀히 빽빽했던 생각과 고민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그 시간들..

 

그녀의 생각을 만나는데 겨우 하루면 충분했을 것을,

하루동안 그녀를 만날지 말지를 고민했던 내가 원망스러울 지경이다.

 

그녀는 분명 영어로 배워갔던 연애담을 전달했을 뿐이었지만,

우리는 그녀를 통해 잊기 원했던 '기본과 본질'의 질문들을 던져받느라

힘이 빠져버린다.

 

그녀.. 정말 알랭 드 보통과 대화하게 하고 싶다.ㄷㄷㄷ

 

 

c*****g 2009.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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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너와 나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과 표지가 참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집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표지 느낌도 좋았고 제목도 좋았고 언뜻 훑어본 안의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입하고 야금야금 조금씩 읽어 나갔다.   읽으면서 역자가 굉장히 고생을 했겠구나, 싶었다. 주인공의 어색한 영어가 보이면서도 딱히 읽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 점에는 좋은 점수를
"너와 나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제목과 표지가 참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집은 것도 그 때문이었다.

표지 느낌도 좋았고 제목도 좋았고 언뜻 훑어본 안의 내용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구입하고 야금야금 조금씩 읽어 나갔다.

 


읽으면서 역자가 굉장히 고생을 했겠구나, 싶었다.

주인공의 어색한 영어가 보이면서도

딱히 읽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 점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중국인 여자와 영국인 남자,

그리고 스무살 남짓한 그들의 나이 차이.

그들은 참 다른 게 많다.

남자는 여자에게 자꾸 자신 의외의 다른 관계를 만들라고 하고

여자는 그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낯선 땅에서 당신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자꾸 자신 의외 다른 세계와 소통하게 하려는 남자.

 


그래서 차이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

나이 차이, 국가의 차이, 남녀의 차이.

가끔은 그게 답답하고 가끔은 그 둘이 이해가 가고 가끔은 그 차이 때문에 웃음도 나온다.

 


특히 그들이 중국 이야기를 가지고 말다툼을 할 때는

너무 이해가 가서 웃었던 것 같다. 그녀도 이해가 가고, 그도 이해가 가고.

 


그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하는 그녀가 돋보였다.

책을 읽는 내내 그녀만 성장하고 그녀만 변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랑비에 옷이 젖듯 남자도 조금은 변한 모양이다.

남자는 결국 도시를 떠나고 여자는 중국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이 좋았다.

무수히 많은 차이를 안고 있었지만

차이라는 게 있어서 서로 사랑도 하고 다툼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차이를 같게 만들 수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상대와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 뿐.

 


이 책을 덮고 나서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녀처럼 영어가 되든 안 되든 상관 않고 어딘가로 훌쩍.

 


나도 그녀처럼, 많이 외로워 할 것 같다.

e****n 2010.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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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연인들을위한외국어사전>
"[서평] <연인들을위한외국어사전>" 내용보기
연인들을위한외국어사전 샤오루 궈 저       일단 중국작가의 책은 처음 만나보는 듯 하다. 여러 동물들과 식물들의 그림에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의 숨겨져있는 영어단어까지~ 알록달록한 표지와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이라는 독특한 제목이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제목만 본다면 정말 영어사전으로 착각할 수 도 있을 것 같아 읽기 전 부터 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
"[서평] <연인들을위한외국어사전>" 내용보기

 

 

연인들을위한외국어사전

샤오루 궈 저

 

 

 

일단 중국작가의 책은 처음 만나보는 듯 하다.

여러 동물들과 식물들의 그림에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의 숨겨져있는 영어단어까지~ 알록달록한 표지와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이라는 독특한 제목이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제목만 본다면 정말 영어사전으로 착각할 수 도 있을 것 같아

읽기 전 부터 책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24년 평생 바다 구경도 못하고, 중국이라는 대륙에서만 살아왔던 주인공은 어느날 부모님의 상화에 못 이겨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왔다. 그녀의 손에는 영어사전만 하나만 달랑 들려있다. 그녀의 이름은 좡 샤오 차오.

하지만 외국사람들이 발음하기 어려워 Z로 불리운다.  

 

나는 왜 서양에 가는지 자신에게 물어봄.

왜 나는 부모님 소원대로 영어 공부 해야만 하나? 왜 나는 서양에서 졸업장 따야 하나?…

하지만 그건 내 인생 아님. 내 인생과 아무 상관없는 것. 나는 서양에 인생 없음.

나는 서양에 집 없음. 나는 무서움. 나는 영어 말 못함

 

위에 글에서도 느껴지듯이 정말 서툰 영어 실력으로 영국에서의 하루하루는 고되고 외롭기만 하다. 그런 그녀가 아무

말하지 않고, 몇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극장에서 "그"를 만나게 된다.

그는 그녀보다 20년 이상 나이가 많은 40대의 영국 남자이다. 하지만 그는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고, 말이 통하지

않은 그녀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해주며, 그녀는 곧 그가 아름답다고 까지 생각을 하고 그렇게 그들은 서로 너무나

다른 상대방에게 끌리며,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말이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둘은 동거를 하게

된다. 그녀는 중국에서의 24년 동안 남자를 사귀지도 않았고, 정말 평범하고 조용하게 어찌보면 지루한 삶을 살아

왔다고 까지 할 수 있지만, 영국에서의 1년은 그녀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하지만 너무나 다른곳에서 살아왔던 그들의 문화적, 정치적, 나라적 차이와 생각 차이로 인해 싸우기도 하고 힘들어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렇게 1년의 시간이 지난 뒤, 서로 사랑은 하지만 각자의 삶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한마디로 중국의 한 아가씨가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면서~  1년동안 겪었던 일을 영어일기로 쓴

형식이었다. 그 영어일기를 한국어로 옴겨 책으로 씌여진 터라 작가의서문에도 주인공의 정말 서툰 영어실력이 고스란히

전달이 될까 우려된 글도 쓰여있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이상으로 이야기들이 흥미지진했고, 그녀의 서툰 어학연수

생활 및 외국에서의 하루하루가 공감이 되고, 안타까웠고, 마음에 와닿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달마다 하루하루 일기를 썼고, 그날의 있었던 일들 중 제일 주요한 단어를 하나 골라 맨 윗부분에 쓰고 그 아래

부터 일기가 쓰여있었다. 그래서 몰랐던 영어단어들도 몇가지 알게 되어 정말 단어까지 공부 할 수 있는 것 같아~ 

책에 대한 재미가 한층 높았던 것 같다.  

 

요새같이 너도나도 영어공부를 하기위해 외국에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있을 법도 한 이야기라 더욱 와닿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향수병과 외로움에 못이겨 사랑에

빠졌던 Z. 그녀의 일기장을 하나하나 훔쳐보는 동안, 그녀의 방황과 사랑과 기쁨과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정말 짠했던 것 같다. 또한 그녀의 일기를 통해 점점 늘어나는 유창한 영어실력에 책을 보는내내 그녀의

이야기에 흡수되어 함께 호흡하고 성장한 것 같아 정말 좋았다.

 

 

 

 

 

i*****0 2009.06.08.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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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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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샤오루 궈의 소설은 독특하다. 그녀가 중국인이기에 주인공 z를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으리라. 어색한 문장과 잘못해석된 뜻풀이는 귀여운 외국인의 실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그런 점이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리라 짐작해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도 걱정했 듯이 한글로 번역되었을 때의 느낌이다. 영어를 쓰는 국가가 아니라면 원래의 그 미묘한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 내용보기

저자 샤오루 궈의 소설은 독특하다. 그녀가 중국인이기에 주인공 z를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으리라. 어색한 문장과 잘못해석된 뜻풀이는 귀여운 외국인의 실수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그런 점이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리라 짐작해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도 걱정했 듯이 한글로 번역되었을 때의 느낌이다. 영어를 쓰는 국가가 아니라면 원래의 그 미묘한 느낌을 살려내기가 힘드니까 저자도 느낌 전달에 있어서 걱정을 한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그 느낌 전달에서는 미묘한 차이는 있겠지만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는지는 전해질 것으로 본다.

 

이 작품은 작가 샤오루 궈가 2002년, 런던에서 활동하면서 쓴 영어 일기가 단초가 되어 완성된 소설이라고 한다. 여행을 모티브로 한 소설로, 동서양의 문화차이는 물론이고, 남녀의 생각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주인공 Z는 실은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런던으로 왔지만, 사랑과 성을 경험하면서 성장통을 겪게 된다. 결국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사랑은 소중한 기억으로,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듯 하다.

 

소설은 여자들이 상상하는 공상과 내면을 적나라하게 들어내고 있다. 그녀는 정말 솔직하고 엉뚱한 상상도 이따금하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녀의 엉터리 영어문장은 소설의 끝으로 치달을수록 좀 더 정리가 되어갔다. Z가 성장해가는 것처럼 그녀의 문장도 성숙해진다. 한 번쯤은 꿈꾸지 않을까? 외국인과의 사랑. 낯선 외국에서의 비밀스런 로맨스. 문화차이로 겪는 갈등. 나라를 콕 찝어서 다툼이 일어날만한 언쟁 등. 그녀의 글은 상상 속에서 자리하던 것이 현실로 일어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더 매혹적인 문장이 아직도 아련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그녀의 소설 앞에선 과격한 눈도 웃게 만들 것 같고, 거침없는 고백에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 질 것만 같다. 실제로 나는 그랬으니까. 걱정하고 염려하던 것들이 많이 담긴 책이라서 좀 더 공감이 간 것 같다. 엔딩이 너무 현실적이라 좀 더 환상을 추구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소설이다. 하지만 나홀로 여행, 국외에서 외국인과의 로맨스 라는 대리경험은 또하나의 소중한 선물인 것 같아 그녀에게 많이 감사하다. 

YES마니아 : 로얄 m*******2 2009.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
"남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 내용보기
나는 다시 공책을 펼쳐,내가 매일 했던 공부,내가 매일 기울인 노력을 쳐다본다.더 많은 단어와 더 많은 문장들을 빈칸에 적어 넣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나 자신이 내 눈에 보인다.나는 소통하기 위하여 더 많은 어휘를 배우려고 애썼다.그러나 이 외딴 시골에서,아무도 아닌 사람의 이상한 나라에서,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309쪽 처음에 이 책을 딱 한번, 가볍게 넘겨봤을 땐
"남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 내용보기
나는 다시 공책을 펼쳐,내가 매일 했던 공부,내가 매일 기울인 노력을 쳐다본다.더 많은 단어와 더 많은 문장들을 빈칸에 적어 넣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나 자신이 내 눈에 보인다.나는 소통하기 위하여 더 많은 어휘를 배우려고 애썼다.그러나 이 외딴 시골에서,아무도 아닌 사람의 이상한 나라에서,그것이 무슨 소용인가?
309쪽


처음에 이 책을 딱 한번, 가볍게 넘겨봤을 땐 무척 괜찮게 봤었다.
그 때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봤다면, 어쩌면 지금 이 독후감을 쓰지 않게 됐을런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제대로 책을 읽기 전에, 책 소개글만 대강 살펴보는데도
벌써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다.
이 책이 이런 내용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예전에 난 뭘 봤던 걸까? 란 생각도 들었고.


외국어와 사랑이야기가 결합된 작품은 종종 봐왔던 것 같다.
남의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건 결국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뜻이고
그래서 사랑이야기랑 자주 결합되는 게 아닌가 싶다.
사실 작품 초반에는 남자가 주인공보다 20살이나 많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크게 흥미를 느끼진 못했던 것 같다.
영국에 이제 막 도착한, 영어를 못하는 23살 아가씨가
영어와 한 남자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은 그다지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진 못했다.
그냥, 뻔한 사랑이야기, 누구든지 외국에 처음 갔을 때 겪을 수 있는 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가 없는 동안 주인공이 그의 과거를 알게되는 부분부터 조금씩 충격을 받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남자의 과거를 알게 된 주인공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는데,
책을 읽는 나도 많이 심란했다.
외국에 장기체류한 적은 한번도 없다.하지만 나름 외국문화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주인공의 과거는 이상하리만치 예외로 느껴졌던 것 같다.
조금 더 큰 충격은, 주인공이 혼자 여행갔을 때, 만난지 삼십분도 안된 낯선이와 바람피는 내용에서였다.
이런 내용은 정말로 보고 싶지 않았다. 단지 소설에 불과한데도 여러가지로 뒤숭숭한 기분이었다.


주인공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그녀 자신이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느끼는 것만큼이나 나도 그녀가 정말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잘못된 행동의 결과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뒷부분에서 주인공이 낙태를 하고
남자에게 자신이 바람 핀 사실을 고백하는 부분에선 저절로 탄식까지 나올 정도였다.
책을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찌됐건 책은 끝까지 다 읽었고
독후감까지 쓰고 있는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모든 책은 역시 끝까지 봐야한다는 거다.
아무리 중간에 나랑 맞지 않는 내용이 나오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더라도,
그래서 그만 읽고 싶은 마음이 폭포수처럼 몰아치더라도
끝까지 읽어야만, 그래야만 제대로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나란 사람은 연애의 한쪽면만 보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건데 매일매일이 즐거울 수만 있을까.
가끔은 추악한 면도 있을거고, 이해가 가지 않는 면도 있을 거다.
나랑 맞지 않는 부분도 틀림없이 있을 거고,
가끔씩은 그런 부분을 고쳐보려고 애를 쓰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항상 아름답고 깨끗하고 정돈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불가능할 때도 있을 것이다.
섣부르게 영원을 얘기하고,
어설프게 미래를 약속받고 싶어하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책을 읽다보니 어느새 주인공이 이미 끝나버린 과거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괴롭게 느껴졌다.
그냥, 세상의 모든 사랑이야기들이 다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던 것도 같다.
함께 있던 두 사람이 결국은 떨어지게 되는 이야기는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는, 단순한 생각만 들었다.


정말로 오랜만에 책을 그만 읽어버릴까 하는(순간적으로 화까지 났던 것 같다),
한바탕 마음의 소동까지 겪은 후에 책을 끝까지 읽은 지금은,
그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 상태인 것 같아 약간은 얼떨떨하기도 하다.
역시나 읽길 잘했다.책을 자세히 보고 살 걸, 읽지 말걸 하는 후회도 해봤지만,
역시 맨 처음에 봤던 그 느낌이 가장 옳았던 것 같다.제대로 잘 선택했던 것 같다.

 


 

y***6 2011.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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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국 여자가 집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먼저 영국으로 떠나 영어를 배우며 사랑도 하며살아가는 이야기 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뜻을 두며 그 단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단편이란건 아니다 다 연결되는 이야기 이다. 나도 한때 영어에 목을 메던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외국인들과 이야기 하면서 정말 딸리는 외국어에 목을 메며 열심히 영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내용보기

 

 

어느 중국 여자가 집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먼저 영국으로 떠나 영어를 배우며 사랑도 하며살아가는 이야기 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뜻을 두며 그 단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단편이란건 아니다 다 연결되는 이야기 이다.

나도 한때 영어에 목을 메던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외국인들과 이야기 하면서 정말 딸리는 외국어에 목을 메며 열심히 영어를

하던시절.... 그래서 정말 나도 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처음 영국으로 간 주인공은 몹시나 외로워 했다. 내가 가도 그럴것 같아서 나는 겁이 나서 못가겠다..

하물며 같은 한국인 부산에 혼자 떨어져 있을때도 난 정말 혼자 외로웠기 때문에...

하지만 주인공은 부모님을 위해 공부를 해야만 했다. 혼자 밥을 먹고 정말 볼품없고 냄새나는 집에서 살아가며 열심히

영어를 배워야만 했다.

 

외롭다 보니 자연스레 사랑이라는 것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영국 남자와 처음이라는 글자는 다 해본것 같았다. 같이 처음으로 아침을 맞이 하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사랑을 해나가고...

그러면서 그 영국 남자에게 영어를 배우고...

 

나또한 그런생각을 여러번 해왔었다. 선배들 말을 들어보아도 외국어는 정말 외국인 애인 생기면 자연스레 는다고..

머 주인공이 그럴려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진건 아니지만...^^

 

이 책은 사랑이야기의 이상이였다, 띠지의 문구대로... 사랑이야기...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영국이라는 나라..

정말 자주자주 손이 가던 책이였다.

 

 

 

i***o 2009.07.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