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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비데오 레이블은 처음으로 구입했습니다~ 낯선 레이블이라서 조금 망설여지기도......
곡목이 신선하군요, 역시 틈새 레이블답게 틈새 곡목을 내놓는군요, 이런 시도 대환영입니다~ 열어보니까, CD와 DVD가 한 장씩 겹쳐서 끼워져있는데, 참 희안한 방식으로 만들어놨네요. 첨에는 한참 쩔쩔 맸습니다. 뒤에 있는 DVD를 뺄려면 CD까지 다 들어내야하는 불편함이... 뭐 나름 재밌는 방식입니다. 이정도는 참기로 하지요... 곡목에 대한 호기심이 커서요.
미하엘 하이든의 교향곡 28번이 사이에 끼워져 있기는 하지만, 역시 이 콘서트의 주제는 모차르트입니다. 모차르트 주제의 콘서트니까요. 이탈리아 로베르토~ 못들어본 도시 이름인데, 모차르트가 13살때 머물면서 콘서트를 했답니다. 인연이 깊군요...
모차르트의 3대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역시 처음 듣는 곡입니다. 로드론 백작부인을 위해 작곡하였고, 로드론 백작부인이 제1피아노, 딸 마리아 알로이지아가 제2피아노, 딸 마리아 쥬세피나가 제3피아노를 맡도록 했답니다. 마리아 쥬세피나가 피아노실력이 딸려서 제3피아노 파트가 쉽게,ㅎㅎ 그래서 콘서트에서도 주로 제1피아노, 제2피아노 위주로 연주되고 제3피아노는 간간이... 피아니스트중에 여자피아니슨트는 그래서 카메라에 잘 안잡힙니다, 아쉽게도... 제1피아노를 치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로마노프스키는 완소 꽃미남이군요. 미하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에 나왔던 브누아 마지멜을 연상시키는~ 곡은 모차르트답네요.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군요. 그랜드피아노3대가 겹쳐있는 무대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합니다. 장관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곡은 디베르티멘토 10번, 일명 첫번째 로드론소야곡입니다. 역시 로드론 백작부인을 위해 작곡된 곡인데요. 원래 두 곡이 있죠. 첫번째 로드론 소야곡은 바로 이 곡으로 백작부인의 saint's day를 위해 작곡되었고(KV,247) 두번째 로드론 소야곡은 백작부인의 name day를 위해 작곡되었습니다(KV.287) 두번째 소야곡이 더 유명하지요. 카라얀 옹께서 즐겨 연주하셨고, 1984년 서울내한공연때도 이 두번째 소야곡을 연주하셨습니다. 어쨌든 소야곡은 즐거운 여흥을 위한 곡으로 (잘 아시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도 소야곡이지요) 시종일관 풍부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이 이어집니다. 연주도 훌륭하고, 녹음도 훌륭합니다......
낯선 레이블도 만났고, 또 그동안 못들어서 아쉬워했었던 곡들의 구멍난 곳을 메울 수 있어서 뿌듯하군요. 음반사들이 이런 시도를 계속해야합니다. 허구한 날 똑같은 레퍼토리 반복하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