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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재미나게 생긴 옛날 이야기 그림책
제목부터 너무 수상해요. 점 잘 치는 훈장이라니??? 훈장은 그 옛날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생님 아닌가요? 그런데 그 분이 왜 점을 쳤을까요? 점쟁이도 아닌데, 그리고 잘친다고 하니 훈장님의 능력이 너무너무 궁금해져요. 표지 그림부터 너무 재미있게 훈장님의 손이 천수관음보살님처럼 손이 여러 개네요.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있을까요?
그림도 너무 코믹해요. 보통 정적인 전래동화 그림 같지 않고 정말 흥이 있는 활동적인 그림이에요. 하녀의 오두방정 모습도 너무 재미나고, 훈장님과 이도령의 옥쇄를 찾지 못해 답답해하며 하루하루 시간 가는 모습도 너무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훈장님과 이 도령이 옥쇄 도둑을 혼을 낼 때는 무슨 도깨비가 나왔는지 알았네요. ㅎㅎ 정말 무섭게 그려졌지요? 도둑들에게는 훈장님과 이도령이 저렇게 보였을 거예요. 너무너무 무서워서요. 그림도 너무 재미나고 내용도 너무 흥미진진하여 이야기속으로 쏘옥 빠져드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6살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책이 도착하자 마자 글은 읽을 줄 몰라도 엄청나게 관심있어하면서 넘겨보고 넘겨보고~ 함께 읽자고 하니 자기는 벌써 다 읽었다면서 시큰둥하더라구요. 그건 바로 그림만 봐서 내용을 잘 몰랐을 때의 반응!!! 엄마랑 같이 재미나게 읽어보자꾸나!!!
하녀의 당혹스럼움을 표현한 부분에 아이까지 점점 심각해졌어요. 이 도령이 수를 쓴 것을 아이는 아직 어려서 잘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제가 자세히 설명해주니 '아하'라고 이해하고 이야기가 점점 재미나집니다. 6살 아이가 읽기에는 단어들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도 어쩌면 어려울수도 있어요. 지금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말보다 좀더 옛스러운 표현들이 있어서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어휘력은 점점 늘어나겠지요. 이런 표현으로 이런 말을 사용했었구나. 재미나네~ ㅎㅎ 이렇게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을테니 요래서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줘야 되나 싶네요
그림만 봤을 때보다 너무 재미나요. 내용이 흥미진진 하거든요!!! 점 잘 치던 훈장님!!! 중국까지 가서 옥쇄를 구하려고 가셨어요!!! 스케일도 크지요? ㅎㅎ
저도 이 부분이 재미나게 표현되어서 엄청 웃었어요. 훈장님과 이도령이 옥쇄가 있는 곳을 알아낼 방법은 없고, 하루하루 옥쇄의 행방을 중국의 왕에게 말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모습을 정말 재미나게 표현했어요. 내용을 알고 그림을 보니 그림 하나하나가 더 재미나게 보여지겠지요.
끝까지 읽어보면 옛날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도 알 수 있구요. 그런 관계 속에서 우리나라 선조들이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나갔는지 이야기가 나오니 선조의 지혜로움도 배울 수 있어요. 옛날이야기라고 무조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안되지요. 그 옛날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옛날 이야기 덕에 우리가 이렇게 바르고 지혜롭게 잘 살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재미난 옛날 이야기 였어요. 짝토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그리고 재치있는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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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작가 박영만 선생님은 어릴때부터 옛이야기를 좋아해 시골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그렇게 들은 이야기들의 생생함을 잃지 않게 하면서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다듬어냈다. 그렇게 모든 75편의 옛이야기를 1940년에 한 권의 책으로 냈고 그것이 '조선전래동화집'이다.
그 속에는 '해님 달님', '선녀와 나무꾼'등의 우리나라 대표적 옛이야기의 원형을 볼수 있고, 창조 신화, 모험담, 장편 동화 등 다른 전래 동화와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신화및 초월적 이야기와 신나고 모험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일제 강점기때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민족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키울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민족다운 개성과 원형이 그대로 살아있어 우리의 것을 그대로 지킬수 있었고 우리 민족의 따뜻하고 낙천적인 정서를 담아내서 이야기를 읽으며 긍정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을수 있다.
그런 원작은 많은 따뜻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펴낸 원유순 선생님이 엮어냈고 요즘 한참 코믹캐릭터로 뜨는 한상언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아주 재미있게. 한양에 사는 이도령이 집에서 훈장님을 모시고 공주하는데 그 집 계집종이 훈장님을 푸대접하자 이 도령은 꾀를 낸다. 아버님 상에 놓인 수저를 몰래 가져다가 버드나무 아래 숨겨놓고는 계집종이 아버님 수저를 찾거든 점을 치는 체 하다가 뒤뜰 버드나무 아래에 있다고 말하라고 훈장님에게 몰래 알려준다.
그런줄도 모르고 계집종은 대감님 수저를 잊어버렸다며 난리도 아니다. 그러자 이 도령은 훈장님이 유명한 점쟁이니 가서 알려달라고 하라고 이른다. 계집종이 훈장님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자 훈장님은 수저를 찾아주고 그때부터 계집종은 훈장님을 지극정성으로 대접했다. 어느날 대감님이 중국 황제가 옥새를 잃어버려는데 용한 점쟁이를 보내 찾아내라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하자 계집종은 훈장님에게 부탁하라고 이른다.
할수없이 훈장님은 옥새를 찾아나서게 되고 용한 훈장님은 말도 안되지만 신통방통한 방법으로 옥새를 찾게된다. 그러자 중국 황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위협적이라고 생각하고는 더 말도 안되는 일을 훈장님에게 청한다. 과연 훈장님과 이 도령은 그 위기를 잘 모면할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앞서지만 제목을 배신하지 않고 훈장님과 이 도령은 지혜롭게 위기에서 탈출하게 된다. 책의 말미에 있는 작품 해설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옥새를 잃어버린 위신이 당에 떨어진 중국 황제의 문제를 우리나라의 평범한 선비가 해결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자부심과 주체적인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말이다.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고 보니 정말 그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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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하고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전래동화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꾸준히 읽히고 7세맘입니다. 고전적인 전래동화는 <꼬네상스 전래> 등이 이미 집에 1질 있지만, <국시꼬랭이 동네>에 등장하는 ‘아카시아 파마’나 ‘똥떡’, ‘야광귀신’처럼 다른 책에 없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도 아이가 무척 좋아해 같은 출판사의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도 낱권으로 즐겨보고 있습니다. 기존 전래와 겹치는 동화도 있고 새로 나온 동화도 있던데 <점 잘 치는 훈장>은 처음 접하는 내용.. 일단 저희 아이가 아주 좋아해 주십니다. 유치원에 친구들 추천해 준다고 가져갈 정도니까요. 계집종이 훈장님을 푸대접하자 이도령이 꾀를 내어 훈장님의 지위를 역전시켜 놓고, 그게 다시 훈장님과 이도령의 위기가 되고, 또 다시 기지와 운으로 이 난관을 헤쳐나가며 슬기롭게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해학이 있는 전래동화를 딸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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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우리 선조들의 생각, 지혜,정서, 가치관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한국인 다운게 무엇인가 잠시나마 마음속에 심어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모태가 되는 동화가 전래동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아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쾌한 즐거움을 준다.
[점 잘 치는 훈장]이라~~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까~~ 우리에게 그리 친근하지 않는 전래라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책을 펼치면 그새 아이들의 입가에 떠나지 않는답니다. 그림 하나 하나가 어찌나 맛깔스럽게 그려져 있는지... 만화가 아닌 만화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잘 알려지지 않는 책이지만 책을 덮는 순간까지 웃음 주면서 중국 황제를 혼내 주고 선물까지 얻더 당당하게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습에서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점 잘 치는 훈장]은 스스와 제자간의 서로에 대한 끈끈한 믿음이 없었다면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집종이 훈장님을 푸대접하자 꾀를 내어 가짜 잼을 치면서 사건의 시작되어 중국 황제가 잃어버린 혹새를 찾아야 하는 큰 임무를 맡게 되지만 서로간의 믿음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대개의 선생님들은 권위적인 모습에서 제자를 탓할법도 한대 말입니다.
[점 잘 치는 훈장]님의 훈장님과 이도령의 모습은 서로 의지하며 애정과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때 잠시나마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교육 현장의 모습이 이런게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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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인 훈장님과 제자인 이도령의 지혜롭고 훈훈한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훈장님을 푸대접하는 계집종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점 치는 일이 커다란 사건의 점 치는 일로 악화되었지만 훈장님과 이도령의 믿음과 담대함과 슬기로움 앞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림과 줄거리 속에서 뒷이야기가 자꾸 궁금해지는 것이 감칠맛이 난다. 익살스런 그림의 묘미는 책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웃음짓게 하고 아이들에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며, 한숨 짓는 모습에선 아이들도 애간장이 타는지 빨리 읽으라고 엄마를 재촉하기도 한다.
점 잘 치는 훈장은 옛이야기 중에서도 생소했던 독자는, 새로운 창작전래를 보는 느낌이였으나 이 이야기 또한 박영만 선생님의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 시리즈 여섯번째 이야기라는 사실과 조선전래동화집에 대하여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에 조금은 숙연해 지기도 하고 한편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알게 됨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재미난 우리의 옛 전래동화를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했다.
얼마전 스승의 날이였다. 우리 옛말에 군사부일체라 하여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가 같다는 말이 있다. 시대가 변하여 그 말이 희석되기는 했으나 아직도 따뜻하고 지혜로운 스승이 존재하고, 그를 따르는 제자 또한 존재한다. 점 잘 치는 훈장은 전래동화의 재미와 익살스러움을 주면서도 그 안에 따뜻한 스승과 제자가 존재한다. 희석된 스승과 제자 사이에 교각역할을 할 수 있는 교훈적인 책이기도 하다. 5월을 맞이하여 꼭 읽었음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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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장난스러워 보이는 표지와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제목의 전래동화 한 권을 만나는 순간 사실 이렇게 그림만 재미있어 보인다고 해서 우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는 없는 일인데요. 만약 훈장님 옆에 이 도령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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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꽤와 재치가 돋보이는 이야기]
옛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읽어주다보니 이것 역시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난다. 아니나 다를까? 몇일 전에 딸아이가 읽었던 옛이야기 모음집에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다른 내용이 살짝 들어가 있다는 것,무엇보다 그림이 다르거나 표현이 다르기 때문에 봤던 내용을 또 봐도 재미있는가 보다.
점 잘 치는 훈장은 스승과 제자의 믿음을 다룬 책이라고 한다. 훈장님을 집에 모셔다가 공부를 배우는 이도령이 훈장님을 홀대하는 계집종의 버릇을 고치고자 아버지의 수저를 몰래 버드나무에 묻게 된다. 물론 어디에 묻었는지는 훈장에게 이미 이야기하고, 훈장은 점을 잘 치는 흉내를내어 수저를 찾아주고 계집종에게 홀대를 받지 않게 된다. 이야기가 이 정도에서 끝나면 재미없지~ 점을 잘 친다는 소문이 임금님 귀에까지 들어가 중국황제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아줘야 하는 막중한 임무까지 맡게 되었으니 그게 문제다.
이도령이 나몰라라~하면 끝날 것을 중국까지 훈장님을 따라가게 된다. 그곳에서도 우연치 않게 옥새를 훔친 놈들의 자백을 받아내어 옥새를 찾아주지만, 신통방통한 훈장을 능력을 경계한 중국황제는 훈장을 없앨 요량으로 엄청난 명령을 내린다. 해를 따야 한다는데~
매순간 위기가 닥치면 이도령의 재치있는 잔꾀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해를 따러 가야하는 훈장과 도망치는 이도령이 벌이는 한판 연극은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스승과 제자의 믿음이 어려움도 극복해 낸다는 것을 맛깔스런 그림과 한번 만나보시길~이쁘게 그리기 보다는 인물의 표정을 해학스럽게 그려내서 한층 더 옛이야기의 맛깔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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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양에 사는 이 도령이 훈장님을 집에서 모시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훈장님을 푸대접하는 계집종의 모습에 이 도령은 한 가지 꾀를 내게 됩니다. 바로 아버님 수저를 훔쳐 숨겨서는 주인의 수저를 잃어버려 야단법석인 계집종에게 훈장님이 점을 치는 척하며 찾아주기로 한것이죠. 계집종에게 수저를 찾아준 뒤로 훈장님은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훈장님은 용한 점쟁이로 알려져 중국황제의 잃어버린 옥새를 직접 찾아주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될 상황에 처합니다. 자신이 꾸민 일로 이렇게 되었으니 이도령도 훈장님을 따라나서게 됩니다. 천만다행으로 바람과 문창이란 범인이 제발로 찾아와 용서를 구하는 바람에 옥새도 찾고 범인도 잡게 되지만 중국의 황제는 오히려 이들의 뛰어난 점실력에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해를 따오라는 억지스러운 명령을 내리지요. 근심 걱정뒤에 한가지 꾀를 낸 훈장님과 이도령은 황제에게 세상에서 가장 긴 사다리를 마련해 달라고 청해서는 정말 해를 따올것처럼 훈장은 사다리를 오릅니다. 이에 황제는 훈장이 정말 해를 따오는줄 알고 더럭 겁이나서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속으로 빙긋 웃으며 내려온 훈장, 황제에게서 받은 귀한 선물을 가지고 의기양양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답니다.
자신들이 한 거짓말로 인해 죽을 위기까지 처한 이도령과 훈장님의 걱정스런 모습이 굉장히 실감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내용을 통해서는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무게감 있는 교훈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유머러스한 그림을 통해서는 무게감 있는 교훈을 좀 더 유쾌하고 부담없이 받아들 수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훈장님이 손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점을 치는 모습을 반짝이는 눈으로 존경스럽게 쳐다보는 계집종의 모습이 담긴 그림은 정말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길고 긴 사다리에 올라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르는 훈장님과 밑에서 부들부들 떠는 중국의 황제와 신하들의 모습도 참으로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모두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 이야기 뒤에 소개된 작품해설도 참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빠짐없이 되새겨볼 수 있게 하고 가르쳐주고 있음은 물론 소재에 대한 정보도 놓치지 않고 짚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외국의 명작에 못지않게 우리의 옛이야기도 무수히 많은 다른 출판사를 통해 같은 이야기를 수없이 다른 책을 통해 만나보게 되곤합니다. 당연히 같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쓰여지고 어떻게 그려졌는냐에 따라 그 감동은 확연히 달리지곤 하는데 이 책은 원전을 토대로 하고 있음을 장점이 부각되어 있긴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감칠맛나는 생생한 내용과 내용에 맞게 아름답고도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이 너무나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제껏 만나본 옛이야기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 꼽고 싶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림에서 먼저 감동하고 실감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감동할 참 좋은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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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시리즈 여섯번째 [점 잘치는 훈장]
처음 시작은 대감마님과는 다르게 훈장님을 홀대하는 계집종을 혼내주기 위해서 였답니다.
일러스트 한 장면을 보자면 두 사람을 환영하는 중국사람들의 노는 모습이 왼쪽에 나오구요.
옥새를 도둑질해 간 도둑놈의 이름이 바람, 문창이라니..
이 책을 보면서 훈장과 도령의 배짱 하나는 알아줘야 할 것 같아요.
알려지지 않은 전래동화를 선별해서 소개해주는 방구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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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그림책을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옛말이나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말을 접한다는 것이다. 평소 아이들이나 어른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말들을 책 속에서 더러 만날 수 있다. 어른들은 어려서 들었던 말이기에 익숙하겠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는 말들도 있지만 하나하나 우리의 옛말들을 알려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그림책의 첫 이야기는 훈장님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계집종을 현명하게 야단치기 위한 이야기로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흐를수록 스승과 제자의 지혜와 믿음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이 책을 보다보면, 만약에 계집종을 혼내주려는 꾀를 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도 생각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