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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 섬에 가고 싶다....
글쓴이는 혹 불자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섬에 비단 암자만 있으랴....하지만, 그는 암자만을 알려주는것이 아니었다. 불교만을 이야기해주는것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전국일주를 하면서 굳이 섬을 찾아서 들어갔던 이봉수님은 외딴 섬에 들어가는것을 지금 우리가 머물고 있는곳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했다. 그곳에 가면 자연이 있었고, 자유가 있었다. 그곳에는 이순신 장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전투의 피흘림과 도전정신 인간애가 있었다. 이봉수님은 그것들을 예리하게 잘 기억하고 찾아내었다. 덕분에 나는 이봉수님이 안내해주는 우리나라 전국각지의 섬에 있는 암자들을 통하여서 과거 이순신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가 있었고, 우리나라의 역사들도 새삼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게 된다. 참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지은이를 만났다. 그는 낡은 배낭하나 카메라하나 짊어지고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과거에서부터 현대까지 모두다 꾀뚫고 있으니 그의 입담에 지칠줄 모르고 책장을 넘기게 되니 말이다.
국보건축기행으로 김제 금산사를 최근에 다녀온적이 있다. 그 이전에는 사찰에 별로 가본적이 없었고, 스님들이 도대체 왜 그런 수행을 하는지 참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하지만, 금산사에서 만난 스님의 모습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고, 자연과 인간의 삶이 한 폭의 잘 그려진 그림처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템플스테이가 이루어지고 있는곳에 대한 첫인상은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본래 자연으로부터 나온 인간의 인생사를 자연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는데도 나는 세속에서 조금 더 많은것을 바라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면서 나의 욕심을 키우면서 그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었으니 산사에서의 자연의 이치를 알려주는 환경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서 느끼는 충격은 당연한 것이었으리라....
이봉수님과 섬과의 인연을 연결해준 이순신장군이 그리도 넓은 우리네 바다에서 활약을 했었는지를 더불어 알 수 있게 된다.
생전 듣도보도 못한 욕지도를 포함하여 언젠가는 꼬옥 가리라 생각했던 강화도의 전등사까지 울릉도에 있는 성불사 약사 여래불을 바라보노라니 그 먼 바다에까지 불심이 건너가고 애국심과 함께 더불어 성장했던 불교의 가치를 다시금 기억속에서 더듬게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더불어 흥망성쇄을 간직한 암자들의 모습을 접하면서 가슴이 아리는 감동과 함께 그 무언가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삶과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이며 자기성찰을 위해서 수행하는 수행승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왜 그리도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지... 지극히 낮은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의 품에서 자연이 주는 그 섭리안에서 그 깨달음을 느끼기 위해 고개를 숙일때에 고독한 수행자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내 영혼이 살찌워지는것을 느낄 수가 있다.
지은이의 해박한 역사지식과 더불어 불교문화와 함께 지금까지 이어온 우리나라의 서민들의 생활 그리고 각각의 지방문화에서 얻어지는 감흥을 우리는 고스란히 이 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난, 그 섬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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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낡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바다를 건너 암자를 찾아 나서는 저자는 '섬은 내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다' 라고 말한다.
먼저 차례를 펼쳐 어떠한 섬이 소개되고 있는지 훑어보았다.
환상의 섬이라 일컫는 거제도는 지금까지 대여섯번 정도는 다녀온 것 같다.
연화도 보덕암을 시작으로 미륵도(미래사) → 사량도(옥련암) → 완도(신흥사) → 오곡도(명상수련원) → 거금도(송광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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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암자하면 난 고등학교때 졸업 여행을 가던 강화도가 생각이 난다. 지금은 강화도가 에전보다 교통편이 좋아져 그때 졸업 여행때보다 참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화하면 민족의 역사가 깃들어진 전등사와 석모도 보문사가 생각이 남다. 그리고 난 섬에 위치한 다른 절을 가보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서 난 그 동안 듣고만 있었던 아름다은 섬에 있는 암자들을 여행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시와 사진으로 곁들어져 정말 내가 그 곳으로 여행하고 있는듯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좋은 여행이었다. 난 아직 아이들이 크지가 않아서 마음대로 여행은 하지 못하지만 작은 아이가 내년즘이면 배낭 메고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 하기전에 해외는 못해도 우리의 아름다운 곳을 여행할때가 오지 않을까 하는 크나큰 포부를 하고 잇어서 이 책을 보면서 여행지를 선택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것도 기뻤다. 올 여름 방학이 길다 공사 관계로 기나긴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 중인데 좀 계획을 당겨서 큰 아이가 마침 문화재에 대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어서 가까운 곳 부터 떠나 볼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방송에서 보면 섬에 있으면 사는데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혹시 물이 넘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엉뚱한 생각도 많이 해 보았는데 작가분이 적으신것을 보면 섬은 고립이 아니라고 하셨다 섬은 내가 기댈 수 잇는 마지막 언덕이며 지루힌 일상을 잠시 버리고 섬으로 탈출하면 거기엔 대자유가 넘실댄다고 하셨다 정말 섬은 작가분의 생각대로 정말 이 복잡한 육지 생활보다 여유로움이 있을것라는 생각이 들었다. 섬에는 오염되지 않은 원시가 살아 숨쉬고 있기에 지금의 삶이 힘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를 줄 수 잇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는 평화로운곳.... 낙원일것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이 잘 찾지 않은 외딴섬에는 어떠한 사람들이 살아갈까.. 그 분들은 우리와 얼굴 표정도 다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순박한 분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정이야 말로 요즘 같이 힘들고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세상에 엄마품처럼 아늑한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섬에 있는 암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 아니기에 스님들과 각별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이곳 육지에 있는 절들은 사람들이 넘쳐나서 정말 혼자 조용히 예불을 드릴 수 잇는 기회가 쉽지 않기에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 많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 곳을 찾아가긴엔 쉽지 않은 여정일지 모른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것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그렇게 힘든 섬 여행이야 말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을 수 없는 여행이 아닌가 싶다. 가는 길이 육지보다 힘이 들더라도 바다를 건너서 아름다운 섬에 들어가 새벽녁에 목탁 소리를 들은다면 이 세상 어떠한 소리보다 평온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한 곳이라도 꼭 다녀오고 싶다 꼭 가게 된다면 이 책과 같이 더나는 여행이 될것이다.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 많은것을 담아오고 우리나라 섬에 잇는 아름다운 암자와 주위에 모든 풍경을 마음속에 또는 사진속에 담아 올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님의 글 처럼 '낯설고 아득한 길 위에서 무소의 뿔처럼 홀로 찾아 가는길... 낡은 베낭 하나 짊어지고 바다를 건너 암자를 찾아 나서는 길이며 섬에선 나도 섬이 되었다'라는 글귀처럼 나 역시 한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여름 무수한 별들이 쏟아지는 새벽 하늘을 아이들과 볼 수 잇는 날이 오길 빌면서 열심히 사진을 보면서 혼자 행복함에 젖어본다. 멀리는 못가더라도 순수하게 느끼고 아름다웠던 졸업 여행지 강화도는 갔다 오리라 우리 아이들과 같이 추억을 더듬으면서 아름다움에 젖어 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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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저자가 서해의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연화정사로부터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 기원정사,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에 있는 성불사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맞닿은 가파른 절벽 위에 암자에서 부터 토굴이라고밖에 부를수 없는 섬에 있는 조그만 암자까지를 직접 답사하고 쓴 모두 20곳의 섬에있는 사찰이 수록되어 있다. 권태와 피로, 정신적인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청량제가 될 아름다운 사찰에서 엮은 인연의 이야기외에서 저자가 직접촬영한 사진들이 같이 실려 있어 한권의 사진집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섬 여행은 일반여행과 비교해 열악한 환경에서 하게 되는데 그 특성상 철저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날이 저물면 잠자리가 문제다. 작은 섬에는 숙박시설이 없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가 택한 곳이 문명의 이기를 모두 거부하고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섬에 있는 암자를 택하게 된것이며 이런 인연으로 불광신문사에 기고 했던 내용을 묶어 책으로 발간한 것이 이 책이다.
저자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 그 흔적과 사적을 찾아 섬들을 여행한 것이 벌써 10년째인데,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해전 현장을 발로 밟아 보지 않고는 아무런 글도 쓸 수 없다는 신념으로 장군의 행적을 더듬어 동쪽으로 부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목포와 영광까지, 수많은 해안 포구와 이름 없는 섬들을 모두 답사해 보면 어느 한 곳도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어리지 않은 곳은 없다고 이야기 했다. 골방에 앉아 먼지 묻은 옛날 기록만 들여다보아서는 장군이 승리한 해전의 진면목을 알 수 없어 장군을 알려면 현장에 가 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저자는 현장을 택했다고 한다.
“그림자를 벗 삼아 철저히 홀로 다녔던 여정은 어쩌면 구도의 길이었다. 구도의 길에 서 있는 방랑자는 스스로 시인이 되기도 하는 것일까. 섬에 가면 그 감흥을 누를 길 없어 간간히 써 두었던 시를 여기 함께 싣는다. 오늘도 그 섬에 가고 싶다......”
절을 찾는 가장 중요한 뜻은 마음을 다스리는 ‘고요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물며 섬에 있는 절이란 그 고요함이 극치에 이룰것 같다. 푸른 바닷가를 마당으로 두고 고즈넉이 앉아 있는 암자는 더 이상 어머니도 아니요, 아름다운 마음속 고향도 아닌 번뇌로 가득 찬 마음을 씻고 닦고 매만지고 어우르는 수행처와 같다. 그곳에 발을 딛는 순간 탐욕, 성냄, 어리석음의 삼독을 지울 수 있는 부처의 진정한 깨달음과 만날 수 있었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런 그의 섬 여행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한다. "섬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라는 말하는 저자는 섬이 "고립"이 아니라 "큰 자유를 얻는 것"임을 강조하며 "홀로 다녔던 여정은 어쩌면 구도의 길이었다"고 고백한다. 사람들은 한평생 엉킨 그물 같은 삶을 풀어내기 위해 안간힘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을 넉넉하게 내려다볼 줄 아는 나이가 되면 새삼스러울게 없는 모양이다. 저자는 이 섬여행을 자신의 삶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저자가 그토록 찾아 다녔던 이순신장군의 자취를 찾아가는 작업에서 얻게된 섬기행 칼럼니스트가된 저자는 타고난 방랑자처럼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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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열심히 산을 찾았던적이있다. 그러다 자연스레 친숙해진곳이 사찰이었다. 오며가며 들러 고즈넉한 풍경소리에 취해보기도하고 향내에 젖어 불심을 키워보기도했다. 그래도 사찰은 항상 낯선느낌속에 거리감이 느겨지며 한없이 조심스러워지고 어렵기만하다. 그에반해 그렇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싶은 욕구가 일기도한다.
이봉수작가를 처음 만났던건 이순신이 싸운 바다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순신이라는 위인을 좀더 자세히 알고싶어 만났던 책속에서 위인은 물론 남해의 자연과 지형을 만나며 그곳을 가고싶다라는 마음을 키웠었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읽고싶었었다. 가까이 하고싶지만 가까이 할수 없었던 섬과 암자 두마리 토끼를 잡고싶어졌었다.
왜 작가는 암자를 찾았을까?. 불심이 깊은 불교신자였을까 참 간단한 의문을 가지며 시작한 책읽기는 섬이라는 지형에서 그 답을 주고있었다. 살고있는 사람도 찾아오는이도 적은 외딴섬에서 나그네를 받아줄 숙박시설은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암자였건만 조용한 산사에서 지친몸을 눕하기엔 암자만한것이 또 있겠는가 싶어진다. 거기에 스님의 좋은 말씀까지 덤으로 들을수 있다면 더 없는 행복이니라.
작가는 주말이면 무작정 떠나고 도착하는곳이 섬이었다. 혼자 떠나는길 참으로 멋져보인다. 한동안 내가 꿈꾸어왔던 모습이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통영에서 배를타고들어가는 연화도 보덕암에서 암자일주는 시작한다. 초반 미륵도 사량도 완도를 거치는 일정을 보며 왜 가고싶은곳은 모두 먼 남해에 있는것일까 안타깝기도했다. 그마음은 보길도와 청산도를 거치며 더한 열병을 안겨준다. 하지만 가까워 자주갔던 강화도에서 만나는 전등사와 보문사에서 조금의 위안을 얻게된다.
섬을 여행했다라기보단 암자를 다녀왔다. 불국토의 자취를 찾아보고 우리민족과 더불어 숨쉬었던 불심의 흔적을 찾아다닌 여정이었다. 그래서 작가의 발길이 닿는 섬에는 항상 암자가 있었다. 그리고 길손을 반가이 맞아주는 스님이 계셨고 그분이 들려주는 좋은말씀과 함께 때론 무심사지 삼층석탑과 같은 역사적 흔적을 만날수도있었다.
섬에 있는 암자를 찾는다는것은 복잡한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쉬어가는 여행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때묻은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길이 되고도있었다. 시간이 멈춘곳 그래서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곳 400여년전 왜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흔적을 찾아 나선길이 또다른 여정이 되어 역사를 들려준다. 이순신장군의 영혼이 머물고 있을곳만 같은곳 효봉선사의 불심에 도취될것만같은 미륵도가 그리워지고 사량도의 토굴에서 하룻밤 쉬어가고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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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크고 작고 섬들이 많다. 그렇게 많은 섬들 중에 나는 몇개가 가봤을까. 그냥 우리집 근처에 있는 배를 타지 않아도 갈수 있는 섬 정도 가본것이다. 이책에서는 많은 섬을 소개하고 있다. 또 어느 섬에나 암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는 그냥 섬만을 보고 즐기고 오는것으로 끝나는데 작자는 어느 섬에 가든 암자를 찾아가본다. 암자에서 하룻밤을 묵기도 하고 그냥 다녀오기도 하고...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넓게 펼처진 바다. 쳐다만 보고와도 숨을 쉴것 같은 바다이다. 그런 넓으 바다에 혼자 외로이 서있는 섬. 지은이 이봉수는 이순신 장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의 해전현장을 답사하다가 섬으로의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냥 가슴이 답답해지면 걸망하나 메고 떠날수 있는 섬 여행. 참으로 부러운 여행이다. 이책에서는 크고 작은 섬을 알려준다. 환상의 섬 거제도. 거제도는 예전에 학교다니면서 한국전쟁시 포로수용소가 있는 섬이라고 배웠다. 그런 포로수용소가 지금은 복원되어 많은 관광객을 찾는다고 알려준다. 거제도의 자연 경관은 사철 환상적이라 한다. 남쪽끝에 있는 해금강, 동쪽 해안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학동리의 유명한 몽돌해주욕장과 구조라 해수욕장. 그 앞에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나온 외도 해상공원이 있다고 한다. 겨울연가를 보면서 외도 해상공원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언제가는 시간을 내어서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 내가 가본 섬인 강화도 전등사. 육지와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서 자동차를 타고 갈수 있다. 강화도는 전등사를 가보고, 계단을 올라올라 가는 마니산 정상에 있는 첨성대를 볼수 있다. 계단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게 다녀온 기억이 있다. 또 강화에서 가는 석모도도 있다. 강화에서 배에 자동차를 태우고 같이 바다를 건널수 있는 곳이다. 배에서 갈매기한테 과자를 던져주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또 석모도의 보문사도 가볼만한 곳이다. 계단을 한참을 올라가면 암벽에 마애석불좌상을 볼수 있는곳이다. 이렇게 여러군데 섬을 소개하고, 또 거기에있는 암자도 소개하고... 이 책이 여행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팁으로 가는 방법을 소개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언제가는 나도 지은이처럼 답답할때 걸망 하나 들고 내가 좋아하는 바다를 보러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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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있어 바쁜 것은 괜찮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어도 분주한 일상이 계속된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사람 살아가는 세상, 여기에서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자연과 인문 기행으로 출간된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저자를 따라 그와 함께 기행을 떠난다. 인간의 세상살이, 고뇌를 지고 인적이 드문 한 곳을 찾아가는 일은 더러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찾아가는 길이 아닌, 아름다운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더욱 좋아 보이는 것은 조금 더 세심하게 자연의 모습들을 사람의 렌즈에 담는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준비라는 것 여유, 일상을 등 뒤에 남기고, 간단한 봇짐을 꾸리고 떠나는 나서는 길, 이제 새로운 모습들이 영상에 포착되기만을 기다리는 설렘이 있다. 낯 선 길에서 누구를 만날까? 어떤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그러나 이런 것도 내 안에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느끼는 바는 세상의 고뇌를 달고 갈 때에는 그 아무리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자아내는 감동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 그러므로 여행을 떠날 때는 마음과 짐을 가볍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일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여유를 찾아서 아침에 기상, 출근 등 하루의 시작 알림,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관계의 갈등, 퇴근 후의 어울림, 귀가, 취침 등등의 하루 일상의 모습을 그려본다. 여유를 찾고 싶어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 사회가 가르쳐 주지 않는 그 무엇이 이제 떠나는 여행에서는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길을 나선다. 저자는 가슴이 답답할 때면 섬을 향한다고 말한다. 오염되고 훼손되지 않는 자연을 모습을 마주하기 위하여, 그렇게 홀로 길을 떠난다고. 노코멘트를 알리기 위함일까 방해받고 싶지 않아 멀리 떨어져 물 건너 위치한 것은 아닐까?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그리는 마음 충분히 알기에...... 사람들의 발 길이 닿는 곳은 어쩔 수 없이 인적에 의해 자연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다. 섣부르다는 말로 오해하실까봐 이 계절에 알맞게 소개하는 글을 적어본다. 첫 눈이 오면 첫눈이 오면 나는 섬으로 들어가 뜨끈한 토담집 아랫목에서 삶은 고구마 한 소쿠리 머리맡에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을랍니다 섬이 소록소록 세상으로부터 지워지는 날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함박눈 아득하여 바다가 하늘이 되면 사립문 열고 그대가 오겠지요 따스한 황토방 흙냄새에 묻혀 우리 그냥 뒹굴뒹굴 간지럼 태우기나 해요 그대가 있고 밤새 눈만 펑펑 퍼부으면 그만입니다 첫 눈이 오면 나는 섬으로 들어가 하얀 바다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겠습니다. [p.115] 남해안 근처에는 가 보았어도 세세한 발자취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치 내가 직접 섬 기행에 나선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들어보는 섬 ‘오곡도’ 섬의 위치를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하는 이곳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평소에 지도를 좀 눈여겨보며 살 것을 하는 생각과 함께 궁금함이 더한다. 유명한 해수욕장인 비진도와 마주보고 서있는 섬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한 때는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기도 했었다지만, 지금은 노인들만 5~6 가구 살고 있다고 한다. 오곡도에는 불교를 전공한 사람들이 명상수련원을 세워 사람들의 출입이 활발해 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연화도의 보덕사에서부터 생일도 학사암에 이르기 까지 모두 20여 곳의 섬 이야기가 총 망라되어 있다. 대 자연의 신비, 명상, 수련, 쉼, 휴식 등 다양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우리나라인데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다. 기회가 되는 데로 전국 기행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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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바다를 건너 찾아 나선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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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님의 또하나의 야심 여행기인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를 읽고 이봉수님의 현대판 김삿갓이 아닌가 감히 상상을 해보니 상당히 인생을 멋있게 사시는 분 같아 부럽기 그지 없었다. 첫 책의 제목을 접하고 한때 여행을 좋아 했던 본인 자신이 이제는 그 여행의 여유를 잊어 버린것은 아닌지. 혹은 이봉수님과 같이 넓은 마음으로 사물을 접하는 것을 내가 이제는 잊어 버린것은 아닌지, 많은 깨달음과 감동을 준 책이다. 얼마전 이봉수님의 야심작 '이순신이 싸운 바다',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를 잘 읽은 바 있고 상당히 이순신 장군에 대하여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하여 다양한 사실과 저자의 충실한 견해를 밝힌 책을 내셨다. 상당히 본인 자신도 이순신 장군을 평소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위인으로 생각하던 중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이봉수님의 글은 상당한 존경심이 나온다. '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연구중 우연히 남해와 기타 섬지역을 탐방하던 중 그 섬에 매료되어 이렇게 책을 펴냈다고 한다. 과거 이순신 장군은 그 섬과 섬사이 그리고 우리나라의 남해 지역 및 서해지역을 두루 두루 정찰과 수 많은 전투를 하신 분이다. 따라서 그 어느 섬에 가도 과거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더욱이 아직도 그때의 흔적이 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름다운 섬, 사람의 손길이 아직도 미치지 못한 섬, 혹은 그 속에 살아 가고 있는 순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경화를 그리듯 저자는 상당한 은유법과 직유법을 강조하면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암자가 무었이었던가. 도시 생활처럼 시끄럽고 어수선한 그런 분위기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내려 앉게 해주는 곳, 즉 마음의 안식처가 바로 그 곳 암자가 아니던가. 바로 이러한 섬 지역의 암자를 한편의 시로 승화하면서 아름답게 글을 전개해 나가는 책이 바로 '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책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섬들로는 연화도, 미륵도, 사량도, 완도, 오곡도, 거금도, 흑산도,남해도, 욕지도, 거제도, 백령도, 강화도, 독도, 석모도, 마라도, 청산도, 간월도, 보길도, 삽시도, 생일도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섬까지 아주 아름답고 서정적이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그 섬의 아름다운 암자를 비롯한 그들의 생활상을 사진 및 시로 표현하는 작가의 여유로움은 우리네 삶의 바쁜 마음을 잠시마나 그 속에 뭍히게 만드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한 느낌을 받는다. 위 섬중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쳐부수기 위해 노량해전을 준비한 곳이 바로 고금도라고 한다. 노량해전은 바로 직전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후 바로 고금도에서 노량해전을 준비하였다고 하는데 이 고금도는 이순신 장군의 영을 모신 충무사가 있으며, 그 섬의 맞은 편 언덕에 있는 '이충무공 가묘 유허'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이충무공께서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공의 유해를 충남 아산으로 이장해 갈 때까지 바다가 보이는 곳에 가묘를 만들어 임시로 모신 곳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그 섬의 특징과 저자의 일정을 함께 적어 감으로써 우리네도 언제든지 배낭을 메고 그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든 여행 안내문같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의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마치 두 눈을 감고 그 암자에 저자와 함께 호흡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은 바로 내가 그곳에 가 보지 못했었도 섬세한 저자의 그 장소에서의 감정과 그 상황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잘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그저 다른것 없이 등에 배낭 하나 메고 암자를 찾아 나선 저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싶은 마음 뿐이랴. 그저 섬이 있기에 그리고 그 섬에 암자가 있기에 나도 그 암자에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 그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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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이력의 저자다. 저서로는 이순신이 싸운 바다/ 외딴섬 토담집 별장/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한다 등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한다를 통해 저자와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두번째 만남을 갖는다. 표지를 보며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기대하기도 했다. 생각과 달리 흑백사진이 다가와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한참을 보노라면 차분히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흑백사진의 장점이랄까! 낯설고 아득한 길 위에서 무소의 불처럼 홀로 찾아 가는 길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 아름다운 남해바다가 그리워진다. 나도 배낭 하나 달랑 매고 여행을 떠나가고 싶다. 예전부터 꿈꾸던 배낭여행 국외보다는 국내에서 다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니! 나도 특이하다면 특이한 신혼여행을 경험했다. 결혼식 끝난후 계획없이 배낭을 매고 기차역에서 어디로 갈것인지 정하여 무작정 여수로 가는 기차를 타고 여수에 도착 하루밤을 숙박하고, 오동도를 들리고 향일암을 방문! 거문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 일박! 백도를 구경하고 섬을 떠나려는 찰나 갑자기 해일이 높아지고 파도가 심하게 치기에 배가 출항 할수 없다하여 일정 삼박 사일중 대부분을 섬에서 지내야 했다. 잠시는 즐거웠지만 섬에 갖혔다는 생각에 신혼여행이라는것은 잊은채로 불안해하며 해경에 요청 도움을 얻으려고까지 했던 터에 바람이 가라앉고 배가 출항할수 있다하여 간신히 거문도를 빠져 나왔다. 재미있는것은 섬이라 김치는 마음것 먹을 수 없지만 생선은 얼마든지 줄터이니 마음것 먹으란다. 식당에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 볼것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다. 다도해라 불리는 남해바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 많이 많이있는곳이기도 하다. 바다를 지나 가는것이기에 파도의 변화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날씨가 바뀌는것을 조심해야 한다. 다도해의 무수한 섬들 그 안에 자리 잡고있는 암자들~ 그 속 깊은 사연들을 들어가며 자연을 감상하고 자연을 벗 삼아 길을 떠난다. 작가는 신실한 불자인것 같다. 섬을 찾아 여행하는것이 아닌 숨겨진 암자를 찾고 암자의 사연들을 풀어 놓는것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잠시라도 모든것을 내려 놓고 그 길을 따라 동행하고픈 마음이 든다. 연화도의 보덕암/ 미륵도의 미래사와 용화사/ 사량도의 옥련암/ 완도의 신흥사 / 거금도의 송광암/ 흑산도의 광조암과 관음사 / 남해도의운대암과 용문사/ 욕지도의 용천사 / 거제도의 신광사/ 백령도의 연화정사/ 강화도의 전등사/ 울릉도의 성불사 / 석모도 보문사 /마라도의 기원정사 /청산도의 백련가 / 간월도의 간월암 / 보길도의 남은사 / 삽시도의 약수암 / 생일도의 학서암등 많은 사찰을 방문 108배를 올리며 기도하는 모습에서 불심을 느꼈고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주말을 이용 몇년에 걸친 방문일지라도 저자가 참으로 자유롭다는 생각에 부럽기까지 하다. 주말이라고 훌쩍 떠나갈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산이 아닌 섬에서 암자를 찾고 그곳으로 향하며 공양을 올리고 기도를 드리고, 나도 그의 행로를 따라 가고 싶어 어깨가 들섞인다. 걸음이 옮겨진다. 얇지만 두껍게 느껴지는 책자! 비록 두께는 얼마 안되지만 그속에 들어있는것은 많은 여행 정보이자 불심을 닦으려는 불자들의 지도서 이기도하다. 기릉르 떠나 보면 나 자신을 올바르게 알수 있다고 한다. 난 오늘도 길 위에서 길을 묻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과연 이길을 가는것이 옳바른 것인지 묻고 싶다. 한번 뿐인 인생의 길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묻고 싶다.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것인지? 낡은 배낭 하나 짊어지고 바다를 건너 암자를 찾아 나선 길, 섬에선 나도 섬이 되었다. 나도 그곳에 가면 섬이 될수 있을까? 답이 없는 물음을 계속하는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산에 사는 맛을 알면 속가에 내려가 살지 못합니다. 오지 산꼭대기에 살면 불편한 것도 많지만 대자연 속에 사는 맛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p-189 생일도 학서암 암자의 스님이 하셨다는 말씀이 눈에 담기고 귀에 들린다. 자연의 품안에서 살아가고 싶다. 콘크리트바닥이 아닌 흙바닥을 밟으며 살아가고 싶다. 사람도 자연의 품안에 있을 때 안정을 느끼게 되는 법! 더 늦기전에 산을 찾아 심신을 수련해야겠다. 오염된 폐속에 맑은 공기를 한가득 넣어주고 이런 공기도 있다고 알려줄 것이다. 자연이 나를 부른다. 너는 내품이 필요하다고, 잠시와서 쉬었다 가도 좋다고, 그것이 대자연 어머니의 품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