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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아이가 개를 안고 있는 모습의 책표지. 아들녀석이 좋아할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갑자기 모든 것이 변하기 전까지는 모두가 함께 살았다.'
책의 시작 첫 문장이 말해주듯 이 책의 주인공인 피터는 아빠인 핸드릭, 엄마인 이다, 그리고 특별한 개 벨만씨와 분홍개(개, 혹은 토끼나 작은돼지처럼 보임_엄마인 이다가 핸드릭을 위해 만든 것)와 함께 살았다. 벨만 씨는 피터의 친구였다. 방과 후 기사와 용 놀이에서 언제나 벨만 씨는 용 역할을 정말 잘 해주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빠인 핸드릭이 벨만씨를 데리고 떠나버렸다. 피터는 핸드릭에게 너무 화가 났다. 엄마를 울게 만들었고, 또 벨만 씨까지 데려가 버렸기에... 학교에서 '기사와 용'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용을 해줄 벨만 씨가 사라져 그 계획도 어긋나기 시작했다. 어느날 피터는 벨만씨에게 돌아와 달라고 편지를 쓰고 벨만 씨에게 답장이 오면서 이야기가 계속된다. 벨만씨를 만나기 위해 피터가 핸드릭을 방문하고 핸드릭에게 화가 난 피터는 핸드릭과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다친 벨만씨를 구하기 위해 핸드릭과 말을 하고 그러면서 차츰 핸드릭에게 닫았던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아들녀석에게 읽어주니 개가 편지에 답장을 해준다는 사실에 놀라워 하고 재미있어 한다. 아마도 맞춤법도 틀리면서 편지를 쓰는 피터와 비슷한 나이여서 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책의 하단 부분에 벨만씨의 모험담을 담은 피터의 그림책 또한 아이가 좋아한다.
내 입장에서는 이다와 핸드릭의 친구였던 디르크가 이다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모습이 조금 의아하지만 외국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므로 그냥 이해하고 넘어간다. 이혼 가정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 벨만씨를 통해 아이가 자연스레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되는 모습을 잘 담고 있는 것 같아 가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하늘파란상상 시리즈 다른 책도 기대가 된다. 회사 동료가 '얀,벤,막스 삼형제의 모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책도 얼른 읽어봐야 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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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별을 경험하는 아이가 이해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과정을 겪게 되면서 상처를 받게 되지만 결국 부모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요즘 흔히 있는 가정의 아픔을 보여주며 그 아픔을 이겨내고 적응하는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이야기랍니다.. 벨만씨라는 개와 함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는 데 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저또한 재밌게 봤습니다.. 네덜란드 책으로 왼손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벨만씨의 모험 만화가 인상적이면서도 이야기의 느낌을 더 살려주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만화가 더해져 아이들의 상상과 함께 책 내용이 더 풍부해지게 느껴졌답니다.. 아, 참 그리고.. 책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종이가 자연스럽고 날카롭지 않아 다칠 염려도 없고 종이 재질이며 질감이 책 내용을 더 잘 느끼게 해 주었던 것 같아요.. 이런 동화책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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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짜릿하다! 마르티너 네이호프의 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고 싶게 만들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다. 하나같이 개성넘치고 설득력 있는 캐릭터, 벨만씨와 편지를 주고 받는 피터의 순수함, 벨만씨가 되어 피터에게 편지를 써주는 헨드릭, 정말 특별한 개 벨만씨, 헨드릭에게 상처를 받은 피터의 생각과 행동들이 모두 사실적이고 재치가 넘친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이의 눈에는 어떻게 비치는지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눈높이와 순수함으로 책을 쓸 수 있는 작가의 정신에 감동받았다. 더군다나 두시카 브람라허라는 화가가 왼손으로 그린 삽화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로 감동적이다. 우와..정말 이걸 어른이 그렸단말이야...의구심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발랄하다. 책을 쭉 다 읽은 후에 삽화를 따라가다 보면 삽화와 책의 내용이 하나가 됨을 알 수 있다. 마지막장에서 무릎을 탁!하고 치게 된달까. 간혹 가다 아직 영글지 못한 작가가 쓴 동화책은 작위적이며 읽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물 흐르듯이 술술 읽히고 감동을 주기 위해, 혹은 교훈을 주기 위해 일부러 꾸며낸 냄새가 전혀 없다. 가슴 따뜻하고, 아름다우며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도록 하는 책이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한다.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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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줘, 벨만 씨!! 우선 책제목만 들어봐선 무슨 사랑하는 연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책표지의 그림을 보면 한 소년이 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 강아지와 소년과의 이별, 사랑 이야기인듯 했다.
네덜란드작가의 독특하고 재미난 글과 그림을 보기전까지는...
![]() 책의 차례이다.
딸아이가 책을 펼치더니 제일 먼저 나에게 했던말이
"엄마, 이 책 재생지를 썼나봐요. 종이가 까칠까칠해요."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했던 말
"엄마, 이것좀 보세요! 차례가 정말 간단하지요?1,2,3,4,5...15ㅎㅎ"
![]() 그리고 세 번째로 했던 말은
"엄마, 이 책에는 만화그림이 있어요, 개가 사람과 편지를 주고 받고
정말 신기한 이야기네요, 재밌어요." 였다.
![]()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아빠 헨드릭, 엄마 이다, 피터 그리고 벨만씨라는 아주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개,
분홍개가 함께 살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나빠지면서 급기야 아빠는 벨만씨를 데리고 아주 먼 이탈리아로 떠나버린다. 아빠에게 화가 났지만 보고싶은 애완견 벨만씨를 잊을 수없었던 피터는 편지를 쓰기시작하고 놀랍게도 벨만씨로 부터 편지답장을 받게 된다.
편지에 벨만씨는 어떻게 지내는지 그곳생활을 생생히 적어보내온다.
결국 피터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혼자 아빠를 찾아가게된다.
물론 엄마 이다가 편지를 보고 허락을 했다.
이탈리아에서 헨드릭과 벨만씨는 무척 건강하게 살고 있었다.
아빠가 용서가 되지않았지만 뱀에게 물린 벨만씨 때문에 아빠의 도움으로 상처도 낫고 아빠와 화해를 하게된다.
이 책은 부모의 이별을 지켜본 아이가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것 같다.
또한 피터와 벨만씨의 우정을 통해 가족의 해체를 보다 진솔하고 친근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 같다.
이다와 디르크와 헨드릭은 친구사이였고 디르크와 이다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정서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내가 좀 보수적인가보다^^) 그래도 아이만을 위해 희생하지않고 부모들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왠지 편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벨만씨의 모험을 그린 만화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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