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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이들 키우기 힘들어 하는 나에게 친구가 책 한권을 읽어보라고 선물해 주었다. 제목을 보면서 '웬 명품자녀?" 거부감이 들었는데 내용을 읽어보고 많은 도움이 되어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먼저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와 있는데 우리가 아이들과 일상생활에서 많이 부딪히는 일반적인 상황들인데 그것을 보면서 내 아이와의 부딪히는 문제들에 많은 힌트가 되어 적용할 수 있었다. 다른 기존의 많은 부모교육서나 육아서들이 문제제기들은 많이 하지만 그것에 맞는 구체적인 대안들이 현실에 너무 맞지 않거나 일반화되어 있어 적용하는데 거리감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와 있어 마치 책을 통해 부모교육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적 듣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왜 이해해야 하는지에서부터 소통하는 방법들이 구체적인 사례로 나와있고 제일 아이들과 부딪히는 문제 중 학습에 대해 어떻게 공부를 지도하고 도와주는지가 구체적으로 잘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딸을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명품이라고 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맞아 내 아이도 나에게 소중한 명품인데 그동안 내가 우리아이들을 시장에 나와 있는 허접한 물건 대하듯 하지 않았나 반성을 하게 되었고 또한 나 자신에게도 허접한 아줌마로 밖에 나를 취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가 명품이고 나 자신 또한 명품엄마인 것을 다시 한번 내 아이와 나 자신의 귀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만난 이후로 주방 식탁위에 이 책을 놓고 늘 읽고 또 읽는다. 내가 이책을 만나 나와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 명품부모로서의 도움을 받았듯이 다른 많은 부모들도 나처럼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거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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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모과, 대추, 감, 앵두 등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과실나무들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큰 딸. 벼르고 별러 매실을 사서 깨끗이 씻어 말린 후 단지에다 매실 한켜, 설탕 한켜 정성스레 딸 아이와 함께 매실액기스를 담근지 한 2주나 지났을까? 햇빛이 들지 않는 작은 방 한 쪽에 위치한 유리단지에서는 매실이 쭈글쭈글해지면서 액기스 비스무레한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때. 바로 이 때. 친정에 갈 준비로 이것저것 하고 있던 나는 작은 방에서 나는 '쿵' 소리를 으례히 나는 그런 소린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랬었는데...
이런. 이런... 유리병이, 그러니까 딸아이와 정성스레 처음 담가본 매실이 들어 있는 그 유리병이 쩍하고 깨진채 액기스가 줄줄 흘러나와 방 바닥에 흥건히 젖어 있는 그런 상황. 순간, 액기스를 담근 그 모든 과정들과 매실값, 설탕값, 유리병(요건 큰형님네서 빌린 것) 이런 것들이 마구마구 생각남과 동시에 입에선 소리가, 엄청 큰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소리를 지르고 있는 그 와중에 이 책에서 나왔던 무수한 대화체들이 떠올랐으니, 아이에겐 얼마나 다행이었을까?ㅋ 매실값, 설탕값 모두 합치면 5만원 남짓. 우리 딸아인?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딸에게 5만원 때문에 험한 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을 이 책 덕에 하고 있었다.
먼저 딸아이의 울음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그저 매실값, 설탕값, 치울 일들이 깝깝해 소리를 질렀다면, 딸 아이는 자기가 그토록 좋아하며 기다리던 그 액기스를 눈 앞에서 버리는 그 일이 끔찍했던 것이다. 액기스를 못 먹게 된 그 일이 말이다.
아이의 감정을 나름대로 읽고, 책에서 배운 것을 적용해 보기 시작. 못 먹어서 속상하지? 아직은 매실을 파는 계절이니, 언능 사서 다시 담그자. 그때도 니가 좀 도와줘라의 당부의 말로 이 사건을 마무리..
우리 아인 이 책 덕 좀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