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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다섯남녀"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말이다. 그 다섯이 한달간 유럽을 여행했다면 기상천외의 에피소드가 남발될 법도 한데... 한 마디로 진부하고 지루했다. 제목만 다섯이고 실제 주로 글쓴이 B군의 관점과 생각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그의 짜증날 정도로 쪼잔하고 속좁은 에피소드와 함께... 다른 멤버들의 관점에서 보고 느꼈던 여행이야기를 끼워넣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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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해 여행을 함께할 일행을 구해서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다섯 남녀가 37일간 유럽여행을 떠난 여행기이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끼리 여행을 가도 마음이 맞지않아 마음 상할 때가 많은데 온라인에서 채팅 몇 번 해본 사람들과 짧지도 않은 37일간의 여행을 떠났다니... 읽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것도 자동차를 이용한 편한 유럽여행이라니... 해외에서 자동차로 여행하는 건 꿈꿀 수도 없는 비면허자이기에 이 책이 더 끌렸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운동화를 신고(운동화를 신으면 예쁜 옷을 입는다는 건 꿈꿀 수도 없다) 피곤에 지친 여행자가 아닌 예쁘게 화장도 하고 힐까지 신을 수 있는 여행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비록 운전하는 사람은 피곤하겠지만 무거운 짐에 몸이 혹사당하지 않고 열차나 버스 시간에 맞추려 서둘러 관광하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편할지 서둘러 면허를 따서 나도 유럽으로 날아가고 싶어졌다. 저자의 기록 뿐만 아니라, 다른 일행들의 여행수첩도 간간이 실려있어서 저자의 관심사가 아니었던 부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실려있어서 여자인 나에겐 여행수첩의 이야기가 꽤 맘에 들었다. 저자가 남성이기에 나의 관심사가 아니었던 부분도 간간이 있었기에 쇼핑몰 정보가 들어있던 다른 일행의 정보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자동차로 유럽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여러 정보들도 들어있다. 어떻게 차를 준비해야하는지에서부터 꼭 필요한 보험에 관한 정보 등 자동차여행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37일간 유럽여행을 하면서 일어났던 여러 에피소드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단순하게 평서문으로 엮은 것이 아닌 대화체가 들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었다. 저자가 유럽에 다녀온 후 이번에도 처음 만난 여섯 남녀가 캠핑카로 떠났다고하니 그 책도 꼭 읽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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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벨기에까지.. 마치 유럽을 떠난 이 다섯 남녀와 동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생생한 묘사와, 유럽의 낭만적인 관광지들의 멋드러진 사진들.. 틀에 박힌 여행기에서 벗어나, 다섯 남녀가 함께 다니며 벌어지는 낯선 곳에서의 예상치 못한 특별한 에피소드들은 이 여행기의 설레임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그저 관광지를 나열하고, 그에 대한 설명만이 주를 이뤘던 여타 여행기들과는 차별화 된 이런 점들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여행에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도 있어 여행가이드로써의 본분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지만, 책 자체로써의 매력도 상당 한 책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고, 여건이 여의치 않아 아직은 떠날 수 없는 미래의 여행자들에게도 생생한 대리만족을 경험케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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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기필코 유럽여행에 도전하기로 맘먹고 서점에 나가다가 발견한 이책!! 발견하고선 당장 구입하고 시픈 마음을 꾸욱~~~저 밑에까지 밀어넣고 yes24서 구입했네요..(사고 시픈책이 한두권이 아닌데 아껴아죠?ㅋㅋ) 제목 그대로 처음 만나 5인이 자동차로 유럽여행하는 내용이데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진이며 글이며 완전 더 떠나고 시퍼지네요..유럽여행에 관심있는분들 혹은 동경하는 분들 이책읽으면 더 떠나고 시퍼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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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마침 반값 할인을 하는 날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읽어야할 책에 지치면 숨 좀 돌리며 읽으려고 구입한 책이다. 여행기라고 해서 만만하게 봤다가 500쪽에 달하는 분량에 일단 놀랐다. 물론 사진이 많기도 하지만, 30일이 넘는 여행 일정에 대해 꼼꼼하게 기록해야하고 독자에게 자신의 느낌도 전달해야하고 자동차여행에 대해 자랑도 해야했으니 더 좋은 책을 만들고 싶었던 저자의 욕심이 느껴졌다. 일단 세련된 책표지와 레이아웃, 향나는 좋은 종이질은 한 번 읽는 여행수필에는 과분할 정도로 좋은 것들이어보인다. 덕분에 읽는 내내 무거워서 손목이 아프기는 했지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으니 위의 요소들로 인해 읽는 내내 기분은 좋았다.
종종 여행기를 읽어왔지만 이번 책에서 처음으로 생판 모르는 남의 여행기를 읽는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봤던 곳은 가봤던 곳대로 그들은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비교해보게 되고 때로는 왜 그곳에 가서 나와 같은 느낌을 못받았을까 내가 다 아쉬워졌다.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부러울 때도 있었지만 내 취향에는 맞지 않을 때도 많았다. 저자가 남자라 더욱 그런 것일까 축구도, 자동차도, 외국가수도 내 취향에는 맞지 않는 소재였다.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거기다 나는 쇼핑도 안좋아하니 아울렛 관련 정보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여행을 할 수도 있구나 생각하며 읽을 수밖에.
처음 만난 성인 남녀가 30일 간이나 딱 붙어 여행을 하면서 생기는 부딪침들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특히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준비하며 저자가 받았을 스트레스가 공감이 되었다. 성격과 취향이 달라 다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었을 그 갈등을 해결하면서 점점 끈끈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점 중 하나일 것이다. 마지막에 그들이 헤어지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과장이 아니었을 것이다. 저자가 3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실수하고 후회했던 것들이 이 다음에 나온 책인 여섯 남녀가 함께 간 유럽여행에서는 어떻게 다듬어졌을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기차와 대중교통과 두 다리를 이횽해 배낭여행을 다녀온 나로서는 왠지 '배낭여행'을 대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책 내내 배낭여행의 단점을 부각시키며 자동차여행에 대해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여행도 분명 매력 있어 보이고 언젠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이기는 하지만 배낭여행을 해본 사람으로서는 왠지 반쪽 여행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짐을 적게 싸서 내 어깨와 내 팔로 들고 다니고, 지도를 찾으며 여행지 곳곳을 내 발로 밟아보고,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현지인들과 좀 더 가까이 만나는 맛을 볼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말이다. 여행에서 멋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쇼핑을 많이 하고 싶은 마음도 매연 뿌려가며 편안하게 이동하고 싶은 마음도 요즘의 공정여행과는 거꾸로 가는듯 보였다. 현지 음식이 아니라 밥을 해먹는 것도, 장거리 운전 때문에 피로한 것도 단점으로 보였다. 유럽에서는 수동을 많이 몬다고 해서 나는 유럽 자동차여행이 불가능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동도 빌릴 수 있고 내비게이션도 잘 되어 있고 자동차여행 전용 가이드북도 있다고 하니 위의 단점들을 해결하면서 준비해볼만 한 것 같아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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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얘기를 하면 으레 '어디로 갔는데?로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나서 '누구랑?' '어떻게? 패키지?' 등등의 질문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누구랑' 갔느냐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여행이란 것 자체만으도 설레는데 거기다가 처음 만난 사람들과 그것도 혈기왕성한(?) 남녀들이 함께 떠났다고 한다. 어찌 궁금하지 않겠는가! 혼자 떠난 배낭여행을 포함해서 유럽이란 곳엘 몇 차례 다녀왔는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또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이다. 자동차 여행도 꽤 매력적일 듯 싶다. 바쁜 일정에 책을 읽다 말았지만, 뭐 어떠랴! 책을 읽다 만 채로 떠날 수도 있을 것이고, 다 읽고나서 떠날 수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다시 떠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켰으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그 책은 자기 몫을 다했음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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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서, 자동차여행이 하고 싶어졌어요!" 라고 말하는 독자가 있다면, 작가는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는 성공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되었으니까.
유럽에 간 것은 세번.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세번의 기억은 반짝이는 추억으로 남았다. 하지만, 마지막 독일여행에서는 정말 아쉽기가 그지 없었다. 연착되는 기차. 늦춰지는 일정. 결국은 빼야했던 관광지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그곳은 유럽이었으니까.
하지만 이 다섯 일당?의 여행은, 조금 더 편안해보이고 (운전을 다섯이서 돌아가며 했다면 더욱 좋았을테지만) 트러블 인 유럽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는 여행을 하고 온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도 나와 달랐던 여행방식때문인 것 같다.
때로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식'에 매여 자유로움을 경험하지 못할 때가 있다. 기차여행의 낭만도 좋지만 자동차여행의 편리함의 매력도 무시못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안다. 유럽하면, 기차지! 라고 생각했던 나.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나도 자동차여행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가득차게 되었다.
특히 낯선이들과 살을 부딪혀가며 하는 여행이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친한 친구들과도 여행을 같이가면 다시는 안본다고 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그것에 비하면 아주 모범적인 그룹이었을지도 모른다.
여행의 참맛 (낯선 이들과 낯선 땅을 밟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돌아온 그들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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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초보여행자들끼리 모여 남들과는 좀 다르게 < 유럽 자동차여행>을 했다는 것을 무척 강조하는 책이지만, 기존에 발간된 다른 여행가들의 자동차 여행기에 비해서 나은 점이라고는 책의 종이 재질이나 인쇄의 고급스러움, 삽입된 사진의 갯수 정도 밖에는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었다.
본문에서 여러 번이나 < 이래서 자동차 여행을 선택하기를 잘했어> 라고 강조를 하는데, 그것을 단순히 여러번 문장으로만 반복해서 독자에게 세뇌를 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자동차여행의 특성이 잘 살아나도록 기술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점에서 일반인과 작가와의 차이가 여실히 난다고 할 수 밖에..
한마디로 그냥 개인용 블로그에 올릴 만한 정도의 내용의 수준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