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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하고 산뜻한 인상을 준 이 책은, 볼수록 참 감사하다. 모녀가 핀란드에서 겪은 체험과 문화쇼크, 배움 그리고 정보들이 알차고 유용해서 좋다. 특히 마유가 핀란드로 떠나기전부터 다녀와서까지 등 수업내용, 졸업파티, 과제내용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해주고 챕터가 끝날 때마다, 엄마의 노트가 달려있다. 디자인도 이쁘고 책도 알차고...
![]() ![]() 일본 엄마와 고딩 딸이 체험한 핀란드 공부법의 목차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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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고 생생한 체험담이 인상적이다.
![]() 처음, 저자가 만난 핀란드수업과 스타일에 놀란 이야기들이 재밌다. ![]()
뒷바라지하였을 어머니의 고민과 다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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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학교는 1등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인생을 찾으러 가는 것이다. 그것이 국제학력평가1위 비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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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사진을 올리다보니,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진다. 살기좋아진 우리나라. 하지만 교육은 변함이 없고 아이들 학원찾아가기만 바빠졌다.
우리 아이들이 핀란드공부법을 배운다는 것은. 단지 꿈에 불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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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인 저자가 고등학생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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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육혁명’
인터넷서점에서 ‘핀란드’를 검색창에 쳐 보니 적지 않은 핀란드 교육 관련 책이 쏟아진다. 책의 종수가 국제학력평가PISA 부동의 1위인 핀란드 교육에 대한 열풍을 여실히 증명한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하는 <핀란드 공부법>은 어쩌면 그 많은 핀란드 교육 관련 도서 중 하나일 지도 모른다. 표지에 ‘미모(?)’의 일본 여자 얼굴이 크게 인쇄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일까? 그런데 바로 이 일본 여자 때문에 기존의 책과는 다른 감동과 울림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모녀다. 어머니의 이름은 지쓰카와 모토코, 표지에 인쇄된 딸의 이름은 지쓰카와 마유. 왜 책의 저자가 굳이 모녀일까? 어머니 모토코의 얘기를 들어 보자.
2003년 여름, 일이 있어 밖에 나와 있던 나는 딸 마유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핀란드 공부법>은 일본 소녀 마유가 교환학생으로 핀란드에서 생활하며 느낀 생활 속 ‘디테일’, 그리고 마유의 어머니이자 교육 관련 몇 권의 책을 낸 마유의 어머니 모토코의 의견을 담고 있다. 사실 핀란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핀란드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입시 전쟁 같은 것이 없고 방과 후에 학원을 다니는 학생도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이 책의 차이는 다음과 같은 글에서 알 수 있다.
또 하나, 핀란드에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 학교 공부의 예습과 복습을 도와주는 보습학원이나 가정교사다.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고등학교 시절 1년간 핀란드를 다녀온 친구에게 밤을 새워가며 흥미진진했던 핀란드 체험기를 직접 듣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유의 체험기가 자칫 핀란드에서 겪었던 일상의 ‘재현’에만 그치려 할 때쯤이면 어머니인 모토코가 등장해서 학부모로서 교육전문가로서 날카로운 견해로 중심을 잡아준다.
핀란드에서는 공부를 못한다고 무시당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아예 ‘공부를 잘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고, ‘얘는 수학을 잘하는데 영어는 못해’하는 식으로 생각한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잘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마유는 핀란드에서 대학가기 위해 재수를 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학에 들어가려는 학생의 수도 많지 않아서 가고 싶은 대학에 못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단다.
마유는 핀란드 교육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다. 교육전문가가 아니고, 학교 선생님도 아니고, 학부모도 아닌, 학생 당사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대답이라 기억에 남는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교육 분야는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하다.
“모든 학생이 열등감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핀란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생들이 자신감 있어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핀란드 교육은 저마다의 개성을 존중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열등감을 느끼지 않아요. 일본에 있으면 공부 못하는 그저 그런 학생일 텐데, 핀란드에 오면 무언가 잘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특별한’ 학생이 되는 거예요. 일본이나 한국은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너무 신경을 써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교육인 셈이죠. 그리고 교육은 아이가 받는데 시키는 건 부모님이에요. 자율성 없는 교육이니, 재미도 없고 개성도 없죠. 너무 일률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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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실패할 시간을 주지 않는 사회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에 진학하고, 이후 각종 인턴과 공모전을 거쳐야만 그나마 '어엿한' 회사원이 될 수 있는 나라. 조금만 더 생각하고싶고, 조금 더 방황하고 싶지만 방황할 시간조차 허락돼 있지 않은 나라. 그게 바로 한국이라면 너무 절망적인 모습인가? 졸업 후 1년 안에 취업하지 못하면 얼떨결에 낙오자의 낙인이 찍히는 바람에 다니지도 않는 대학의 졸업을 유예시키며 그나마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자격이라도 유지해야 하는 나라. 그토록 실패를 두려워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하지만, 핀란드에서의 공부법은 달랐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감동 받았던 점은 바로 핀란드에서는 실패하고 방황할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모르는 것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교육의 진짜 목적은 바로 알기 위한 것이고, 그게 당연한 것이니까. 마유가 경험한 핀란드 교육이 그랬다.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유급 당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진로를 찾기위해 쉬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한다. "생각한다"는 것이 바로 핀란드 공부법의 핵심이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핀란드 학생들은 달달 외지 않고 '읽는다'는 말로 시험 공부를 표현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같은 내용을 남보다 더 잘 외며 창의성을 죽여간다면 핀란드 학생들은 읽고, 쓰면서 지식 그 자체보다는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아..... 내가 만일 어렸을 때 핀란드를 알았더라면! 학비조차 거의 들지 않는 그곳. 그곳에서 좀더 실패하고, 좀더 방황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아쉬움이 남았다.
만일 내가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된다면 핀란드로 가리라. 아니, 핀란드로 가지 못한다면 적어도 핀란드의 선생님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리라. 비록 사회가 아직 바뀌지 않았다 해도. 한국 사회가 여전히 '시간과 공을 들이는 것'을 실패로 규정한다 해도.
진짜 행복해지기 위해서. 진짜 알기위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점을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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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인 지쓰카와 마유의 고등학교 시절 핀란드로 1년간 유학을 갔다가 온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다. 읽을 당시 고등학생이였던 나는 같은 나이 또래인 저자가 실제로 핀란드에 가서 직접 체험한 내용이라 생생하고 즐겁게 와닿았다. 중간 중간에 저자의 어머니가 엄마의 입장에서 딸의 변화를 정리를 한 부분에서 주인공이 잠시 바뀌는데 이러한 편집 구성도 대단히 감명 깊게 읽었다. 일단 일본의 교육 사정과 우리나라의 교육이 굉장히 흡사했기 때문에 더욱 와닫는 것 같았다. 영어는 문법을 으로 한 문장씩 독해를 하고, 시험범위 내용은 무조건 달달 암기해서 시험 보고, 다음날이면 하얗게 다 까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주입식 교육에 대해 비판하는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핀란드 시험은 대부분의 과목이 거의 다 writing시험이라고 한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핀란드인은 영어에 능통하다고 해서, 핀란드 학교의 영어 공부법이 궁금했는데, 어려서부터 더빙방송이 아닌 자막방송에 익숙해진 아이들이라 영어 수업이 핀란드어가 아니라 영어로 진행된다고 한다. 저자가 들었던 영어 수업시간에는 영화, 드라마, 뉴스 등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끝나고 나면 내용을 영어로 정리해서 제출한다고 한다. 나는 아직 단순한 여름 방학에 뭐했는지에 대해 영작하는 과제에도 쩔쩔매면서 사전을 찾곤 하는데 저자 또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다가 얼마 안되서 적응해가는 모습에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 나라의 영어학원에서도 자주 하는 writing 인데 워낙 다른 과목의 writing시험에 익숙해진 아이들이라 그런지, 영어의 에세이 writing도 잘 한다고 한다. 핀란드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잘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너무 무겁게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해 비판하지도 않고, 교육 선진국이라는 핀란드의 공부방식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그 안에서 간접적으로 교훈을 얻게 하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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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관심이 많고 교육관련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선진교육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우리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일본학생이 느끼는 핀란드의 교육에 대한 관점이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 또한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에 동의하고 우리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잉경쟁,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는 대학입시를 위한 교육학대 자식의 성적이 부모의 지위가 되는 현실, 경쟁력 떨어지는 인재.... 경쟁력이 좋은 대학을 가는 잣대가 되어버린지 오래되었다.
교육당국의 정책은 한없이 제자리 혹은 퇴보하고 있고 이유를 모르고 학원으로 돌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이들 그리고 부모....
대한민국의 가장이며 두아이의 아버지로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매번한다. 왜 우리 아이도 이런 경쟁속에 뛰어들어 자신을 비하하거나 혹은 우월하게 생각해야하는지 단지 성적하나로......
모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교육의 기본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자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적용해보고자 한다.
교육도 그렇지만 우리 국민모두가 생각을 고쳐먹고 아이들이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이고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작은 촛불이지만 나부터 바꾸어 보고자 한다. 당장은 우리아이들이 힘들고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지라도 단답형에 얽매여 생각하는 능력을 거세당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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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1년 가량 경험한 작가의 노력과 마음이 돋보이는 책이다. 하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 가량의 기간에 느끼고 경험한 것. 이후 책의 집필을 위해 다시 핀란드에 가서 취재한 것. 이 두 가지만으로는 무언가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긍정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내용을 접할 때, 무언가 다른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핀란드가 교육과 성작의 파라다이스라면 할 말이 없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굳이 단점을 알려달라는 것은 아니다. 전부터 간간이 접하던 핀란드의 교육에 대해 좀 더 충실히 알게 되어 고마움을 느낀 책이다. 하지만 2% 더 충족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직접 핀란드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들게 하는 책이다. 1년이 아니라 3년 4년 정도 핀란드에서 공부하고 장점과 단점을 소개해 주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저자가 더 공부하고 책을 내어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불만 아닌 불만을 가지게 한다. 전에 읽고 크게 감명 받은 [한국의 꼴지소녀 케임브리지 입성기]처럼 짧지 않은 기간을 핀란드에서 공부하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핀란드의 교육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 새로운 교육철학과 교육시스템을 접하고 싶은 사람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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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로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구입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그 기대감은 커다란 실망감으로 변해 있었다--;;
먼저, 제목부터가 내용과 별로 관련이 없다. 저자가 핀란드 공부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프리젠테이션, 에세이(논술) 이 두가지라고 말하고 있을 뿐 책의 대부분을 할애하여 자신이 유학가게 된 계기부터 시작하여 학교생활을 하며 핀란드에서 느꼈던 일들을 기록한 수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핀란드 교육정책이라든가 교육환경에 대해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다른 도서들 예를 들어 핀란드 교육혁명, 공부혁명 등과 비교할 바가 아니며 저자가 제목을 붙인 공부법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오히려 제목을 '핀란드로 유학가기' 라든가 '마유의 핀란드의 학교 엿보기' 등으로 지었어야 했다.
수십년 연구한 학자들도 공부법에 의견이 분분한데 1년동안 핀란드 학교에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공부법이란 제목하에 책을 내 놓았다는데 어이가 없을 뿐이다.
개인의 에세이였는데 번역하면서 제목이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을 보고 기대하였을 독자들에게는 책이 이리도 가벼울 수가 있는가 하는 탄식을 불러올 수도 있을 듯하다;;
* 핀란드 유학을 고민 중이거나 핀란드 학교의 모습을 개략적으로 알고 싶다면 읽어볼 만하지만 공부법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