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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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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홀릭은 9명의 작가들이 각자 다이어트라는 한가지 소재로 개성있는 글들을 엮어낸 단편집이다. 사실 다 읽고 났을때의 약간은 허무한 느낌이 드는, 조금만 내용을 더 이었으면 하는 느낌들이 싫어서 단편집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읽지 않았던 한국소설에 다가 9명 작가들의 각각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또 다이어트라는 지워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소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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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홀릭은 9명의 작가들이 각자 다이어트라는 한가지 소재로 개성있는 글들을 엮어낸 단편집이다. 사실 다 읽고 났을때의 약간은 허무한 느낌이 드는, 조금만 내용을 더 이었으면 하는 느낌들이 싫어서 단편집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읽지 않았던 한국소설에 다가 9명 작가들의 각각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또 다이어트라는 지워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소재에 대한 무한한 관심으로 다이어트 홀릭이라는 책에 빠져보기로 마음 먹었다.  

 

책에서는 참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었다. <곡예사의 첫사랑>의 그녀는 초등학교때의 빵빵돼지라는 별명이 싫어 굶기를 밥먹듯 하고  많이 먹은 날은 게워내기도 하며 몸무게를 유지 하고, <너를 접수한다, 오버>의 가수 루비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샘물박사의 벌레들을 뱃속에서 키우기도 했고, <오렌지 스킨, 혹은 진흙쿠키>의 그녀는 어느날 자신의 허벅지에 생긴 셀룰라이트 때문에 몇일을 고민하고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한다.  

 

위암 수술 후 그토록 바라던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는 사람도 있었고, 누군가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감행 하기도 했고,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인 남자는 혹시나 있을 남들의 도움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했다. 모두가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위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일들이었다. 왜 난 이제까지 다른 유형의 다이어트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까 싶었다. 그저 표면적인 뜻의 다이어트만을 알고 ,모두 자기 만족을 위해 다이어트를 한다고만 생각했었던 것이다.

 

다이어트라는 강박관념에 쌓여 사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작가들이 전체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아니었나 싶다. 지나친 다이어트에 목매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갉아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날씬한 연예인들이 더 각광 받고, 날씬한 사람들을 선망하고,열망하는 그런 사회적인 관념에 맞추려다 건강과 자신조차 점점 잃어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만 있는 것 같다. 그런 틀에 맞추기 위해 너무 맹목적인 목적만으로 다이어트에 목메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다이어트 홀릭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 조금은 무언가를 느끼고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먹을수록 허기가 더하는 것은 영혼이 그만큼 외롭기 때문이고, 외로움은 육체의 허기가 아니라 정신의 허기에서 비록되는 거라며, 영혼이 외로운 사람은 위가 아홉 개쯤 되는 짐승처럼 늘 그렇게 배가 고픈 법이라고 했다. -p115 <봄밤, 도킹 中 >

 

"살다 보면 누구나 헛발질할 때가 있는 거요. 나 역시 자랑할 만한 인생을 산 건 아니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확신해요.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거. " -p171 <너를 접수한다, 오버! 中>

t******m 2009.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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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야하는 친구,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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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9색 재기발랄 소설집 다이어트 홀릭! 우선은 책 표지부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 그 모습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져 있었다. 왠지 표지 그림만으로도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을 듯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중간소설이라는 명칭이 붙어져 있는 것을 해설을 읽고 알았다. 이 글은 기존의 단편소설의 서사 양식과는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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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9색 재기발랄 소설집 다이어트 홀릭! 우선은 책 표지부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 그 모습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져 있었다. 왠지 표지 그림만으로도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을 듯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이 책에 실린 소설들은 중간소설이라는 명칭이 붙어져 있는 것을 해설을 읽고 알았다. 이 글은 기존의 단편소설의 서사 양식과는 구별되는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중간적인 입장의 소설이다. 우선 주제조차도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다이어트 아닌가.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매우 재미있고 술술 읽혀내려지는 그런 작품들이었다.

 

다이어트라면 아마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여자이건 남자이건, 노인이건 또는 젊은이건 , 결혼했던 안했던 그 어떤 사람들이라도 한 번 쯤은 다이어트를 시도해보고 또는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때때로 오히려 살이 찌고 싶어서 안날난 사람들도 보아왔다. 아니 그런 사람과 살고 있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에 관심을 가진다. 혹시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나에게 얼굴 좋아졌다고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살이 쪘는가?'라는 것이다. 그정도로 예민한 문제다.

 

이 책속의 인물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다이어트를 한다. 혹은 폭식을 한다. 다이어트와 거식증, 폭식증 등은 같은 맥락의 병인듯하다. 어떤 충격에 의해서 아니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관계에 의해서 아니면 자신의 욕구때문에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자신의 욕구를 숨기고 참고 혹사시킨다.

 

굶기에는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는 쾌락이 있고 먹기에는 무절제의 희열이 발생했다. 통증의 쾌락과 무절제의 희열 사이는 외줄로 연결되어 있다.   (곡예사의 첫사랑, 송은일)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김경해의 내 남자의 가벼움을 읽다보면 장애인으로서 살아가는 고달픈 삶에 더 보태서 살이 찔 수 없는 생존의 고달픔까지 보태진다. 다이어트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가 될 것이다. 또 유덕희의 아내를 버리다에서는 음식 잘하는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지 않는 다는 말을 믿고 있었던 한 여자가 결국에는 음식 만들고 먹는 일에 열중하다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아내를 버린 그 남자는 빼빼마른 몸매의 디자이너와 결혼하는데 그 여자는 거식증에 가까울 정도의 여자란다. 결국 다른 제 3의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는 남자의 본처를 찾아가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 얼마나 허망하도록 우스운 일인가?

 

이제 나이들어 다이어트에도 힘든 나! 장정옥의 봄밤! 도킹의 한 구절이 마음에 맴돈다.

 

마흔의 나이를 일컬어 쉴 곳이 없고 침울하며, 주변 분위기에 민감해서 역정을 잘 내는 고독한 때라고 했다. 젊음과 늙음, 붕안과 좌절이 공존하는 나이, 사랑을 동경하는 심리적 위기를 견험하는 나이

 

이제 내가 그 나이의 중간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j*****6 2009.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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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기획, 감각적인 단편소설집
"흥미로운 기획, 감각적인 단편소설집" 내용보기
제목을 보자마자 저절로 손이 나갔다. 누가 이런 소재로 책을 낼 생각을 했는지, 기획부터 제법 흥미로운 책이다.   소설 자체를 무척 오랜만에 읽었다. 간만에 문학의 향기로운 정원으로  슬쩍 나들이 한 기분이 그닥 나쁘지 않다.   9명의 (아마도 젊을) 소설가들이 다이어트를 소재로 쓴 9편의 소설을 모았다. 저마다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어 그 색을 가늠하는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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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저절로 손이 나갔다.

누가 이런 소재로 책을 낼 생각을 했는지,

기획부터 제법 흥미로운 책이다.

 

소설 자체를 무척 오랜만에 읽었다.

간만에 문학의 향기로운 정원으로 

슬쩍 나들이 한 기분이 그닥 나쁘지 않다.

 

9명의 (아마도 젊을) 소설가들이

다이어트를 소재로 쓴 9편의 소설을 모았다.

저마다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어

그 색을 가늠하는 맛이 지루하지 않다.

 

'재기발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소설집.

깊이가 있다거나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스무디같은 상큼함이 기분좋았다.

 

맨 앞에 실린 「나의 아름다운 로망」은

다이어트하는 사람의 심리를 잘 그리고 있어서

가장 공감이 갔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울컥했다.

 

「곡예사의 첫사랑」 역시 비슷한 이유로 재미있게 읽었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몸무게의 문제가 아니라

애정과 관계맺는 방식의 문제라는 인식이 돋보인다.

(인식 자체가 참신하다기보다는 그것을 소설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다들 '나 소설이야!'라고 외치는 듯하다.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하다.

 

다만, 마지막의 「고양이는 죄가 없지만」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수위가 높은 편이라 비위가 좋아야한다.

h******4 2011.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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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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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동생이 골라준 책 제목이 "다이어트 홀릭"이라니 어서 살빼라 이건가 ^^;;;; 내가 고른 책이 아니라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전체가 하나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9명의 작가가 다이어트에 관해 쓴 책이었다. 그런데 소재가 참 다양했다. 다이어트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구나 싶었다.   나의 아름다운 로망/ 권혜수 내가 바라던 그 모습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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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동생이 골라준 책 제목이 "다이어트 홀릭"이라니

어서 살빼라 이건가 ^^;;;;

내가 고른 책이 아니라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전체가 하나의 소설인 줄 알았는데

9명의 작가가 다이어트에 관해 쓴 책이었다.

그런데 소재가 참 다양했다.

다이어트 하나로도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구나 싶었다.

 

나의 아름다운 로망/ 권혜수

내가 바라던 그 모습이다!

어렸을 때 별명이 꽃돼지라는 여자는 같은 반 왕자님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은 후

악착같이 살을 뺀다. 

그리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던 중

동창회를 한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 앞에 멋지게 나타난다.

내가 지금 바라는 그런 모습!

지금의 나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실천하지 못하고

그녀는 실천했다는 점이다.

나도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 re;start닷!

 
그녀의 수난시대/ 이근미

다이어트를 하여 몇 백만원을 투자하여 실패하고 돈을 돌려 받은 후

치질수술까지 하게 된 그녀.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의 친구를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 할 때 스프밖에 못 먹는 친구.

그녀는 위암으로 위를 절제하여 그렇게밖에 못 먹는다고 한다.

다이어트 친구가 그렇게되니 그녀는 참 마음이 아프다.

서른 다섯. 암도 걸릴 수 있고 사랑도 시작될 수 있는 나이다. 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제 사랑을 시작했다.

참 세상은 알 수 없다.


곡예사의 첫사랑/ 송은일
그녀는 빵빵돼지라 놀리던 초등학교 동창 돌싱남을 만난다.

사실 그녀도 돌싱녀~

어머니가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 때문에

그녀는 살이 찔 뻔 하지만 매번 위기를 잘 넘긴다.

그러다 어머니가 뜨거운 물을 부어 앞의 단풍나무를 죽이는 모습을 본다.

그것은 모두 음식들을 잘 말리기 위해서였다.

무서운 어머니.

아무튼 그녀는 돌싱남과 고기에 술에 노래방까지 가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봄밤, 도킹/ 장정옥
미숙이 1호점의 사장인 아빠 겸 삼촌은 고도 비만으로 당뇨 등 병이 있다.

새로운 사랑을 위해 위 절제술을 시행한다.

살도 빼고 건강도 챙기기 위해서.

 

너를 접수한다, 오버!/ 한수경
완전 무서운 이야기!!!!!!!!!!!!

샘물 박사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여 몸이 젊음을 유지하도록 한다.

샘물박사는 노회세포를 배아줄기세포로 되돌리는 역분화에 성공

영생불사를 주고 젊은 이에게 아름답고 날씬한 몸매를 준다고 현혹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몸을 맡긴 루비가 소고의 집에 나타났다.

루비는 그의 집에서 알약 2개를 가지고 나왔는데 보라색, 노란색.

하나는 몸속의 괴물을 기하급수로 늘리는 약, 하나는 없애는 약이다.

무엇을 먹느냐 고민할 때 샘물박사가 나타난다.

소고는 몰래 노란약을 샘물박사에게 먹인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몸속 괴물들에게 잡아먹히는 샘물박사.

머리카락과 손톱 밖에 남지 않는다. 그리고 그 괴물들은 서로를 잡아먹고

마지막 한마리는 자신의 꼬리부터 먹기 시작해서 입만 남기고 먹는다.

정말 2250년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잇을까?

2013년에 지구가 망한다는데 난 어떻게 살아야할가 무셔무셔

 

아내를 버리다/ 유덕희
참으로 이해 안가는 남녀.

처음으로 만난 남자를 집에 들이고 그가 추천한 그의 전부인의 식당을 찾아가

그 비법을 배우려 한다.

그 남자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기 위해서

세상에나 그는 전 아내를 인도에 버리고 온다.

아내는 너무나 무서워 바로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그 놈은 바람피는 여자랑 집에 있었다. 나쁜 쉑

그런데 그런 놈을 좋아하다니 정말 미친.

 

오렌지 스킨 혹은 진흙 쿠기/ 신현수
오렌지 스킨 = 셀룰라이트

그것을 없애려고 수술을 결심했지만 남친이 보여준 동영상 때문에 포기한다.

밀가루가 없어 진흙에 소금, 마가린을 넣어 둥글납작하게 빚어 말린 진흙쿠키를 주식으로 먹는 아이들이 있었다.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다.

 

내 남자의 가벼움/ 김경해
비상시 자신을 업을 수 있도록 살을 뺄 수 밖에 없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이야기.

 

고양이는 죄가 없지만/ 김비

이런 말도 안되는 소설이.

이것은 다이어트 보다는 공포 추리 소설에 가깝다.

비싼 식용 고양이 고기를 먹던 남자가

나중에 여친의 피를 빨고 잡아 먹으려 하는 고양이가 되어가는 이야기

후덜덜이다. 정말

이런 이야기를 쓴 작가를 보니 트랜스젠더라고 한다.

우와. 이런 작가도 있었구나! 싶다.

뭔가 깊은 뜻을 가지고 이 글을 썼을 것 같은데 나는 잘 모르겠다.

 

w*******4 2010.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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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다이어트인가, 다이어트를 위한 삶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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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 '다이어트' 라는 화두를 가지고 9명의 작가들이 각각의 생각들을 단편소설로 엮은 일종의 단편집이다. 단편집은 단편집인데, 동일한 소재를 다룬 단편이라... 꽤나 신선하고 실험적인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9편의 단편들은 때론 가볍게, 때론 무겁게, 때론 리얼하게, 때론 판타스틱하게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각 작품들에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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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 '다이어트' 라는 화두를 가지고 9명의 작가들이 각각의 생각들을 단편소설로 엮은 일종의 단편집이다.

단편집은 단편집인데, 동일한 소재를 다룬 단편이라...

꽤나 신선하고 실험적인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

 

9편의 단편들은 때론 가볍게, 때론 무겁게, 때론 리얼하게, 때론 판타스틱하게 소설의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각 작품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자 자신의 이유를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

그들에게 음식은 독이고, 적이다.

 

어느샌가, 세상이 '외모' 가 곧 '권력' 인 세상이 되어버렸다.

인류생존을 위해 '아름다운 외모' 로 진화하고 있다고 하니, 꽤나 심각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어느새 자기만족을 위한 단순한 행위를 넘어 생존과 성공을 좌지우지 하는 커다란 화두가 되어버렸다.

이 화두를 풀어내면, 성공적인 삶이 되고, 풀어내지 못하면 실패한 삶이 되는 난제중의 난제인 것이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각자 치열하게 이 난제를 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 역시 삶속에서 다이어트는 꽤나 큰 문제였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났던 나는,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까지 한약을 먹어야 했고, 그 약빨 덕분인지 3학년때부터 급속도로 살이 불기 시작해, 5학년때쯤엔 이미 비만아가 되어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무렵부터 어머니께서 운동을 시키기 시작하셨고, 20여년동안 운동은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줄넘기는 거의 달인 수준이고, 탁구, 배드민턴, 축구, 농구, 합기도, 태권도까지 왠만한 운동은 조금씩 다 할 줄 알았다.

하지만, 10여년간 한약과 함께 쟁여진 살들은 쉽게 내 몸을 이탈하지 않았고, 급기야 어머니께서는 돼지라고 부르시며 정신적으로도 꽤나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키셨다.ㅋㅋ

그 와중에, 입시를 코앞에 두게 되는 고교시절을 거치면서 운동과 거리가 멀어지고, 야자 - 야식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살들은 꾸준하게 번식을 했다.

 

결국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살과의 전쟁 2차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남중 - 남고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비교적 내게 접근하지 못했던 다이어트라는 화두는 쭉쭉빵빵한 친구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동갑내기 여자애들의 구애어린 시선을 통해 충격적으로 와닿았다.

대학 1학년 말미에 극적으로 성공했던 제 2차 다이어트전은 내게 날렵한 턱선을 주긴 했지만, 위경련과 위염이라는 상처를 남겼다.

결국 머잖아 체중은 원상복귀 되었지만, 그 무렵부터 시작했던 헬스덕분에 체중에 반 이상이었던 체지방들은 근육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엎친데 덮친격으로 군 제대후에 무릎 연골판을 오려내는 수술을 하면서 나의 가장 큰 아군이었던 조깅과 파워워킹이 전사하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ㅜㅜ

 

그리고 오랜 세월 나의 웨이트 프로그램엔 유산소가 없었고, 체지방과 함께 근육량은 미친듯이 불어났고 체중의 2/3 에 육박하는 근육을 나머지 체지방들이 뒤덮고 있는, 소위 조폭체형이 되어버렸다. ;;;

 

3차 다이어트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조깅과 파워워킹은 전사하였지만, 싸이클이라는 원군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유산소처럼 하는 방법까지 체득하고 만 것이었다.

다이어트전의 필승공식인 '식단조절' 은 총알(돈!!) 의 부족으로 가정식으로 할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인스턴트 식품과 간식들을 모조리 몰아낸 뒤에도, 결국 술! 이라는 강력한 적때문에 뱃살들은 아직도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자, 이정도면 나의 삶도 다이어트 홀릭이라고 말할 만 하지 않은가?? ㅋㅋ

 

 

'세계인구 중 17억명은 과체중이고, 13억명은 기아라잖아.

누군가는 너무 많이 먹어 다이어트를 해야 하고, 누군가는 먹을 게 없어 진흙 쿠키라도 먹어야 하는 현실...

게다가 나머지 35억명 중에선 별거 아닌 문제로몸에 돈을 처들이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세상은 참 아이러니해'

(다이어트 홀릭/ 오렌지스킨, 혹은 진흙쿠키 중/신현수)

 

'상상해 봐. 휠체어가 꽉 차도록 살이 찐 남자.

누군가에게 업히지도 못할 만큼 무거운 장애인.

겉치레의 다이어트지만 내겐 생존의 절실함이야'

(다이어트 홀릭/ 내 남자의 가벼움/ 김경해)

 

책 안에 등장하는 이런 대사들과, 이런 등장인물들이 내 가슴에 와서 콕 하고 박힌 것이 바로 그 증거이리라.

 

다행히, 나는 다이어트와의 끊임업는 전쟁들 덕분에 여러가지를 배웠다.

운동의 즐거움, 유익. 근육운동을 위해 공부한 수많은 생리학들.

식욕을 적당히 절제하는데 따른 즐거움들. 소식의 가뿐함과 음식 칼로리에 대한 지식들 등.

 

이것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것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사용되기 시작하는 순간, 내 육체의 대부분은 태워 없애야 하는 잔여물에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외모가 힘이 되고 권력이 되는 요즘 세상은 정말 이상하지만,

인류가 사회를 이룬 이래로 이상하지 않은 적이 언제 있었던가??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이어트가 될 것인가,

다이어트를 위한 혹독하고 고통스러운 삶이 될 것인가.

 

단순한 말장난이라고??

그래도 좋다.

 

모든 건 마음먹기 달린거니까.

 

    

f******g 2009.06.2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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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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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 평소에 독특한 구성의 소설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 주저없이 신청했다.. 게다가 주제가 여자들의 로망 다이어트라니.. 정말 읽고 싶어서 목구멍이 간질간질 했었다..   이 책에는 9편의  다이어트를 소재로한 독특한 소설들이 들어있다..   일단. 중간소설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순소설과 대중소설의 중간쯤 되는 소설'이다.. 즉.. 요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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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소설이라는.. 독특한 장르..

평소에 독특한 구성의 소설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 주저없이 신청했다..

게다가 주제가 여자들의 로망 다이어트라니.. 정말 읽고 싶어서 목구멍이 간질간질 했었다..

 

이 책에는 9편의  다이어트를 소재로한 독특한 소설들이 들어있다..

 

일단. 중간소설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순소설과 대중소설의 중간쯤 되는 소설'이다..

즉.. 요즘 내가 홀릭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본소설들.. 대부분이 중간소설 장르에 들어간다..

'중간소설'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해보았을 뿐이지 나는 이미 무수한 중간소설들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정말 읽기 편하다..

 

본격적으로 소설속으로 들어가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이어트를 주제로한 독특한 소설들을 만나게 된다.

앞쪽의 여섯편 정도를 읽으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여자들의 욕망, 아니 나의 욕망을 대변해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느새 ' 이소설 내가 쓴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말이다..

 

어렸을적 통통하다고 놀림을 받는 주인공이 계속 다이어트를 하다가 아줌마 아저씨 체형으로 변해버린

자신을 놀린 친구들을 만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모습...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모습을 꿈꾸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

통쾌한 복수(?)로 시작되는 소설은 재미 있었다..

그리고 뒤로 이어지는 끊임없이 다이어트의 이유를 찾는 여자들..

그녀들의 이유는 곧 나의 이유이기도 할것이다.

 

뒤쪽으로 갈수록 인간으로서 '먹는것'이라는 본질에 접근하는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다.

오늘 뭐 맛있는거 먹고싶다..를 입버릇 처럼 달고사는 사람들...

먹는것..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이자 낙이다..

다이어터들은 그 즐거움을 포기한채 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그리고 끊임없이 날씬한 여자들의 홍수속에서 그들을

동경하면서 살아가는 나로서는 앞쪽에 통쾌한 복수를 하고 끊임없이 다이어트의 이유를 찾아가는 내용이 있는

부분이 재미있었다.  

 

여자들이라면 무척 공감하면서 읽을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c******0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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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다이어트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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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소설이구마.. 아홉명의 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들..   짧은 이야기들이라서인지 너무도 익숙한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라서인지.. 재미나다..   어쩌면 평생을 가지고 살아가야할 다이어트라는 숙제.   죽어라 전쟁을 할때는 가져가야할 숙제라지만 인생의 큰 사건을 지나고 나면 저절로풀어진다는 .다이어트라는..   164cm 45kg.   이런 체형을 가진다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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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소설이구마..

아홉명의 작가가 써내려간..

이야기들..

 

짧은 이야기들이라서인지

너무도 익숙한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라서인지..

재미나다..

 

어쩌면 평생을 가지고 살아가야할 다이어트라는 숙제.

 

죽어라 전쟁을 할때는 가져가야할 숙제라지만

인생의 큰 사건을 지나고 나면 저절로풀어진다는 .다이어트라는..

 

164cm 45kg.

 

이런 체형을 가진다면 너무도 즐겁겠지만..

난 지금에서 -10kg정도만 감량 목표로 삼겠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나를 위해서

 

그냥 일상과도 같은 다이어트를 친구삼아..가야겠다..

 

재미난 소설이다...^^

s******5 2009.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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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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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디어트에 관해서 9명의 작가들이 소설을 만들어냈다.하지만 이 책 속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미'에 관해서만 나타낸게 아니었다.물론 많은 여성분들이 자신을 가꾸고 표줄하기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지만.[내남자의 가벼움]과 같은 경우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남)이 나온다.그는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위해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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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디어트에 관해서 9명의 작가들이 소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책 속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미'에 관해서만 나타낸게 아니었다.
물론 많은 여성분들이 자신을 가꾸고 표줄하기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지만.
[내남자의 가벼움]과 같은 경우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남)이 나온다.
그는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위해서,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다이어트를 한다.
이제 우리에게는 다이어트는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만큼 자연스러워졌을지 모른다.
여름이 되면 온갖 다이어트광고, 당이어트용품부터 먹거리까지.
세상 깊숙히 침투해있는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
그에 걸자맞게 제목도 '다이어트 홀릭'이다.


9개의 단편들 모두가 나의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내가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소설도 있었고, 정말 공감가는 내용의 소설도 있었다.
나도 평범한 사람이기에 다이어트를 하고,하려한다.
자신의 건강이라기보다는 주위에 비춰지는 모습에 대한 강박과 같은 생각때문일것이다.
하지만 소설안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지만 자신이 먹고싶은 것을 먹을 수 없고 그것을 또 관리해나가면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런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들어하는 주인공들과 달리 주위에는 먹으면서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진정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주위시선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며,
자신이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 그들은 비록 요즘에 말하는 날씨한 여자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았고 유지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너무나 주위에서 친숙하고 이제는 휴대폰만큼이나 익숙해져버린 다이어트
타인이 한다기에 무조건 적을 따라하지말고
자신이 정말 다이어트를 하면서 행복할지,아니면 행복하지 않을지 직접 자신이 결정내려서 해야할 듯하다.
어쩔수없이 건강상의 다이어트, 살아가기위한 다이어트는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미,타인이 하니까 하는 식의 다이어트는 그만 자중해도 되지 않을 까싶다.

b******6 2009.06.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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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살아있는 한 계속될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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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딱 하나 있다. “골드미스가 간다!” 여자가 결혼에 목숨을 거는 듯 비춰질 수도 있어 조금 꺼려지기도 하지만, 역시나 빵빵 터지는 재미에 거의 매주 챙겨보고 있다. 저번 주엔 신봉선씨가 선을 보게 됐는데, 작가(?)가 선보는 기념으로 초록색 원피슬 주며 전하는 말에 난 뜨악하고 말았다. “옷에 몸을 맞추세요.” 옷에 몸을 맞추기 위한 신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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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딱 하나 있다. “골드미스가 간다!”

여자가 결혼에 목숨을 거는 듯 비춰질 수도 있어 조금 꺼려지기도 하지만,

역시나 빵빵 터지는 재미에 거의 매주 챙겨보고 있다.

저번 주엔 신봉선씨가 선을 보게 됐는데, 작가(?)가 선보는 기념으로

초록색 원피슬 주며 전하는 말에 난 뜨악하고 말았다. “옷에 몸을 맞추세요.”

옷에 몸을 맞추기 위한 신봉선씨의 일주일간의 노력은 정말 가상했다.

11층 계단 오르기, 오이와 당근, 토마토로 배 채우기.

결국 일주일간의 노력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신봉선씨는 옷을 터버렸다!!!!!


통통 66사이즈인 나도 왠만한 다이어트는 다 해 본 것 같다.

물론, 주머니 사정으로 체형관리센터를 가보진 못했지만...

먹는 즐거움도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인데,

어쩔 수 없이 남들 눈을 의식하게 되는 여자들은 항상 먹거리와 다이어트에 대한 괴리감에 빠진다.

맘껏 먹을 것이냐, 참고 몸매를 유지할 것이냐..

이것은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보다 힘든 선택일 수도 있다.


누가 164cm의 키에 45kg을 소망하지 않겠는가?

44사이즈도 커서 줄여 입는다는 가수 이정현의 기사를 보며,

내 뱃살들 좀 떼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불행한 영혼이다.

아니, 좀 가져가 달라고 애원하는...


남들의 눈을 의식하는 본인의 자존감에도 문제가 있지만,

얼굴 예쁘고 쭉쭉빵빵인 여성을 선호하는 사회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뚱뚱한 사람은 둔해 보이고 미련해 보인다는 선입견과,

사람의 내면 보다는 외면으로 판단되는 첫인상.

정작 나부터도 뚱뚱한 사람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묘한 동질감과 함께 ‘왜 저렇게 될 때까지 놔뒀지?’하는 연민.


9명의 작가가 다이어트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색다른 전개와 문채로 풀어간 작은 이야기들은,

다이어트보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일이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이야긴 전-혀 이해를 못 하겠지만-ㅅ-)

이런 이야기들에 전혀 반대하지 않는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BUT, 아직은 한창 나이를 즐기고 싶은 이십대 중반의 처자인지라,,

입은 끊임없이 맛있는 거(!)를 찾을지언정 머리로는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뇌까리는,

아이러니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언제쯤 이 아이러니에서 벗어날런지...


본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날씬하게 해 준다는데 샘물이 어떤 사람이건 무슨 상관이에요? 노예가 되든 영혼을 팔든 뭐든 할 생각이었다고요.”

여자라면, 날씬하던 뚱뚱하던 누구나 한 번쯤 목표하는 몸무게를 위해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남자들이여, 진정 뚱뚱한 여자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1****2 2009.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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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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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접하였을때..가벼운 문체이면서 우리일상생활속에서 많이 겪는 일이라 그런지 참으로 친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소설을 쓸때 여러 지은이들은 과연 이 책의 반응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고 하는 구절이 생각난다. 그만큼 너무 흔해서 사람들에게 관심이 될까하는...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들에 사람들은 은근히 쉽게 다가간다.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관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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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접하였을때..가벼운 문체이면서 우리일상생활속에서 많이 겪는 일이라 그런지 참으로 친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소설을 쓸때 여러 지은이들은 과연 이 책의 반응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고 하는 구절이 생각난다.

그만큼 너무 흔해서 사람들에게 관심이 될까하는...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들에 사람들은 은근히 쉽게 다가간다.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관한건...세월이 흘러도 우리들에게는 친근한 화제거리이다.

그만큼 독자들에게 한층더 친근감으로 다가올수 있었던 계기가 아닌듯하다.

 

처음 나의 아름다운 로망이라는 제목으로 어려서부터 꽃돼지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고 성장하여 나중에는 복수로 이어지는 이야기..

몸집이 좀 크다하면 누구나 겪었을법한 이야기다. 그래서 일까. 책을 읽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혼자서 추임새를 넣어가면서 "어머, 너무하다. "하면서 주인공의 심정을 많이 이해하면서 읽어내려간듯하다.

비록 9명의 이야기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짧은 글의 형식으로 되어있어 아쉬운점이 없지 않다.

또한, 글의 끝맺음은 우리들의 상상으로 맡기라고 하듯이...그리 완결성이 있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중간소설이라는 말도 쓰는구나 하는 것도 알게되었다.

 

무엇보다 기존의 책과 다른 구성방식도 좋았고,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m*****7 2009.06.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