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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미리 보기로 접한 초반부의 내용을 보고 글쓴이의 주관적 지도가 곁들여진 여행기인가보다 생각했었다.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많은 여행기가 읽히는 목적이 그렇듯, 갔다 온 자들에게는 다시금 여행지의 그리움을, 가지 못한 자들에게는 대리 만족을 주는 것 아니겠는가. 이 책에도 직접 발로 딛고 돌아온 여행기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라면 이 책은 그렇게 특별한 책이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들어설수록 아름다운 경치, 점입가경이라고, 뒤로 갈수록 나를 유쾌하게 했던 '지구보다 큰' 지도들을 조금 함께 해 보자
위 지도는 대항해 시대라는 제목으로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준 곳, 고갱과 브룩 쉴즈의 섬 타히티, 걸리버의 소인국, 십오소년이 표류한 곳 등을 나타낸 지도다. 책을 읽으면서 지명이 나오면 대부분의 (나를 포함한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들은 아, 그런데가 있나보다 하고 지도나 사회과부도 등을 뒤져보지 않는데 이렇게 지도위에 나타난 저 지점들은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그 곳들이 여기였어?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또, 아래의 지도는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가 할아버지가 바쁘게 내달리던 -대부분 영화에서는 대체 몇 마일을 날아왔는지 알 수 없게끔 갑자기 장면 전환이 되며, 친절한 자막으로 OO,XX라고 써 주던- 지역을 지도위에 표현한 지도이다.
이런 지도는 좁게는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섹스 앤 더 시티'의 무대인 뉴욕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매력이 느껴진다.
여행지의 낭만만을 전하는 여행기는 그곳에 가보고 못 보고에 따라서 느껴지는 감정의 차이가 크고 사진으로나마 아스라히 느껴지는 감동으로 '가보고 싶어!'하고 맘 속에 불을 댕기는 아쉬움을 남긴다면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많은 것들은 좁게는 그 지역의 이야기지만, 소재에 있어서는 내 삶속에 친밀한 것들,
예를 들면 아가사 크리스티를 비롯한 소설 속의 장소거나, 꼭 이탈리아에서 타지 못하더라도 더 늙기전에 꼭 지르고 싶은 베스파, 인구에 회자된 인기 미드, 체 게바라, 이소룡 같은 인물과 내 삶의 한 부분 커피처럼 모든 것들의 역사를 지도위에 표현해 놓았다.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것들이 시험 직전 정리하고 나서 감이 잡히는 기분이랄까?
지은이 두 분께서 의도 했거나 그렇지 않거나 진정한 여행은 멀리 떠나는 것도 맞지만 하루 하루 내 삶속에 항상 함께 있는 것인것 같은 진리!
컬러풀하고 이쁜 글씨, 푸훗 웃음이 나오는 그림들과 함께 역사와 지역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주었다. 책을 덮는 순간 더 크게 다가오는 표지의 글귀
<게으름뱅이도 즐기는 종이 한장의 여행법>
아, 정말 여행은 멀리 있는 것만은 아니야~
이 책으로부터 배운 것 한가지.
처음이 좀 귀찮을 뿐이지, 소설이나 드라마의 장소인 곳들을 지도에서 찾아볼 것.
더 큰 즐거움이 따라온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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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이 책의 제목이다. 단순하게 생각해봤을때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지도가 지구보다 크다는게 말이다. 지도는 지구를 요약해서 펼쳐놓은것에 불과한데 말이다. 왜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제목을 이 책에 붙였을까 궁금해졌다. 그리고는 이 책을 한 페이지씩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이 책의 제목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는 것이었다. 정말 그랬다.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지도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나는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물론 시간적, 재정적 제약 등으로 인해서 내 몸을 통해 직접 경험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지도는 나의 우선순위에서 조금 밀려난 느낌이 든다. 요즘은 여행을 하는데 지도를 통하기 보다는 그 외의 다른것들 유명 여행지의 안내 책자라든지 각종 사진들을 통해 내가 가고 싶어하는곳을 찾아가곤 하는것이다. 여행의 필수 요소인 지도가 왜 나의 우선순위에서 멀어졌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사실 지도만 가지고는 내가 원하는곳을 쉽게 찾아갈 수가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엄청 자세하게 나온 지도는 그리 많지 않은거 같으니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지도는 단순히 지리적인 요소들만 포함하고 있는게 아니었다. 지리적인 것은 물론이고, 역사적인 요소들이라든지 문화적인 요소들 그 외에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나와있는 그런 지도였다. 이 책속의 지도들을 통해서 다양한 곳들을 여행할 수가 있다. 말로만 듣던 카프카의 흔적들을 프라하에서 찾아볼 수가 있었고, TV를 통해 많이 봐왔던 섹스 앤더 시티의 배경인 뉴욕의 모습들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석호필과 함께 미드의 배경 도시들을 돌아볼 수가 있었으며, 캐리비안 해적의 카리브해를 마음껏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체 게바라의 남미, 에도시대의 일본, 인도, 중동 그리고 성북동에서 만나는 세계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이 책을 통해 보고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것들을 단순히 지도상의 지리적 요소로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접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다양한 이야기들은 나를 들뜨게 하는거 같다.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지도 밖 세상속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기에 저자의 말대로 지금은 지도 안으로라도 떠날 시기인거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지도밖 세상으로 떠나고 말리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의 기차는 어디를 달리고 있었는지,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의 집은 뉴욕 어디쯤 있는지, 캐리비안 해적의 잭 스패로우의 바다는 어떠한지 궁금하다면 이 책속의 지도로 떠나보기 바란다.
이러한 책은 나의 삶의 활력소가 되는거 같다. 나도 언젠가 이러한 곳들로 떠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품게 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맘으로 세계 여러곳을 여행할 수가 있어서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는 지도라는 마법의 종이를 펼친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도시, 항구, 거리들을 찾아내며, 보물의 위치를 발견한 것 마냥 흥분한다. 무궁한 호기심으로 수많은 이야기들을 모으고, 그 세계에 대해 알려주는 지도를 수집하고, 그러다 참다못해 직접 우리들만의 지도를 그려나간다. 지도는 세계를 축약하지만, 꿈은 그 속에서 수만 배로 부풀어 오른다. 그러곤 생각한다. 어느 날 꿈이 너무다 무르익으면 그 지도를 들고 진짜 세계로 날아가고 말리라. - 들어가는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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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는 참 독특한 아이디어로 인한 여행 서적이랍니다.
종이 한 장에 그려진 멋진 그림...땅과 바다의 전체적인 세계지도부터... 작은 슈퍼하나 작은 골목길 하나까지 세세하게 그려진 지도까지 세상에는 수많은 지도가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사회과부도 책을 펼쳐두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고, 꿈꾸었던 수많은 나라와 도시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에는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여겼던 그 곳이 얼마나 먼 곳인지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가보지 않아도 느껴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말그대로 저처럼 게으름뱅이도 종이 한장을 들고 여기저기 여행을 할 수있는 책이 바로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입니다.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도시는 프라하입니다. 프라하를 그저 세상에서 아름다운 도시의 모습만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프라하는 카프카가 살아온 도시로 그의 일생에 따라 프라하의 건물들을 찾아보면서 그의 흔적을 되새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많은 영화들 중 프라하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은 작품들이 많다. 그 영화를 따라 프라하를 돌아봄은 어떨까 싶었어요.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를 읽다보면 작가를 따라, 드라마를 따라, 추리 소설을 따라 다양하게 지도 한장으로 꿈 꿀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몇년 전에 즐겨보던 '섹스 앤 더 시티' 같은 미드를 통해 뉴욕의 거리를 네 여자의 흔적을 따라 상상해 보는 것도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를 읽으면서 늘 가보고 싶은 곳을 꿈꾸고 있던 나에게 어디서든지 맘만 먹으면 세계 여러 속의 지도를 구할 수 있어요. 설사 구할 수 없더라도 내가 지도위에 그려가면서 상상의 나래 속에 멋진 여행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스트리아 빈 어느 까페에서 맛있는 비엔나 커피를 마시는 꿈을 꿔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처럼 내가 사는 곳의 지도를 그려 봄도 어떨까요?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걸어봐도 좋을 것이고, 영화나 드라마의 장소를 찾아 봄은 어떨까 싶어요. 당장에 지도 한장 펼치고 세상을 여행 볼 수 있는 멋진 책이랍니다. 홀로 떠나도 좋고, 같이 떠나도 좋을 여행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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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은 신혼여행때 처음 다녀오고 어언 1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엄두를 못 내고 있으니 패스하고, 국내 여행은 일의 피로와 귀차니즘 때문에 패스하다 보니 주말마다 집에서 뒹구는 일이 많다.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어디를 가야 할 때, 특히 모르는 길을 가야 할 때가 생기는데, 어디만 들어갔다 나와도 방향을 잃는 완전 길치인 내게는 내비게이션이라는 꿈의 기기가 정말 고맙다. 그래서인지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한 권씩 받았던 전국 지도책을 갱신한 지도 벌써 몇 년 되었나 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 대한민국 전도를 보면서 대략적인 길을 파악하고, 더 상세하게 나온 부분을 이리저리 뒤적여 가면서 국도들의 번호를 적어 두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주소만 정확하게 알면 내비게이션에서 길을 친절히 알려주니 지도를 뒤적이던 번거로움과 함께 여행의 설렘도 많이 사라진 편이다. 또 하나 떠오르는 지도의 추억은 국민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의 대한민국전도 그리기 숙제였다. 사회과부도에 모눈으로 줄을 긋고 전지에 모눈으로 줄을 긋고, 최대한 비례에 맞추어 그려야 했던 그 시절. 각 도마다 색을 달리 해서 칠하고, 산맥과 강, 직할시와 도청소재지를 강조했던 그 숙제 이후로 지도는 내게 참 먼 사물이었다.
그래서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2009, 박사+이명석 쓰고 그림, 궁리 펴냄)를 펼쳐 들면서 또 어떤 지도들을 외우고 해석해야 하나, 살짝 긴장했다. 그렇지만 그 긴장은 첫 장부터 바로 기분 좋게 풀렸다. 도시는 나라보다, 나라는 대륙보다, 대륙은 세계보다, 세계는 지구보다 크다는 역설은, 하나하나의 키워드로 펼쳐 내는 역사와 같았다. 마치 '여행과 지리' 코너에 꽂혀 있어야 적당할 듯한 이 책이 '역사와 문화' 코너로 분류되어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우선 도시 편을 보자. 카프카가 평생을 살았던 프라하는 그가 죽은 후 카프카에게 바쳐진 도시가 되었고, <섹스 앤 더 시티>의 무대인 뉴욕에서는 드라마의 주인공 네 명을 따라 뉴욕을 걸어 본다. 그렇게 알함브라와 앙코르와트를 따라가다 보면, 그 길은 대륙으로 확장된다. 대륙의 키워드는 베스파 같은 사물도 있고, 체사레 보르자와 마키아벨리, 헤밍웨이, 마쓰오 바쇼 같은 사람도 있고, 티베트와 인도 같은 종교도 있으며, 심지어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인 석호필 같은 가공의 캐릭터도 있다. 이들이 도시를 넘나들며 대륙적인 여정을 보여주는 것은 하나의 역사로서 충분하다. 마침내 대륙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 볼까. 유럽을 꿰뚫은 오리엔트 특급, 피아졸라의 탱고는 아메리카를, 아문센과 스콧, 섀클턴의 남극, 타잔과 제인 구달의 아프리카, 체 게바라는 남미를, 해적들은 카리브해를, 프레야 스타크는 중동을, 롤리타의 작가 나보코프는 러시아로부터의 유랑을, 자신들의 삶을 통해 보여 준다. 여기에도 가공의 캐릭터들이 설 자리가 있었으니 뱀파이어,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등의 괴물들도 빅토리아 시대의 유럽에 끼워 주자. 마지막으로 이제 지구 전체를 만날 때가 되었다. 대항해 시대, 차이나타운, 쥘 베른의 세계일주, 코르토 말테제의 여행, 인디아나 존스의 고고학 탐험기, 억압과 착취의 커피, 그리고 대사관이 밀집한 성북동까지, 다양한 차원의 세계를 다녀올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맞는 마지막 여름휴가가 될지도 모르는 올 여름 휴가를 잘 보내기 위해서였다. 책 소개와 목차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무작정 읽게 된 것이라서, 원래의 목적과는 영 어긋난다. 그렇지만 그렇게 된 것이 참 다행일 정도로, 이들의 지도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당장 지도를 펼치면 찾을 수 있는 지명들뿐 아니라 허구와 가상의 지도들이 많아서 더 그렇다. 어떻게 보면 약간 억지스러운 대목들도 풍부한 내용들과 함께 술술 잘 넘어갔고, 각각 따로 놀던 것들이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기도 했다. <보물섬>의 외다리 실버와 <피터 팬>의 후크 선장이 서로 인연이 있었다니. 온갖 명사들을 만나고 다닌 <코르토 말테제>도 관심이 간다. 색색으로 사실적으로, 또는 간략하게 그려진 지도 위에 풍부한 아이콘, 가는 펜으로 끝을 날카롭게 삐쳐서 쓴 글씨지만 왠지 단정하고 매력적인 글씨들, 그 자유분방한 지도들을 보며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는 자유로움을 맘껏 느꼈다.
이명석과 박사 커플, 그들의 풍부한 이야기와 글씨와 그림이 마음에 든다. 인문주의 엔터테이너로서의 이들을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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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제목과 내용을 상상해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것 또한 나름에 재미라고 생각하기에
과연 이작가님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짐작은 여행기다 그것도 지구 여행기
한나라도 아니요 한대륙도 아닌 지구 여행기
상식적인 여행기와 같이 어떤 장소를 보여주고
그 장소의 느낌을 설명하는 여행기인줄 알고
어떤 장소를 보여 줄건지에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책은 상상넘어의 방법으로 지구를 여행합니다
어쩜 이책의 내용보다 작가님의 여행방식 또는
여행기를 쓰는 또다른 방식이 너무나 설레인다고
생각 됩니다
어디든지 한번 빨리 여행을 갔다와서 여행길을 이들과
같이 지도로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꿈틀 거립니다
아님 지금 당장 집근처 동네를 돌면서 지도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들은 지도 ,쥘베른,보물지도,80일간의 여행,커피,성북동 이단어들입니다
이책에 각 테마앞에 나오는 지도들은 각테마들의 시작이며
끝이란 생각듭니다 지도만 보아도 참으로 잼있습니다
지도안에 무엇을 중심으로 표시하느냐에 따라 지도가 바뀌며
각 지도는 때론 섬세하고 때론 느낌있게
그리고 각지도는 보물지도 같은 느낌입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쥘베른이 여행을 떠나다 아버지에게 잡혀 아버지에게 한 약속
"꿈속 외에는 절대 여행하지 않겠다"
그리고 써낸 "80일간의 세계일주"
이책은 저에게 말하는 듯합니다
바다 넘어 그곳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니가 그곳을 여행 할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오히려 너는 그곳에 가보지 못했기에 더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다고
가서 보았다면 본 건만을 느끼겠지만 너는 가지않았기에
더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그것을 쥘베른은 "80일간의 세계일주"로 보여 주지 않았냐고
또한 당신은 여행갈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언제든지 카페에 앉아
커피한잔을 마시면 저 바다 넘어온 커피콩이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가게 해 줄것이며 아님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작은 동네를 둘러 보라고 중국집이 있고 횟집 레스토랑 아님 영화관에서 세계를 느낄 수 있다고 이책은 어떤 특정 나라 도시가 아닌 내게 이런 방식으로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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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땐, 지리 관련 서적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표지를 넘기다보니 여행관련 서적이다.
그러나 낯선 곳을 여행 하려면, 지도 살펴보기는 필수인 셈이고, 지도를 본다는 것은 그 지역의 유적이나 관광상품을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보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에 담겨진 많은 지도들과 그 지도에 곁들어진 이야기들을 읽고 있노라면, 역사, 영화, 소설, 음악, 신화와 같은 수많은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책을 읽어나가며 이 책의 제목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는 것에 동의했다. 사실, 아는 것만큼 보이고, 또 보는 것만큼 알게 되기 때문에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는 각종 정보들은 여행을 풍요롭게 한다. 그래서 요즘엔 여행 서적들이 그렇게도 인기가 많은 것이리라.
서점에 가면 빼곡히 꽃혀있는 국가별, 지역별 여행 정보 도서들은 자세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 있지만, 막상 현지에 도착해서 보면 실망하게 되는 수도 있고, 실제 상황과 다른 점들도 있기도 하다. 똑같은 곳을 가게 되더라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수 있는게 여행 아니던가. 그렇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느낌과 정서마저도 똑같이 미리 복사해둘 필요는 없는 것 같다.아니면, 저자들의 느낌과 정서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테고.
이 책,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는 몇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계 곳곳의 여행담을 들려준다. 낭만적인 느낌으로만 다가오는 카프카의 프라하를 거닐기도 하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뉴욕의 활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또한 신화의 나라 인도를, 체게바라의 열정을 엿보면서 남미를, 타잔과 제인 구달을 연결하여 아프리카를 돌아보도록 안내하기도 한다.
이 책은 특히, 영화와 문학, 그리고 역사의 이야기를 더불어 풀어나가기 때문에 단순히 여행기, 지리관련 정보의 수준을 뛰어 넘고 있다. 잘 모르는 영화나 소설, 인물, 역사적 뒷이야기들이 불쑥불쑥 등장하기 때문에,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문화적, 역사적 배경들을 함께 알아가보는 것도 좋은 점이었다.
흥미로운 주제들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이번 여름에 가보고자 하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대해서 보면서 재미가 있었다. 사실, 앙코르와트는 거대하고 신비로운 사적지인줄로만 알고 그 외의 정보가 전혀 없었다. 앙코르와트를 발굴한 앙드레 말로의 이야기를 읽으며, 동양을 바라보는 오만하고 왜곡된 시선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도 멋대로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는 것 보면 알 수 있듯이. 앙코르와트에 가게 된다면, '더럽고 비천한 유적지를 예술의 세계로 만들었다는 서구인들의 해석'이 아닌, 캄보디아의 진짜 역사와 진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또한, 앙코르와트를 배경으로 한 여러 영화가 소개되고 있는데,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이것이 나의 인문학적, 문화적 소양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
또한, 최근에 커피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원두 커피를 마셔보려고 시도중에 있었는데, 그 커피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자판기 커피나 봉지 커피를 정수기 온수에 섞여 후루룩 마시곤 했던 나로서는, 커피는 아프리카 어디에서만 나는 것인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네팔, 페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마시고 좋아하는 이 커피가 착취와 고통의 열매이기도 하고, 산업과 문화를 이끌기도 한 매개체이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기도 하는, 그야말로 검은 보석이라는 것이 실감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소설로만 읽었던 오리엔탈 특급,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뛰게 하는 남자 체게바라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남미, 헤밍웨이와 스페인, 그리고 티벳... 가보고 싶지만 그만큼 갈 기회가 많지 않을 듯한 땅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많은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면서도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하다는 생각이 많이 앞선다. 책 한권에 거의 전세계를 다 돌았다. 사실..요즘은 너무나 여유가 없어서, 여행은 커녕 한줌의 낮잠도 제대로 못자고, 친구들과 차 한잔 마실 새도 별로 없지만, 책 덕분에 세계 여행을 했다. 기회가 오겠지. 지도를 계속 품고 있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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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한장을 펼쳐들고 상상의 나래를 편다. 지구의 이곳 저곳을 종횡무진 달린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해적이 되어 보기도 하고 남미를 모터사이클로 달리는 체게바라가 되어 보기도 한다. 인디애나 존스가 되거나 이소룡이 되어 지구의 이곳 저곳에 발자국을 찍는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상상으로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지도를 통해 이뤄지게 하는..
지은이인 박사와 이명석 커플은 여행과 디자인, 삶에 대한 책들을 주기적으로 내고 있는거 같은데 글솜씨도 깔끔하지만 공부를 참 많이 한다 싶은 분들이다. 이 책에도 잡다한 역사적 사실과 농익은 지식들이 잘 녹아 있어서 한번 볼때보다는 두번 세번 보면 또 새롭게 보이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아쉬운 점이라면.. 책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 지금보다 30%만 깎아주면 딱 좋지 않을까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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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여행을 떠나면 일상에 젖어 보지 못했던 나를 볼 수 있고, 바쁜생활에 쫒겨 보지 못했던 시선을 보게 된다. 나를 찾아떠나는 것,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지루하고 반복됐던 일상들이 신성해보이고,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일들로 열정이 넘치게 된다. 이런면을 때문에 여행을 참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바이겠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시간이 안되서, 돈이 안되서, 등등 같은 핑계과 이유로 쉽사리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우선 제목부터가 매력적이다. 그리고 책을 받아보면 중간 중간 그림들과 지도들이 앙증맞고 삽화되어 있다. 내용또한 알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 머 좀 아는 사람이야'라고 뽐낼 수 있을정도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작정 떠나기만 했지. 그 나라는 머가 유명한지.. 어떤 역사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보는거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개괄적인 나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무작정 이 책을 사면 여행의 모든것을 알 수 있는것은 아니다. 여행서는 더더욱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책,인물,작가등등을 지도를 통해서 알수 있는 것이다. 지도가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다. 그러나, 요즘 흔하디 흔한 여행지 흔하디 흔한 여행루트를 벗어나고 싶은 독자라면 추천한다. 책을 읽으며 본인이 호기심이 가는 지역,나라들을 찾아 조금 색다를 여행루트를 짤 수 있을테니 말이다.
여름휴가 계획 슬슬 세울때다. 어디를 가야 할지 아직 못 정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점찍어도 좋겠다. 아니면, 시원한 에어콘 바람에 팥빙수 얼얼하게 먹으며 상상속 여행지를 헤엄쳐보는것도 여름나는 좋은 방법이 아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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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지구보다 크다니! 비행기를 타고 가다보면 스크린에 항공기의 현재 위치가 표시된다. 사람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다르고 관심사가 다르기에 어떤 도시, 나라, 세계를 보는 관점도 보고 싶어하는 부분도 다를 것이다. 소개한 지역이 다양하고 그 범위가 방대해서 그런지관심 있는 곳, 사전 지식이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다가왔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은 신선한 느낌이었다. 마치 여행지에서 느꼈던 느닷없는 즐거움처럼. 책을 덮고 나니 ‘게으름뱅이도 즐기는 종이 한 장의 여행법’이라는 표지의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온다. 방 한구석, 방치했던 지구본을 다시 책상으로 올려 놓고 휙휙 돌려본다. 돌아가는 지구본에 손가락을 대니 지구본이 멈춘다. 나도 나만의 지도를 만들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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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구글 어스로 보는 지구도 어마어마했는데,그 지구보다 지도가 크다? 바로 내마음의 지도겠지. 어떤 테마로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에 따라 그려지는 내 마음의 지도는 무궁무진하니까. 보통의 여행서들이 뉴욕,파리,런던과 같은 도시,아니면 맛집을 테마로,아니면 체험학습등 대부분 하나의 테마로 이루어져있는 반면,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은 여러가지 테마로 여행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내 맘대로 여행이라 할까? 단,공통된 특성은 테마에 따라 지도를 보여준다는 것. 가는 경로를 정확하게 그려주는 것이 아니라,그 주제에 맞게 내가 찾아갈 수 있는 곳들을 보여준다.그래서,지도만 보고는 그 곳들을 찾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마음만 먹는다면 그 곳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다는것을 이 책의 지도들은 보여준다.
인도는 여러 신들을 따라 많은 도시들로 달려가고, 피아졸라의 음악을 따라 뉴욕,파리,부에노스아이레스를 둘러본다. 남극의 지도에서 지명들은 수많은 탐험가들의 방명록이라는 말은 남극지도와 너무나 잘 어울렸다.지명과 함께 남극의 탐험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다.
체게바라를 따라 남미여행을 하고 나니, 여행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그런 생각을 해 본다.내 자식들에세 삶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더 많은 장소,더 많은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공부가 아닐까?
쥘베른을 따라가는 여행에서는 이런 글을 만났다. 이전의 쥘 베른 소설이 가지 못한 곳을 상상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면,지금은 없는 시대를 그리워하게 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p274 지금 우리가 세계의 옛 유적들을 찾아보고,미술관에 걸린 오래된 작품들을 보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빈 카페를 즐기는 네개의 코스를 눈여겨 보았다.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지도를 반드시 활용해보리라. '코르토 말테제'를 만난 건 행운.꼭 그를 한번 만나보고싶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두개의 숙제가 생겼다. 반드시 하고 싶은 숙제. 하나,내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은 미술관여행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언제라도 나설수 있도록 나만의 미술관 지도를 만들어 보아야겠다.가장 효율적인 경로로,진정한 엑기스로만 모아서 멋진 미술관지도를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아야지.미술관의 위치,그 미술관에 있는 주요 작품들,작품들에 얽힌 역사적인 사건들......지도를 그려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둘,예쁜 내 아이들을 위한 지도도 하나 장만해야지. 당장 가방 싸서 나갈 수는 없지만,가고 싶은 곳,만나고 싶은 사람,해 보고 싶은 일들로 이루어져있는 멋진 지도. 그런 지도 하나 마음에 품고 있다면 훨씬 더 성실하고 멋지게 하루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