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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진술서로부터 추적한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한 장의 진술서로부터 추적한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내용보기
1909년 네브라스카 대학교 영어학과 교수였던 44세의 찰스 윌리엄 월리스는 아내와 함께 런던 소재 공문서보관소에서 오래된 양피지 문서 다발 앞에 서 있었다. 부부는 그 양피지 문서에 갈겨 쓴 서명을 확인하였고, 그 다음해 발표하였다. 그 서명은 ‘Willm Shaks’라고 되어 있었으며, 의심할 나위 없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것이었다.   하도 개인적인 기록이 없어 그가 쓴 희
"한 장의 진술서로부터 추적한 셰익스피어와 그의 시대" 내용보기

1909 네브라스카 대학교 영어학과 교수였던 44세의 찰스 윌리엄 월리스는 아내와 함께 런던 소재 공문서보관소에서 오래된 양피지 문서 다발 앞에 있었다. 부부는 양피지 문서에 갈겨 서명을 확인하였고, 다음해 발표하였다. 서명은 ‘Willm Shaks’라고 되어 있었으며, 의심할 나위 없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것이었다.

 

하도 개인적인 기록이 없어 그가 희곡이 정작 그의 작품이 아니라는 황당한 설이 무성한 셰익스피어니 만큼 그의 자필 서명이 적힌 문서는 정말로 소중한 것이 아닐 없다. 찰스 니콜은 바로 문서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문서는 무슨 거창한 문서가 아니다. 사위가 아내와 결혼할 장인이 주기로 딸의 지참금을 받지 못해 소송(이른바 1612 벨롯 마운트조이 사건) 대한 진술서. 어찌 보면 하찮고, 민망한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해 진술하고 자신의 진술이 맞다는 것을 인정한 서명일 뿐이다. 셰익스피어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귀찮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가 맺어준 짝이고, 한동안 하숙을 했던 집의 일이기에 진술은 해야 하겠지만, 극작가로서 정점에 이르러 바쁜 와중에 재판에 참석해서 장인과 사위의 다툼에 곤란한 답변을 해야 했으니 말이다. 어쨌든 곤란한 상황은 우리에게 셰익스피어의 존재를 확실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시대를 살아간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문서를 남겨 주었다.

 

찰스 니콜은 장의 진술서에서 시작해서 당시 영국, 특히 런던의 모든 사회상을 추적하고 있다. 종적인 역사가 횡적인 역사. 시점에서 장소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를 얘기하고 있다. 그러니까 셰익스피어를 둘러싼 이야기지만, 정작은 셰익스피어만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셰익스피어가 살아간 시대를 추적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문서를 출발점으로 삼고 있을 뿐이다.

 

찰스 니콜이 건드리고 있는 횡적인 역사는 촘촘하다. 마운트조이라는 머리장식 제작자의 2 집에 하숙하던 셰익스피어라는 신사이자, 배우이자, 극작가의 정체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시대의 가옥의 구조와 살림살이, 마운트조이 가족의 행방을 통해 당시 민중의 , 마운트조이가 머리장식 제작자라는 사실에서 런던을 비롯한 유럽의 꾸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당시 활발했던 이민과 함께 심각했던 외국인 혐오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심지어 시대의 매춘에 대해서까지 조사하고 있다. 말하자면 찰스 니콜은 시대에 대해 현미경을 들이대고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조사하고 추정하고, 확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셰익스피어라는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인물만이 아니라 그와 함께 호흡하고 살아갔던 잊혀진 인물들에 대해서, 우리 같은 인물들을 구체적으로 살려내고 있는 것이다.

 

정작 당사자는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심지어 귀찮아서 서명도 대충 해버렸던 문서를 통해서 시대가 앞에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재미 있는 일이다. 상상을 하게 된다. 왁자지껄한 공방의 2층에서, 남녀가 희롱하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상황을 비틀어 외국의 어느 도시를 배경으로 만들고 그들의 언어를 자신의 희곡에 은유로 넣어가며 고되게 작업하던 배우이자 극작가를. 그가 셰익스피어였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n*****m 2016.10.07.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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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인간적인 셰익스피어
"너무나 인간적인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이 책의 책 부분은 바로 이런 내용으로 시작한다. “셰익스피어는 재판이 끝날 무렵 이 진술서의 맨 밑에 서명했다. 이 서명은 현존하는 셰익스피어의 서명 여섯 개 가운데 가장 초기의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별로 정성을 들이지 않고 재빨리 서명했는데 첫 글자인 W는 셰익스피어 특유의 필체대로 시작과 끝을 둥글게 구부려서 힘차게 쓴 것이 분명하지만, 성은 서명하기 싫은 듯
"너무나 인간적인 셰익스피어" 내용보기
 

  이 책의 책 부분은 바로 이런 내용으로 시작한다. “셰익스피어는 재판이 끝날 무렵 이 진술서의 맨 밑에 서명했다. 이 서명은 현존하는 셰익스피어의 서명 여섯 개 가운데 가장 초기의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별로 정성을 들이지 않고 재빨리 서명했는데 첫 글자인 W는 셰익스피어 특유의 필체대로 시작과 끝을 둥글게 구부려서 힘차게 쓴 것이 분명하지만, 성은 서명하기 싫은 듯 아무렇게나 휘갈겨 쓰고 철자를 생략하여 전체적으로 ‘`Willm Shaks’로 보인다. 이 약어 서명은 1613년도 저당 증서의 ‘Wm Shakspe’와 마찬가지로 문서 내용 바로 밑에 간격 없이 붙여서 썼는데 이는 셰익스피어가 형식적인 상황에 처했거나 조바심이 난 상태에서 서명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위 내용의 진술서의 서명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바로 벨롯 대 마운트조이 소송에서 셰익스피어가 진술하고 서명한 것 중 가장 초기의 서명 중에 하나이지만, 벨롯 대 마운트조이 소송과 관련한 셰익스피어 전기가 아닌, 그 당시 셰익스피어가 머물렀던 하숙집에서의 활동을 그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벨롯 대 마운트조이 소송 얘기는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일부에 불과하며, 오히려 소송관련 기록을 매개로 실버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당시의 셰익스피어의 활동상황을 들여다보는 것이 이 책이 진정한 목적이라 하겠다.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낳은 위대한 극작가이자 시인으로 대표적인 작품 대다수가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청소년의 필독서라고 할 만큼 유명한 희극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과 비극 <햄릿>, <리어 왕>, <로미오와 줄리엣>을 쓴 작가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바로 셰익스피어의 전기이다. 하지만, 다른 책이 셰익스피어의 일대기를 그린 책이라면 이 책은 어느 한 일정 시기인 1612년 전후인 바로 셰익스피어가 40대 전후에 머무르고 있었던 하숙집을 배경으로 유명 작가이자 배우였던 셰익스피어가 아닌 당시 마운트조이 집에서 하녀로 일했던 한 여성이 법정에서 ‘그 집에 하숙하는 셰익스피어 나리라는 분’이라는 표현을 했던 것처럼, 저자는 400여 년 전 법정 진술서에 적힌 이 표현에 주목하여 기존의 셰익스피어의 일대기와는 전혀 다른, 하숙 생활을 했던 40대 전후의 셰익스피어의 삶을 이 책에 펼쳐 놓는다.


  위대한 작품은 그 작품하나만으로도 후대의 많은 지식인들과 함께 일반인들의 정신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셰익스피어는 작품마다 영문학사는 물론 세계 문학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위대한 작가로써, 많은 작품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의 삶은 베일에 가려 있어서 실존 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도 하지만, 이러한 의혹 제기는 그만큼 그의 작품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내용이라고 할 것이다.


  실존 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될 만큼 베일에 가려 있는 셰익스피어의 사생활. 셰익스피어가 살던 하숙집과 거닐었던 거리, 그리고 그가 숨 쉬었던 도시와 스쳐 지나쳤던 사람들을 통해 그려지는 1600년 즈음의 영국 런던은 아주 상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또한, 이 글을 통해서 우상으로만 생각되었던 셰익스피어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으며, 간접적으로나마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을 통하여 책을 읽은 기쁨이 아니었던가 생각해본다.


h****n 2009.10.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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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셰익스피어를 파헤치다
"인간 셰익스피어를 파헤치다" 내용보기
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나로서는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17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배우겸 극작가" 정도로만 알고 있던 셰익스피어는미려한 필체와 모든이를 사로잡는 플롯으로 수세를 걸쳐 사랑받으며, 연구의 대상이 된바 있다.현재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텍스트 연구라는 수업을 받고 있는 와중에 나에게 찾아온 책이바로 이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이다.
"인간 셰익스피어를 파헤치다" 내용보기
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나로서는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은 필연적이었다.

"17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배우겸 극작가" 정도로만 알고 있던 셰익스피어는

미려한 필체와 모든이를 사로잡는 플롯으로 수세를 걸쳐 사랑받으며, 연구의 대상이 된바 있다.

현재 대학원에서 셰익스피어 텍스트 연구라는 수업을 받고 있는 와중에 나에게 찾아온 책이

바로 이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이다.

책은 한 집안의 금전적 문제로 법정까지 가게 된 사건에 연루된 셰익스피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하지만, 단순히 저자의 상상력만으로 셰익스피어를 그려낸것이 아니다.

아마도 수년, 수십년간 셰익스피어에 대한 연구와 고찰에서 나온 방대한 연구논문같은 책이다.

동시에 1600년대 초기에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런던의 뒷골목, 극장가, 세금문제, 궁정의 실정 등을

낯낯이 소개하면서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아닌 인간 셰익스피어를 소상히 파헤쳐주고 있다.

책은 말그대로 셰익스피어 사생활 집대성과 같다. 저자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날정도로

엄청난 자료를 근거로 한 내용들로 꽉차있다.

서류에 적힌 셰익스피어의 작은 서명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파고든다.

셰익스피어와 동시대에 활동하던 수많은 작가들이 썼던 작품속에 등장하는 텍스트를 근거로하여

당시의 셰익스피어와의 관계를 유추하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들춰내고 있다.

셰익스피어를 사랑하고 그만큼 셰익스피어만을 연구하는 이들이 많은줄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책이 나올수 있을만큼의 애정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일이다.

"햄릿"이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셰익스피어가 아닌, 인간 셰익스피어가 궁금한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독파해봐도 좋을 대작이다.
YES마니아 : 로얄 l*******8 2009.10.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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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400년만에 그려지는 셰익스피어의 사생활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400년만에 그려지는 셰익스피어의 사생활"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는 하숙인이었고,위층에 사는 신사였고,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의 나리였다. (p.15)   어쨌거나 연극계에서 차지하는 셰익스피어의 위치,희곡작가인 동시에 배우이자 극단의 주주였던 그의 직업.. (p.32)셰익스피어는 수입이 많았다. 추정 재산의 범위는 상당히 넓지만 대략 연간 250파운드는 족히 되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1602년까지 스트래트퍼드에 집 세 채와 북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400년만에 그려지는 셰익스피어의 사생활" 내용보기

셰익스피어는 하숙인이었고,
위층에 사는 신사였고,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의 나리였다. (p.15)

 

어쨌거나 연극계에서 차지하는 셰익스피어의 위치,
희곡작가인 동시에 배우이자 극단의 주주였던 그의 직업.. (p.32)

셰익스피어는 수입이 많았다.
추정 재산의 범위는 상당히 넓지만 대략 연간 250파운드는 족히 되었을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1602년까지 스트래트퍼드에 집 세 채와 북쪽의 107에이커에 달하는 소작인 딸린 농지를 소유했고, 3년 후에는 440파운드를 투자해서 10분의 1세(稅) 농지에서 산출되는 수입의 절반을 획득했다.(p.39)

 

 

요즘 유행하는 '예능프로'를 보고 있으면 연예인 누구 누구랑 친하고 자주 만나느냐는 질문과 대답이 아주 자연스럽다. 지난주 MBC의 『놀러와』를 보니까 오누이 특집이라고 해서 '이경실-이훈', '김태현-김신영' 커플이 게스트로 나왔다. 특별히 친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사석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몇개씩 엮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연예인이 결혼을 하면 결혼식장에 누가 누가 하객으로 왔나 찾아가서 인터뷰까지 하고 방송도 많다. 사는 집을 보여주는 방송은 너무나 많아서 오히려 연예인들은 집장만 하거나 인테리어공사 한번씩 하면 방송으루 신고식을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 방송이 계속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런 방송을 보는 사람,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연예인들도 사생활을 상품화하는데 동의했다고 할 수 있다. SBS는 앞장서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재미를 보고있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스타부부쇼 자기야'가 대표적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연예인만 그런건 아닐것이다. 요즘은 개인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공격적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시대가 아닌가.

물론 신비주의 수애나 이영애, 배용준, 장동건처럼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연예인도 많다. 하지만 그런 연예인조차도 영원히 그러기는 어려울 것이다. 오히려 노출이 덜 된 만큼 상품가치는 더 높아지고 그걸 원하는 사람들을 더욱 집요하게 만들테니까.

그런 면에서,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의 가치는 엄청나다. 물론 단서가 되는 문서 몇 장과 셰익스피어의 작품, 관련 자료, 글쓴이의 상상력이 재료라는 점이, 지금처럼 생생하게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동영상이나 예능프로그램과 비할바는 아니다. 그러나, 인도를 줘도 셰익스피어랑 바꿀 수 없다는 영국인들의 셰익스피어 사랑과 세계적인 대문호에 대한 독자의 관심, 상상력이 더해진다면 어떤가.

384쪽 옮긴이의 글에 보면, '많은 작품이 후세에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그의 삶은 베일에 가려 있어서 실존 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한다. 실존 인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될 만큼 베일에 가려 있는 셰익스피어의 사생활. 그것이 이 책의 단서다. 당연히 이 책을 통해 400년 만에 그려진 셰익스피어의 사생활은 개인의 사생활 그 이상이다. 셰익스피가 살던 집, 거리, 도시, 사람들을 통해 그려지는 1600년 즈음의 영국 런던은 아주 상세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외국이라고는 20년 전에 일본 한 번 다녀온 것이 전부인 내가 이런 말을 하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말이다. 내가 뭐 400년 전 영국 런던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은 건 아니니까!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호기심같은 심정으로 책을 읽었다.
그러다가 뜻밖에 세계지리,역사까지 접하게된 것이다.
물론 내 기억 속에 남는 것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다. 

셰익스피어는 열여덟살에 결혼했데.
결혼한 이듬해에 바로 딸을 낳았데.
또 딸을 낳은 그 다음 해에는 딸ㆍ아들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데.

그런데 아들은 11살에 죽었데.
셰익스피어는 크게 상심했데.
셰익스피어는 희곡작가였고, 배우였고, 동시에 극단주주였데.
셰익스피어는 작은 돈도 소흘히하지않는 사람이었데.
셰익스피어는 수입이 많았구 그걸 부지런히 모아서
집두 세 채나 되구 소작인 딸린 농지도 많았데.
셰익스피어는 공동집필을 싫어했지만 시대분위기에 어쩔수없이 공동작업두 많이 했데.
셰익스피어는 한창 활동할 시기에는 런던에서 하숙생활을 했데.
셰익스피어는 52세에 죽었데.


앞으로 셰익스피어 이야기를 듣거나 할 때는, 아는 사람 이야기하듯 편안한 마음일 것 같다.



n*******0 2009.09.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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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트리트의 하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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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작가로서가 아닌 실버스트리트의 하숙인이었던 셰익스피어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라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다.    책은 셰익스피어가 직접 말한 내용을 기록한 유일한 문서를 발견하고는 그 문서를 바탕으로 셰익스피어의 삶을 추리해 나가는 것이다. 그 유일한 문서는 셰익스피어가 실버스트리트이 하숙인으로  있을 때 하숙집 주인이었던 마운트조이가족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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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작가로서가 아닌 실버스트리트의 하숙인이었던

셰익스피어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라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다.

 

 책은 셰익스피어가 직접 말한 내용을 기록한 유일한 문서를

발견하고는 그 문서를 바탕으로 셰익스피어의 삶을 추리해 나가는 것이다.

그 유일한 문서는 셰익스피어가 실버스트리트이 하숙인으로

 있을 때 하숙집 주인이었던 마운트조이가족간의 재판에

 증인을 하면서 남긴 진술서이다.

 

셰익스피어는 마운트조이 부인의 부탁으로 도제로

있던 벨롯과 하나뿐인 딸을 설득시켜 결혼을 하게 했다.

이 때 벨롯은 마운트조이로부터 결혼 시에 지참금을 받기로

했으나 받지 못해서 소송을 걸었고,

셰익스피어는 이 소송의 증인이 된 것이다.

 

 우선 셰익스피어의 진술서를 발견하게 된 것부터 시작하여

 머물렀을 당시 나이, 시대상황, 그리고 그가 머물렀던 실버스트리트의

위치와 집구조등을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추정해본다.

 또한, 하숙집 주인인 마운트조이가족의 성격 등을 남아있는

기록을 통해 파악해본다. 마운트조이는 프랑스에서 온 이방인으로 머리장식

제작을 맡은 사람이었으므로 그 당시의 머리장식 제작과,

 이방인들을 대하는 태도 등 셰익스피어 주위에 관련될만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후대사람들은 벨롯 대 마운트조이 소송의 흔적을 추적함으로써

 유명하지만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도망다니는 셰익스피어가

하숙했던 곳을 알았고, 이제 그를 찾아 실버 스트리트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위의 말처럼 책은 그를 찾아서 실버스트리트로 갔고,

그 때에 남겼던 셰익스피어의 많은 희곡들과 주위환경을 토대로

어떤 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추적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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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셰익스피어는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
"이 책, 셰익스피어는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 내용보기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첫째, 서평들이 너무 좋았고..  둘째,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 위대한 문호의 인간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되살린 전기문학의 걸작'이란 제목에서 연상되었던 이 책의 정체성에 대한 착각 때문이었다. 즉, 최근 선덕여왕을 보면서 정사의 한두줄에서 유추해서 논픽션을 만들어내는 재미에 흠뻑 빠졌기에 셰익스피어에 대한 정사 아닌 야사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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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첫째, 서평들이 너무 좋았고.. 

둘째, '실버 스트리트의 하숙인, 셰익스피어 - 위대한 문호의 인간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되살린 전기문학의

걸작'이란 제목에서 연상되었던 이 책의 정체성에 대한 착각 때문이었다. 즉, 최근 선덕여왕을 보면서 정사의 한두줄에서 유추해서 논픽션을 만들어내는 재미에 흠뻑 빠졌기에 셰익스피어에 대한 정사 아닌 야사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던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나에게는 너무 과분한 책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400여년 전 고문서 더미에서 찾아낸 ' 그 집에 하숙하는 셰익스피어 나리라는 분'이란

문구에서 저자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분석과 셰익스피어 희곡과의 연관성을 대단히 지적이고 

학문적인 논리와 유추로 무려 400여 페이지를 엮어가고 있다.


위대한 작가이자 배우, 극단 운영자이면서도 평범한 생활인이었던 지방의 이주민이던 

40대의 셰익스피어가 런던의 어느 뒷골목 모퉁이 집에서 하숙인으로 살면서 보았고, 경험했을 사람과 상황을

작가는 그의 작품의 문장과 잘 조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조금만 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이해했더라면, 훨씬 몰입할 수 있었을 내용인데 

초중학생때 요약책으로 읽어서 전혀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이 책을 접해서인지 

소중한 한줄이 지루한 한줄이 되어버려 책의 가치를 진정으로 느낄 수 없었다. 

이건 전적으로 내 문제일 것이다. 


몇 년 뒤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분명 그땐 호기심이 만족감으로 남을 수 있도록. 

v****4 2009.09.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