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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우메이커'는 고유명사를 넘어 거의 보통명사의 수준에까지 이른 단어겠다. 소련이란 폐쇄 체제는 많은 외부 관찰자들이 지레짐작하던 바와는 달리, 극심한 내부 모순에 시달리며 취약한 구조를 금방이라도 무너뜨릴 듯한 위기에 여러 번 직면해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영화는 그 중 한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다. |
| 붉은 10월이란 영화가 있었다. K-19와 붉은 10월은 똑같이 소련 원자력 잠수함을 다루었지만, 주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잠수함들끼리의 숨막히는 혈투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원자로 사고와 그에 따른 승조원들의 사투와 전우애는 그에 못지 않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우리에게는 낯선 소련 해군이 주역으로 나와서인지는 몰라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한 번 보기를 권한다. 내 생각에 이 영화는 밀리터리 스릴러라기보다는 재난영화에 가깝다. 군에 관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동료들과 국가를 위한 자기희생, 이런 충분히 공감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련의 초기 원자력 잠수함이 어땠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실화에 기본을 둔 영화인 만큼 고증도 잘 되었다고 알고 있다. 최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연 해체중에는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지 의문이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저주받은 잠수함을 DVD로 만나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PS: 처녀항해에서 벌어지는 원자로 사고 후에도 72년에 화재를 일으켜 수십 명의 화재를 낸 전적이 있는 잠수함이 K-19다. |
| 잠수함 영화의 특징은 좁고 한정된 공간안에서 벌어지는 긴박감있는 사건의 전개에 있다. 적은 보이지 않으며 전쟁은 조용하고 치명적으로 진행된다. 붉은 피와 총탕늬 선정적인 공포가 아닌 조용한 수압과 몰살의 공포이다. 잠수함에서 그들은 적과 싸우는게 아니라 바다라는 환경 자체와 싸운다. 따라서 영화의 갈등은 주로 아군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전개된다. 따라서 전쟁물 중에 특히 연기력이 요구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리암 니슨과 헤리슨 포드의 연기대결은 눈부시다. 헤리슨 포드는 카리스마있고 엄격한 신임 함장역을, 리암니슨은 원래 K-19에서 부하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함장이었으나 강직한 성품 때문에 좌천되어 헤리슨 포드를 보좌하는 부함장역을 맏아 열연했다. 재미있는것은 이 영화의 무대가 구 소련의 잠수함이기 때문에 모든 배우가 러시아식 억양을 가진 영어로 연기했다는 점인데 꽤 자연스럽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부분이다. 크림슨 타이드나 붉은 시월 못지않은 매력을 가진 빼어난 잠수함 영화다. |
| 이 세상을 구하는 건 항상 US의 몫이었습니다. 적어도 영화에서만큼은요. 그치만 이 영화 K-19에서는 그런 공식이 무참히 깨어집니다. 그것도 냉전시대, 이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무리중에서도 선두주자(?)였던 Soviet Union이 아니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소련 해군의 100명 남짓되는 잠수함 승무원이 큰일을 해낸 거지요. 어떻게 말도 되지 않는 아마겟돈 등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지구 수호하기 라는 거창함은 없지만, 단순히 자기네 조국의 안녕을 위해, 군인정신을 지키는 동시에 동료 승무원의 희생정신에 결국 자기 몸을 희생하는 그들의 모습은 긴박한 분위기와 함께 진지하게 그려집니다. 솔직히 그런 큰 일을 계획하면서, 군데군데 허술한 점을 남겨두었다는 점에서 수긍이 가지 않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미국이 대양에서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한 시점에서, 서둘 수 밖에 없었겠지요. 곧 일어날 비극을 알지 못하고, 미사일 시험 발사가 성공한 뒤 극에서 천진난만하게 공차기를 하던 그들이 아직 선합니다. |
| 또 해리슨 포드의 영웅주의야?? 해리슨 포드 영웅영화에 그만 질려있었던 나는 이번엔 또 의구심을 품고 실망할 각오를 하고 극장을 들어섰다. 분명히 실망하겠지 했던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린 영화 K-19! 영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그리고 진한 전우들의 전우애가 주는 감동은 가슴아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잠수함 안에서의 단 1초도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의 연속선상에서도 가끔씩 보여주는 그들의 휴식하는 모습(얼음과 눈으로 뒤덮힌 넓은 바다에서 축구하는 장면, 노래부르는 모습들 등)은 참으로 아름다웠고 한편으로 그들이 안되어 보였다. 남을 파괴하기 위하여 특정한 누구의 이익을 위하여 왜 그들이 그렇게 피를 흘려야하는지..핵잠수함, 전쟁, 핵무기 이따위가 사람들의 한 생명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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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캐슬린 비글로우 여자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한때 제임스 카메론의 아내였기도 하죠. 이런류의 영화는 당연히 감독은 남자이겠지 하고 생각할 그런류의 영화죠! 그녀의 전작을 보면 아주 유명한 키아누, 패트릭이 주연한 폭풍속으로라는 영화가 있죠! 그영화 보면 말다했죠! 아주 마초적인 남성영화죠! 오히려 남자가 만든 영화보다 더 남자다운 영화죠. 우정 그리고 전우애 여자이면서도 이런걸 너무 잘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영화는 비주얼도 상당히 괜찬고, 거칠면서도 섬세한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하여튼 영화괜찮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볼만하고 실제있었던 사건이고, 추천합니다. |
| 언제나 느끼지만... 잠수함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정말 재미난 것 같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우리 나라에서 만든... 유령도 아주 재미나게 보았지요... 이번 영화 역시 핵 잠수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정말 웅장하고... 정말 멋있고... 정말 마음에 뿌듯히 남는 그런 영화이더군요... 다만 아쉬운 것은... 여지껏 나왔던 잠수함 영화들처럼... 함장 VS 부함장의 신경전... 하기사 한정된 공간에서의 이야기이니... 잠수함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인 이 둘의 대립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사실 이 영화에서 이건 흠도 되지 않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그 거대한 잠수함 모형... (진짜인가...?) 그리고 너무도 진짜같은 잠수함 내부 모습들... 그리고 과거의 그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그 시대에 맞는 모든 장비들... 그리고 각 캐릭터의 모습에 맞게 선발된 배우들... 그리고 그들의 뛰어난 연기력... 이 영화를 보면서 한시도 한눈판 적이 없을 정도로... 보는 이를 확~~~휘어 잡은 그런 영화입니다... 잠수함에 잘 모셔져 있는... 원자핵... 그러나 원자핵이 잘 있는지를 담당하는... 한 병사의 실수로... 오류가 있는 그 원자핵은 간부들에게 보고가 안되고... 그것도 모르는 함장과 모든 승무원은... 조국을 위해 잠수함에 몸을 실어... 항해를 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의 운명은...? 다들 확인하시기를... 아~~~ 그리고 옛 소련군들이 주인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