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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우리가 상상만 하던 일들이 실현되어지는 것을 보면서 놀랍기도 하지만 내심 두려운 것들이 있다. 그만큼의 실제 확률이 클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그러한 것들 중 하나가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외계인에 관한 것이다. 낯설은 이방인과의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그러한 교분의 이야기가 아닌 지구를 침범해 인간 존재의 위협을 당할 수도 있는 무지막지하고 대책없는 이들로 인한 공포와 전율은 영상으로만 즐기는 편이 더 낫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무한한 도전의 의지를 우주로 뻗혀 나가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 어딘가에 그러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별똥별에서 꿈틀거리며 나타난 정체모를 그것을 확인하게 되면서부터 두려움과 호기심을 지닌 많은 이들이 어이없는 희생을 당한다. 죽음의 열선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되는 이들은 삶을 위해 야단법석을 치지만 어느 한 곳도 제대로 된 삶의 안식처는 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인간을 삶의 연장으로 삼으려는 외계인들과 그에 대항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암담함은 서서히 사람들을 내몰아만 가는데....... 그러한 와중에서도 자신의 가치만을 위하는 이들도 있고, 충격으로 헤메이는 이들도 생겨나고 지레 포기하는 이들이 속출하는 등의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행히 외계인들이 지구의 병원성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유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고 만다는 희망적인 안도의 결론을 맺기는 하지만 여러 의미를 곱씹게 된다. 과연 우리의 번영이 무궁히 가능할런지, 회복의 골은 얼마나 될런지, 향후의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등등에 대해....... 허망한 종말의 경험이 있는 그들이 다시금 연구하여 대책을 세우듯, 우리도 삶의 터전을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에 대한 강구가 있어야 할 것이란 다짐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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