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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지내볼 만한 팬션을 전국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무슨 시대인가? 시중의 은행 금리는 떨어지고, 우리같은 NEW GENERATION들은 그 돈을 재테크하거나 아니면 여가 활용을 위해 쓰고 있지 않은가? 주 5일 근무제의 도입은 날로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개인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근로기준법에 의거한 노동 시간보다 더 많이 일하고 있는 것도 아니며, 우리는 재충전의 기회로 여행과 레포츠같은 여가 생활을 더 많이 가질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언제부턴가 콘도미니엄이나 호텔과 같은 약간은 고가의 취미 생활은 구시대의 유물처럼 되어버렸고, 팬션이나 휴양림같은 보다 소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동경해 가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실리를 추구하는 삶을 반영하는 것일 것이다. 팬션 베스트 100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국에 이것보다 더 많이 산재해있으며, 여기에서는 작가들의 방문기록을 중점으로 소개되어 지는 것 같다. 물론, 각 팬션마다 자세한 설명과 주변의 관광에 대해서도 조금씩 곁들여 소개하고 있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지극히 팬션의 왕국이라 칭할만한 경기도와 제주를 많이 소개했다는 점이다. 제주는 독특한 천혜의 자연 조건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어째서 경기도의 팬션을 그리도 많이 소개하는지... 만일 먼 지방 사람들이라면 그들도 팬션 문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을까? 아니면, 작가의 독자들을 의한 마음이 조금은 미흡했던 것일까? 만약 다음에 'SECOND EDITION'이 출시된다면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의 팬션도 많이 소개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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