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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길어진 욕심쟁이 어떤 욕심을 부렸기에 코가 길어졌을까요?? 참으로 궁금하네요 사파리에서 펴낸 방방곡곡 구석 옛이야기편 언제나 읽을때마다 흥미진진해서 귀가 솔깃해지고 재미나는 이야기책이랍니다
어느 마을에 아주 부지런하고 마음씨 착한 소년이 살고 있었고 매일 나무하러 산에 올라갔어요
하루는 산에서 나뭇잎을 긁어모으는데 호두 한알이 굴러왔어요 또 긁으니 또 나오고 또 긁으니 또 나오고 소년은 호두를 주머니에 넣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나무 한 짐 가득메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너무 어두워서 산속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 있으니 쿵쿵거리며 요란한 소리가 나지 뭐에요 소년은 대들보위에 올라가 몰래 보니까 도깨비들이 낮에 했던 이야기들을 꺼내며 야단법석을 떨고 있지 뭐에요
도깨비들은 배가 고프다며 들고있던 도깨비 방망이를 바닥에 두들겨 맛있는 음식을 한 가득 나오게 해서 배불리 먹는게 아니겠어요??
대들보위에서 보고 있던 소년도 배가 고파 호두 한알을 꺼내 물자 "빠작!" 도깨비들은 화들짝 놀라 꽁지빠지게 도망쳤답니다
날이 밝자 소년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와 집도 한채 짓고 어머니,아버지 드릴 좋은 옷과 맛난 음식도 나오게 하면서 뚝딱뚝딱 방망이를 두드려서 큰 부자가 되었네요 착하게 사니까 하늘에서도 복을 주셨네요
한편, 그 동네에는 말썽 많고 욕심 많은 소년이 있었는데 마음씨 착한 소년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그 길로 욕심 많은 소년은 산으로 향했어요 과연,,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무사히 올 수 있을까요?
착한 소년이 알려준대로 호두알을 주머니에 담고 허름한 집에 들어가서 대들보에 올라가 기다리고 있으니 역시나 도깨비들이 왁자지껄 떠들어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욕심많은 소년은 착한 소년이 알려준대로 대들보위에서 호두 한 알을 깨물었더니??? "요전에 왔던 그놈이 또 왔구나,,끌어내려서 혼쭐을 내주자~" "난 아니에요 요전에 왔던 애는 다른 애라구요~~"라고 욕심많은 소년이 말을 하자 "이놈 코를 기다랗게 뽑아 줘라"
그랬더니 소년의 코가 자꾸자꾸 길어져서 기다란코가 되었지 뭐에요 집으로 돌아가려고 강가에 도착했지만 뱃사공이없어 기다란 코를 강건너 쪽에 걸쳐놓고 깜박 잠이 든 욕심 많은 소년
잠시 뒤,, 한 나그네가 강을 건너려고 왔으니 뱃은 없고 전에 없던 외나무다리를 밟고 지나가지 뭐에요 욕심많은 소년의 기다란 코가 외나무 역할을 하고 있네요 강을 건너던 나그네가 담뱃재를 툭툭 떨어뜨리자 뜨거워서 코를 와락 잡아 당겼는데 나그네는 강에 빠져 겨우 헤엄쳐 나오고 기다란 코가 물에 빠지자 물고기들이 마구마구 뜯어 먹었답니다 아,,이 일을 어쩌면 좋아요
욕심 많은 소년은 상처투성이 긴 코를 감싸 쥔채 하염없이 울면서 집으로 갔답니다 "아야,,아야,,아야,,~"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하,,,참 <코길어진 욕심쟁이> 책을 읽다보니 정직하고 바르게 살다보면 하늘이 스스로 복을 주는것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도 쓸데없는 과욕은 부리지 말아야 겠네요
이 이야기를 울 아이가 어찌 느끼게 될지 궁금하답니당
저녁을 먹고 있는데 문을 열고들어온 아빠,, 웬일로 생각지도 않게 일찍 들어와서 너무도 좋은 시간 보냈어요 30개월 동안 공주만 예뻐하고 공주하고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 이젠 아들하고 재미나게 놀아주고 이야기하고 같이 만들고 같이 하는 시간을 되도록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을 전달했더니 어느날 부터인가 누워 tv먼저 틀던 아빠가 이렇게 아들과 놀아주고 있네요 진심으로요 ㅋㅋㅋ - 아이들도 금방 느끼잖아요 그래서 신이 난 아들~~`
안그래도 요즘 울 큰아이 귀신얘기나,,도깨비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던 차에,, ㅎㅎㅎㅎ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들고나와 맛있는 음식도 나오게 하고 욕심많은 아이의 코를 길게도 하고 아주 흥미로웠을 거에요 어찌나 아빠와 아들이 코길어진 욕심쟁이 이야기에 빠져 있던지 말걸기가 민망할 정도의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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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시리즈는 흔치 않는 전래를 맛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코 길어진 욕심쟁이] 제목도 참 신선하고 독특한것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6살된 아들은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명작동화 피노키오가 연상되는가 보다. "엄마, 여기도 코가 긴 사람이 있어~~ 이사람도 거짓말 했나?"하며 얼른 달려든다. 그도 그럴것이 코가 길어졌으니 당연 거짓말쟁이 피노키오를 생각 하겠지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가 길어진 욕심쟁이]는 욕심쟁이 이야기다.
책을 읽어내려 가보니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혹부리 영감]과 스토리가 많이 닮아있다. 다른게 있다면 착한 혹부리 영감과 혹을 떼러 갔다가 혹을 하나 더 붙혀온 욕심 많은 혹부리감 이야기이지만 착한 소년과 욕심 많은 소년의 이야기이다. 마음씨 착한 소년은 맛있는 호두가 생기자 자신보다는 가족이나 남을 먼저 생각하지만 욕심 많은 소년은 전부 혼자 먹으려고 하고 평소에도 부모에게 대들기나 하고 싸움질해서 결국 코가 길어지는 벌을 받는다. 내용은 약간 변행된 느낌이지만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라는 권선징악적 주제는 같은 맥락이다.
전래가 사는 옛날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나 복은 작은 마음 씀씀이와 평소의 태도에서 오는것 같다. 눈 앞의 이익만 보고 욕심을 부리면 더 큰 화를 불러오게 한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깨달으며 아이들은 작은곳에서도 마음 씀씀이가 고와야 함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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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야기를 읽다보면 공평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으니 속이 시원하고 흐뭇하다. 가끔은 공평치 못한 현실에서 욕을 해줘야 할 사람들이 상을 받기도 하니 억울하기도 한데 우리의 전래동화는 우리 민족성이 묻어 있는 이야기이니 만큼 조상들의 마음을 그대로 엿볼 수 있어서 좋다.
코 길어진 욕심쟁이 다른 전래에서도 읽었던 이야기인데도 맛이 다르고 색감이 다른게 사파리만의 독특함이 묻어있다. 이런 줄거리의 이야기는 많지만 원작의 느낌이란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음씨 착한 소년은 산에 나무하러 가서 떨어지 호두 한 알을 보고 아버지를 생각하고, 또 떨어진 호두 한 알을 보고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다시 떨어진 한 알을 보고는 형님을 생각하고, 또 한 번 떨어진 호두 한 알은 내가 먹을까? 한다. 아마도 다른 사람을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민족정서가 그대로 묻어난다. 어두워진 밤길을 보면서 어릴적 보았던 으스스하던 전설의 고향의 한 대목이 생각나기도 한다. 도깨비들의 잔치가 시작되는 허름한 집에서 호두 한 알 깨먹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도깨비들의 모습이 정말 우습기도 하다. 착한 소년은 도깨비들이 놓고 간 도깨비 방망이를 두드려 부자가 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욕심 많은 소년은 착한 소년을 따라했다가 도깨비들에게 벌을 받아 코가 백 자나 되리 만큼 기다래지고 만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코가 길어진 욕심 많은 청년은 기다래진 코를 강 건너 쪽에 걸쳐 놓고 뱃사공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는데, 강을 건너려던 나그네는 외나무다리인줄 알고 길을 건너다가 담뱃재를 툭툭 떨어대니 화들짝 놀란 소년은 코를 끌어당기고 나그네는 강물에 빠지고, 기다란 코가 강물에 빠지니 물고기들이 달려들어 뜯어 먹었다 한다. 코가 길어진 청년을 생각하면 우스우면서도 참으로 애처롭다. 도깨비방망이를 빌어 부자가 되고 싶었던 욕심많은 청년은 코가 길어진 설움과 물고기에게 뜯끼는 아픔을 겪어야 했으니 마음 씀씀이가 고와야 한다는 것을 저절로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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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시리즈에 빠져있습니다. 우리나라 구전동화 정말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하면서도 교훈이 있어 외국 동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코길어진 욕심쟁이는 혹부리 영감과 비슷한 내용이네요. 착한 이가 복받는다는..권선징악 형식이에요.방방곡곡 시리즈는 어체가 꼭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들려주는 듯 해서 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내용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책의 모서리가 좀 뽀족해서 아이가 들고다니다가 떨어뜨렸는데 발등에 조금 상쳐가 났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모서리가 좀 둥글게 제작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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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주고 복 주는 도깨비가 나오네]
코가 길어진다는 제목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피노키오라니~~아이보다도 내가 먼저 서양의 명작을 떠올리는 건 아무래도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야 너무도 다양한 양질의 책이 많아서 옛이야기도 재미나게 접할 수 있지만 우리 자랄 때야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하여튼 요즘 아이들은 넘치는 좋은 책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것 같다.
피노키오를 제일 먼저 떠올린 엄마와는 달리 아들은 빨간부채 파란부채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그 이야기에서도 욕심쟁이의 코가 길어졌던 것 같다. 그러나 막상 이야기를 읽어보니 개암을 깨무는 소리에 도깨비들이 놀라 방망이를 놓고 도망쳤다는 것은 혹부리 영감이 생각나고, 욕심쟁이의 코가 길어졌다는 점에서는 빨간부채 파란부채가 생각이 나고, 길어진 코때문에 고생하는 장면은 또 다른 옛이야기 한편인 듯한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적어도 세 개 정도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든다.
옛이야기 속에는 늘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이 한꺼번에 나오고 이들 사이에는 착한 이에게 복을 주고 나쁜 이에게는 벌을 주는 중간자가 등장한다. 이 중간자 역할은 대개 도깨비들이 맡아하기 일수이고.. 아마도 우리 옛이야기에 이렇게 도깨비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약간은 두렵기도 하지만 어떤 친근감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하튼 이 이야기 속에서도 착한 소년에게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는 신비한 도깨비 방망이를, 욕심많은 소년에게는 방망이 대신 코가 무지무지하게 길어지는 벌을 내린다. 길어진 코를 안고 단번에 울어버리는 장면은 조금 시시하다 싶었는데, 이 코가 너무 길어서 강과 산을 휘감는 장면, 강물을 건너던 나그네가 외나무 다리인 줄 알고 코 위를 건너다 담뱃재를 떨어트려 소년이 화들짝 놀라는 장면은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찾을 수 있는 웃음을 전하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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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작: 박영만, 그림: 유준재
2. 275*248*15mm
3. 20쪽
4. 9800원
5. 구성면: 글의 배치가 눈에 보기에 편하게 위치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림도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그림이라서 글을 보기에 몰입도가 좋았다. 또한 책안에 그림이 풍푸하게 있어서 지루하지 않는 느낌을 주었다. 동화 책에서 나오는 도깨비가 인상 깊었는 기존에 나오는 전래 동화의 도깨비는 한명 정도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여러명이 나와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6. 내용면: 기본의 전래동화 처럼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약간 '혹부리 영감' 동화와 비슷한 느낌이 났다. 그래서 약간 아쉬웠다. 현대판 전래 동화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존의 전래동화의 교훈이 들어있어 현대판 전래동화라고 기대하고 봤다가는 허무 할 수 도 있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