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우연하게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서 알고있어서 산것이 아니라 우연히 이 책을 알게되어 이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면 '문학과 지성사'라는 출판사의 타이틀도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영향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속에는 각각의 단편들이 들어있는데, 각 단편들이 서로 비슷비슷하다.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을 통하여 작가는 독자에게 뭔가를 전하고 있다. 독자들은 비슷비슷한 이야기들 속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를 알듯말듯 느끼게 된다. 어떤 소설은 아주 재미있어서 그 책을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가 어려울 정도의 책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소설들에 비하면 아주 재미있어서 손을 떼기 어려운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은근히 독자를 소설속으로 빨아당기는 힘을 가진 책이다. 파도가 강하게 몰아치는 바다를 통해서도 사람들은 느끼는 게 있지만 고요히 흐르는 강에도 심취되기도 한다. 이 책은 소리없이 흐르는 강과 같은 소설이다. 자극적이거나 두드러지는 효과가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은근히 소설속으로 몰입하게 되는 책이다. 조용한 몰입속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자 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알듯말듯 조용히 이야기한다. 강렬한 자극에 거부감이 있어서 은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