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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LIFT
01. Garbage Chairlif.. 02. Planet Health Chairlif.. 03. Earwig Town Chairlif.. 04. Bruises Chairlif.. 05. Somewhere Around Here Chairlif.. 06. Evident Utensil Chairlif.. 07. Territory Chairlif.. 08. Le Flying Saucer Hat Chairlif.. 09. Make Your Mind Up Chairlif.. 10. Dixie Gypsy Chairlif.. 11. Don`t Give A Damn Chairlif.. 12. Chameleon Closet Chairlif.. 13. Ceiling Wax
우리나라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한 때 무한한 애정을 쏟으며 즐겨 듣곤 했다.
이름도 특이한 그들의 밴드명이 호기심을 자극했고 저마다 같은 색깔이 아닌 자신들만의 색으로 앨범 전체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중음악 소위 말하는 인기 있는 음악들의 패턴은 사실 좀 비슷하다. 올해 초 후크송이 유행했던걸 보면 알 수 있듯 말이다. 그래서 늘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찾던 내게 인디음악은 내 귀와 내 마음을 즐겁게 해주던
선물이었다.
허나 외국의 인디밴드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국내의 인디음악들만 해도 다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기에 애초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미국의 인디밴드 CHAIRLIFT 그들이 CHAIRLIFT란 이름으로 결성되기까지 그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콜로라도 대학생이던 두 명은 경제학 수업을 같이 듣다 만나 말이 통하고 취향이 비슷해
다른 친구 한명과 함께 2006년 밴드를 결성해 자신의 동네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열성적이 팬이 한명 생기는데 이 팬은 콜로라도 대학에서 재즈와 클래식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후 에 CHAIRLIFT의 프로듀싱을 하게 되는 멤버가 된다. 음악적 이끌림은 서로를 보이지 않는 고리로 연결 되어 있는 것 같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더 넓은 세계에서 더 실험적인 방법으로 선보이기 위해 뉴욕의
브룩클린으로 진출한다.
앨범을 듣고 있자니 앨범에 소개된 그들의 평가가 정말 딱 들어 맞는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앨범에 들어있는 CHAIRLIFT의 소개를 보면 ’그만큼 복잡하고 다채로운 양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 기어이 적합하고 특정한 단어를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한 웹지의 표현대로 ’만족’과
’신비’일 것이다.’
앨범 가득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때론 복잡하고 때론 조용한
그들의 모습마저도 이 앨범을 표현한 그들의 색깔일 것이다.
맑고 매혹적인 캐롤라인의 음색과 그의 음색을 몽환적으로 빛나게 했던 아론 페닝, 이 둘의 조합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GARBAGE] 경쾌한듯 하지만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마저 들게 하는 곡이다.
[EARWIG TOWN] 아론 페닝의 중저음 음색이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내 귀를 살살 녹게 했던 곡.
[SOMEWHERE AROUD HERE] 캐롤라인과 아론 페닝
이 둘의 몽환적 작품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
아닐런지 생각하게 된다.
CHAIRLIFT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함께 팔색조의 매력을 유감없이 표현해 그들을, 그들의 음악적 매력에 도취되게 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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