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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싫으시면 피해주세요.) 아가사 크리스티 좋아하는데 원서는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영화도 나온 김에 나일 강의 죽음을 한번 도전해 봤어요.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읽는 거라서 영어원서 읽어 본 게 오래 전인데도 나름 흐름 끊기지 않고 쭉 읽었어요.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도 그렇지만 참 사랑이라는 게 뭘까 싶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애인과의 풍족한 삶을 위해서 자기 친구한테 접근시켜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 게 진정한 사랑인가 싶으면서 또 자기들끼리 세기의 사랑을 하는 거 같아서 꼴값같기도 하고... 참 인간이란 알다가도 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