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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디푸른 풀 숲 사이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고 태어나기까지, 바로 그 누군가가 태어날 준비를 하는 순간부터 나 자신이라고 상상해보자. 알 속에서 점점 커나가며 껍질을 벗고 빛 속으로 고물고물 나오는 나를... 내 자신 애벌레가 되어 바람 속 간질이는 잎 속에서 흔들거린다. 꼬물꼬물 움직이며 잎을 맛있게 갉아 먹고 자라며 꽃들이 우산처럼 펼쳐져 있는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 나. 하얗고 작은 꽃을 먹으며 내 자신 통통하게 살찌고 겉껍질이 팽팽해지도록 먹는 나. 큰 새 껍질로 새 옷을 갈아입기 위해 숨을 크게 들이쉬며 찢어질 듯 한껏 부풀리는 통에 주름지고 낡은 껍질을 훌러덩 벗는 나는 이제 멋진 줄무늬 새 옷으로 변신되어 있다. 나를 노리는 사냥감에게 머리 위 주황색 뿔을 불쑥 솟아내어 고약한 냄새를 풍겨 쫒아내 버리고 배가 터지도록 꽃을 먹던 어느 날 이제는 먹기를 멈추고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비단실 멜빵을 만들어 내 몸을 걸어 맨다. 오래 된 껍질이 느슨해질 때까지 또 다시 굽혔다 펴기를 반복하며 줄무늬 껍질이 떨어지도록 몸부림치는 나는 이제 갈색 가지처럼 보이며 배고픈 동물들을 피하며 쉰다. 그 안에서 서서히 변화되는 나는 긴 다리들이 자라고 색색의 넓은 날개들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다. 어느 날 아침, 작은 나뭇가지 껍질을 찢고 세상을 향해 나올 준비를 끝내면 검은 날개와 노란 색 점들로 꽉 찬 탈바꿈 된 모습으로 네 개의 날개가 펼쳐진다. 훈훈한 바람에 날개가 더 강해지고 단단해 지면 이젠 날개를 펼쳐 비상할 준비를 한다. 세상을 향해 날아가는 내 모습을.... 꽃들 위로 가볍고 부드럽게 나풀나풀 날아가서 맛난 꿀을 마신다. 기다린 여름 시간동안 성장하여 탈바꿈하여 새로운 세상을 향해 길을 떠난다. 멋진 시처럼 펼쳐져 있는 이야기를 통해 나비가 애벌레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나 자신으로 상상하여본다. 예쁜 그림 속 꽃들과 풀숲에서 함께 나눈 나비의 변화가 내 자신의 멋진 변화가 되길 상상한다. 멋진 나비로 날아가기 위해 애벌레의 모습으로 껍질을 바꾸며 기다리고 인내한 시간의 수고만큼 더 멋진 미래를 위해 지금의 순간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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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아파트 마당에는 아이들이 뛰어 다니며 술래잡기를 한다. 주차해 둔 차 사이를 곡예 놀음하듯이 달리던 아이들 머리 위를 두 마리 나비가 팔랑 거리며 날아다닌다. 며칠 전에 아들과 함께 읽었던 동화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는 책의 구절이 떠오른다. 삶의 막바지에 이른 할머니는 배추 흰 나비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자식들에게 지혜를 나눠주고 저승으로 떠났다. 손녀 은지는 할머니가 다시 사람의 몸을 받아 아기로 태어날 것이라 믿으며 할머니 잃은 슬픔을 달랬다.
생명력 있는 모든 개체는 일정한 생장 과정을 거쳐 오롯한 생명체로 다시 태어난다. 수태를 한 후 뱃속에서 열 달을 견디고 태어나는 아기와는 다른 나비의 생장을 멋진 그림 속에 서술하여 나비의 하루살이 과정을 이해하는데 그 즐거움을 더한다. 애벌레에서 탈바꿈을 하여 나비로 화하는 과정을 검정호랑나비를 주인공으로 삼아 다정하게 들려준다. 나비라 칭하지 않고 나비를 너로 칭하여 마치 눈앞에서 생장 과정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해준다.
식물 잎에 매달려 있던 알 속에 들어 있는 생물은 자연적 질서에 순응하며 때로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호막을 치면서 나비로 훨훨 날아오를 때까지 그 과정을 견디며 새로운 세상과 조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듯하다. 알을 둘러싼 껍질을 깨고 고물고물 기어 나온 애벌레는 꽃과 잎을 오물오물 갉아먹으며 점점 자란다. 양분을 저장하며 점점 자라난 애벌레는 마침내 먹는 것을 멈추고 고치를 짓고 한동안 쉬며 탈피할 때를 기다리며 마지막 정점을 향해 기를 모은다.
어느 순간 딱딱한 껍질을 찢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한 마리 나비를 발견할 수가 있다. 나비의 축축한 몸을 바람이 어루만져 주면 나비는 더욱 상쾌한 날개 짓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며 양 날개를 팔랑거린다. 애벌레가 탈피 과정을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을 마치 한 편의 우화를 들려주는 것처럼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한 것은 유아들의 동심을 헤아려 소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나뭇잎에 알을 낳은 암컷 나비가 자연적 질서 속에 한 마리 나비로 화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생명을 지켜내 끝내 온전한 탈바꿈으로 새로운 세계와 만나 비행하는 모습은 자못 신비롭게 다가온다. 나비의 비행을 축하라도 하듯이 숲속 동물들도 함께 모여 조화로운 자연 세상을 갈구하며 함께 하는 모습 속에 한 생명의 생장과정을 담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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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가지 나비에 대한 책을 보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마치 나비와 옆에서 대화를 나누는 듯 나비와 독자가 아주아주 친밀하고 다정하고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지게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른인 내가 읽어보아도 당장 나비를 찾아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사실적이면서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정말 궁금했던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씌여진 책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 우리 채소밭엔 나비가 많이 날아들었어요. 아버지는 항상 식구들이 먹을 것보다 많이 파슬리를 심었는데, 검정호랑나비가 날아와 파슬리 잎 위에 황금빛 알을 낳아 놓곤 했어요. 우리는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자라서 호랑나비가 될 때까지 매일 지켜 보았어요.’ 그건 아무도 저자 조앤 라이더가 어린 시절 직접 나비를 보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나도 개인적으로 작년 여름에 아이와 관찰일기 숙제를 하느라고 학교 화단에서 나비를 관찰한 적이 있다. 꽃밭에 살포시 앉았다가 팔랑팔랑 날아가는 나비는 단지 단순한 그림책에서 평면적으로 보던 그런 시시한 나비가 아니라 정말 생동감있고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이 나비를 관찰하는 모습을 비롯하여 나비 알의 모습, 기어가는 애벌레의 모습, 잎는 갉아먹고 줄기를 타고 가는 애벌레, 겉 껍질 속에 숨겨 둔 좀 더 큰 새 껍질로 옷을 갈아입는 애벌레의 모습, 그리기 위해서 꽉 끼는 겉껍질이 찢어지면서 한껏 부풀려져서 낡고 주름진 껍질이 떨어져 나가고 줄무늬 새옷으로 갈아입는 모습 등이 마치 한편의 동영상을 보듯, 실제 자연 속으로 가서 내 곁에서 나비를 눈으로 지켜보는 것처럼 순간순간 하나하나의 나비의 변화모습들이 정말 생생하게 책 속에 들어있어 그림책을 보노라면 마치 숲에 들어간 느낌이 드는 정말 환상적인 자연그림책이다. 알고 보니 이 책의 그림을 그리신 '린 체리' 라는 분이 특수카메라를 써서 클로즈업된 듯한 모습의 애벌레 알이나 번데기를 원근법을 이용하여 정원전체의 모습으로 옮겨그렸단다. 그래서 인지 독자들로 하여금 정원이나 숲에 푹 따져들어있는 느낌을 준다. 역시 미국에서 자연세밀화의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계신 분의 그림다운 것 같다. 우리가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제 관찰한다고 해도 방대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자세한 관찰은 쉽지가 않다. 교과서 자연책에 나오는 그림이나 지금까지 시중의 동화책에서 보던 그림으도 뭔가 부족하다. 정말 <애벌레에서 나비까지>의 과정에 호기심을 가지고 계신 어린이나 어른이 있다면 이만한 그림책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그린 그림책은 자칫 딱딱하기 싫다. 반면 이 책의 내용을 보면, 마치 애벌레와 나비와 소곤소곤 대화를 하듯 다정한 문체로 글을 써내려가고 있어 이 그림책을 보다보면, 당장 숲 속으로 달려가 나비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 그런 마음까지 드는 아주아주 시적인 그림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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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때만 해도 흔하게 볼수있었던 나비종류들...요즘은 도시에 살면 시골로 내려가 직접 보러가거나 박람회나 나비박물관을 통해 볼수있는 방법밖에 없어서 참 많이 아쉽고 나비를 쉽게 볼수없는 환경이 우리딸한테 미얀하기도 하답니다~~ 그리고 자연을 벗삼아 팔랑 팔랑 날아다니는 모습대신 체집되서 정지되고날지 못하는 나비들이 대부분이라 나비를 직접 보고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책으로나마 우리딸에게 나비가 태어나고 날개를 펴서 날아다닐때 모습까지쉽고 재밌게 다룬 책을 찾다 이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자연그림책이란 딱딱한 주제때문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보여주고제가 읽어봐도 한편의 동시같은 부드러운 문단과 내용에 푹 빠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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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로 보이는 두아이가 꽃밭에 새로운 생명이 될 작은 알속을 유심히 쳐다본답니다~그알이 꼭 나인것 처럼~알에서 긴 애벌레가 되어 꽃밭의 여기저기를 다니는 애벌레가 되어 보라고~이책은 말한답니다~그러면서 애벌레의 시선에 따라 꽃밭속 여러 동물들과 식물의 세계를 같이 만나보고 나비가 되기위해 애벌레의 탈피과정, 천적이 나왔을때 애벌레가 어떻게 하는지~애벌레 고치가 되어나비가 될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이야기를 어려운 과학적 용어가 아닌 아이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수있도록나비가 될때까지의 행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이책의 표현들은 가히 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너무나 예쁘고 정적이랍니다~그 예로 애벌레 고치에서 나비가 될때를 표현한 내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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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파스텔톤의 예쁘고 섬세한 그림들과 나비뿐만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모습들도 볼수있어서 이책을 더 좋아하는것 같네요~~~^^*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대신 내가 직접 나비가 되어보는것 같은 쉽고도 재밌는 내용으로 우리딸에게 자연을, 나비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예쁘게 접하게 해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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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심히 넘기다 깜짝 놀라게 되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꽃과 풀 사이를 헤집어 보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은 어린 날의 나의 모습이다. 나와 내 동생은 시골에서 자란 탓에 밥만 먹으면 들로 산으로 나가 벌레(그 당시는 벌레라고 생각했음)들의 움직임을 들여다보곤 했었다. 꼼지락 꼼지락 거리며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해 보였던지.. 그래서 어린 아이의 마음이 되어 <<애벌레에서 나비까지>>라는 책을 읽었다.
아주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이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목소리가 그 책 속에는 있었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시를 읊어주듯, 아주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잔잔한 목소리가 나를 유혹했다. 물론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는 과정은 익히 알고 있다. 하지만 신비롭고 경이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게 만드는 마력이 이 책 속에는 있다. 아마 부드럽게 얘기하는 듯한 어투와 사실적이면서도 세밀한 그림 때문이리라.
우리 아이들에게 ( 모두 커 버렸음) 이렇게 좋은 책을 읽혀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옆집 아이 두 명을 데려다 읽어 주었다. 그 아이들은 자신이 나비가 되어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끝까지 책 내용을 듣고 있다. 다 읽어 준 후에는 자신들의 눈으로 확인하며 다시 들여다본다. 옆집 아이들은 오늘 밤 자신이 나비가 되는 꿈을 꾸리라 생각해 본다. 이 책 속의 화자는 책을 읽는 자신이 된다. ‘ 너, 네’로 지칭되어 있어 읽는 사람이 나비로 쉽게 동화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 말미에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도표로 그려 주었으면 훨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다. 자연책은 지식 전달에 목적이 있으므로 동화로 읽고 한 번 더 확인시켜 준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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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동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노래를 불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책 속에 있는 글들이 다정스럽고 아름답다.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말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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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적인 표현으로 더해 주는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처음, 제목을 보고서, 알에서 애벌레로, 그리고 번데기에서 나비로 바뀌는 생태그림책이구나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같이, 이 책은 나비의 생태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조그마한 알에서 꿈틀거리는 애벌레로, 그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었다가, 번데기나 애벌레와는 전혀 닮지 않은 아름다운 나비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은 언제봐도 아름답고 신비로운데, 이 책은 그 탈바꿈 과정을 시적인 아름다운 글로 표현해 놓아서 그런지, 그 탈바꿈 과정이 더욱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내가 애벌레이고 나비가 된 듯한 느낌!
특히,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를 '너'라고 지칭하여 쓰고 있어서일까요? 읽고 있는 나를 향해 조근조근 말하는 듯 느껴지다보니... 내가 애벌레가 되고,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나비가 되어는 가는 여러 과정 속에서, 꿈틀대고 뚱뚱해지고 흔들대는 것이 바로 나인것 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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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넌 / 오래 된 껍질이 찢어져 / 느슨해질 때까지 / 굽혔다 펴기를 반복해. / 줄무늬 껍질이 / 아래로 아래로 밀려 / 떨어져 나갈 때까지 / 넌 몸부림치고 / 흔들어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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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날개를 / 움직이고 / 말리며 기다리지. / 훈훈한 바람이 / 널 살살 어루만질 때까지 / 날개가 더 강해지고 / 더 단단해지는 걸 느끼며 / 넌 기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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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찬 과학적 지식 정보와 세밀화로 표현된 멋진 그림!
시적인 아름다운 표현들 속에는 한 줄도 놓치기 아까운 과학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알에서 애벌레가 나오는 과정, 애벌레의 먹이, 애벌레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 애벌레가 점점 자라 허물을 벗는 과정, 번데기가 되기전에 하는 행동, 번데기가 되는 과정, 번데기 상태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호색, 번데기를 찢고 나비로 탈바꿈되어 나오는 과정, 나비의 먹이 등등.
허물을 벗는 과정과 번데기가 되는 과정, 나비로 탈바꿈하여 나오는 모습등은 컷컷의 그림으로 분할하여 그려놓아서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눈 앞에서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를 찢고 나비가 나오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알이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해 간다거나, 애벌레 상태에서도 무늬가 바뀐다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알에서 나비가 되는 탈바꿈 과정을 담은 책이 집에 몇 권 있기 때문에 아이는 그 과정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몇가지 정보를 더 알게 되었네요.
우리아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게 해주는, 호랑나비 한살이를... 세밀화로 표현된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시로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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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수채화같은 표지를 보고서도 책속의 내용이 짐작이 갈만큼 호랑나비, 애벌레, 번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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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자 할 때 자연에 대한 그 상식과 정보도 알려주면서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이 그림책은 그것과 꼭 같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나비는 아이들에게 기쁨도 주지만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봄이되면 볼 수 있는 나비는 그 모양도 여러 가지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본 나비가 노랑 나비, 흰 나비, 호랑나비 등 몇 가지가 되지 않는다. 아니면 내가 나비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보고도 모두 이 범주에 넣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면 나비의 생태를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나비를 잘 알고 있는 누군가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해 주듯 다정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주 상세한 그림이 눈길을 끈다. 사진보다 더 상세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거 같다. 또한 책 속에 있는 “상상해보렴”이라는 말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말이다. |